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지자체 협력사업 한도 상향조정 필요성도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홍기·괴산증평축협장)는 지난 2일 충북낙협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황종현 충북농협지역본부장, 관내 축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김홍기 회장은 “축산환경을 둘러싼 사료값 인상, 축산물 가격하락 등 축산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충북축협운영협의회에서는 축산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충북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농협사료에서는 농협사료 충청지사 이전 추진현황에 대해 청주시 강내면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1만3천평에 약 863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알팔파가 국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종자가 개발됐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 정도 수확이 가능한 만큼 관심을 갖고 국내산 알팔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참여에도 잘 검토해 달라”고 충북도에 건의했다. 또한 농협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협력사업이 한도가 적다며 양축농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꿀벌 우수품종을 전국에 보급해 양봉농가의 소득을 높이고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4개 지역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 ‘젤리킹’<사진>을 보급·증식한다. 올해 완공 예정인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 사업 대상 도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젤리킹’ 원원여왕벌 모계(30개 벌무리(봉군))와 부계 32 벌무리를 각각 보급한다. 또한, 2차례 증식을 거쳐 2025년에는 우수 여왕벌 1천350마리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젤리킹’은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 선발한 우수계통 간 교잡종이다. 다년간 생산력 검정 시험과 지역 적응 시험으로 성능을 검증한 후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으로 등록됐다. ‘젤리킹’과 일반 사육 벌무리(봉군) 간 왕대접수율, 로열젤리 생산량은 큰 차이가 없는 반면에, 로열젤리 품질 평가 지표 성분인 10-HDA 함량은 일반 꿀벌보다 평균 31.3%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꿀을 모으는 능력을 평가했을 때, ‘젤리킹’은 일벌 1마리당 평균 16.2mg, 일반 사육 벌무리는 일벌 1마리당 평균 14.5mg으로 ‘젤리킹’의 평균 벌꿀 수집량이 1.7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은 최근 이상기후와 병충해 발생으로 수년째 몸살을 앓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심상치 않게 늘어나는 수입 벌꿀까지 가격 경쟁력 우위를 앞세워 국내 벌꿀 시장 잠식에 나선 상황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값싼 수입 벌꿀이 국내로 들여와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하거나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성행하고 있다는 것. 더군다나 일부에서는 국산 꿀과 수입 꿀을 섞어서 판매하는 비양심적인 행위도 벌어지고 있다. 이에 한국양봉협회 양봉산물연구소가 오는 2029년 베트남산 벌꿀 전면 개방을 앞두고 국내 양봉 농가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최근 원산지 위반과 둔갑 판매 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시키려는 방안을 찾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앞서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에서 수입한 아까시꿀과 국산 아까시꿀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수입 벌꿀에서 천연살충제 성분인 마트린 성분이 검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국산 벌꿀에서는 마트린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이를 근거로 두 단체는 벌꿀에서 마트린 성분 검출 여부에 따라 원산지를 예측해 볼 수 있다는 결과
※ 05월 10일부터 05월 12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내일부터 모레 사이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 모레까지 강원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 오늘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 강수 > ○ (강수) 내일(11일) 오전(09~12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12~18시)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 전라서해안에, 밤(18~24시)부터 전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모레(12일)는 전국에 비가 오다가 늦은 새벽(03~06시)부터 오전(09~12시)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에서 차차 비가 그치겠고, 경상권과 제주도에는 낮(12~15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11~12일) -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5~30mm/ 서해5도(11일): 5~20mm - (강원도) 강원내륙.산지: 5~30mm/ 강원동해안: 5~10mm -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충북: 5~30mm - (전라권)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20~60mm(많은 곳 80mm 이상)/ 광주.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외), 전북: 10~40mm -
“막대한 재정 투입…타 품목 예산 축소로 이어질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현재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이 시행될 경우 축산업에도 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8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농산물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 불안이 야기됨에 따라 농산물 가격 안정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농어업 생산자 단체 대표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농어업위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건국대학교 김민경 교수는 “현행 양곡법개정안과 농안법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매년 쌀 매입 비용과 가격안정 비용에 예산 소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산업 등 다른 품목도 예산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쌀 시장격리 의무화로 인한 막대한 재정투입은 축산업 등 타 품목 예산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도 “양곡법 및 농안법개정안은 특정품목 쏠림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수급 불안을 야기하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동일개체 급성 · 만성형 동시 검출 사례 확인 회의 참가국 60% “현 시점 백신 검토 안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아시아태평양지역 ASF 협의회가 지난 6~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됐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ASF 발생 현황과 정보를 교환하고 실질적인 방역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회의에는 각국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SF 발생시 즉각적인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는 국내 방역체계하에서 확인이 어려운 ASF 관련 다양한 정보와 기술 등이 전해지며 관심을 모았다. “10~20m 거리 가능” 우선 ASF의 공기전파 가능성이 제기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 정부 기관과 학계, 기업의 공동 연구과정에서 근접거리, 즉 농장내 10~20m 간격의 돈사간 전파 가능성이 확인됐고 지난해 6월 국제학술지에도 관련 논문이 게재됐다는 사실이 중국 참석자들로부터 전해진 것이다. 이에따라 중국에서는 일부 기업형 농장을 중심으로 에어필터 설치와 함께 정기적 청소와 먼지 제거 등 대응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만성형 피해도 급성형 수준 ASF가 확산된 나라에서는 돼지 한 마리에서 급성형과 만성형 ASF 바이러스가 동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오는 10월 초쯤, 강원도 삼척시에서 개최 예정인 ‘제46차 양봉인의 날’ 행사와 관련해 박상수 삼척시장을 접견<사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박상수 시장을 비롯해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선문규 전무, 박종호 강원도지회장, 김광수 삼척지부장과 강원도청 및 삼척시청 담당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박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꿀벌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을 잘 알고 있으며, 그러나 최근 이상기후와 병해충으로 꿀벌이 사라지고 있어 이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올해 삼척시에서 한국양봉협회 주관으로 ‘제46차 양봉인의 날’ 행사가 개최 예정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와 양봉산업이 함께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호 회장은 “양봉협회 삼척시지부와 담당 공무원들이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한 사전 준비를 잘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될 때까지 협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장 면담 이후 이날 참석자들은 양봉인의 날 행사 개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한돈인한마음대회 10월 18일 증평서 열기로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이민영)는 지난 7일 도협의회 사무실에서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 정책팀장, 김춘일 부회장,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민영 회장은 “한돈소비는 위축되고, 돈가는 하락하고, 수입돈육은 늘어나 한돈산업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절망적이다. 앞으로 한돈인들이 뭉치고 단합하지 않으면 이런 난국을 극복하기 어렵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돈육이 1분기 12만7천톤이 수입이 됐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수입돈육이 50%를 차지할 날이 멀지 않았다”며 “한돈산업을 살리기 위해 농가 모두가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부장들은 중앙회 차원에서 국내산 한돈으로 둔갑하는 수입육이 많아 원산지 표시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부장들은 어려운 지부는 생존하기 어려운 시기에 와 있다고 보고, 중앙회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는 한편, 사회공헌 나눔행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한돈인한마음대회를 오는 10월 18일 증평 보강천 체육시설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링거 ‘PRRS College’, 폐사율·전파 감소 직·간접 백신 효과 바이러스 변이·고병원성 활개...교차방어능 높은 백신 선택해야 모돈 뿐 아니라 자돈에도 PRRS 백신을 접종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등 돈군전체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지난 9일 대전에 있는 호텔오노마에서 ‘2024 PRRS College’를 열고, 효율적인 PRRS 컨트롤 방안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미국 양돈기업 카르타고 배터러네리 서비스에서 근무하는 클레이튼 존슨 박사(Dr. Clayton Johnson, 수의사)는 “변이에 따라 새 PRRS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다. 특히 두개 이상 야외주가 혼재할 경우 그 피해는 더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독백신 접종이 폐병변 등 PRRS 증상을 완화하고, 일당증체량 등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 농장 상황을 고려, 교차방어능이 인정되는 백신을 선택·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사업부에서 아시아 지역 기술지원을 맡고 있는 카를로 말라 박사(Dr. Carlo Maala, 수의사)는 “자돈에서도 일당증체량 저하 등 PRR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가금학회 춘계 심포지엄이 지난 10일 충남대학교 공대1호관 취봉홀에서 열렸다. 가금학회는 매년 5월 춘계 심포지엄을 갖고 11월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올해 춘계 심포지엄에서는 ▲산란계 적정 사육면적 기준 변경에 대한 제도의 이해(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금연구소장) ▲빅데이터 기반 계란 유통 온도와 신선도의 연관성(에스디플렉스 노주환 대표) ▲HPAI 백신 정책 동향(팜쉴드 윤종웅 대표) ▲산란계 살모넬라 관리방안(한국양계 TS 김점주 소장) ▲동물용의약품 PLS 제도의 이해(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이희 연구사) ▲최신 병아리 수입 검역‧위생 규정(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검역과 황성철 과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팜스코가 올 여름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축산농가 생산성 사수를 위한 특급 영양 솔루션 제공에 팔을 걷어붙였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올해도 예상되는 역대급 더위에 대비해 하절기 특단의 영양 보강책을 마련했고 밝혔다. 축종별 맞춤 처방으로 실시되는 하절기 특별 솔루션<사진>은 이달부터 8월까지 적용되며, 가축의 스트레스 최소화와 생산성 유지를 목표로 한다. ◆양돈 양돈 박정현 PM은 "PED와의 싸움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이제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도전은 계속된다"며, 항산화 작용 강화와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기술을 포함한 특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비타민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박 PM은 “하절기 섭취량 증대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 E(Eat)' 제품도 내달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우 부문 축우 손민기 PM은 “백신 일제 접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더욱 더 강력해진 하절기 무더위를 맞이하게 됐다"고 강조하며, 하절기 특별 솔루션을 소개했다. 손 PM은 "이번 하절기 팜스코 솔루션은, 고온스트레스 시 요구되는 미량 영양소를 강화하고, 섭취량 유지 및 반추위 안정화
풍잠기원제 날짜 맞춰 매년 5월 10일 양잠인의 날 지정 건강식품·의약제·의료용 신소재 개발 등으로 영역 넓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1920년 조선잠사회로 시작된 대한잠사회가 제1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됐다.양잠인의 날은 매년 5월 10일로 대한잠사회는 양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잠인의 날에 대한 의미와 대한잠사회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임석종 회장과의 일문일답. - 제1회 양잠인의 날 개최를 축하드린다. 5월 10일을 양잠인의 날을 지정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우리 민족의 전통산업인 양잠산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양잠인의 노고를 보상하고 양잠 농가들의 사기를 복돋아 양잠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로부터 고려시대 정종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누에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누에의 신에게 제를 올리는 선잠제를 음력 3월 말에 지내오고 있었으며 근대 양잠농가들은 양력으로 5월 10일 전후해 풍잠기원제 겸 잠령제를 지내왔다. 양잠 농가들이 전통을 이어가자는 뜻을 모아 양력 5월 10일을 양잠인의 날로 정하게 됐다.” - 낯설게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