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친환경축산물 인증 농가와 가축 마리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가 최근 도내 친환경축산물 인증실태를 분석한 결과 9월말 현재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은 곳은 68농가, 가축 48만2천994마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4분기까지 22농가, 가축 11만2천3백88마리에 비해 농가수는 209%, 마리수는 330%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인증 종류별로는 유기축산물 4농가 1만38마리, 무항생제 축산물 64농가 47만2천956마리로 나타났으며, 인증 축종별로는 한우 27농가 1천336마리, 돼지 6농가 4천543마리, 산란계 33농가 47만6천515마리, 산양 2농가 600마리 등이다.시군별 인증농가수는 담양·무안·함평군이 각각 11농가, 영암 10농가, 강진 7농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남도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통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올해 50개 사업에 83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축산관련 행정·재정적 지원을 친환경축산물 생산·공급에 맞춘다는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가축위생학회 학술대회서 제기현행 가축전염병예방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가축전염병의 분류 및 정의가 질병의 전염력, 사후관리 방법, 예방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새롭게 개편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1일과 12일 대구 리더스클럽에서 개최된 ‘한국가축위생학회 제 30차 연구논문 학술발표 대회’에서 충북축산위생연구소의 박재명 연구관은 새로운 가축전염병 분류방법을 제시했다.박 연구관은 이날 “현행 가축전염병예방법은 국제 기준을 따르다보니 우리나라 실정과 맞지 않는 일이 있다”고 지적한 뒤 “예를 들어 뉴캐슬 질병은 1종 전염병으로 분류돼 있지만, 2종 전염병인 브루셀라보다 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현행 법에서는 전염병 군별 법적 정의가 없고 개별 질병별로 규정하고 있다”며 “군별 분류의 의미와 조치사항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법을 집행하는 일선기관의 입장에서는 전염병의 관리 또는 집행방법상 혼란과 어려움을 야기하게 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질병의 전염력, 발생시 사후관리 방법, 예방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분류를 세분화하고 각 질병군별에 대한 정의와 함께 예방에서부터, 발생, 종식까지 표준화된 조치를 마련하는 것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장동일)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현안 문제 해결 및 협회 향후 진행 사항과 신입회원사 영입을 위한 제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번 이사회에서는 협회 신입회원으로 (주)성광시스템 진은정 대표, (주)뉴스틸 신경식 대표 가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이와 함께 협회는 축산기자재의 공급 활성화를 위한 기자재 가이드북을 56개 업체가 참여해 110페이지 분량으로 5천부를 발간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지난 9월 12~14일 대전에서 개최된 대전국제축산박람회에서 대부분 양축농가에 배포했고 현재 지자체 축산담당자에게 자료 발송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더불어 VIV Europe 2008 참가 계획을 설명한 뒤 2008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VIV Europe 2008 담당자와 협의해 15개 부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참가업체를 협회에서 모집 중이다. 이미 (주)명성, (주)코카, (주)건지, (주)에그텍, (주)동진BLS 등 5개 업체의 6개부스 신청을 받았고 9개 업체는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특히 협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개성공단 투자유치 설명회에 대한 참가 신청을 했고 협회의 추진 사업이 원활하게
쉐링-푸라우의 유도분만제 ‘플라네이트(Planate)’가 양돈농가로부터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플라네이트는 클로프로스테놀(Cloprostenol)을 주성분으로 하고 이미 유럽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없어서는 안될 필수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쉐링-푸라우측은 플라네이트가 오리지널 클로프로스테놀이라며 국내 농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설명했다.플라네이트는 천연 PGF2a제제 보다 200~800배 강력한 황체퇴행 작용을 한다. 이를 통해 황체호르몬(Progesteron)의 농도를 감소시켜 원활한 분만을 유도한다. 또한 성호르몬을 촉진해 정상발정을 유도하고 재귀발정 기간을 단축한다.특히 모돈에 사용할 경우 원하는 날짜에 맞게 분만을 유도해 모돈의 빠른 회전을 이끌고 생산성 증가와 인건비 감소를 실현하게 된다. 또 동일 일령의 자돈을 묶어서 관리를 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자돈의 증체저하를 막는 부대효과도 얻을 수 있다.모돈은 분만시간이 단축됨으로써 피로감소, 유즙 분비곡선이 개선되게 된다. 아울러 자발적 비유개시가 2배 증가돼 저체중 자돈의 영양공급이 호전되고 관리집중으로 초유 포유가 좋아진다.회사 관계자는 “FTA로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승근)는 지난 10일 서울 삼정호텔 사파이어홀에서 ‘KAHA HAB(Human Animal Bond) 프로젝트 매칭 그랜츠’ 약정식 개최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보급에 본격 나섰다. 이날 약정식에는 한국동물병원협회, 대한수의사회, 한국펫산업협회, 바이엘코리아, 화이자동물약품, 메리알코리아 등 6개 단체 및 업체가 파트너사로 참여했다.KAHA HAB 프로젝트는 향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창조하고 반려동물 시장의 크기를 키우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퍼피 파티, 퍼피 클래스, GCDS(영국식 애견예절 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형 반려동물 파트너십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이승근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반려동물 문화가 한층 성숙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종계사육수수 증가로 인해 육용실용계 가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종계업계가 장기간 불황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는 종계업계 불황의 원인을 짚어보고 이에 따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제기한 불황의 원인과 대책을 정리했다.-일시 : 2007년 10월 12일 14시-장소 : 축산신문사 회의실-사회 : 본지 장지헌 편집국장-사진 : 김길호 부장-정리 : 이희영 기자▲이언종 위원장(양계협 종계·부화분과위)=현재 종계업계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종계업계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할 말이 없을 정도이다. 다만 이 같은 상황은 그 동안 종계인 스스로 위기에 몰아넣었다고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양계산업의 체제가 계열사 위주로 급격히 집중되면서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지금 현재 입식된 종계 물량만을 보면 계열사들이 7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0%정도가 일반 종계농가들이다. 다시 말해 국내 적정 종계수수를 450만수 정도로 감안한다면 현재 계열사 물량만으로도 충당하고 남을 것이다. 나머지 일반 종계농가들은 더 이상 사업을 영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는 말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는
서울우유가 집유하고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는데 일대 비상이 걸렸다.서울우유 자회사인 서울우유유통주식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1백30여 탱크로리 집유차량과 우유와 유제품을 공급하는 5백40여 냉장차량 소유주들은 지난 16일 서울우유 안산공장에 집결, 자회사 필요 없이 서울우유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자는 요구를 강력히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화물운송특수고용직연대(이하 화물연대)에 가입한 것과 관련, 서울우유와 서울우유유통(주)이 이를 인정해 줄것을 요구하면서 지난 15일 22시부터 모든 작업을 중단했다.이에 따라 서울우유유통(주)은 16일 B社 등의 탱크로리를 이용하여 집유하는 실정이다.특히 서울우유 낙농지도자들은 16일부터 자가 목장일은 아예 뒤로하고 他社차량에 탑승하여 일일이 회원목장을 안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서울우유 구리남양주축산계 이영관계장(춘향목장)은“16일 아침에 집유차량이 오지 않아 알아보니 집유차주들이 집유를 하지않고 집회에 참석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따라서 타 회사 집유차량이 관내 낙농가 목장의 위치를 제대로 모르는 관계로 16일 아침에 회원목장 위치를 잘 알고 있는
어린이의 우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와 낙농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부와 EBS·본지가 후원한 ‘제 3회 전국 아이러브밀크 영어말하기대회’ 본선 대회가 지난 13일 서울무역전시장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지난 9월 8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지역 예선을 뚫고 본선 무대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생활 속의 우유 이야기와 우유의 우수성을 다양한 소품과 어린이다운 참신한 생각으로 재미있게 표현해 청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에 ▲서울 신구초등학교 3학년 최재원 어린이(개인 부분) ▲서울 중대초등학교 중대자매팀(최수영6학년, 최현비 1학년/단체부문)이 뽑혀 농림부 장관상과 장학금 2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 모두 31팀의 어린이가 장학금 2천만원을 받았다. 개인부문 대상을 받은 최재원 어린이는 ‘유니스와 환상의 우유 공장 2207’ 이라는 제목으로 200년 뒤 미래의 우유 공장을 견학하는 상상을 통해서 안전하고 몸에 좋은 우유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잘 설명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중대자매팀은 6학년과 1학년 친자매로 구성된 팀으로 “우유로 만든 간편 요리”라는 제
목장형유가공연구회(회장 김수영)는 내달 1일 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자연치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낙농가 스스로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기위해 29일부터 치즈제조기술워크숍과 함께 열린다. 이번 치즈제조기술 워크숍에는 ■10월 29일 △치즈 분류 및 제조방법(정용삼) △숙성 치즈제조실습(정용삼) ■10월 30일 △치즈제조원리 및 이론(축산과학원 정석근) △스타터 미생물 특성 및 관리(축산과학원 함준상) △치즈제조실습 ■10월 31일 △숙성치즈의 숙성원리 및 관리(정용삼) △원유의 특성 및 위생관리(최준표 교수) △숙성치즈 및 발효버터 제조실습 등을 교육한다.
생산비 절감 통한 양축농가 실익제고 일환농협중앙회 자회사인 (주)농협사료 8개 공장과 일선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13개 사료공장을 묶어 새로운 단일회사를 설립해 협동조합 계통사료의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방안이 제시돼 귀추가 주목된다.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우용식·수원화성오산축협장)가 지난 15일 서울축협 회의실에서 개최한 협의회에서 농협중앙회는 새로운 ‘농협사료’를 설립해 급격한 사료시장의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이날 이환원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은 공동생산 공동판매의 연합모델이 무산됨에 따라 계통사료공장을 단일기업으로 통합하는 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새로운 단일 계통사료회사 설립’을 제안했다.농협중앙회는 ‘새로운 단일 계통사료회사 설립 제안서’를 통해 1단계로 농협사료와 축협 사료공장을 통합해 새로운 단일 사료회사를 설립하고 2단계로 사료공장이 없는 축협의 출자를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농협중앙회는 새로운 단일 계통사료회사를 설립할 경우 규모화와 생산비 절감을 통한 양축농가 실익제고와 계통공장간 판매경합 해소, 사료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료관리법 개정에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단일사료회사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계통사료조직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 방지를 위한 동절기 특별방역대책이 본격 추진된다.농림부는 15일 국내에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AI 발생 차단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기간 중에 농림부 등 중앙부처와 시·도, 대한양계협회 등 모든 유관기관·단체가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11월부터 농가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AI의 국내 유입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기 위한 광범위한 예찰을 실시키로 했다.또 정부는 외국으로부터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그동안의 발생경험을 토대로 방여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등 AI 예방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축사면적이 3백제곱미터 이상인 닭, 오리, 칠면조 사육농가 5천호를 중심으로 농장입구 차량소독시설 및 축사입구 발판소독조 설치여부 등을 현지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점검 결과 소독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농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1차 위반시 행정지도를 하지만, 2차 위반부터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국제적으로 가장 위험한 AI 전
축산위상 강화·해양배출정책 개정·美 쇠고기 수입금지 등 해결 시급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사진)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산정책이 쌀 정책보다 우선하면서 식량안보차원에서 쌀 만큼은 꼭 보호해야 된다는 소신을 밝혔다.이날 제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정책본부 한나라당 농축산위원장에 임명된 홍 의원은 소비자의 식품소비가 쌀 등에서 축산물 소비로 이동하는데다 생산액도 축산물이 쌀을 초과하고 있는 점을 들며 축산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더욱이 이런 현상은 정부가 주도해서 생긴 일이 아닌 자유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우리 국민들이 식생활 선호로 생긴 자연적인 현상인 만큼 물 흐르듯 국민선택에 따라 정책도 바뀌어야 된다며 거듭 축산정책이 쌀 정책보다 우선돼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했다.홍 의원은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 중단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시설확충이 완벽하게 되는 시점까지 유예하는 등 수정 보완하든가 해양 배출을 규제하려면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정책의 실효성도 높아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홍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959건중 무려 58%인 562건이나 위반했다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