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서울을 비롯한 지방 대도시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인근에 옥외 광고물을 설치한뒤 이달부터 본격적인 광고 활동에 들어갔다. 고전을 패러디한 새로운 TV 광고 ‘新 춘향전’을 옥외광고물을 통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비롯해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에서 전시된다.이번에 전광판을 이용해 옥외광고가 실시되는 곳은 ▲코엑스몰 호수광장 푸드코트 무빙광고 ▲대구 범어네거리 ▲부산 서면 로타리 ▲대전 시청앞 계룡네거리 ▲코엑스 먹거리마당 ▲대구 중구 서성로 서철승외과 ▲수원시 권선구 매산로 경인일보 ▲서울역 부양빌딩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서울 한남대교 남단 무림제지 ▲광주 금남로1가 ▲부산 연산로타리 영남빌딩 ▲서울 2호선 강남역 ▲서울 2호선 건대역 ▲광주 금남로 4가 ▲대구 반원당역 ▲서울동대문운동장 ▲서울역 ▲서울 사당역 ▲대전역 지하상가 ▲대구역 지하철1호선 ▲부산역 ▲부산 서면역 등이다.
복지단체 지속 후원…우유 소비촉진 총력농가 권익보호·낙농현안 해결 적극 앞장회원농가 권익보호와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 훈훈한 정을 나누는 낙농단체가 있다.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229-6번지 소재 서울우유 이천시축산계(계장 김향기·새가산목장)는 1968년 결성된 서울우유 이천낙우회가 전신이다. ▲초대=故김동옥씨(양정목장·양정학원이사장) ▲2대=故박인근씨(곡천목장·폐업) ▲3대=서상수씨(고인돌목장·폐업)와 84년부터 93년까지 최장 회장을 맡았던 서동필대표(달성목장)에 이어 홍대의씨(폐업)·박동양씨(폐업)등이 회장을 맡으면서 발전했다. 1998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된 이천축산계는 21세기 들어 김광겸대표(이천목장)와 김향기대표(새가산목장)가 계장직을 맡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 들면 가스펠목장·한기실목장·고린도목장 등이 화재로 전소 또는 반파됐을 때 회원 1인당 1만원씩 모은 2백50만원 내외의 성금을 각각 전달하여 위로 했다. 김향기계장은 “이러한 사고는 연간 1~2회 발생하는데 발생할 경우 회원들은 앞을 다투어 성금거출에 동참 한다”고 말했다.특히 지난해는 장호원읍 어석1리에 소재한 ‘작은 평화의 집’ 15명이 2백ml우유 1개씩 연간 마실 수 있도록
한울타리영농조합법인(대표 권혁동)과 (주)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 5일 충남 논산 광석면 소재 한울타리영농조합 TMR공장에서 한울타리 목장맞춤 TMR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은 한울타리에서 직접 생산하는 저렴한사료라는 강점에 퓨리나의 생산기술제휴를 통해 원료분석은 물론 제품별 배합비를 작성, 완제품의 품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개념의 TMR 사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출정식에서 권혁동 대표는 “낙농가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논산지역 낙농가는 값싸고 고품질의 한울타리 제품인 TMR 사료 공급으로 소득이 늘어나게 됐다”며 “한울타리는 농가의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의 조석환 서부사업본부장은 “한울타리는 생산자 중심의 조직인 만큼 열정과 패기로 뭉쳤다. 이번 출정식을 통해 국내 최고의 사료회사인 퓨리나의 기술력을 함께한다면 향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대한민국 목장맞춤 TMR 시장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울타리영농조합은 농림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가, 농업법인 등 농업생산과 관련된 우수농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최상호)가 농업부문에서는 유일하게 ‘06년 혁신우수기관’ 으로 선정, 기획예산처 장관상을 수상했다.지난 11일 기획예산처에서 개최된 ‘공공기관 혁신평가 우수기관 정부 표창식’에서 기획예산처 장병환 장관을 대신한 반장식 차관으로부터 상장을 받은 최상호 방역본부장은 “양축가의 입장에서 고객만족 경영을 실현하려는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말할수 없이 기쁘다”며 “전직원들이 뼈를 깎는 고통끝에 일궈낸 값진 결과여서 더욱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난 2005년 최하단계(1단계) 평가를 받았던 방역본부는 2백1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지난해 평가에서 ‘4단계’ 판정을 받아 1년새 무려 3단계가 뛰어오르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육단계 DNA검사는 선언적 의미서 명분화 강조그동안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안’의 일부 조항을 놓고 이견이 표출됨에 따라 이해를 달리하는 단체(기관)의 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공청회가 열렸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주최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 진술인들은 이 법안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지만 사안에 따라서는 의견을 달리했다.이날 한우협회측에서는 법안에 없는 사육단계에서 DNA 검사제도 명문화의 필요성에 대한 진술을 했고, 농협측에서도 사육단계 업무를 단일기관(농협)으로 일원화해 줄 것을 진술함에 따라 앞으로 법안 심의과정에서 어떤 내용으로 정리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이날 진술인들의 진술내용을 쟁점별로 요약 정리한다.■사육단계 DNA 검사제도 명문화▲윤기호 과장(농림부 축산물위생과)은 DNA 검사는 동일성 검사이므로 법 취지인 이력추적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검사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아 시범 사업후 추후에 검토할 사항임을 설명했다.▲이재용 소장(축산물등급판정소)도 DNA 검사는 수단과 방법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데다 고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 충분한 검증을 거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농관원, 9월 기준 축종별 통계 한우와 돼지는 사육마리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젖소는 사육마리수의 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양계와 육우도 사육마리수가 줄었다. /표참조 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이 2007년 9월 1일을 기준으로 가축통계를 조사한 결과로 다음은 축종별 가축통계 조사 내용.■한육우=한육우 사육두수는 2백22만두. 이중 한우는 2백5만1천두, 육우는 16만9천두로 한우는 전분기보다 4만5천두(2.2%), 전년동기보다 20만8천두(9.8%) 증가했으나, 육우마리수는 전분기보다 3천두(1.7%) 줄었다. 한우 사육두수가 늘어난 것은 산지가격의 안정세 지속과 가임암소 증가 등으로 번식의향의 높은 결과로 풀이된다. 가임암소 마리수는 94만4천두로 전분기대비 1만1천두(1.2%), 전년동기대비 8만1천두(9.4%) 증가했다.사육 가구수는 18만2천호로 전분기보다 2천호, 전년동기보다 5천호 줄었다. 호당 사육마리수는 11.2두로 전분기보다 0.3두, 전년동기보다 1.3두 증가했다.■젖소=젖소 사육두수는 45만4천두. 이는 전분기보다 1천두(0.2%), 전년동기보다 1만3천두(2.8%) 감소한 것으로 원유생산 조절제 지속 추진과 저능력우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분뇨처리 문제 등 역점 추진김달중 농림부 차관보는 “앞으로 축산분야는 환경문제가 가장 중요하며, 이에 따라 정부는 자연순환농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협동조합이 직접 조사료 생산사업에 뛰어들어 재배면적을 최소한 10만ha까지 늘려 달라”고 말했다.김 차관보는 지난 11일 수원화성오산축협 회의실에서 열린 농협 친환경축산협의회(회장 황금영·순천광양축협장) 임시총회에 참석해 축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연순환농업을 통해 자급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분뇨처리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축협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김 차관보는 이날 조합장들이 건의한 액비분석기보급과 퇴비 차량살포를 위한 유통센터 건립, 청보리 조생종 종자 개발 공급, 퇴비공장 시설 개선, 공동화시설 신규설치시 개소당 지원금액 증액 등에 대해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사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답변했다.이날 조합장들은 조사료 생산 국유지 무상임대와 청보리 소포장 공급, 유기질비료공급사업 시행기관으로 축협을 포함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남경우 축산경제대표와 이정현 상무, 이환원 축산컨설팅부장, 농림부 이상철 축산자원과장이
축산과학원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6월 4일 직제개편을 통해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으로 기관명칭을 변경한 축산과학원은 문턱을 낮추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축산기술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상진 원장은 “축산업이 농업생산액의 32.1%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축산업에 대한 인식이 낮다”며 “기관 명칭변경에 걸맞게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 수립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기술개발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유일의 축산분야 R&D 연구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축산기술의 비전을 만들어내느라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것. 이 원장은 축산과학원은 고품질 안전축산물과 친환경축산기술 개발을 위해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기술의 개발 △가축분뇨 자원화 △가축을 이용한 바이오신약 및 장기생산기술 △가축능력개량 및 유전자원의 관리이용 △목초·사료작물 신품종 개발 및 확대보급 △유휴경지를 이용한 양질조사료 생산 등 종합적이고 실용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방화 시대 농
동횡성농협이 횡성한우 판매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혀 차별화된 브랜드전략으로 수입개방에 대응하려는 이 지역 한우인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동횡성농협은 최근 유명 쇠고기브랜드로 성가를 높이고 있는 횡성한우 판매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자체 생활물자판매장내에 별도판매장 신축을 확정한데 이어 장기적으로 직영식당 운영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횡성지역 유력한우인들은 동횡성농협이 관내 한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를 명분으로 내걸고 있지만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술적 토대나 마케팅 경험이 없는 농협이 할 사업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사업영역 확대나 수익사업 확충 차원에서 접근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로 정착한 횡성한우는 지역명칭을 쓰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경제사업이 취약한 지역농협으로서는 매력 있는 사업대상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그동안 브랜드육성에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에 비춰볼 때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는 것이 한우전문가들의 시각이다.이들은 한우 생산기반은 물론 기술적 토대나 마케팅경험이 전무한 지역농협이 그동안의 브랜드성가에 편승해 사업 확대를 꾀하려는
농민연합(회장 정재돈)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소재 농업기술진흥관에서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정의 대전환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강춘성)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충남대 박진도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사건들이 빈발하고 있으며 식량자급률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먹을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의 식품정책의 부재와 공급기반의 와해, 먹을거리 생산 주체인 농민의 삶을 보장할 정책 등의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박 교수는 “농정이념을 효율주의의 좁은 틀에서 벗어나 지역주의와 환경주의 이념을 강화한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극대화하고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농림부 김영만 농산물유통국장, 농림연합 정재돈 회장, 한국생협연합회 이정주 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농정의 대전환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견해차 확연…2차회의서 재논의키로 한미 쇠고기 전문가 1차 협의가 우리측의 과학적인 논리와 근거 제시로 아무 결론 없이 11, 12일 이틀간의 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2차 협의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방안이 재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농림부는 이틀 동안 쇠고기 전문가 협의를 가졌으나 갈비 등 쇠고기 전 부위를 포함하는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견해 차이가 너무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첫째날인 11일에는 미국의 광우병 통제조치에 대해 그동안 우리측이 실시했던 독자적인 위험평가 결과와 미국의 현행 수입위생조건 위반사항 등을 설명했다.둘째날인 12일에는 나이 제한 여부, SRM 범위, 수입허용 부위 등 새로운 위생조건 개정 방안에 상호의견을 개진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구체적인 위생조건은 추후 계속 논의키로 했다.농림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에서 미국측은 OIE 기준을 내세워 나이나 부위 제한을 없애고 갈비를 포함한 모든 부위의 쇠고기를 수입해 갈 것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는 것.이에 대해 우리측은 미국의 반복적인 수입위생조건 위반 사실과 수입위험평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 등을 들어 모든 종류의 광우병 SR
축산식품에 있어서 동물약품의 잔류문제와 내성균 발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중 내성균 발현문제는 그 메카니즘이나 균 상호간의 상관성 등을 규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양축농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그렇지만 잔류문제는 약품의 과학적인 휴약기간 설정과 양축농가의 철저한 휴약기간 준수를 통해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양축농가의 경우 휴약기간만 잘 준수해 준다면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각종 규제의 틀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된다.동약업계에서도 휴약기간 동안에 사용할 수 있는 값싸고 효과있는 보조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이제 잔류문제만이라도 해결할 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