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육협 “관세 철폐 앞둔 낙농산업 정부의 책임있는 지원 필요”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차기 추경서 낙농예산 추경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그간 강도 높은 대정부 및 대국회 농정활동 전개를 통해, 낙농가 민생문제와 직결되는 낙농추경의 필요성을 정부와 정치권에 건의해 왔으나,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포함한 45억원 규모의 낙농예산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및 본회의서 미반영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 24일 열린 국회 농해수위 예결위에서 농해수위 위원들은 사전 서면질의로 추경안 심사자료에 낙농추경을 포함시키고 낙농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낙농증액안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정부 추경안에 축산발전기금, 공익직불기금, 농안기금, FTA기금 등 기금운영계획안(해당 기금의 증·감액 계획)이 없다는 사유로 낙농추경을 포함한 농식품부 기금과 관련된 일체의 추경안이 농해수위 예결위에서 의결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승호 회장은 “협회에서 정부와 정치권에 건의한 낙농추경은 정부가 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농림위성의 농업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12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해 농림위성(차세대 중형인공위성 4호) 개발현장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하여 우주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우주연구원 등 개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송 장관은 농림위성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발현장 점검을 통해 내년 발사를 앞둔 농림위성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개발 관계자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성 정보 취득기관과 정책활용기관 간에 효율적으로 정보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농림위성의 농업 현장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농림위성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AI·스마트폰 연동까지 가능한 판정기와 분석기 미부숙 가축분뇨, 정확한 관리로 자원순환 실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이 가축분뇨 액비 부숙도 판정기 및 분석기 품질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축분뇨 액비 부숙도 판정기 및 분석기는 축산 환경관리 차원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으로의 활용과 2차 오염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2006년 3월 국무회의에서 2012년부터 가축분뇨 및 하수오니의 해양투기 전면 금지 결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위해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가축분뇨는 정부와 축산농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축산농가와 분뇨처리 시설의 부정적 처리 때문에 냄새로 인한 민원과 수질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지속해서 나타나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대부분 처리 후 적절하게 부숙시켜 퇴비와 액비로 토양에 다시 환원하는 자원순환 사이클 역할에 가축분뇨 액비 부숙도 판정기 및 분석기의 기여도가 높다. 향후 기후변화와 지속적인 축산을 위한 탄소 제로와 자원순환 사이클로 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농업을 위해 화학비료보다 가축분뇨를 원료로 하는 퇴비, 액비를 사용하여야 함에도 일부는 균일하지 못하고 미 부숙된 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국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행사가 열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낙농가 경영안정과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완전식품인 국산 우유 소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농협 유통계열사 전국 62개 점에서 1주일 동안 K-MILK 인증 제품 중 흰 우유를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행사를 전개하면서 열렸다. 왼쪽부터 최기생 농협중앙회 이사(홍성낙협장), 강래수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부산우유조합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 이찬호 농협유통 전무. 축산신문, CHUKSANNEWS
스마트 가축 정밀사양의 필요성 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밀 사양의 부상 오늘날 농축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밀 농업 (Precision Agriculture)’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축 사육 방식도 변화하고 있으며, ‘가축 정밀 사양(Precision Livestock Farming, PLF)’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정밀 사양 기술의 주요 구성 요소 국내외 축산 현장에서는 생산성과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IoT 센서, CCTV,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과 인공지능 분석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사료 급이, 급수, 환경 제어 등에서 최적 의 조건을 자동화하는 3세대 스마트 기술이 발전하 고 있다. 과거에는 농장주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축산 업이 이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 방 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생체 데이터 측정, 스마 트 태그(목걸이형, 이표형 개체 인식 장치) 등의 기술 이 접목되면서 정밀한 사양 관리가 가능해졌다. 환경 및 사회 문제와 기후 변화 대응 축산업은 온실가스 배출과 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 라오스지부(지부장 박용승)는 지난 3일 전보영 연세대 교수팀(임상병리 전공)을 라오스에 초청, 라오스국립대(NUOL) 수의과대학에 브루셀라균(Brucella spp.) 진단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이날 전 교수는 브루셀라균 배양, 검사 등에 필요한 기초 실험장비 세팅과 실무를 교육했다. 아울러 배양기·항온수조·클린벤치 등 장비사용법과 실험절차, 시료전처리, 그람염색법, 생물안전관리(Biosafety) 지침 등을 전수했다. 이번 실험실 세팅을 발판삼아 NUOL 수의과대학은 향후 살모넬라(Salmonella), 대장균(E. coli) 등 주요 세균성 질병의 진단 역량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경없는수의사회는 라오스에서 왕성한 수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1일에는 싸이타니구 나쌀라 마을에서 무료 광견병 예방접종, 내외부 구충제 투여 등을 진행했다. 김재영 대표는 “앞으로도 봉사활동, 실습교육 지원 등을 통해 라오스 수의진료 환경개선, 수의학 교육 발전, 공중보건 증진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4월 26일 월랑경로당(회장 현공화)을 방문해 ‘함께 나누는 마음 더 따뜻한 사회로’ 나눔행사<사진>를 열어 제주산 돼지고기 제주도니 100kg를 전달했다. 이번행사는 환절기와 미세먼지 등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영양풍부 돼지고기를 전달해드리고자 마련됐다. 이어 28일에는 원노형마을회관(노인회장 강태원)을 방문해 청정 제주의 자연을 담은 명품 제주산 돼지고기 100kg을 전달하는 ‘나눔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동행’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점차 더워지는 날씨 속에 마을 어르신들 건강을 위한 나눔행사로 진행됐고, 오고가는 덕담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기운을 복 돋아주는 뜻 깊은 행사로 마무리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많은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여름철 습한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국산 풀사료 신품종 ‘조온’과 ‘다온’을 새롭게 개발하고,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실증 재배를 통해 현장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품종 개발은 정부가 추진 중인 논활용 전략작물직불제의 핵심 과제로, 수입 조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사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풀사료 생산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신품종 ‘조온’은 생육 기간이 짧아 조기 수확이 가능한 특성을 지닌다. 특히 내도복성(쓰러짐 저항성)이 강해 기상 악화로 인한 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단기 사료작물이나 긴급 조사료용으로 적합하며, 헥타르당 건물수량은 8.4톤으로 기존 식용피 재배 대비 약 12만 원의 수익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또 다른 신품종 ‘다온’은 수확량이 우수한 다수성 품종으로, 자주색 이삭을 특징으로 한다. 제주 재래종에 비해 약 8% 높은 수량성(16.9톤/헥타르)을 기록했으며, 수익 측면에서도 헥타르당 14만 원 이상 향상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품종 모두 습한 논에서도 잘 자라는 ‘사료피’ 품종군으로, 건초나 사일리지(담근먹이) 형태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의 양돈인들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이재민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이하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와 한돈자조금은 지난 2일 경북도청에서 모두 1억원에 달하는 기부금 및 돼지고기 전달식을 가졌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가 7천만원의 기부금을, 한돈자조금은 3천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각각 지원했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산업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민관합동 현장 실태조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남부권역인 경남 창녕군과 전남 화순군 일원 양봉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민관합동 현장 실태조사는 올해 아까시나무 생육과 꽃 개화 상태를 점검하고, 아까시꿀 생산량을 예측하고 풍·흉작 원인을 분석하기 위함이다. 이동양봉 농가가 집결한 남부권 소식을 종합해 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황이 그다지 녹록하지 않다는 것이 이동양봉 현장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이들은 한결같이 기후변화를 첫째 원인으로 꼽는다. 잦은 비 소식과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인하여 꽃에서 꿀 유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밀기 초반부터 2~3일 간격으로 내린 비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꿀벌의 채밀 활동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양봉 업계는 앞으로 상황에 대해 미리 예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올해 벌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더군다나 올해는 기온 편차가 같은 지역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 이동 지역 밀원자원 분포와 벌무리(봉군) 세력에 따라 생산량 차이가 극명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이하 축단협)가 지난 15일 성명을 발표하고 사료가격 인상 계획의 철회를 농협에 요구했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을 통해 농협사료가 오는 19일 출고분부터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약 2.3% 인상할 계획이라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출했다. 어려운 농가 경영여건을 감안할 때 이러한 농협사료의 모습은 축산현장의 실망감과 함께 ‘농업인과 함께’라는 존재 이유를 퇴색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축산업이 농협에서 구조적으로 소외돼 왔으며 이번 인상 시도 역시 그 무관심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따라서 축산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명확한 입장 표명과 사료가격 인상 계획 철회는 물론, 향후 지속가능한 경제사업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직접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계기로, 농협의 정체성과 역할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고, 조직을 쇄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육시장 동향회의, 구이류 재고소진·추가발주 후지, 할당관세 영향 약보합 '조만간 정상화될 것'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거치면서 돼지고기 외식 소비가 다소 살아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3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5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을 살폈다. 이날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5월 들어 대형마트에서는 대대적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진행하지는 않고 있다. 그렇지만 어린이날, 대체휴일, 어버이날을 거치는 동안 가족모임 외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돼지고기 구이류 재고를 상당부분 털어냈다. 가뭄에 단비와 같았다. 연휴 이후 추가발주도 이어지고 있다. 불경기 속 쇠고기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돼지고기 외식 소비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고 알렸다. 가공업체들은 “정육류의 경우, 수입 냉장삼겹살과 경쟁 중이다. 수입 냉장삼겹살 할인판매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다만 전지는 급식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지는 원료육 할당관세 시행에 따른 심리적 영향으로 약보합세다. 하지만 그 물량 등을 감안했을 때 조만간 수요,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