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요확보·인상지연 통해…올해도 2억5천만원 떠안아 조합손실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뤄진 조합원 중심의 경영전략이 지난해 서경양돈농협 조합원들이 ‘고생산비 파고’ 를 넘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서경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에 따르면 지난해 배합사료가격 인상시 ‘가수요물량’ 확보 및 인상시기 지연, 인상률 최소화 등을 통해 약 13억원에 달하는 조합원들의 원가부담을 덜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가수요물량이란 사료가격 인상시기에 일정물량의 사료를 종전가격으로 사전 확보한다는게 표면적인 의미.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서류상의 표현일 뿐이다. 실제로는 인상분과 종전가격의 차액을 조합측이 부담함으로써 조합원들은 그 물량 만큼 인상전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일부 조합이 한 달 물량의 10%정도를 가수요물량으로 공급하는 사례는 종종 있지만 서경양돈농협 처럼 30%를 확보하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지난해 모두 5차례에 걸쳐 배합사료 가격인상이 단행된 만큼 서경양돈농협의 가수요물량 확보 역시 5차례에 걸쳐 이뤄져 조합사료 이용 조합원들은 사료 11,460톤, 약 4억6천8백만원의 원가절감 혜택을 제공받은 셈이다.물론 가수요물량 확
검역원이 축산물의 수출지원에 본격 나선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동물용의약품, 삼계탕, 돼지고기 등 수출 핵심품목을 선정한 데 이어 이들 제품의 수출을 돕기 위한 ‘수출지원 종합 TF단’ 가동에 들어갔다.‘수출지원 종합 TF단’은 동물용의약품 수출팀, 삼계탕 수출팀, 동ㆍ축산물 수출팀 등 3개팀으로 꾸려졌다. ‘수출지원 종합 TF단’은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입국에서 요구할 수 있는 축산물의 검사 기준ㆍ절차를 조기에 마련하고 수출위생조건 협의와 함께 작업장 점검시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또한 민간검사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HACCP 위생 교육, 도축병리 심포지엄 등을 실시해 현장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돼지고기 수출확대를 겨냥, 수입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구체적으로는 동물용의약품 수출팀의 경우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는 한편, 관련제도 개선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독려키로 했다. 아울러 수출대상국의 규정을 수집ㆍ분석해 제공하고 수입국이 현장실사를 나올 때는 기술지원을 해주기로 했다.삼계탕 수출팀은 축산물위생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출국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도축검사관 실습교육, 국제세미나, HACCP 적용 가공장 미생물 담당자 교육 등을 개최해
■담당부처 : 농림수산식품부공동자원화 사업단 축분뇨 처리시설 기술검토 시급 지자체 주관 전문가 통한 사전 기술타당성 검토 제안농식품부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추진과정에서 악취민원 및 사업추진시 사업비 미확보 등의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는게 양돈협회 축산환경위원회의 분석이다.여기에 각각의 공동자원화 사업단에서 가축분뇨 자원화 처리시설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현재 공동자원화 시설 설치 유형의 2가지 예시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운영주체가 부지를 확보하여 공동자원화시설을 설치하고 축산농가에서 수거한 축분뇨를 퇴·액비로 자원화 한 경종농가에 살포토록 하거나 △운영주체가 별도의 부지를 확보하지 않고 10개 내외의 중규모 축산농가에 퇴·액비 등 자원화 시설을 설치해 운영·관리, 축산농가에서 제조된 퇴액비를 수거하여 경종농가에서 살포하는 것이다.축산환경위는 그 개선방안으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단에서 1차 선정된 공법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설치공법의 기술적 타당성을 전문가를 통해 사전 검토토록 함으로써 효율적인 공법이 적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
전자칩을 활용해 모돈관리가 가능한 기술이 일선 현장에 곧 적용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종돈장의 과학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RFID 활용 모돈 관리 프로그램’기술을 정P&C 연구소(소장 정영철)에 이전키로 하고 지난 5일 축산자원개발부 대강당에서 이전식을 가졌다. ‘RFID 활용 모돈 관리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RFID Tag(전자칩 귀표)를 활용하여 모돈의 생산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활용이 가능하며 PDA를 통하여 현장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중앙 D/B와 연동하여 모돈의 관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하여 종돈장의 전문화 및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돼지열병박멸대책위원회(위원장 김동환·대한양돈협회장)가 모든 진용을 구축, 마침내 본격 업무에 돌입하게 됐다.박멸위는 최근 양돈협회에서 소위원회를 갖고 정책·교육·홍보분과위원회와 기술·조사분과위원회 등 2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분과위원회에는 운영효율 제고를 위해 박멸위원 외에 관련부문 전문가도 일부 포함됐다.한편 박멸위 자문위원회는 최상백·김건태·최영열 전 양돈협회장과 대한수의사회 정영채 회장을 비롯해 △윤희진 다비육종 대표 △방역본부장 △안수환 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연구부장이 참여하게 됐다.박멸위는 또 각 지자체와 농협, 양돈협회, 조합, 지역방역본부, 양돈수의사 등 해당 관련기관 대표 10명 내외로 구성된 시·도 및 시·군박멸대책위원회도 구성 운영키로 했다.
농가 소득 안정 위해 시세 반영해 조기 계약납품액 3천250억원, 전년보다 755억원 늘어올해 축산물 군납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21.6%(계획생산품 기준) 올랐다.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지난 10일 2009년도 축산물 군납단가를 확정해 전국 43개 축산물 군납축협에 통보했다. 농협과 방위사업청은 지난 9일 올해 첫 협상에서 군납단가를 확정했다. 이같은 단가 결정시기는 예년의 5~6월에 비해 상당히 빨라진 것이다. 특히 군납 계약기간(2월16일) 이전에 단가를 확정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이번 협상결과에 따라 올해 돼지고기 군납단가의 경우 정육 1kg당 7천597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6천122원 보다 24% 오른 것이다. 닭고기는 조각닭과 살코기 1kg당 평균가격이 지난해 3천902원에서 올해 4천819원으로 23% 올랐으며, 계란은 개당 지난해 131원에서 18% 오른 155원으로 결정됐다.농협축산유통부는 지난 4일 전국 축산물 군납조합장 회의에서 건의된 단가 조기결정과 시세 적극 반영을 위해 방위사업청과의 협상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당초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축산유통부는 또 올
■ 농협사료지난해 환율상승에 따른 거액의 환차손과 원가상승 요인을 판매가격에 제대로 반영시키지 못해 적자를 본 농협사료는 올해 철저한 내실경영으로 수익기반을 다져 배합사료사업의 영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수익중심 경영관리 시스템 구축=생산 중심의 배합비 관리를 수익 중심으로 전환한다. 기호성, 생산성, 품질 등을 고려하되 수익창출이 최대화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배합비 관련 의사결정 시 경영부문 합의를 필수요소로 제도화한다. 또 판매위주 제품구조를 수익위주 제품구조로 재정비한다. 전 제품의 원가구조 및 판매가 등을 종합 점검해 비수익제품을 정비한다. 소량생산품목의 과감한 정비로 공장생산효율 극대화를 도모한다. 경영합리화 관점에서 판매제도 합리화도 추진한다.▲경영합리화 및 생산성 향상 적극 추진=조직 슬림화 및 인력운용 효율화를 도모한다. 대부·대팀 원칙에 따라 본사 조직을 27%, 공장조직을 17% 축소한다. 인력은 정원기준 5.7%, 현원기준 3% 감축을 추진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도 중단한다.전 공장 공정 표준화로 설비투자 효율성 제고 및 유지·보수 합리화를 도모한다. 실제 점검을 통해 공장별 상이 공정을 통일하고 설비투자 실명제 실시로 설비효율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6일 시·도 관계자와 농협지역본부 축산팀장, 전국 축협 유통담당 책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충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축산물직거래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농식품부의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 방안 및 축산물 이동판매 위생관리 지침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협중앙회의 이동판매차량 운영현황 및 보완·개선과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충남 홍성 갈산농협과 수원화성오산축협 한우람사업단의 직거래장터 운영성공사례가 발표됐다.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는 이날 워크숍에서 현장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환과 심도 깊게 진행된 토론내용을 앞으로 직거래 전략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기수 농협축산유통부장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담팀 구성을 마쳤다”며 “직거래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확대 운영, 사이버직거래 활성화, 소비지 판매망 확충을 위해 식당과 식육판매를 겸한 한우플라자와 브랜드 가맹점 추진, 하나로마트 내 축산물브랜드 전문코너 확대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조기에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02년 자본잠식 상태에서 구조조정 내실경영 성과‘경영혁신 전략 워크숍’ 갖고 올 사업 조기달성 다짐【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나상옥)이 2008년도 금감원 경영실태 평가 결과 1등급의 위업을 달성했다.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 2002년 (구)목포신안축협과 (구)무안축협이 합병 당시 완전자본잠식 등 조합의 열악한 재무구조로 인해 경영실태평가 5등급의 부실조합이었다. 그러나 합병 이후 나상옥 조합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과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한계사업장 정리, 연체채권 감축 등 강력한 구조조정과 내실경영을 펼쳐 7년간 계속 흑자경영을 이루어 2008년도 금감원 경영실태평가 결과 1등급을 달성하게 됐다.목포무안신안축협은 이같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의 재무구조를 더욱 튼튼히 하고 양축가 조합원에게 실익증진을 위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나상옥 조합장은 “지난 7년간 저와 임직원을 신뢰해 주고 적극적으로 조합 사업에 참여해 준 양축조합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앞으로 양축조합원에게 무한봉사를 할 수 있는 조합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 1월30일부터 2월1일
4기 한우협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0일 한우협회장 후보 마감 결과 현 남호경회장과 정호영 부산울산경남도지회장이 최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두 후보 모두 영남출신으로 초기 한우협회 활동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 특히 수입생우 저지투쟁을 적극 전개한 대표적인 인물들로 평가받고 있다. 남호경 후보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주축협 감사, 한우협회경북도지회장을 거쳐 2,3기 한우협회장으로 현재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하고 있다.정호영 후보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하동군지부 초대 회장을 지내고, 현재 한우협회부산울산경남도지회장으로 협회 내에서 한우유통감시관리위원장, 사료값인상저지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한우협회장 선거는 오는 18일 대전에서 치러진다.
풍량 풍부·좌우 70도 회전…1대로 2대 효과자연풍 공급·소음없어…가축 스트레스 최소화축산용 휀 전문 생산 공급업체인 상진테크(대표 이상근)는 ‘SJ 신기능 회전휀’을 개발하여 보급에 들어갔다. ‘SJ 신기능 회전휀’은 좌우로 70도 회전하는 휀으로 1대 설치로 기존 고정형의 2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특히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무휴로 가동하여 축분 건조와 넓은 면적에 1대의 설치로 인한 비용절감과 운전 전력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한곳에 바람이 집중되지 않고 회전하면서 환기를 함으로서 자연풍과 같은 환기를 할 수 있어 인공적인 강한 바람을 싫어하는 가축에게는 바람에 의한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다.상진테크는 2006년부터 축사용 휀을 자체 개발하여 지난해까지 6천대 이상 공급하여 왔었다.이상근 대표는 축사내부 오염된 공기를 효율적으로 배출하여 축사 환경을 개선시키면서 가축에게는 신선한 외부공기 공급으로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사육환경을 개선하면서 바닥에 깔개로 공급하고 있는 톱밥의 건조를 빠르게 하여 톱밥 사용량을 크게 절약해 매년 공급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모터케이스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고 모터내부는 센서가 내장되어 모터가 타거나 잔고장이
【충남】 임철규 청양축협 조합장이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청양축협은 조합장 임기만료에 따라 오는 19일 실시 예정인 선거 후보등록을 지난 8일 마감한 결과 임철규 현 조합장이 단독후보로 등록해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임철규 조합장은 전무 출신으로 조합장에 취임한 후 협동조합에서 쌓은 경험을 경영에 접목해 조합의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이 예상됐었다. 임철규 조합장의 새로운 임기는 4월1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