홍성축협(조합장 유창균)이 협동조합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했다.홍성축협은 지난 8일 농협충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100여 명의 농협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협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총화상을 받았다.홍성축협은 올해 FMD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축산농가의 애로를 적극 수렴하고 축산물 소비심리 회복노력과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총화상을 수상했다.홍성축협은 올해 초 홍성지역에 FMD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차단방역활동과 매몰 작업 지원으로 FMD를 조기에 종식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한우가격하락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을 돕기 위해 하나로마트에서 장기간 한우할인행사를 전개, 소비촉진과 농가소득향상에 앞장서왔다.
한의학연구원, ㈜비타바이오에 기술이전 상품화 면역력 증진 한약제제 첨가제 ‘활력’ 본격 공급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 신한방제제연구센터 마진열 박사팀은 바이러스(PRRS, 써코바이러스) 등에 노출된 위축자돈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한약제제 기반의 사료첨가제를 개발, 바이오전문기업 (주)비타바이오(대표 유기종)에 기술을 이전하고 ‘활력’이란 제품명으로 농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유한 위축자돈을 대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특허출원한바 있는 한약제제인 ‘KIOM-C(천궁, 감초, 당귀 등)’를 1% 희석시켜 투여해본 결과 면역력을 높여 폐사율은 감소하고 증체율과 활동성은 크게 향상됐다고 소개했다.음성대조군(위축자돈 KIOM-C 비투여), 양성대조군(건강한 자돈, 비투여), 실험군(위축자돈, KIOM-C 음수 투여, 투여 비율 1% 희석) 등 3개 군에 각 10마리씩 투여해 4주간 시험을 실시한 결과 2마리가 폐사되고 85%의 증체율(2마리 폐사는 제외한 수치)을 기록한 음성대조군에 비해 KIOM-C를 투여한 허약자돈 실험군에서는 한 마리의 폐사율도 보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건강한
최근 전국 한우농가에서 대사성 질환을 동반한 근염과 수종발생이 늘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일선 한우농가에 따르면 다리가 붓고 사료섭취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는 수종과 근염 발생이 늘어 출하시 하자육 발생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임상학적으로 근염과 수종의 정확한 발생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으나 강수량이 많고 30℃이상 고온의 장기화에 따른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 고온 다습한 기후, 모기매개 등을 발생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종과 근염 발생이 늘면서 출하시 하자육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데 올 1월부터 지난 9월말까지 축산물품질관리원의 하자육 발생통계에 따르면 총 출하두수 85만5천17두 중 수종 1천165두, 근염·근출혈 6천154두로 농가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축사 내·외부 방역 및 구충제 실시, 축사 내 환기 보온 및 쾌적한 환경관리, 개체관리와 의심축 관리 등 철저한 농장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충남 공주의 한 금융업무 객장. 금융업무를 상담하는 PB룸 대신 안마기가 놓여져 있는 등 일반 금융업무 객장과는 전혀 딴판이다. 마치 찜질방 등의 휴식 공간을 연상케 한다. 금융업무 객장을 어떻게 이렇게 꾸밀 생각을 했을까.천안공주낙협 공주지점 이야기다. 천안공주낙협은 이 지점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하면 고객을 배려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이 같은 고객 쉼터 공간을 마련키로 했다고 한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처음부터 객장에 고객 쉼터를 마련키로 설계한 것이 아니라 지점 개점후 직원들의 건의에 따라 1천500만원을 들여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는 것이다.천안공주낙협의 이 같은 사례는 언뜻 별것 아닌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실제 그런 쉼터보다 더 잘 만들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쉼터의 크기나 화려함이 아니다. 직원들이 고객을 생각하는 마인드다. 협동조합 직원들은 그동안 일반 민간업체 직원들과 비교,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고객을 배려하는 마인드는 그런 협동조합 직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도 남는다. 조합직원의 이같이 달라진 마인드야말로 일선축협의 경쟁력을 높이고 아울러 축산조합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구제역 유입 막아라”…차단방역 총력【충남】 공주연기축협(조합장 안종화)이 공주와 접경지역인 인근 청양에서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하자 공주지역축산을 구제역으로부터 지킨다는 신념으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주지역은 구제역이 발생한 청양군 목면 대평리 지역을 중심으로 이인면 탄천면 우성면 사곡면 신풍면을 비롯해 5개면에 25개리가 경계지역에 포함되어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주축협은 공주시관내 3천526농가 14만7천여 두의 우제류를 구제역으로부터 지킨다는 각오로 인근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날부터 차단방역에 나서 공주시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공주연기축협은 조합장과 전직원으로 방역대를 구성하고 소독에 나서는 한편 공주시와 협의해 방역초소 28개를 운영하고 있다. 공주연기축협은 차량통행이 빈번한 공주IC에 전담초소를 설치해서 24시간 운영하고 소독약품 6천3백kg과 박스와 생석회 80톤을 긴급 지원했다. 안종화 조합장은 수시로 방역초소를 방문해서 초소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직원을 격려하고 있으며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도 지난 15일 초소를 방문하고 직원을 격려했다. 아산축협, 전직원 휴일없이 방역활동 펼쳐【충남】 아산축협(조합장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박철용·부산우유조합장)는 지난 11일 대전 유성 소재 레전드호텔에서 협의회를 열고 낙농산업발전대책과 군납 우유 등 낙농현안에 대해 협의했다.조합장들은 이날 정부가 추진 중인 낙농산업발전대책에 낙농산업의 운명이 달려있다며 낙농가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조합장들이 의견을 모아 정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하자고 입을 모았다.조합장들은 특히 협동조합 중심의 전국 쿼터제가 관철될 수 있도록 정부에 계속적으로 건의키로 했다.조합장들은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군납 우유사업을 국가경쟁력 강화사업에 포함시켜 일반업체와 경쟁시키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데 대해 시유사업과 조합 사업을 위축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반드시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낙농핵심조합원 육성사업과 관련해 조합장들은 지원자금은 별도 관리해 피해를 보는 농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조합장들은 브루셀라 병 발생 농가에 대한 보상기준이 초임만삭의 경우 210만원에 책정되어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과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뉴트리언을 액비에 넣어 바로 살포해보니 이전 제품을 사용할 때보다 냄새가 거의 안나요. 냄새가 약간나지만 느낄 정도는 안 되고 천연향기 냄새만 납니다.” 당진군 액비시연회에서 뉴트리언을 넣은 슬러리를 살포한 후 냄새제거에 만족해한 금암농장 이호경(55) 대표는 “뉴트리언이야말로 양돈인이 기다리던 제품”이라며 반가워했다. 액비살포 5년차인 이 대표는 액비분야에서는 알아주는 양돈인이다. 액비살포허가를 받고 6개월에서 1년간 숙성한 액비를 살포해오고 있는 이대표는 지금까지 냄새로 인한 민원으로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전에는 여러 가지 액비냄새 저감제를 섞어 뿌려보았으나 생각보다 효과가 없었어요. 뉴트리언 정도라면 아마 사용할 농가가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 대표는 “예전 같으면 지금 바로 민원이 들어왔을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이런 제품을 농가에 공급해서 냄새로 인한 민원으로 양돈인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 신임회장에 김충완(53) 한우협회 전당진군지부장이 선출되었다. 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는 지난 2일 논산시지부에서 시·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회장선출회의를 개최하고 임기만료된 김영길 도지회장의 후임으로 김충완 후보를 선출했다. 대전충남도지회 시군지부장들은 2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영길 도지회장에게 다시 자리를 맡아줄 것을 권유했으나 김 지회장이 이를 강력히 고사해 이기웅 전공주시지부장과 김충완 전당진군지부장이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투표로 김충완 후보를 신임도지회장으로 확정했다. 당진에서 한우를 키우고 있는 김충완 도지회장은 한국낙농육우협회 당진군육우회지회장, 당진축협 이사·감사, 농업경영인 당진군 연합회장, 당진군 축산단체 협의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김도지회장은 00년부터 6년간 당진군 한우협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가 조기에 자리를 잡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우초음파학회 일본연수단이 다음달 6일 일본 미야자키대학에서 열리는 동물초음파학회에 참가한다. 협동조합과 연구소, 대학에서 초음파를 담당하는 관계자와 농가들로 구성된 일본연수단은 오는 3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4일 송아지 경매시장과 미야자키대학 스미요시목장, 가축개량사업소, 축산물브랜드전시장 등을 견학한다. 5일에는 미야자키대학 소 품평회에 참가하고 미야자키대학 스미요시목장에서 초음파 육질진단 실습을 갖는다. 6일에는 미야자키대학 주최로 미야자키 관광호텔에서 열리는 동물초음파학회에 참가해 초음파를 이용한 비육소 육질진단과 번식우 임신진단 주제발표를 듣고 일본 화우 고급육 생산으로 유명한 오자키목장을 견학한다.
충남지역 전체 지역축협들이 힘을 모아 전국에 광역브랜드 붐을 일으키며 최초의 한우광역브랜드로 출발한 ‘토바우’는 이제는 충남지역을 넘어서 우리나라 한우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다. 협동조합 간 협동을 실천하며 충남 한우인들의 구심점으로 발전하고 있는 ‘토바우’사업을 소개한다.충남 전체 지역축협 참여 규모화 통해 시장경쟁력 높여친환경TMF 발효사료 사양관리 시스템적용 육질 차별화우수축산물 인증 印尼 시범수출…‘한우수출’가능성 확인당진축협을 주관조합으로 하고 있는 토바우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 농협충남지역본부, 14개 지역축협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전역을 아우르는 광역브랜드로 출발해 지금은 충남을 상징하는 한우브랜드로 정착했다.2004년 1월 충남의 청정지역에서 나고 자란 깨끗한 한우라는 뜻을 담아 ‘토바우’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시작한 충남광역한우브랜드 사업에는 지난 9월말 현재 1천205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육두수는 5만2천두에 달한다. 사업단에서는 올 연말까지 5만5천두까지 사육기반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토바우는 TMF발효사료라는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양관리시스템으로 육질의 차별화를 시도해 광역브랜드가 가
임동칠 보령축협 조합장이 무투표로 4선 고지에 올랐다. 또 김헌구 대전축협 조합장은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보령축협과 대전축협은 지난 25일 각각 조합장 선거만료에 따라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임동칠 조합장과 김헌구 조합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임동칠 조합장은 적기시정조치 대상이었던 보령축협을 대대적인 자구노력과 내실경영을 통해 자립기반을 갖춘 조합으로 육성하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조합장은 현재 충남축협운영협의회장으로 대전충남지역 축협의 목소리를 농협중앙회와 정부에 충실하게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김헌구 조합장은 4년 전 조합 직원 출신으로 조합장에 당선돼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번에 무투표 재선을 기쁨을 누렸다. 김 조합장은 원만한 성격에 직원을 포용하는 경영을 펼치면서 조합사업 활성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해외농업 개발해 자급률 60~70%로 높여야국내 논밭 25만ha 자급 조사료포로 개발을“전 세계적인 식량재난은 반드시 옵니다. 국내 논밭 25만ha를 사료포로 조성해 조사료는 자급하고 해외농업을 개발해 사료곡물을 가져오면 식량자급율을 대폭 높일 수 있습니다.”권찬호 천안연암대학 부학장은 “최근의 고곡가 사태는 예견된 일”이라며 “이제라도 대책을 세워서 식량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식량자급율이 28%에 불과한 우리나라가 식량자원을 수입하지 못하면 심각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1980년 1인당 136kg였던 쌀 소비량이 78kg대로 줄었지만 육류소비량은 1인당 250kg으로 늘어 쌀 소비량과 육류소비량을 합치면 350kg이 넘습니다. 문제는 축산물 생산에 들어가는 수입산 사료곡물을 식량자원으로 인식하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국민들의 육류섭취를 위한 사료곡물도 당연히 식량자원으로 규정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권 부학장은 앞으로 사료곡물은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아무리 높은 가격을 주고도 사오지 못하는, 석유전쟁 보다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세계적으로 동남아 인구가 급증하고 급속한 인구노령화가 진행돼 2030년이 되면 국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