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가·수의사 모두 윈윈...재가입률 90% 이상 '만족, 계속 쭉 이어가' 농가, 질병관리비 감소·생산성 개선...수의사, 안정적 경영환경 제공 올 23개 시·군·구 참여...중앙정부 예산 30억 '평균 1억원 갓 넘길 뿐' 가축질병은 많다. 피해도 크다. 농가는 질병 진료비가 참 부담스럽다. ‘가축질병치료보험’이 가축질병 해결 솔루션이 되고 있다. 특히 농가·수의사 윈윈 모델이 되고 있다. 정부 지원 예산을 더 많이 확보, 가축질병치료보험을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가 20~25%만 보험료 부담 가축질병치료보험은 가축질병 발생에 의해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경우, 그 진료비를 돌려받는 보험이다. 사람 실손보험과 유사하다. 현재 송아지, 비육우, 번식우, 젖소 등 소를 대상으로 한다. 진료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를 띤다. 중앙정부가 50% 보험료를 납부한다. 여기에다 지방자치단체가 25~30% 보험료를 보탠다. 이렇게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는 20~25%로 낮아진다. 지난해까지 총 7년간(2018년~2024년) 시범사업이 진행됐다. 올해부터(2025년~)는 본사업(계속사업)에 들어갔다. 올해 가축질병치료보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춤하던 돼지고기 수입이 다시 급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냉동 2만9천668톤, 냉장 3천749톤 등 모두 4만947톤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비정상적으로 늘어났던 전년동월(5만1천285톤)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전월(3만2천782톤) 보다는 24. 9%가 증가했다. 환율과 국제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올들어 안정세를 보여왔던 수입 돼지고기 시장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육가공 원료육으로 선호도가 높은 앞다리 부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4월 수입된 돼지고기 앞다리는 2만2천655톤으로 전월대비 무려 64.8%가 증가하며 전체 수입량의 절반을 상회했다. 이에비해 삼겹살 수입량은 전월대비 27% 증가에 그치며 오히려 앞다리 보다 적었다. 이대로라면 수입 앞다리육의 육가공품 원료육 사용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대체 부위로서 돼지 가격을 지탱해 온 국내산 후지가격에 직격탄이 우려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건국대학교 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 사업단 제공] 룰라 브라질 대통령 건설계획 밝혀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베트남-브라질 경제 포럼’에서 베트남에 1억 달러 규모의 쇠고기 가공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양국의 무역 규모가 협력 수준에 비해 부족하다며 교역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공동 투자, 과학기술 진흥 기금 설립, 민간 기업 간 교류 확대, 제도적 장벽 완화 등을 제안했다. 팜 민 찐(Phạ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이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브라질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 FTA 체결, 투자 보호, 비자 면제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모돈 2천400두 스마트단지 6월 가동 뚜옌꽝(Tuyen Quang)시 찌엠호아(Chiem Hoa)군 디엥(điểng) 마을에 조성 중인 모돈 2천400두 규모의 스마트 사육단지가 공정률 90%를 기록하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홍 팟(Hồng Phat) 농업투자주식회사에 의해 추진됐으며 오는 5월 완공돼 6월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전체 부지 면적은 7헥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무산된지 1년 만에 국힘·민주 한우법 제정 합의 한우법 제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서 전원 합의 처리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지난 4월 29일 법안소위를 열고, 한우농가 지원 강화가 주 내용인 ‘한우법 제정안’을 전원 합의로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한우법’은 FTA 등 시장개방 이후 자급률 저하와 가격경쟁력 약화· 사료값 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이원택, 송옥주· 윤준병, 임미애 의원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이번 한우법 제정안을 발의, 이날 법안소위에서 농해수위가 이들을 병합 심사해 최종 의결했다. 한우법 제정안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년마다 한우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정안이 통과되면 ▲FTA 등 시장개방 이후 가격경쟁력 약화 ▲사료값 및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를 지원할 법적 근거가 마련되게 된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등 입법 과정을 거쳐 통과되면 법률로 제정된다. 한편, 한우법은 앞서 지난 2024년 5월 국회를 통과 한 바 있다.
농식품부 장관 직권 수급조절 추진 근거 마련 살처분 보상금, 시세 아닌 생산 원가 기준으로 품질보증마크·증명표장제로 생산기반 보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오는 6월 3일 펼쳐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육계업계의 염원을 담은 선거 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육계협회는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여러 제도들의 문제점을 소개하면서 이번 대선 공약에 해당 내용들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계협회가 발표한 대선 공약 요구사항을 정리해보았다. ◆축산법 개정 (수급조절 관련) 현행 축산법에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설치 및 기능) 근거는 마련되어있지만 이는 농식품부 자문역할에 불과하고 축산계열화사업법의 생산조정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기간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육계는 사육 기간이 30일 남짓이지만 현행 법상 수급조절 절차이행은 50~80일이 소요되어 물리적으로 협의기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쌀, 송아지, 우유와 같이 닭고기를 비롯한 모든 축산물은 농식품부 장관이 자율적으로 수급조절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 자문에서 축산물수급조절위원회로 격상, 심의‧의결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산불피해 한돈농가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액이 한달여만에 2억원에 육갑했다. 피해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염원하는 양돈산업계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부터 진행된 성금 모금액이 4월30일 현재 1억8천54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돈협회 산하 전국의 지부단위 모금액이 주류를 이뤘지만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해 온 양돈농가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유관단체와 산업계, 협동조합, 한돈명예홍보대사, 학계 등도 대거 이번 성금모금에 참여하면서 범 양돈산업계 모두가 산불피해 농가들을 응원하고 있음을 뒷받침 했다. 한돈협회는 모금 운동기간의 연장 여부와 성금 전달 및 배분 방안 등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기온과 병충해 영향 등으로 꿀벌 집단 폐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 도서 지역에서 여왕벌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하는 증식장이 조성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영광 낙월도와 진도 가사도리에 꿀벌 육성 및 증식 시설을 조성해 양봉산업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들 지역은 외부 병해충 유입이 적고 생태 환경이 안정적인 도서 지역으로, 꿀벌 증식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전남 지역에서 조사된 2천169개 양봉 농가 가운데 2천42곳에서 꿀벌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 전체 벌무리(봉군) 수 26만7천983군 가운데 59.8%에 해당하는 16만379군이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폐사 원인으로는 꿀벌응애의 약제 저항성 증가, 방제제 과다 사용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환경 부적응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꿀벌 증식장은 농촌진흥청의 ‘꿀벌 증식장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총 24억원이 투입된다. 영광 낙월도에는 386㎡ 규모의 꿀벌 증식장이 조성돼 지난 4월 28일 개소식을 진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오리협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다. 오리협회는 전임 박하담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된 회장직에 이창호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인 신분이 됐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에 대한 결격 사유 검증을 마쳤으며,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창호 당선인은 오는 5월 14일 열리는 정기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 선출은 전임 회장의 중도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개념으로 진행된 만큼, 이창호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5월 14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로 확정됐다. 협회 관계자는 “단독 출마였지만 엄정한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총회 절차를 통해 회원들의 동의를 공식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회장과 함께 협회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호 당선인은 1959년 전남 장흥 출생으로 제9대와 10대 오리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직도 수행한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 농가에 대한 ‘질식 재해’ 교육이 대폭 강화되고, 내용도 현실화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23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대한한돈협회의 ‘양돈장 질식재해 재발방지를 위한 전문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축산관련종사자 교육에서 이뤄지고 있는 ‘산업재해’ 콘텐츠를 현장에서 보다 이해하기 쉽고 현실적으로 리뉴얼, 오는 5월부터 새로이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협조를 받아 리뉴얼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또 내부 논의를 거쳐 현재 축산관련종사자 교육의 ‘안전 위생관리 책임의식’ 과목에 포함된 ‘시설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 교육을 ‘축산환경관리’ 과목으로 변경토록 관련 고시도 개정할 예정이다. 축사 현장의 밀폐작업 사례 및 재해 예방 대책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교재(3페이지→9페이지)는 물론 온라인콘텐츠(6분→34분) 분량도 대폭 늘어나게 된다. 한돈협회는 이와별도로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양돈장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할 뿐 만 아니라 외국인근로자도 인지하기 용이한 교육자료 등을 상반기내 제작, 배포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Q. 암송아지 첫 발정 시기에 대해 문의합니다. 어린 송아지를 6개월까지 암수 같이 키우다가 이후에 분리하고 있는데요. 조금 빠른거 같아서 7~8개월쯤 나눌까 하는데 암송아지가 혹시나 발정이 와서 자연수정이 될까 걱정입니다. 암송아지 첫 발정 시기가 최소 언제쯤 진행되나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첫 발정은 준비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춘기발동기라 합니다. 이때는 완전한 번식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암놈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수놈은 좀 다릅니다. 정자는 이미 만들어져서 충분히 임신을 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은 바로 암수 분리 후 사양관리를 하는게 좋습니다. 성성숙 특히 암놈한테 적용된다고 보면 됩니다. 보통은 생후 10개월 전후라고 하지만 그 이전에도 임신은 가능합니다. 문제는 이른 시기에 수정이 되어 어미소는 작은데 송아지만 커지면 어떻게 될까요? 난산 혹은 폐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종모우의 도체중 등단면적을 고려한 교배조합을 고민하게 되는 것입니다. 추천하자면 적어도 13~14개월령에 수정이 될 수 있도록 하십시오. Q. 경산우인데요. 소변을 너무 많이 누어 우방이 2주일 정도 되면 진흙땅처럼 변해 우방에 1마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온라인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관을 통해 ‘도드람한돈 암퇘지 한돈팩’ 신제품 3종을 선보인 것도 그 일환이다. 이번 신제품은 ▲도드람한돈 암퇘지 삼겹살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목심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앞다리 불고기용(500g)으로 근간지방 12~15% 수준의 고품질 암퇘지만을 엄선했다. 이에따라 지방 함량이 낮고 풍미가 깊은 만큼 높은 품질 기준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구성과 정직한 품질로, 온라인 시장에서 도드람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이 매년 반복되는 겨울나기(월동) 꿀벌 피해에 대한 전라남도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함평·사진)은 지난 4월 22일 전라남도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올해 도내 전체 양봉농가 15%에 해당하는 573호(4만 3천여군)가 피해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모 의원은 이어 “전남도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꿀벌 피해 대책을 위해 총 140억원을 편성했지만, 올해 본예산에 31억원만 편성했다”며 “심지어 꿀벌 입식비 지원사업 예산조차 반영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앞서 모정환 의원은 꿀벌들이 집단 폐사하거나 실종되는 ‘군집붕괴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에 대한 신속한 대책 마련과 관련 예산을 추경에 즉시 편성하고 조기 집행해 줄 것을 전남도에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박현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추경에 반영되지 못한 예산은 향후 추가경정예산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