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USDA, 주간 젖소 이동 시 AI 검사 명령 미국이 젖소간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이동제한 조치에 나섰다. 미국 낙농매체 Dairy Herd에 따르면 지난 3월 젖소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1) 감염이 발견된 이래 현재 미국 9개주서 34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한 실험실이 테스트한 소매 우유 샘플 150개 중 38%에서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이 검출되는 등 현재 젖소간 AI 전파가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널리 퍼져 있음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나왔다. 이에 미국 농무부(USDA)는 지난 4월 24일 현재 전국의 낙농 가축에 영향을 미치는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젖소를 주 경계를 넘어 이동하기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명령했다. 다만, FDA는 소매 우유 샘플에서 AI 바이러스 조각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추가 검사 결과 바이러스는 살아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마시는 저온 살균 우유가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미국에 퍼진 젖소간 AI 감염이 지난해 12월~1월 초 사이에 야생 조류를 통해 시작됐을 것이란 추측을 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국가명품 1호 인증…20년 연속 우수축산물 선정도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의 ‘포크밸리한돈’이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9회를 맞은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소비자 조사 및 심사과정을 거쳐 4월 17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포크밸리한돈’의 이번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은 국내 최대의 양돈계열화시스템을 바탕으로 엄격하고 까다로운 품질인증제도를 통해 고품질의 브랜드 축산물을 생산하고자하는 부경양돈농협의 노력이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이다. 특히 부경양돈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대상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국가명품인증 1호 한돈’으로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명품인증’의 명성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소비자시민모임이 2005년부터 주최하는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 제도에 첫 해부터 참가해 20년 연속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되는 성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 또한, 202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고성축협(조합장 송명근)은 지난 4월 24일 고성군 거진읍 소재 축산 농가에서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식’ <사진>을 실시했다.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사업은 지원받은 암송아지를 농업인이 정성껏 길러 첫 송아지를 낳으면 이를 다른 어려운 농업인에게 전달하고 어미소는 농업인이 소유하여 계속 사육하게 하는 사업 방식으로, 오늘 전달식에는 수혜농가에게 암송아지 1두와 농협 배합사료 30포가 함께 전달됐다.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사업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도내 14개 시·군 총 85농가에 암송아지를 지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축산 현장에서 발생한 가축분뇨의 약 73%가 퇴비로, 12%가 액비로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24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함께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를 사육하는 1만5천여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현황, 가축분뇨 관리현황, 냄새 관리현황, 에너지 사용현황 등에 대해 현장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축분뇨는 5천87만1천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고, 이 중 돼지분뇨가 1천967만9천톤(39%), 한·육우가 1천751만1천톤(34%)으로 전체 발생량의 73%를 차지했다. 발생된 가축분뇨의 51.5%는 농가에서 자가 처리했으며, 48.5%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위탁해 처리되고 있었다. 축종별로는 한·육우와 젖소 분뇨는 주로 자가 처리되는 반면 닭, 오리, 돼지 분뇨는 주로 위탁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발생한 가축분뇨의 약 73%와 12%는 각각 퇴비와 액비로 활용되고 있었다. 돼지 분뇨를 제외한 대다수의 분뇨가 퇴비로 활용되는 것이다. 또한 냄새 저감을 위해 농가의 55%가 안개분무시설 등 장비·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가의 62%는 다양한 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가축 소화 과정에서 메탄가스 발생을 줄이는 메탄저감제 효과를 검증하는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평창캠퍼스)을 추가 지정했다. 축산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임받아 운영하는 사료공정심의위원회는 신청기관인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검정 인력, 검정 시설, 검정 수행 능력 등 요건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지정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이번 지정으로 국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은 총 2곳으로 늘었다.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김경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반추 가축의 메탄 저감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메탄 발생량뿐만 아니라 산소 소비량, 이산화탄소 발생량 등 가축 호흡대사 전반에 대한 정보(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호흡대사 챔버 4대를 보유해 한우의 메탄가스 측정 실험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메탄 배출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인증받은 제품이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품종, 사양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 국내에서 사육하는 가축에 대한 메탄저감 효과를 인증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축산원 동물영양생리과 정현
※ 05월 03일부터 05월 05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내일까지 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 오늘 아침까지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하늘상태 및 기온 > ○ (하늘상태) 오늘(3일)은 전국이 맑겠습니다. 내일(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늦은 밤에 서쪽 지역부터 구름많아지겠고, 제주도는 구름많다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모레(5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 (기온) 내일(4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8~13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최고 20~25도)보다 높겠습니다. 모레(5일)는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으나,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 오늘(3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쌀쌀하겠으나, 내일(4일)까지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오늘(3일) 낮최고기온은 21~29도가 되겠습니다. - 내일(4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광역시축협(조합장 김호상)은 ‘2023년도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에서 사무소 종합부분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 4월 2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사진>에서 우수기와 트로피, 시상금 등을 받았다. 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해마다 선발하는 상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정책보험과 각종 위험으로부터 고객과 농업인의 노후보장 및 재산 보호를 위한 보험 등 손해보험 사업추진 우수사무소와 우수직원을 선발 육성하는 제도다. 광주축협은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뿐만 아니라 2023년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최초 7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NH농협손해보험 개인부분에서 김현성 지점장은 연도대상 수상과 명예의 전당 입성으로 임·직원들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고객들에게 광주 최고 종합금융기관으로서 인증받고 있다. 김호상 조합장은 “광주축협을 믿고 이용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임·직원 모두는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달 초에 예금특판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이용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김진보)는 지난 4월 30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49회 정기총회 및 한돈농가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정창동 김해시 축산과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김해시지부의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김진보 지부장은 “돈육 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소비 부진이 맞물리며 돈가 하락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며 “여기에 1분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12만7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9%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1분기 수입량이 비슷한 수준으로, 2018년 수입 물량의 여파로 2019년 돈가가 3천800원대로 떨어졌듯 앞으로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행히 전년도 하반기부터 곡물가가 안정되고 있어 이로 인해 부경양돈농협이 올 들어 1kg당 총 40원의 사료가격 인하를 통해 농가 부담을 많이 경감시키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나 회원농가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김해시지부가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해시지부는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해 사업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예산을 확정 짓는 한편, 여름철 분뇨처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2일 조합 가축분뇨자원화공장에서 아름다운농장 가꾸기 지원사업으로 다년생 꽃 나눔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돈장 내외부에 다년생 꽃을 심어 자연 친화적 축산 이미지를 구축하고, 축산 환경 개선을 통한 제주양돈산업의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제주양돈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도지부는 공동으로 1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양돈농협 조합원 250농가에 석죽과 아르메리아 각 8천본을 공급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양돈농협은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꽃 나눔행사 뿐만 아니라 냄새저감을 위한 방취림 조성사업, 농가 미생물 공급,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증설 등 청정제주환경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제주양돈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4월 26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용곡리에서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도정선 동청주농협 조합장, 황신구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 과장, 이동우 한우협회 청주시지부장, 축산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분 퇴비살포 시연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 청주축협은 동청주농협에서 확보해준 퇴비살포지에 양질의 부숙된 가축퇴비를 살포함으로써 축산업과 경종농업의 연계를 통한 경축순환 활성화 및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을 인증받는 우수하고 안전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게 된다. 축산농가들의 가축분뇨처리로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경종농가들은 작물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주는 경축순환농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청주축협에서는 2024년 2월 13일부터 3월 20일까지 퇴비 약 2천300톤을 약 12만평(36ha)에 살포했다. 앞으로 청주축협에서는 청주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범 조합장은 “축산농가들이 축산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청주농협에서 퇴비살포 면적을 확보해줘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고품질 축분퇴비를 활용한 경축순환농업 활성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부회장에 정삼차 화순축협조합장 추대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회장 한종회·해남진도축협 조합장)는 지난 4월 22일 해남진도축협 회의실에서 정례회의<사진>를 개최하고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한종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축산업의 경제상황은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사료비는 높은 반면, 소 가격 하락으로 우리 축산농가들이 가계 경제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며 “조합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상생하고 축산농가의 고소득 창출 및 풍요롭고 살기 좋은 축산농가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주요 안건인 협의회 임원 선출에서 부회장에 정삼차 화순축협 조합장이 추대됐으며, 간사에는 협의회장 소속 축협 직원인 해남진도축협 박경선 과장이 선출돼 업무를 맡게 됐다. 부회장으로 추대된 정삼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부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회원 조합장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회장님을 잘 보필해 협의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서로 협력 상생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협의회 회의에 앞서 전임 협의회장인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과 정해정 전남낙협 조합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축산신문,
맞춤형 수출 정보 제공·국제박람회 참여 등 지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지원단은 스마트축산 기자재와 운영 솔루션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 논의 ▲유망 수출업체 발굴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정보 제공 ▲주요 국제 박람회 참여 ▲국내 제품의 해외실증 지원 등을 총괄하며 축산 스마트팜 전담기관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설치된다. 지금까지 경쟁력있는 스마트축산 기자재·솔루션 업체들은 개별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축산 기자재와 솔루션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수출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을 지원단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스마트축산 수출 관련 애로사항 해소 방안, 해외시장 개척 전략, 투자유치 확대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출범식 당일 지원단은 국내 스마트축산업체의 어려움을 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