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정감사에서 정책자료집을 내 정책국감의 모습을 보이는 국회의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우윤근의원(전남 광양·구례)과 서재관의원(충북 제천·단양).우윤근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에 따른 국민건강 안전성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자료집을 통해 축산물 수입관세의 일부분을 국내 국민건강의 식품안전성 제고와 해외 가축질병으로부터 국내 축산농가의 보호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축산물 수입관세의 목적세화 추진을 제안했다.또 수입 농축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로 인한 법적 책임수준의 상향조정 및 강화로 제도적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단속 인원의 증원이 필요함도 제안했다.아울러 검역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검역 인력 확충과 검역장비의 보완도 시급함을 지적했다.특히 OIE의 광우병 개정기준 수용여부는 선택사항이며, 미국이 수입위생조건을 준수하지 못한 점을 최대한 강조하여 현행위생조건을 유지하는 방안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서재관 의원은 ‘한미FTA 위기의 한국 축산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서 의원은 한육우산업 경쟁력 제고대책 방안과 양돈산업 경
옥수수를 원료로 이용한 에탄올 생산과 기상이변에 따른 옥수수 수입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배가 인상됨에 따라 배합사료 가격이 올 들어서만 26%가 올랐다. 배합사료생산에 있어 원자재의 80%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합사료 시장의 현실을 볼 때 사료가격 인하는 당분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배합사료는 양축농가 생산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배합사료 가격 인상에 따라 양축농가들의 농장경영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사료공장의 경영도 순조롭지 만은 않은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사료가격을 안정할 수 있는 법적인 제도가 마련되어 양축농가는 물론 사료공장도 보호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그렇지않아도 어려운 양축가들의 처지를 헤아렸으면 한다.
충북괴산에서 7년만에 개최된 ‘2007년 전국양계인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와 충북도지회(지회장 이준동)는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충북 괴산 화양계곡 소재 화양청소년수련관에서 ‘2007 전국양계인대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전국양계인대회는 7년만에 개최된 것으로 전국에서 1천여명이 넘는 양계인들이 참석,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양계인대회에서는 ‘21세기 양계산업의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개최됐으며 농림부 박용상 사무관이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벤처농업대학 전준일 교수가 ‘경쟁력있는 한국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조’란 특강이 이어졌다. 또 콤비마케팅연구원 김광호 원장은 ‘변화시대의 생존전략’에 대한 특강을 통해 양계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줬다. 이와 함께 최근 사육수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 등으로 많은 어려움과 HP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소비촉진활동을 위한 자조금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과 HPAI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날 양계인들은 △농장주변의 철저한 차단방역 활동을 통해 HPAI 재발 방지에 적극 노력할 것 △FTA 협상과 관련 양계산업을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 17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2차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자조금 및 내년도 자조금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오리협회는 우선 올해 자조금 사업 중 소비홍보사업으로 라디오 광고 및 오리고기 홍보물을 제작, 배포키로 했다. 또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으로는 금년 중 오리농가들을 대상으로 HPAI 등 동절기 질병관리 및 오리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 특히 이날 관리위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한 오리자조금이 목표금액인 5천만원을 초과달성함에 따라 내년에도에는 100% 늘려 1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최홍근)는 오는 28일 경기도 하남소재 미사리올림픽조정경기장에서 제2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계란유통협회는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전국단위 행사를 개최해 200여명의 계란유통인들이 참석해 화합의 자리를 가졌었다. 한편 계란유통협회는 전국의 계란유통인 3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각 지부별 협회장상 수여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남성우)는 25일과 30일, 31일, 11월 1일, 5일 등 4회에 걸쳐 개최키로 한 가금사육농가 위생방역교육을 취소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가금수급위는 당초 농가교육사업의 일환으로 HP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위생방역교육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교육일정 및 프로그램이 중복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금수급위는 이번 교육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던 ‘오리고기가 성인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11월 2일 농협중앙회에서 별도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남】 경남부산울산축협경영자협의회(회장 최종영·진주축협 상임이사)는 지난 19일 통영축협 회의실에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기열 경남부산울산축협조합장협의회장과 하태정 통영축협장, 이정규 농협사료 함안공장장, 이근도 농협경남지역본부 축산경제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최종영 회장은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기존 금융업계는 큰 혼란이 예상되며 축산업을 둘러싼 여러 난제들이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서로 경영노하우를 벤치마킹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박기열 회장은 “축협경영자협의회가 조합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수 있는 정보를 교류하는 소중한 장이 되길 바란다”며 “조합장들과 경영자들이 함께 힘을 합쳐 더욱 내실 있는 조합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축협 경영자들은 당면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통영 미륵산 산행을 통해 단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충남】 충남한우광역브랜드 토바우사업단(단장 김기원·당진축협장)은 지난 22일 부여축협 가축시장에서 토바우 혈통등록우 송아지 경매시장을 시범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홍빈 충남도 축산과장과 김용주 농협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충남지역 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토바우사업단은 충남지역 5개 축협에서 돌아가면서 혈통등록우 송아지 경매시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날 첫 개장했다. 이날 경매에는 부여축협, 보령축협, 예산축협, 공주연기축협에서 6~7개월령 혈통등록우 58두가 출장해 53두가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격은 암송아지 220만원, 수송아지 223만원이었다. 최고가격은 암송아지의 경우 부여축협 원문희 조합원의 송아지가 240만원으로, 수송아지는 부여축협 이성태 조합원의 송아지가 252만원으로 차지했다. 유찰된 송아지는 부여축협이 매입해 생축장에서 키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혈통등록우 송아지 경매시장은 토바우사업단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토바우농가와 개량농가에서 생산된 혈통등록우를 경매해 관외유출을 방지하고 토바우 참여농가의 밑소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된다. 토바우사업단은 이번 부여축협 송아지경매시장의 개장을 시작으로 논산계룡축협, 서산축협,
【전북】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은 지난 22일 오전 6시30분부터 본점 대회의실에서 김창수 조합장과 송춘식 상임이사, 각 지사무소장과 지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결산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매월 1회 전 직원 새벽회의를 갖고 있다. 김창수 조합장은 이날 “전 직원이 스스로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루어질 때 신바람나는 직장분위기를 창출하고 목표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송춘식 상임이사는 “분야별 사업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부서별, 팀별 활동에 대한 목표를 부여하고 민주적인 토론과정을 거쳐 스스로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큰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 직원들은 새벽회의를 마치고 김밥으로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끈끈한 동지애를 다졌다.
【전북】 전북도가 주최하고 농협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전북 축산인들의 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지난 19일 전북 김제시 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축산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열린 제4회 전북 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황의영 농협전북지역본부장, 이건식 김제시장, 배진수 농협중앙회이사(진안무주축협장), 최기환 전북축협조합장협의회장(순정축협장)과 각 축협 조합장, 축종별단체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김완주 도지사는 “농업분야에서 축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축산세가 수도권에서 전북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축산농가에게 단합과 희망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행사로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와 시식행사, 가축품평회 및 고급육 경진대회, 축산인 레크레이션, 하나로가요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정부가 마련해온 ‘친환경축산 표준모델’의 윤곽이 드러났다.환경보전과 자원순환, 가축건강 및 경관보전, 경영관리 등 모두 5개부문의 구성요소별 기준을 제시하는 ‘친환경축산 표준 모델’ 초안을 마련한 것.가축의 사육환경에서부터 농장조경 및 경영, 가축분뇨 처리에 이르기까지 환경보전과 동물복지 개념 등이 접목된 ‘친환경축산 표준모델’ 은 그러나 단순히 지표 제시 수준을 넘어 향후 각종 축산정책의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관련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농장운영 전반 환경·동물복지 개념 적용…장기적 의무화 검토업계 “취지 등 공감…정책 우선순위 아닌 별도 인센티브 바람직”■표준모델은… 정부 초안에 따르면 친환경축산모델은 악취방지시설의 설치·가동과 함께 낮은수준의 분진농도(2단계모델은 분진농도 3.4mg/㎥) 유지노력을 규정하고 있다.가축분뇨는 전량 자원화, 농지에 환원할수 있어야 하며 퇴·액비 품질은 비료공정규격을 준수토록 하되 농지환원과정 모니터링을 위한 관련자료를 1년이상 보관해야 한다는 것.가축사육밀도는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기준을 준수하면서 한·육우와 젖소의 경우 충분한 자연환기와 햇빛을, 중소가축은 일정한 점등시간 및 조도기준을 준수토록 했다.아울러 항생
지난달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양돈사료 생산량은 44만2천톤으로 전월보다 1.4%가 늘었으나 1년전과 비교할 때는 무려 5.6%가 감소했다.올들어 양돈사료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특히 번식용암퇘지 사료의 경우 1천5톤에 불과한데다 임신돼지와 포유돼지 모두 전월보다도 감소하는 등 모돈용 사료생산량은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3만4천1백52톤이 생산된 육성돈 전기 사료를 비롯해 비육돈(6천5백8톤)과 비육돈 출하(10만9백75톤)사료 등 3개 품목의 경우 오히려 지난해 보다 6.6%, 6.3%, 42.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9월까지 생산된 양돈사료는 3백92만4천3백57톤으로 이전까지의 생산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8%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