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과잉배출.” 수의학과 정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수의사들로부터 제기됐다.지난 19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열린 대한수의사회 2009년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매년 배출되는 수의사는 500~600명에 달한다”며 대한수의사회가 서둘러 수의사 공급과잉 문제 해결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를 냈다.한 대의원은 “수의사들이 넘쳐나다보니 취업난이 심각하고, 임상현장에서는 출혈경쟁 마저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금으로서는 수의사 수를 줄이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대한수의사회가 대학측과 정원 감축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다른 대의원은 “수의사를 더 배출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6년제를 나와 수의사 면허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국가적 낭비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대의원은 “브루셀라 채혈 등 방역사업에 수의사 고유권한을 세워야 한다. 거세수술은 확실한 수의사 몫이다. 방역본부 방역사를 모두 수의사로 채용해야 한다”며 활동영역을 넓히는 것이 정원감축 못지 않은 대안이 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영채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수의과대학 학장들
손정렬 감사 재선출도입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낙농정책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낙농육우산업의 안정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9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회비 납부 기준을 변경하고 안정적인 재정 수입 기반을 마련했다.변경된 회비 납부 기준은 기존에 일괄적으로 납부하던 것을 납유량에 따라 차등 적용키로 했다.이에 따라 착유량 500kg 이하 농가는 현재와 같이 5만원이 책정됐으며 500~1천500kg 납유농가는 10만원, 1천500kg이상 농가는 15만원 등 차등 적용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비 인상에 대해서는 참가 대의원 대부분이 이견이 없었으며 인상 기준에 대해서는 일괄 인상과 차등인상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었으나 원안대로 의결됐다.이처럼 협회가 협회비를 인상하고 납부기준을 변경하고 나선 것은 지난 2004년 회비 인상 이후 5년간 동결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원유가 인상 등 대외활동과정에서 협회 재정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정기회비 외에 원유가 인상 투쟁 당시 1억2천만원 이상의 찬조회비 등이 추가 수입이 발
27일 본 조합서 총회개최★…서울우유조합(조합장 조흥원)은 오는 27일 상오 10시30분 상봉동 소재 본 조합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사업실적과 수입지출결산안을 중점 논의한다.계장에 김이수 대표 선출★…서울우유 안성축산계는 지난 17일 안성축협 강당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계장을 2대째 연임하면서 축산계 발전에 공로가 지대했던 김근경 계장(동녘목장) 후임으로 두준목장 김이수 대표(사진 아래)를 선출했다. 또 올해 살림살이는 약 1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했다.올 살림살이 4천900만원★…서울우유 고양낙우회(회장 이종원·새은지목장)는 오는 26일 상오 10시30분 고양농업기술센터 2층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과 전년대비 20% 증가한 4천900만원의 올해 살림살이를 중점 심의한다. 또 새은지목장 이종원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집행부를 새로 구성한다. 이 낙우회 회원은 정관상 고양에서 목장을 경영하다 도시화 등에 밀려 파주로 이전한 농가 10여명까지 인정돼 모두 67명이다.총회 상정안건 논의★…서울우유 수원오산화성축산계(계장 이종찬·검다목장)는 최근
동일부모 형-매간 교배 경우 근친계수 25% 달해산유량·번식률 크게 줄고 질병 의한 폐사율 높아양축농가 계획교배 적극 참여로 조속히 근절해야더욱이 우려되는 것은 그러한 근친교배와 자연종부는 가축개량사업의 역행요인으로 관련농장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반하는 행위다. 아비(어미)×딸(아들) 또는 부·모가 동일한 전형매간 교배에 의한 새끼의 근친계수는 무려 25%에 달한다. 조부×손녀간이나 부·모 가운데 한쪽이 동일한 반형매 간의 근친계수도 12.5%다. 많은 양축농가들이 계획교배표를 볼 줄 몰라서 종종 이뤄지는 삼촌×조카간 근친계수는 6.25%에 이르며, 사촌간 근친계수도 3.125%다.미국의 유우군검정(DHI; Dairy Herd Improvement)보고서에 의하면 근친계수가 1% 증가할 때 유량은 45kg 감소한다고 한다. 이에 따른 견해는 학자들 사이 차이가 있다. 그동안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3~100kg 사이의 유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2008년 Brian Van Doormaal, CDN 자료는 근친교배 폐해에 대하여 좀 더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다. 젖소의 경우 근친계수가 25%일 때 305일 보정 초산우 유량은 460kg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
원유가 인상 이후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 방안과 관련 연구용역이 추진된다.또 원유기본가격을 생산비와 연계한 연동제도 도입을 위한 실무 작업반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18일 2009년 2009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사업계획 및 2008년 결산안을 의결했다.낙농진흥회는 금년도 사업으로 고품질 우유 생산 및 낙농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낙농종합정보시스템 강화를 통한 수급안정계획 수립, 소비촉진 사업 강화, IDF 활동을 통한 국제교류협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특히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된다.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 문제는 그 동안 유지방에 치우친 가격비중을 해소하고 유단백질 도입 등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원유가 인상시 마다 이해당사자간 극심한 대립은 물론 물리적 피해 등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생산비 변동에 따른 연동제 도입을 위한 논의도 지속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낙농통계조사 분석기능을 강화해 과학적인 수급조절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학교우유급식 확대, 낙농체험목장 확대 등 소비자 지향적 우유소비촉진 홍보기능도 보다 강
불합리 제도·유통 구조 개선 등 당면현안 ‘정면돌파’한우인 단합·결집으로 위기 극복…구심체 역할 총력“앞으로 3년은 회원들의 성원으로 만들어준 것이라 생각하고 한우산업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자세를 낮추어 일할 것이다.”제4대 한우협회장으로 당선된 남호경 회장은 당선의 기쁨을 말하기에 앞서 향후 한우협회 대표자로서의 책무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그는 “그간 회원들이 지적해온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 협회를 혁신시켜 나갈 것이며, 업계에 닥친 현안에 대해서는 절대 피하거나 돌아가지 않고 정면 돌파 할 것을 약속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남 회장은 한우협회가 그 동안 협회의 위상을 올리는데 주력했다면 이젠 한우산업을 탄탄한 민족 산업으로 기반을 닦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리 한우인들은 전 세계 유일한 한우를 사육하며 애착심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지만 불합리한 제도와 유통구조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 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절대 한우산업에 미래가 있다고 후대에 말할 수 없다. 제도를 개선하고 유통구조를 재정비해 후대에 떳떳하게 한우를 물려줄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한우인
한국자조금연구원(이사장 박영인)은 오는 26일 양재동 소재 aT센터 3층 회의실에서 ‘2009년도 자조금 발전정책 및 현안사례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축산 및 원예부문의 2009년도 자조금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또 현안사례 발표에서는 양계협회 황일수 상무가 ‘계란의무자조금 추진상황’에 대해, 자조금연구원 박종수 원장(충남대 교수)은 ‘원예자조금 도입 타당성 점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주요 배합사료원료인 옥수수, 대두박 등의 국제 곡물가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마저 또 다시 1500원대로 급등함에 따라 배합사료업계가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옥수수의 경우 1월 평균 202.25달러 이던 것이 2월 5일에는 205.53달러로까지 치솟다가 18일 현재 198.18달러로 내려간 상태다. 대두박도 1월 평균 397.18달러 하던 것이 420달러로까지 상승했다가 18일 현재 382.34달러를 보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마저 20일 현재 1500원까지 급등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곡물가격의 널뛰기 장세에다 환율까지 큰 폭으로 오르는 바람에 배합사료가격 인하 기대가 수포로 돌아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올라갈 때 kg당 3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객관적 사실이 눈앞에 전개되고 있음에도 배합사료업계는 고객인 축산농가를 생각해서 인하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넋을 잃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환율이 적어도 1300원대로 머물러 준다면 계획대로 4월초나 3월말경에 인하를 단행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문제조항 개정…업체-농가 상호 발전방향 모색키로농림수산식품부는 육계 계열업체와 농가간 위탁사육 계약서의 불공정 여부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 일부 조항을 제외하고 무효라고 할 정도로 위법·부당한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출석, 주요 현안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계열 농가들은 계약서 내용보다는 농가 수입과 직접 관련되는 중량별 가격기준, 연료비 공급표, 출하감량 기준 등의 적정성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하림에 융자 지원한 축발기금 7백39억4천만원 사용실태 조사 결과 당초 지원목적대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장 장관은 그러나 앞으로 업체와 농가간 의사소통 활성화 및 계약서 문제조항 개정 등을 통해 상호 신뢰 구축 및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가협의체 활성화 및 계열업체·농가 대표간 정기모임을 추진하는 한편 하림 등 일부업체가 계약서상 비난받을 소지가 있는 조항에 대한 개정을 완료했고, 나머지 업체도 제도개선을 추진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장 장관은 아울러 축산법개정을 통해 계열화사업의 개념, 계열업체의 권리와 의무 및 준수사항 등에
남양유업(대표 박건호)은 내달 6일 서울 사간동 소재 대한출판문화회관 4층 강당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제45기 (2008년 1월1일부터 2008년 12월31일) 이익잉여금 가운데 19%를 현금으로 주당 950원씩 배당하는 건 및 정관과 퇴직금 규정을 일부 개정한다. 또 이사 선임 및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건도 상정된 상태다.남양유업 실질주주는 증권회사에 주권을 예탁한 자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할 수 있다. 다만 대리행사 또는 불행사 할 경우는 그 뜻을 주주총회 회의 5일전에 한국예탁결제원에 도달되도록 직접 송부하거나 회의 7일전에 거래증권회사에 제출해야 된다.
한국축산경영학회(회장 신해식)는 지난 19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회장에 한성일 건국대교수를 선임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하는 한편 동계학술대회를 갖고 최근 축산현안에 대해 토론했다.이날 정기총회 및 동계학술 대회는 학회 총회로서는 보기 드물게 많은 1백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는데 신해식 회장은 그동안 침체됐던 학회 분위기를 일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이날 총회에는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도 참석, 축사를 통해 농협이 경쟁력있는 축산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한데 이어 “축산경영학회가 축산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의 특강과 학술 발표 대회가 있었다. /관련기사 14면한편 이날 선임된 새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한성일 교수(건국대)▲부회장=소순열 교수(전북대), 박민수 박사(농진청), 김명기 상무(농협중앙회)▲감사=허덕 박사(농경연), 장지헌 상무(축산신문)
오정길 한국양계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로 추천됐다.농협중앙회는 한규성 이사가 지난 3일 한국양토양록조합 조합장 직을 퇴임함에 따라 공석이 된 품목축협 이사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축산계 품목조합 이사 후보자 추천회의를 지난 28일 농협본관에서 개최했다.이날 추천회의에서 품목축협 조합장들은 단독 후보로 나선 오정길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26일 개최하는 정기대의원회에서 오정길 조합장을 이사로 선출하게 된다.오정길 조합장은 이날 “품목축협 조합장님들의 넓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축산물 유통사업과 마케팅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중앙회와 협력해 품목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이사 후보 당선소감을 밝혔다.오정길 조합장은 특히 “사료사업을 비롯해 일선축협은 물론 양축가 조합원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농협중앙회 사업에 조합장들과 축산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