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톱밥(대표 김동수)은 소나무(사스)의 표피를 제거해 목부만 선별해서 제조한 러시아산 톱밥을 국내 최저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은톱밥에서 공급하고 있는 톱밥은 러시아 광활한 면적에서 수집한 소나무를 원자재로 하며 함수율은 12~15% 이하, 크기는 3~5m/m이다. 조은톱밥의 제조과정은 소나무의 표피를 제거한 후 목부를 톱밥으로 제조해 전기로에서 1차 살균처리한다. 이어 2차 고압고온스팀(340℃) 처리에서 30분 이상 살균 소독한다. 이 때문에 변색이 없고, 제품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있다. 조은톱밥은 월 1만톤의 물량을 축산농가와 친환경 농가에 우선 공급해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최근 축산의 규모화와 동시에 친환경 축산 붐과 자연순환농업 추진, 크린팜 운동 등으로 축산 현장에서는 톱밥 수요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가격경쟁으로 표피가 함유된 톱밥과 화학적 살균처리된 톱밥이 국내에 유입돼 유기축산 및 친환경축산 경영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축산 현장에서 톱밥 수요가 늘어나자 인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 톱밥이 수입되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최근 환경오염원으로 특
한국강화프라스틱과 (주)카몬드(대표 박장춘)는 충북 음성공장을 준공, 물류비용의 획기적인 절감과 신속한 제품공급 기반을 확보했다.두 회사는 이달초 충북 음성군 삼성면 선정리 482-4번지에서 장동일 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장 등을 비롯한 업계 및 지역인사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약 4천여평에 달하는 부지위에 공장 2동, 사무실 1동(2층) 등으로 이뤄진 한국강화프라스틱의 제3공장에서는 주력제품인 사료저장탱크, 자동급이기는 물론 (주)카몬드의 계란캡슐, 식품주용기 등이 각각 생산되고 있다.ISO 9001 품질인증업체인 한국강화프라스틱은 사료탱크 및 자동급이기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30년 전통의 축산기자재 종합메이커다. 이 회사의 박진영 이사는 “경기 군포공장, 전북 정읍공장에 이은 중부지역의 제3공장 확보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정확한 제품설치 및 신속한 AS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지원장 김도욱)은 국립식물검역소 중부지소(지소장 김후동)와 지난 16일 검역원 인천지원 검역2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검역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두 검역기관은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 등 해외가축전염병과 과실파리류ㆍ코드린나방 등 외래병해충의 발생동향ㆍ검역조치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검역업무의 홍보 협력 및 긴급한 검역업무 수행시 시설ㆍ장비 사용 등에서도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김도욱 지원장은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긴급한 검역업무 수행시 타 업무에 우선한 상호협력 시스템 구축 등으로 검역기관의 지속적인 발전과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어류백신 개발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어류 백신 품질관리 지침서’를 발간했다.이 책자는 어류의 면역체계, 백신의 개발 및 효능 평가 등을 담고 있다. 또 우리나라와 사육 어종이 유사한 일본의 어류 백신 개발 현황과 유효성 검정 기준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검역원은 이 지침서가 어류 백신의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어류 백신 개발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자체개발한 가성우역 신속진단법이 최근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검역원이 자체개발한 국외특허 취득 1호로서 큰 의의가 있으며 이번 국외 특허 취득을 계기로 앞으로 연구개발 기술의 국제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검역원측은 설명했다.이 가성우역 신속진단법은 대규모 사육 농가가 증가하는 국내 축산업과 빠른 전염력을 가지는 질병의 특성을 고려해 대량의 검사시료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발명은 2006년 6월 이미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다. 현재 국내 진단시약 개발전문회사와 통상실시권을 체결해 진단킷트 상업화를 진행 중에 있다. 또 발명자들에 의해 미국의 저명 학술지인 임상진단실험면역학회지 2005년도 4월호에 개재돼 소개된 바 있다. 가성우역(Peste des Petits Ruminats)은 아프리카와 아시아(극동아시아 제외)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고 지난 7월 중국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발생이 없다.연구를 주도한 최강석 박사는 “개발 진단법은 대량검사에 적합한 효소결합면역측정법(ELISA) 기법을 적용했다. 1시간 이내 모든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기존 개발 진단킷트 제품(최소 5시간
(주)고려비엔피(대표 송기연)의 효과 빠른 호흡기 치료제 케이티엑스가 치료 속도가 빨라 사용 농가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동두천에서 1천두 규모의 양돈장을 경영하는 A 농장은 이유자돈 구간에서 호흡기증상이 발생해 케이티엑스(1병)와 겐타마이신 100ml, 덱사메타손 50ml, 그리고 막피린 50ml를 칵테일해 3일간 접종한 결과, 잔기침 등이 깨끗하게 나았다.이 농장 관계자는 “기존에 단일 항생제를 주사하는 것보다 치료 반응속도가 매우 빨라 만족하고 있다”며 “케이티엑스 주사제가 현장의 구미에 맞게 적용이 가능하게 제조돼 다른 항생제 및 해열 소염진통제와 상승효과를 이끌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경남 함안의 1천500두 규모의 양돈장에서도 호흡기 질병과 소화기질병 복합증상으로 고생하던 중 케이티엑스 출시 소식을 듣고 케이티엑스(1병)와 해열제(막피린), 소염제(소론) 및 영양제와 같이 접종했다. 이 농장 또한 주사 다음 날 설사 증상이 거의 없어지고 호흡기 증상도 완화됐다.
동물약품 회사인 한동(대표 이원규)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34주년 창립기념 행사를 갖고 일류 동물약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한동은 ‘SMALL BUT TOUGH(작지만 강한) 회사’라는 슬로건 아래 개인의 능력 창출을 극대화하고 회사 발전에 힘쓸 것을 결의했다. 이원규 대표는 “동물약품 관련법 강화와 FTA 체결 등으로 동물약품 업계의 입지가 계속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재창조하는 한동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창립행사에서는 15년 장기근속, 10년 장기근속, 5년 장기근속, 모범상 등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한동은 지난 96년 KVGMP(품질관리 우수업체) 인증을 받고, 2005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인 ‘한동 바이오연구소’가 정식으로 인정받아 본격적인 연구 사업을 착수했다. 올해에는 제 1공장(경기도 화성에 위치)을 최첨단 동물용의약품 생산시설로 개보수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한동은 향후 우수한 제품을 개발, 양축가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사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007 대구세계애견산업엑스포(World Pet Industry Expo in DAEGU 2007, 조직위원장 정일상)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대구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Life Partner! Life Culture!’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번 엑스포에서는 60여 애견산업체가 참여해 애완견과 애견문화산업 용품을 전시했고 더불어 월드 도그쇼(개)ㆍ캣쇼(고양이), 프레스비(원반을 던져 받는 묘기) 대회 등 다채로운 애견문화 행사가 진행됐다. 사전 행사로는 17, 18일 이틀에 걸쳐 애견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복지에 대한 컨퍼런스가 개최돼 애견 문화의 관심도를 증폭시키는 한편 이번 엑스포의 초반 분위기를 조성했다.행사기간 동안에는 2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엑스포를 찾아 애견문화가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대구세계애견산업엑스포에 참가해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동물보호법을 적극 알렸다. 검역원은 행사장에 독립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동물보호ㆍ복지에 대한 리플릿을 배부하면서 현지 상담을 벌였다. 또 부스 방문자에게 휴대용 배변봉투 증정, 폴라로이드카메라를 이용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즉석 기념촬영, 행사
친환경 축산자재 업체인 한라웰스텍(대표 이흥택)이 지난 17일 충북 옥천군에 소재한 옥천연수원에서 전국 각 지역 사업희망자 1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에이지플러스(AG PIUS)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한라웰스텍 정기창 전략사업팀장은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기능성 제품만이 결국은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육단계에서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인 무항생제 축산물을 생산하는 것만이 소비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발맞추어 한라웰스텍은 국내 농ㆍ축산 친환경사업 선두주자로서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하는 이번 전략사업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에이지플러스는 은을 이용한 미네랄활성수로 은의 향균, 살균력, 악취제거 특성을 통해 농약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과실 및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축사의 악취제거와 면역력 강화 기능을 갖고 있어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지대한 효과를 나타낸다.회사 관계자는 에이지플러스의 경우 무독성, 경제성, 편리성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양축농가들이 에이지플러스 하나로 국내 무항생제 사육을
FTA 등 개방 확대 속에서 국제 곡물가 폭등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 등 축산업의 환경이 밝지 않자 최근 들어 부쩍 축산업계는 물론 사료업계의 M&A설이 무성하다.업계에 따르면 하림이 대주주인 농수산홈쇼핑에서 선진을 인수한 것을 비롯 A기업에서 B기업을, C기업이 D기업을 인수한다하더라 등 ‘카더라’ 통신에 이르기까지 사료업계의 M&A설은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또한 E기업은 사료사업을 접을 계획이며, F기업도 마찬가지라 하더라 등 이런 설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우유통의 대표브랜드인 ‘한예들’이 부도를 내면서 이 여파가 적지 않자 부쩍 축산 · 사료업계의 이런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에 앞서 양돈장의 경우는 농장을 매각하려해도 사고자 하는 사람이 없어 팔지 못하고 있는 농장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관련 사료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매력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산업이기 때문에 M&A설이 나오는 것 같다”며 그러나 사실이 발표되기까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라면서 원칙론에서 기업간의 M&A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임직원과 조합원 등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내실경영 실천을 통해 사업효율성을 높여온 포항축협(조합장 이외준)은 올해 상반기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전국에서 인정받는 협동조합으로 위상을 정립했다. 지난해 종합업적평가 전국 4위와 상호금융 클린뱅크 인증, 상호금융대상 그룹평가 3위를 차지했던 포항축협은 올해 초부터 업무별로 7개의 혁신팀을 구성해 사업효율성 제고에 조합 역량을 모아나갔다. 올부터 7개 업무혁신팀 가동…상반기 종합업적평가 1위영일촌 한우플라자·식육유통센터 운영…판매역량 강화조합 내부에서 오랜 토의과정을 거쳐 구성한 CS(고객만족), 여신, 수신, 카드, 공제, 지도경제, 유통혁신 등 7개의 혁신팀은 매주 팀별로 평가 및 기획회의를 갖는 등 원활한 사업진행과 목표달성을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혁신팀의 활동이 두드러지면서 고객서비스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조합 이용이 늘어 사업실적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이외준 조합장은 “조금만 더 노력하자”며 임직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고 민원이 발생할 경우 직접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 CS경영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사업 전부문의 고
한경대와 산학협력…젖소개량사업 촉매역할종축개량협회가 추진하는 乳(유)성분 분석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따르면 한경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지난 3월 한경대에 개소한 중앙유성분분석소(소장 임요순)에서 취급중인 성분샘플 물량은 4월의 경우 협회물량 7만개만에서 이후 포천축협·제주축협·임실낙협·진주축협 등 검정사업을 추진하는 축협에서 샘플당 4백원에 의뢰하고 있는 물량 7천개를 포함, 7만7천개로 연간 물량은 91만4천개에 달한다는 것이다.특히 한경대에서 산학협동의 일환으로 채취하는 비검정농가의 샘플을 포함할 경우 연간 취급하는 물량은 93만개에 달하여 전국의 유성분 분석을 위한 연간 샘플 물량 3백24만개 대비 약 29%를 점유하고 있다.한편 서울우유에서 실시하는 유성분분석 샘플 물량은 약1백60만개로 전국물량 대비 절반을 점유, 국내 젖소개량사업 발전의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이와 관련 임요순소장은 “종개협과 서울우유를 합한 물량은 약 80%에 달하며 이를 제외한 부산우유·천안축협·평택축협 등 23개 검정조합에서 취급하는 비율은 20% 내외”라며 “그러나 전국의 검정조합에서 활발하게 추진하는 유성분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