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업체들이 올해도 수출성장세에 속도를 붙인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오는 9~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VIV MEA’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키로 했다.한국관에는 우진비앤지, 씨티씨바이오, 대성미생물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고려비엔피, 코미팜, 중앙바이오텍 등 9개사가 부스를 차린다.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이번 ‘VIV MEA’에서 왕성한 홍보활동 등을 통해 한국산 동물약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동물약품 업체들은 올해 이번 ‘VIV MEA’를 스타트로 5월 28~30일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축산박람회’, 10월 14~16일 베트남 호치민 ‘축산박람회’, 11월 17~20일 독일 하노버 ‘유로티어’ 등 총 4회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할 예정이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다만, ‘코로나19’ 국내 확산에 따라 전시회 주최측에서 한국인 입국제한 등 조치를 취할 경우, 부득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가 시에는 마스크,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동물약품 수출은 이러한 해외전시회
‘코로나19’ 때문에 온 세상이 난리다. 질병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섭다. 가축질병도 마찬가지다. 막는 것이 최선이고, 발생했다면 조기종식에 힘써야 한다. 본지는 이번 기획시리즈 ‘가축질병 알아야 막는다’를 통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전문가로부터 가축질병 특히 세균 질병에 대해 정확히 알고, 대책방안을 들어보기로 했다. 이번 기획시리즈가 가축질병 피해 감소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정병열 수의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 보툴리즘은 ‘보툴리눔’ 세균이 배출한 독소를 소가 먹어서 생기는 매우 치명적인 중독증이다. 만약 지구상의 독소를 강도에 따라 줄을 세운다면 1등이 보툴리눔 독소이다. 보툴리눔 독소는 청산가리보다 1천만 배 이상 강력해 극미량만 먹어도 소가 폐사하게 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사람들은 이 독소를 정제하여 ‘보톡스’라는 약품을 만들어 얼굴 주름을 펴는 미용에 활용하고 있다. 보툴리눔 균의 독특한 특징 2가지를 알면 독소를 만들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보툴리눔 균은 산소가 없는 곳에서만 자라서 독소를 만든다. 즉, 곤포 사일리지처럼 비닐로 밀폐된 환경에서 보툴리눔 균은 발육하여 독소를 분비하게 된다. △보툴리눔 균은 ‘아포’라는 두꺼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부가 중동 농산물 수출에 팔을 걷어부쳤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16~20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0 두바이식품박람회(Gulfood)’에 참가<사진>해 국내 수출업체 20개사와 함께 배, 버섯, 음료, 떡볶이, 김치, 라면, 건강식품 등 현지 수출유망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항바이러스 식품인 동충하초, 인삼, 대추진액 등 면역력 증진에 좋은 건강식품을 집중 알렸다.이를 통해 사우디, 바레인 등 GCC 6개국에 총 60톤 규모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농식품부와 aT는 UAE 소재 대형유통업체 및 수입바이어와 한국관 참가업체간 1:1 바이어 매칭을 알선하기도 했다.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중동 내에서 건강한 식생활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지난 한해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한 보은옥천영동축협의 내실경영이 각종 평가지표를 통해 빛을 발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사진)이 2019년도 축산육성대상을 수상에 이어 종합업적평가, 축산사업 업적평가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가 전국 139개의 지역 및 품목축협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축산육성대상은 조합원 실익 및 경제사업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과 축산물 유통·판매사업 등을 평가한다. 이번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한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중앙회로부터 10억원의 무이자 자금지원과 중앙회장 표창을 받는다. 표창 수여는 3월 개최 예정인 전국축협조합장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보은옥천영동축협은 2019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천122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판매·유통·구매·신용보험 교육지원사업 등 농협사업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보은옥천영동축협은 2019년도 농·축협 축산사업부문 업적평가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축산사업부문 업적평가단이 경제사업, 성장률 외 3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보은옥천영동축협은 139개 지역 및 품목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춘천철원축협(조합장 이중호)은 지난달 21일 춘천시 서면 금산리 1300 현지에서 관내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퇴비부숙도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호 춘천철원축협 조합장, 함종범 춘천시 축산과장, 라창식 강원대 교수, 화천군,양구군 축산담당자, 최문수 한우협회 춘천시지부장을 비롯해 축산농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중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춘천철원축협에서 이번 퇴비부숙도 설명회를 마련하게 된 것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기반 조성을 위한 역할에 축협이 적극 앞장서 나가기 위한 의지의 일환”이라며 “양질의 퇴비 효율적 생산을 통해 가축분뇨가 축산자원으로써 가치를 높이고 축산-경종농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에 춘천철원축협이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조합장은 “오는 25일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시행 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미비한 현장 여건에 따라 현실적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할 과제인 만큼, 농가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조합측은 설명회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경제사업 중심 조합원 실익지원 강화 조합 중장기발전계획 수립…목표 달성 “그동안 근무해오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해남진도축협의 구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8일 열린 해남진도축협 정기총회에서 초대 상임이사로 선출된 신임 김병우 상임이사는 “해남진도축협이 더욱 발전하고 조합원이 더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을 바라고 계시는 조합원과 임직원의 소중한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며 조합운영 계획을 밝혔다. 정기총회에서 선출과 함께 바로 임기가 시작된 김병우 상임이사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조직으로 육성해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언제나 소통하고 화합해 소중한 희망을 나누는 가족같은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조합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세부적인 행동지침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우리 해남진도축협이 이루어야 할 목표를 임기내에 정착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상임이사는 “관내 한우두수가 조만간 5만여두 사육이 예상됨에 따라 규모화에 걸맞도록 교육지원사업, 경제사업, 신용사업에 조합 역량을 강화해 조합원의 소득증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밀양축협이 얼어붙은 한돈 소비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기 위해 조합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밀양축협(조합장 박재종)이 돼지 1마리 출하 시 10만원의 손해가 발생되는 등 생산비를 밑도는 돼지 도매가격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한돈 소비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공세에 들어갔다. 지난달 12일, 한우플라자에서 실시된 한돈 소비촉진 캠페인을 시작으로 경남농협 밀양시지부와 관내 농·축협에서는 매주 2회 ‘돼지고기 먹는 날’로 정하고, 각종 답례품과 고객 사은품도 한돈을 활용키로 했다.또한, 밀양축협은 밀양시와 관내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위를 담은 한돈 선물세트를 적극 권유하는 한편, 돼지고기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한돈 선물세트를 30% 할인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접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재종 조합장은 “한돈 소비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한돈 판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 또한 이루고 있다”며 “한돈 소비촉진의 분위기가 밀양을 시발점으로 전국으로 뻗어나가 대한민국 한돈 소비촉진 운동의 초석과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밀양축협은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지난달 1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의 확산양상을 보임에 따라 각 지역 축협들도 확산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달 24일 파주연천축협 전 지사무소 직원과 함께 파주와 연천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펼쳤다. 파주연천축협은 “내방하는 고객들이 ‘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객장 내 손 세정제 비치, ATM기 수시 소독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여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6일 진행된 송아지경매시장에는 마스크 착용 불참자에 대해 출입을 금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사업장에서 만전을 다하고 있다. 이철호 조합장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만큼 시·군민 및 고객, 임직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자체 방역차량 및 소독장비를 이용해 전사적으로 방역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길정섭)와 나눔축산운동본부 충남도지부(지부장 천해수·아산축협조합장)는 지난달 20일 충남도청에서 ‘한돈농가와 화훼농가 돕기 나눔행사’<사진>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꽃 화분 500개, 육가공 제품 500개를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달됐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발생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비자 가격이 전월 대비 6.9% 이상 감소하고 각종 행사 취소로 꽃 가격이 지난해 화훼공판장 시세대비 40~60% 하락함에 따라 준비됐다.길정섭 본부장은 “꽃 가격과 한돈가격이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농업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농업인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지원책을 찾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나눔축산 충남도지부는 도내 축협 임직원 및 축산관련 종사자들이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해 소외계층 및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2020년에도 다양한 나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나설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달 26일 목장형 유가공장의 위생관리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담은 ‘목장형 유가공 안전관리 알리미’<사진>를 발간했다.농진청에 따르면 목장형 유가공에서는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를 가공해 유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돼 이에 맞는 위생관리 가이드가 필요했다.이 책자에는 낙농가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위생관리 방법과 관련 법령을 실었다.우선 치즈와 발효유를 만드는 세부공정별 위생관리와 착유장, 가공장 등 시설·설비의 위생관리 방안을 제시했다.또한, 유가공품 제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유해 미생물 제어 기술을 소개했다.부록으로 ‘영업장 또는 업소의 위생관리기준’, ‘자가품질검사 기준’,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기준 및 규격’ 등 관련법령 정보를 담았다.농촌진흥청은 이 책자를 국내 낙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협회와 목장형 유가공업체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책자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연구활동 → 간행물)이나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도 볼 수 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소재 로이드인증원에서 위험관리 및 내부감사 시스템 국제공인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내부감사 품질인증은 IPPF(International Professional Practices Framework, 국제내부감사기준)에 준하는 한국감사표준원의 ‘위험관리 및 내부감사 지침’에 따라 기관의 내부감사 수준을 진단,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감사품질을 인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 및 개선하기 위한 인증 제도이다.축평원은 약 3개월에 걸친 내부감사 전문 컨설팅을 통해 감사독립성, 객관성, 거버넌스 등 38개 분야 272개 항목에 대해 진단을 받고 내부감사 품질 시스템에 대해 적합을 인증받았다.특히 해외 선진국에서도 적용되는 기준으로 적합성 인증을 받은 것은 국제 수준의 감사품질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축평원은 앞으로도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 감사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고 내부감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비상임 감사기관으로서 이러한 인증을 받은 것은 공공기관의 신뢰성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며 “윤리경영을 통한 투명성 강화로 신뢰받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 곽민섭) 치킨프랜차이즈 ‘또래오래’가 3월 3일부터 31일까지 ‘3월엔 닭다리 3개’ 이벤트<사진>를 진행한다. 또래오래 치킨 한 마리를 구매하면 닭다리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이다.‘또래오래치킨’은 시그니처 메뉴인 ‘갈반핫반(갈릭반핫양념반)’과 인기 메뉴인 ‘콘듀치킨’, ‘오곡후라이드’ 등 메뉴에 상관없이 닭다리를 추가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이번 이벤트에서 부위별 메뉴, 순살류, 두마리치킨은 제외된다. 제주지역 및 군부대 등 특수매장 역시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농협목우촌은 또래오래의 ‘3월엔 닭다리가 3개’ 이벤트는 그동안 닭다리를 차지하기 위해 눈치싸움을 했던 소비자를 위한 행사라고 소개하고 이번 이벤트와 더불어 배달어플 할인행사와 또래오래 공식 SNS 소비자 참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했다.‘또래오래치킨’은 농협목우촌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로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