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中서 사양쥐 어렵게 수입…땀으로 대량사육 성공공진단 약재 원료 활용…분양농가로부터 수매 공급 계획사향(麝香)하면 아무래도 사향노루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렇지만 사향노루는 멸종 위험종이고 1급 보호동물인 데다 국제적으로 거래가 금지돼 사육이 불가능하다.그 대체로 사향쥐가 부상하고 있다. 사향쥐는 야생동물이지만 새끼를 잘 낳고 인수공통병 등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중국과 북한, 우리나라에서도 대량 사육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8년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됐다고는 한다.사향은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심제나 진정제로 쓰인다. 조선의 명의 허준이 집필한 동의보감 탕액편을 보면 “사향은 막힌 구멍을 열어 통하게 해 그 기운이 겉으로는 살과 피부 속, 골수까지 들어간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의약품 원료로 중풍이나 전신마비 등에 상비약으로 최고급 우황청심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사향은 원래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일종의 ‘페로몬(pheromone)’으로 독특한 향기가 있는데, 예로부터 향 중 으뜸으로 꼽고 있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 있는 사향나라(대표 최용주)는 사향쥐의 대량번식에 성공해
낙농육우협 ‘전국지도자 대토론회’서 설문…사료기금 조성 뒤이어정부 제도개선 의지 미흡·송아지 생산안정제 도입 시급 ‘한목소리’낙농가들은 낙농제도개선, 송아지값 안정, 사료안정기금 조성, 단체우유급식 제도화 등을 낙농분야의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지난해 전국순회낙농지도자대토론회에 참석해 설문에 응답한 376농가들의 응답 결과를 발표했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낙농산업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낙농제도개선, 송아지값 안정, 단체급식 제도화 등이 각각 20%였으며 다음으로 사료안정기금 조성은 19%로 나타났다.이 같은 응답 결과는 최근 낙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단순히 어느 한 분야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으로 풀이된다.이 밖에도 낙농단지조성을 통한 생산기반 유지(3%), 유제품 수출지원(3%), 가공원료유 한도수량 확대(3%)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우선 낙농제도가 개선되지 못하는 이유로는 정부의 의지부족이 가장 큰 원인(35%)으로 지적했으며 법적·제도적 방안 부재(26%)가 다음으로 나타났다.또 지역 주체별 낙농가들의 입장차(19%), 각 주체간 입장차(16%)로 낙농업계 내부적으로도 해결해
깨끗한 목장가꾸기·우유소비촉진 운동 등13개 낙우회 공조 다양한 자체사업도 펼쳐낙농업은 특성상 낙농육우협회, 협동조합, 지역 낙우회, 검정회 등 조직 구성이 가장 활성화된 업종 중에 하나이다. 때문에 전국적으로 1천여개가 넘는 낙농관련 조직들이 활동하고 있다.이러한 낙농관련 조직들 가운데 연세우유연합낙우회는 연세우유에 납유하고 있는 낙우회들간 모임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연세우유연합낙우회(회장 정태선)는 지난 14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연세우유연합낙우회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2년 7월 발족됐으며 경기지역의 경기동부, 조암, 남양, 양감 등 4개 낙우회, 충북지역에서 충주, 음성, 보은 등 3개 낙우회, 충남에서는 예산, 천안, 아산, 당진, 보령, 연기 등 6개 낙우회 등 총 13개 낙우회 178농가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연합낙우회 소속 회원들은 2008년 현재 일일 평균 921kg을 납유하고 있다.특히 연세우유연합낙우회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연세우유 사측과 협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지난 14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2005년도 기준원유량 감축분(5%) 조기환원 ▲단가체
“회원간 단합·정보교류 활성화에 최선”“과거 화려했던 명성과 달리 최근 경영여건 악화로 인해 위축된 음성 감곡지역 낙농가들간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한 권익신장과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지난 16일 감곡낙우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남이목장 임덕진 대표의 각오다.임 회장은 앞으로 2년간 감곡낙우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으며 이에 앞으로 낙우회 운영방안과 최근 낙농 현안 문제에 대해 들어봤다.우선 낙우회 운영방안과 관련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임 회장은 “감곡면은 한 때 50개가 넘는 목장이 있어 음성 낙농업을 주도해 왔던 지역이지만 최근에는 주변 여건 악화로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며 “회원들의 단합과 정보 교류를 통해 어려운 낙농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임 회장은 “규모나 외형적인 측면에서는 많이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회원농가들의 검정성적은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회원농가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임 회장은 최근 낙농현안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임 회장은 “한미FTA 협상
종축개량산유능력검정중앙회(회장 김희동·정동목장)는 지난20일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펼쳐 나갈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중점 검토, 의결했다.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달 10일 상오11시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키로 하고 상정할 안건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논의된 안건은 금년도 유우군 검정농가 순회교육도 강원 및 경기남부와 경기북부·경기서부를 비롯 영남·호남·충청 등 6개 권역으로 구분, 여주·포천·화성·경주·영암 등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해 추진해온 사업실적과 수지결산(안) 및 금년도 추진해 나갈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유럽, 1월부터 유제품 수출 보조금 지급 재개유럽위원회는 최근 분유, 치즈, 버터등 유제품에 대한 수출보조금 지급을 1월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아울러 과잉 버터와 탈지분유는 3월부터 수매 비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결정은 최근 6개월간 폭락한 유제품의 가격을 지지하고 세계 유제품시장에서 유럽산 유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히고 있다.유럽연합은 지난해 6월 국제 유제품가격이 상승하자 수출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바 있으나 ‘02년부터 ’04년까지 탈지분유에 대해서는 톤당 523유로, 치즈에 대해서는 949유로, 버터는 톤당 1천703유로의 수출보조금을 지원한바 있다.한편 이번 유럽연합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는 도하협의에서 보조금지급을 금지한바있으나 아직 타결이 되지 않아 유럽연합의 수출보조 재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일본, 북해도 젖소 첫 경매거래가격 상승세일본 북해도 호쿠렌 가축시장에서 금년 처음 거래된 젖소 경매가격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상승했다.총 출품된 299두이며 2~3월분만 초임우가 280두, 수정란 초임우 8두, 경산우 11두가 경매에 나섰다. 이 중 255두가 낙찰되어 총 거래가격 1억2천만엔을 기록했다.초임우 평균 거래
한파가 계속되는데다 중국 등 동남아에서 AI가 발생하면서 국내에도 비상이 걸렸다. “돌다리도 두들겨 가라”는 속담이 있듯이 혹시나 하는 헤이한 방역 의식을 다시 한 번 다잡기 위한 농림수산식품부의 의지가 대단하다. 이에 따라 장기윤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을 만나 AI 방역 등에 대한 대책과 계획 등을 들어본다. AI 예찰 기관별 역할분담 체계화…산란계·토종닭 등 대상 확대철새도래지 차단관리·재래시장 유통 점검 등 만전 ‘빈틈 없게’▲최근 AI 해외 발생상황과 국내 유입 가능성은.-고병원성 AI는 ‘03년말 동남아 발생이후 유럽, 아프리카, 인도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08년도는 러시아, 태국, 중국 등 전 세계 28개국에서 발생하였고 최근 11~12월 사이에는 우리나라 인접국가인 중국, 홍콩, 베트남 및 태국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AI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국가간 전파요인인 철새의 이동 경로가 우리나라와 AI 발생국가간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있고, 최근 AI 발생국인 중국 등에서 월동 후 북상하는 겨울철새가 우리나라를 경유하게 됨에 따라 AI 방역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강화가 필요하다.▲AI 상시방역 추진사항은.-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인 AI
올해부터 무담보 신용대출 확대 사업이 양돈축사 등을 설치하기 위한 자금에 시범 실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올해 사업 타당성이 있더라도 담보 부족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농가·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무담보 신용대출 확대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무담보 신용대출 확대 사업은 수출 및 규모화 촉진을 위해 유리온실, 양돈축사 등을 설치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해 융자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아파트, 토지 등 담보가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1천억원 내에서 신용도 및 사업 타당성만을 심사하여 무담보로 사업당 5억원에서 최대 40여억원까지 융자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금리는 연리 약 4~5%로 하고, 빌린 자금은 최대 15년까지 거치·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여 저금리 장기 분할 상환 원칙을 유지토록 했다. 또 이번 사업에 한해 농림수산신용보증기금에서 최대 30억원까지 신용보증을 하도록 함으로써 물적 담보가 부족한 농가·농업법인에게 대규모 투자가 가능토록 했다.사업은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며, 자금을 지원 희망 농업인·농업법인은 이달부터 농협중앙회에 신청해 사업타당성 평가 및 자금지원 심사를 받으면 된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지난해에 이어 새해 들어서도 산업 현장에서는 ‘힘들다’ ‘어렵다’는 말이 끊이지 않는다. 축산 현장이라고 다를 바 없다. 올들어 사료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축산경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축산인은 많은 것 같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만나는 사람마다 어두운 이야기, 걱정스런 대화로 가득하다. 그러나 우리 축산 현장을 둘러보면 모두가 어둡고 절망적인 현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의 예는 캄캄한 어둠의 한 줄기 빛처럼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은 조합원 100명으로 구성된 법인으로, 티엠알사료 생산 공급을 그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영농조합법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조합원의 낙농 경쟁력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지난해 조합원 평균 젖소두당산유량은 31.2kg으로 일반 젖소농가의 산유량보다 15% 정도 높은, 종축개량협회 젖소 검정농가 수준에 근접한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사료비다.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에서 공급하는 사료값은 kg 당 315원으로 타 조합에서 공급하는 티엠알사료보다 15~20%싸다. 그러니까
강원도 횡성에 있는 낙농목장인 범산농장이 제1호 ‘환경친화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자로 범산농장(대표 고민수)을 ‘환경친화 축산농장’으로 최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환경친화 축산농장은 HACCP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가축관리 및 분뇨의 적정처리, 주변 경관과의 조화, 기록보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의 심사·평가와 친환경축산 전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환경친화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가는 올부터 시행하는 ‘친환경 안전축산물 직불금’ 지급금액의 20%를 인센티브로 더 받을 수 있게 된다.친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받기 위해 신청한 농가는 모두 14농가로 이중 단 1개소인 범산농장만이 지정됐다.범산농장은 250두(착유 120두, 건유 20두, 육성 90두, 송아지 20두)를 사육하는 전업규모 농장으로 일평균 집유량이 3.5톤이다.
일부 기업들도 내달 중 조기 안하 방침도드람B&F(사장 최상열)가 배합사료값 인하를 맨 먼저 단행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타 기업들도 인하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도드람B&F는 지난 19일자로 kg당 30원을 인하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시차를 두고 추가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도드람B&F는 인하요인이 발생할 때 마다 그 때 그 때 바로 시장에 반영할 것임도 덧붙였다.그러나 도드람B&F의 이번 사료가격 인하 단행은 인하요인이 3월이후에나 발생함에도 양돈농가와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전격 단행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한편 대부분의 배합사료기업들이 지난해 적자누적 등으로 지금 당장 인하 계획은 없지만 정부에서 사료가격 인하를 독려하고 있는 만큼 설 전후나 2월 중에 인하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사료업계는 대체적으로 추가적인 유가상승이라든가 환율 상승 및 운송비 상승 등이 없는 것을 전제로 오는 3월 말경이나 4월초 쯤에 인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료업계에서는 이처럼 처한 상황을 감안해 인하 시기를 3월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치논리에 밀려 인하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 소재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고 있는 화옹사업지구 침강지 조성 공사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지반을 다지는 롤러를 직접 운전했다. 이날 장 장관은 화옹지구 간척사업단지 내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현장을 둘러봤다. 이곳 사료작물 재배단지는 수원화성오산축협이 지난 2007년부터 정부의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 대책에 맞춰 연맥과 호밀 등을 재배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