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한국축산의희망 서울사료(대표 배수한, 이하 서울사료)가 ASF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서울사료는 지난 5일 대한한돈협회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서울사료 SFEED사업부 김성중 이사는 “어려운 때일수록 대한민국 축산업의 이름으로 모든 구성원이 서로가 도움으로써 AS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기대한다”며 “서울사료 SFEED사업부도 한돈산업 발전에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모든 유관산업계가 힘을 함쳐 한돈농가 재기와 한돈산업을 위해 애써주고 있는데 감사함을 전하고,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좋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것”도 약속했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한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최상락)와 대전충남양돈축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12일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6천만원 상당의 한돈 9천180kg과 만두 3천봉(500박스)을 충청남도에 기탁<사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최상락 회장과 조상덕 사무총장, 이제만 대전충남양돈축협 조합장이 함께했다. 최상락 회장은 전달식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잠시라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만 조합장도 “충남도의 ASF 방역정책 추진과 협조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충남도가 충남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큰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 충남도는 기탁 받은 돼지고기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 한해는 산란계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산란일자표기, 식용란선별포장업이 시행되는 등 계란과 관련해 새로운 법들이 한 번에 쏟아졌다. 어느 하나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새로운 조직들도 출범하는 등 변화가 있었다. 농가들 농성으로 한해 포문 열어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한양계협회는 식약처가 추진한 ‘산란일자 난각표시(19.2.23 시행)’와 ‘식용란선별포장업(19.4.25 시행)’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식약처앞에서 70일간 천막농성을 벌였다. 생산·유통·판매단계 모두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지 않는 조건에서 소비자에게 산란일자만 제공하는 것은 안전한 계란들이 자칫 소비자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양계협회는 식약처장을 상대로 산란일자표기 관련 가처분신청과 검찰고발장을 접수했고 국회 기자회견 및 정부의 계란안전성 대책 문제점 토론회 등을 통해 잘못된 정부정책을 지적했지만 이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산란일자표기와 식용란선별포장업은 예정대로 시행됐다. 다만 산란일자표기는 6개월의 유예기간, 식용란선별포장업과 관련해서는 1년의 계도기간을 약속받았다. 지난 8월 산란일자표기가 전면 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로 인해 천연꿀 생산량 저하뿐만 아니라 품질도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벌꿀등급제 시행 이후 등급판정 비율은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최고 등급의 품질인 1+등급 천연꿀 출현율은 그동안 환경과 기후변화로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축평원의 등급판정 통계에 따르면 품질검사 기관은 초창기 1곳에서 현재는 2곳으로 늘었으며, 시행업체 또한 4곳에서 현재 21곳으로 증가했다. 한편 지난 5년간 벌꿀등급제 시범사업 신청 농가수는 지난 2014년 328농가에서 2015년 517농가, 2016년 928농가, 2017년엔 1천893농가까지 늘어나다가 2018년에는 768농가로 대폭 줄었다. 이러한 요인은 지난해에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 등으로 아까시 벌꿀 생산량이 최대 흉작을 기록하면서 그만큼 등급판정 수량도 2017년 대비 64% 감소한데 따른 것. 아울러 벌꿀 품질검사 물량도 지난 2014년 1천108드럼에서 2015년 1천895드럼, 2016년 5천237드럼, 2017년 8천986드럼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20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13일 익산시청에서 박길연 대표와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사랑의 쌀 기탁식’을 진행했다.이번 쌀 기탁식은 하림이 익산시 기초생활수급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역 농가에서 재배해 ㈜익산통합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된 햅쌀(농협쌀 ‘예살비’ 10kg) 2천포를 마련해 익산시에 기탁했다.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지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온정의 손길을 건네는 하림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겨울을 더 시리게 느끼고 있을 이웃들에게 하림의 사랑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하림의 작은 선물로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사업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하림은 지역인재양성과 청소년 문화탐방, 조식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류재광·사진)는 지난 11일 충남 공주시 SM컨벤션에서 충청남도 오진기 축산과장, 황협주 한국양봉협회장, 박근호 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7차 정기총회를 열어 2019년도 결산승인의 건과 2020년도 예산(안) 승인의 건을 심의한 후 원안대로 의결했다. 류재광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올 해 꿀 생산이 평년을 상회하나 소비가 줄어 걱정”이라며 “지속적인 밀원확보를 통해 좋은 양봉산물을 많이 생산하고 홍보활동으로 소비가 확대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협주 회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양봉인의 염원이던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020년 8월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며 “이는 협회 임원 및 전국 4만여 양봉인의 단합으로 이룩한 과업으로 양봉산업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오진기 충청남도 축산과장은 축사에서 “양봉산업발전에 관심을 갖고 충남축산 행정력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공자 표창에서 황규돈 서천군지부장이 농촌진흥청장 표창, 안세창·백돈기 회원이 충남도지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장 첫 직선제 선거가 공식일정에 돌입했다.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지난 17일 제26대 대한수의사회 회장선거를 공고했다.이에 따르면 이번 제26대 대한수의사회 회장선거는 회장 임기만료에 따른 정기선거다.특히 처음으로 회원 직접 투표로 신임 회장을 뽑는 직선제로 치러진다. 투표일은 내년 1월 15일이다.선거 세부일정은 17일 선거공고에 이어 이달 17~30일 선거인 명부 열람·정정(인터넷·우편투표 선택), 31일 선거인 명부 확정, 31일 선거공보 게시, 이달 31일~내년 1월 14일 선거운동, 내년 1월 2일 우편투표지 발송(우편투표 선택 회원 한정), 내년 1월 2일~15일 18시 우편투표, 1월 15일 09시~18시 인터넷투표, 1월 15일 19시 이후 개표·당선자 공고 등이다.선거권은 2017~2019년 3개년 회비를 완납한 회원에게 주어진다. 2018년·2019년에 수의사면허증을 신규 취득한 회원은 취득년도 이후 회비를 모두 내야 한다.또한 대한수의사회에 신상신고를 해야 한다.회비 납부와 신상신고 기한은 선거인명부 열람 마감일(2019년 12월 30일)까지다. 총 선거권자(유권자) 수는 선거인 명부가 확정되는 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 한해 양봉업계는 모처럼 훈풍이 불었던 한 해였다. 지난해 이상 기후변화로 사상최악의 흉작을 기록한 것과는 너무 대조적인 한해로 마무리했다. 벌꿀 생산량은 평년수준을 소폭 웃돌았으나, 경기침체와 소비둔화에 따른 천연꿀 재고량은 사상최대를 기록하는 한해였다. 특히 양봉산업은 그동안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4만여 양봉농가들의 숙원사업인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뒤늦게나마 국회를 통과하면서 산업적 역량을 갖춘 산업으로서 토대가 마련됐다. 이외도 올해는 등검은말벌과 진드기 및 가시응애가 전국 다발적으로 출몰하여 양봉농가들의 봉군관리에 큰 어려움이 따른 한해였다. 근래 들어 양봉업계는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이상기후 현상이 해마다 반복되면서 양봉산물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다행히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비교적 포근한 날이 이어지면서 꿀 채밀량이 평년수준을 웃돌았다. 다만 벌화분(비폴렌) 채집 성수기인 4월 중순 이후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잦은 비와 강한 바람까지 연일 겹치면서 화분 수확량이 지난해에 비해 1/3수준으로 급감한 것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국내 천연꿀 생산량의 70% 차지하는 아까시 꿀은 초반기 낮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경북 칠곡군은 지난 10일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칠곡휴게소에 ‘꿀벌홍보관 개관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꿀벌홍보관은 벌집구조를 형상화한 육각형 조형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칠곡군의 꿀벌과 지역 특산물중 하나인 참외를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꿀벌집 모양을 컨셉으로 만든 이번 꿀벌홍보관은 202㎡ 규모로 ▲꿀벌캐릭터부조모형 포토존 ▲지역의 벌꿀과 참외 홍보를 위한 미러형 참외밭 ▲꿀벌이 좋아하는 식물존 ▲꿀벌트릭아트 ▲말벌에게서 꿀벌을 지켜내는 인터렉티브 게임 체험 공간 ▲칠곡의 가볼만한 곳 소개는 물론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칠곡의 자연숙성된 벌꿀과 농산물가공품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꿀벌홍보관은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내년 돼지고기 소비가 살아날 큰 호재는 없지만, 지육가격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2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12월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사진>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연말 송년회 시즌임에도 불구, 소비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 하지만 현장과 달리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강세다. 12월 지육가격은 kg당 3천700원~3천900원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어 “판매부진에 따라 업체 손익이 악화되고 있다. 일부 업체는 결국 가공두수 감축이라는 칼을 빼내들고 있다”고 토로했다.또한 “부산물 판매는 최악이다. 1년 내내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갈비는 거의 전량 냉동생산이다. 설명절 수요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소비침체 골이 워낙 깊다. 다만, 수입육 등 공급이 감소해 내년 평균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Kg당 4천200원~4천500원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수입육 동향과 관련해서는 “계절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중국 수요로 인해 오히려 상승세다. 유럽 냉동삼겹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2019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을 수상했다.지앤비솔루션은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기술혁신 부문’을 수상<사진>했다.‘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은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후원하고 있다.지앤비솔루션은 친환경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을 개발·공급해 축산업의 고질적인 골칫거리인 냄새문제를 풀어내 축산업 지속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여러 연구를 통해 PED,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예방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는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실제 서울대 산학협력단 ‘바이오매직의 돼지 돈사 내 악취저감 효과’,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공동연구 ‘바이오매직을 이용한 양돈 슬러리 자원화 과정의 악취제어 기술 개발’, 수원대 ‘가축사육장 내 바이오매직 용액의 상시살포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법 개발 최종보고서’ 등을 통해 바이오매직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도 힘겨웠다. 지난해부터 쭉 이어진 소비침체에 시달려야했다. 반면 공급은 넘쳐났다. 소비는 안되고, 공급은 과잉이니 결국 덤핑판매가 속출했다.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 9월 국내에서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소비시계가 멈춰버렸다. 업체들의 적자 골은 더욱 깊어졌다. 돼지고기 수급상황을 살펴보면 소비는 적었고, 공급은 많았다. 좀더 정확하게는 공급도 줄었지만 소비가 워낙 침체라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났다. 12월 기준으로 돼지 사육두수는 1천110만두.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수입은 여전히 많았다. 11월까지 총 38만8천794톤이 수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2만3천252톤보다는 다소 적지만, 예년 수입량을 감안하면 무척이나 많다. 이렇게 공급은 유지됐지만, 소비는 확 오그라들었다. 최저임금 상승, 주 52시간 근무, 미투운동 등에 따라 시장분위기는 위축됐고, 축산물 소비부진으로 이어졌다. 9월 ASF 국내 발생은 결정타를 날렸다. 그나마 간간이 찾던 소비자 발길마저 돌리게 만들었다. 할인행사 등 이렇게 저렇게 발버둥쳐봤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힘이 달렸다. 쇠고기 시장 역시 소비침체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