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프라 수이셍'사진은 대장균에 의한 포유자돈 설사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에 의한 괴사성 장염을 예방한다. 특히 모돈 급사를 일으키는 클로스트리디움 노비의 α톡신을 중화시키는 단 하나뿐인 백신이다. 게다가 새로운 세대의 물 기반 부형제 ‘히프라뮨 G'를 탑재했다. ‘히프라뮨 G'는 인삼에서 추출한 사포닌류인 진세노사이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체온변화 등 부작용이 적고, 목부위 화농이 없다. 또한 세포성, 체액성 면역을 활성화시키고, 항체형성을 증가시킨다. 초유를 적당량 섭취한 1일령 자돈군에 병원성 대장균을 공격접종한 실험결과, ‘히프라 수이셍' 접종군은 비백신 그룹·경쟁제품 그룹 대비 월등하게 폐사율, 설사비율, 이환율 등을 뚝 떨어뜨렸다. 아울러 자돈의 괴사성장염에 대한 고면역화를 이끌어내 자돈 폐사율을 상당히 줄여냈다. 특히 ‘히프라 수이셍'을 접종한 모돈 혈청은 클로스트리디움 노비의 α톡신을 중화시켰다. 씨티씨바이오의 노상현 수의사는 “‘히프라 수이셍'은 양돈산업의 고질적인 질병인 대장균과 클로스트리디움을 해결할 새로운 솔루션”이라며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번식 모돈과 자돈을 동시에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동물용의약품 관리자 자격 확대가 재추진된다. 그간에는 수의사회, 동약협회 등 민간이 주축이었다면, 이번에는 정부가 직접 전면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정부부처는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 관리자 자격을 약사·한약사 등으로 제한한 것이 과도한 규제라고 판단, 그 자격 범위를 수의학·화학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자로 확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 중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 관리자 자격 요건 및 자격 부여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가 협의해 법령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영국,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국가들은 일정 학력과 경력을 갖춘 자에게 동물용의약품 관리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용의약품 관리자 자격 확대는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추진된 바 있다. 당시 이 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까지 상정됐지만, 약사회 반발 등에 따라 정기국회 문턱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 논의가 재점화됐고, 정부 차원에서 합의를 이끌어내 재추진할 동력이 생겨났다. 정부 차원에서 이렇게 자격범위 확대로
유량감소 완화·사료섭취량 증가 ‘활력 증진’ 항체가 도움…가축 건강한 여름나기 이끌어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이 내놓고 있는 백신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사진가 여름철 농장 생산성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구제역백신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를 막아내 더위에 힘들어하는 가축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012년 8월 착유우에 구제역백신 접종시, ‘안티VS-2’ 10%를 첨가해 혼합접종한 결과, 구제역백신 단독접종군 대비 유량 감소를 9.2% 완화시켜 줬다. 다른 실험에서는 ‘안티VS-2’ 혼합접종군이 구제역백신 단독접종군보다 접종 후 2일간 평균 원유생산량이 7.17% 많았고, 사료섭취량은 2일간 평균 4.46% 높게 나왔다. 접종 4주 후 실시한 SP 항체검사에서는 구제역백신 단독접종군보다 항체역가가 비슷하거나 다소 좋았다. 자돈에서도 ‘안티VS-2’는 탁월한 백신스트레스 예방 효과를 발휘했다. 2012년 8월 실시한 자돈에 대한 사료섭취량 실험에서 ‘안티VS-2’ 혼합접종군은 접종 후 3일 평균 사료섭취량이 접종 전에 비해 90.9%, 구제역백신 단독접종군은 73.1%를 나타내 ‘안티VS-2’가 자돈 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에서 동물용의약품 사용 규정을 강화키로 했다. 무항생제라는 이름처럼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는 축산물이어야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입법예고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안'에서 예방관리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발생한 경우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질병을 치료할 수 있으나, 동물용의약품이 사용된 가축은 무항생제축산물로 인정되지 아니한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분만, 포유, 거세 등 치료를 위한 처치 등 정하는 경우에는 해당 약품 휴약기간의 2배가 지나면 무항생제축산물로 인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8~9월경 공포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공포 후 바로 시행되지만, 동물용의약품과 사용과 관련된 내용은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종전의 규정에 따라 인증을 받은 무항생제 축산물은 이 규칙 시행일부터 개정된 인증기준을 적용한다.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농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7천984호다. 한편,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등 친환경축산물 인증제와 동물복지 인증제, 농장 HACCP 등 인증
영양소 체내 합성율·DNA 생성율 촉진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발육·번식 장애 현상이 나타난다. 심지어는 폐사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가축의 고온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보충해주고, 가축의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환기팬 수시로 가동시켜 축사 내 온도를 낮춰 주는 일이다. 또한 광물질과 비타민, 고온 스트레스 경감에 도움을 주는 사료첨가제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제때에 보충해 줘야 한다.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 경감용 사료첨가제 ‘비테락(BETAILOCK·사진)’을 공급하는 (주)소마(대표 한면수)는 1998년 창립된 이래 생물공학 기술로 현재 60여 가지 친환경 사료첨가제를 생산한다. 특히 생균제를 비롯해 효모제, 효소제, 유기산제, 유기태 미네랄제, 악취제거제, 프로폴리스 제품 등 다양한 사료첨가제를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 1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비테락은 친환경 사료 첨가제로 사료 톤당 1~3kg 혼합 투여함으로써 가축의 혈행을 개선시키고, 체온을 낮추어 인슐린 분비량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영양소 체내 합성율이 향상되며, DN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사노피의 동물의약품사업부(메리알)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CHC) 사업부 교환을 위해 지난해 12월 시작된 전략적 거래를 확정하기 위한 공식 합의(signing of contracts)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교환에 대한 공식 합의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사업교환 업무가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며, 관련 국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사노피의 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CHC) 사업부 인수와 베링거인겔하임의 메리알 인수는 사업교환 업무 종료 후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양사의 사업교환 업무가 종료된 후, 제약 업계 내에서 중요한 사업교환(business swap)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것이며, 양사의 회사 역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사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교환 업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67억 유로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CHC) 사업부는 사노피에게 인도되며, 아울러 114억 유로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사노피의 메리알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 통합된다. 한편, 두 사업부 간의 가치 차액을 반영해 47억 유로가 사노피에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메리알과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의 상호
정부의 동물약품 산업 종합지원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동물약품 업체인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은 지난달 30일 독립국가연합(CIS) 주요국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에 처음으로 동물약품 수출을 개시했다. 수출 제품은 주사제, 사료첨가제, 살충제 등이며, 총 20피드 분량의 콘테이너다. 삼양애니팜측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수출 교두보로서, 향후 수출물량 확대에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통해 이뤄진 CIS 시장개척단 성과라는 점에서 정부 지원이 산업 발전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난해 8월 23일~9월 3일 민관 합동으로 꾸려진 동물약품 시장개척단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CIS 국가를 방문해 무역상담회를 열고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활발한 수출활동을 펼쳤다. 당시 정부에서는 예산지원 뿐 아니라 주재 한국대사관, KOTRA 무역관 등과 연결해 현지 시장정보를 교환하고 수출전략을 함께 짜는 등 동물약품 수출을 위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삼양애니팜 관계자는 “정부 지원사업이 개별업체로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시장 도전에 충분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2016년 상반기 동물용의약품 수출촉진협의회'를 열고, 수출확대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수출 진행사항, 업계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수출촉진협의회에는 동물용의약품 수출관련 업체 등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AGRA ME 2016, 한·중동 동물용의약품 워크숍, 2016년 동물약사 워크숍 등에서 제기된 발표내용과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어 올해 수출 실적, 코미팜 남미·아프리카 수출 사례, 향후 수출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살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앞으로도 협의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업계의 건의사항을 꾸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성있는 GLP 실험실을 통해 동물약품 품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제 국내 동물약품 산업에서도 GLP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는 내용이다. GLP는 Good Laboratory Practice의 약자이며 시험기관에서 수행하는 시험과정 및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험의 계획, 실행, 점검, 기록, 보고되는 체계적인 과정과 이와 관련된 전반적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인증기관에 따라 비임상시험관리기준(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실험실운영규정(국립환경과학원, 농촌진흥청)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 농식품부가 소독약품 관리강화 대책 방안으로 내놓은 소독제 효력시험기관 지정제 도입과도 맥을 같이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 인체약품에서는 이미 GLP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는 동물약품에서도 적용 중이다. 하지만, 국내 동물약품 산업에는 아직 정확한 방향이 잡혀있지 않다. 이에 따라 산업계 일각에서는 GLP가 동물약품 유효성과 안전성 관리의 첫 단추라고 설명하면서, 제도 도입 검토를 주문하고 있다. 특히 GLP가 마련돼야만 현재 시행 중인 GMP(우수제조기준), 마련 예정인 GSP(우수유통기준)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달 28일 강원 홍천 소재 씨티씨바이오 홍천사업장에서 ‘2016년도 제2차 자문위원회’를 열고, 동물약품 산업 현안 해결 등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자문위원들은 첨단시설로 지어진 씨티씨바이오 홍천공장을 견학하며, 수출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내 동물약품 위상을 직접 확인했다. 자문위원회는 오전 씨티씨바이오 홍천공장 견학사진에 이어 오후에는 협회 업무보고,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 방역용 소독약품 전수조사 결과 및 관리강화 대책,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 자문위원들은 “국내 동물약품 제조업체 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크게 향상됐다”면서 “우수 제품 생산을 통해 국내 동물약품 산업이 세계로 쭉쭉 뻗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소독제 전수조사에서 일부 부적합 또는 미흡 제품이 확인된 것이 아쉽다. 앞으로 더욱 품질관리에 매진해 축산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돼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테린+톡소이드 혼합 이중기전 접종반응 최소화…‘생산성 지킴이’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내놓고 있는 돼지 흉막폐렴 백신 ‘헤모백’사진이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농가들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헤모백’은 박테린과 톡소이드가 혼합돼 있는 이중방어 기전 흉막폐렴 백신이다. 1차적으로 세균 침입 및 증체 억제를 막기 위한 항체를 형성하고, 2차적으로는 침투 세균이 분비한 독소에 대한 중화항체를 형성한다. 특히 ‘헤모백’은 다양한 항원을 함유해 12가지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한다. 효과는 출하까지 지속된다.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를 사용해 접종 반응을 최소화했다. 필드 실험결과 위축돈수와 폐사돈수가 크게 줄었고, 줄하두수와 평균출하체중은 늘었다. 이러한 효능과 안전성에 따라 ‘헤모백’은 지난 2004년 국내에 소개된 이후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강현봉 대표는 “흉막폐렴은 급성폐사 등 양돈장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이라면서 “박테린과 톡소이드가 함께 들어있는 ‘헤모백’이 양돈장 생산성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제역백신 2회 접종을 통해 구제역 안정화 시기를 더욱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수의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구제역 발생이 수 개월째 잠잠한 이 때가 구제역을 안정화할 최적기라는 설명이다. 그 무기로는 구제역백신 2회 접종이 거론된다. 한 양돈현장 수의사는 “구제역 발생이 없다고는 하지만, 구제역 바이러스가 이 땅에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면서 “NSP 항체 검출 현황 등을 봤을 때 여전히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남아있다. 안정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구제역백신 효능은 2회 접종 시 극대화된다. 지금 2회 접종한다면, 구제역 재발을 막고, 안정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농식품부도 어느정도 수긍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현실적인 백신 수급 상황과 농가 요청 등에 따라 당장 2회 접종으로 전환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1회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그간 위험시기와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일제접종하는 등 탄력적으로 1회 접종의 약점을 보완해 왔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구제역백신 수입 다변화와 안정적 백신수급을 위해 현재 러시아, 아르헨티나 시험백신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