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FMD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획득이라는 낭보가 날아왔다. 이번 청정국 지위획득 과정에서는 유례없이 FMD백신이 전국적으로 쓰였다. 특히 FMD백신 국산화라는 새로운 과제가 부여돼 지난해 4월부터는 국내 5개 백신메이커에서 생산한 FMD백신이 공급되고 있다. 사진은 백신메이커 중 하나인 대성미생물연구소에서 FMD백신 생산 품질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생산·출하승인·접종 전과정 기존 1년 유효기간 소화 빠듯업체 재고부담 일정부분 해소내달부터 현장공급 가능할 듯FMD백신 유효기간이 6개월 늘면서 FMD백신 생산업체들은 재고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FMD백신 생산업체 5개사는 지난달 24일 유효성,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쳐 FMD백신 유효기간을 6개월 연장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허가변경을 완료했다.이에 따라 FMD백신 유효기간은 기존 1년에서 1년6개월로 늘어났다. FMD 상재국에서는 FMD백신 유효기간이 1년6개월이고, 우리나라 역시 처음 허가받을 당시에는 1년6개월이었다는 것이 업계 설명.유효기간 1년6개월짜리 FMD백신은 출하승인(국가검정)을 거쳐서 다음달 초부터는 축산농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FMD백신 공급업체들은 그간 1년 유통기간 때문에 엄청난 재고부담에 시달려왔다.생산(주문, 원료조달, 생산,
한국썸벧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 정부 및 업계 관계자가 전북 익산 생산공장을 방문사진, 생산시설과 품질관리(QC)를 살펴봤다고 밝혔다.러시아 관계자들은 공장 방문 후 깨끗한 생산시설과 잘 장돈된 분석실, QC랩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방문한 하림공장에서는 삼계탕을 맛봤다.한국썸벧은 러시아 수출 길에 한발 더 다가가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동약 품목허가는 변동없어고온스트레스 완화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합성비테인이 보조사료로는 더 이상 등록할 수 없게 됐다.지난달 29일 개정된 사료공정서(농축산부 고시 제2014-45호)에서 보조사료 범위 초목추출물 항목 중 ‘비테인’이 ‘천연비테인’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이번 사료공정서 개정에 따라, 합성비테인은 보조사료로 등록할 수 없게 됐다.한 관계자는 “초목추출물이 원래 천연제제를 말하는 것인데, ‘비테인’라고 포괄적으로 표현하다보니 합성비테인이 보조사료로 등록돼 왔던 것”이라며, 이를 바로잡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어, 기존 보조사료로 등록돼 있는 합성비테인 제제는 등록반납 여부 등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그간 합성비테인은 천연비테인과 함께 보조사료 등록 또는 동물용의약품으로 품목허가 받아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등으
기획 시리즈/ 축산한류, 세계를 품다씨티씨바이오차한잔오화균 상무(씨티씨바이오)서로 윈윈할 수 있어야 진정한 파트너 현지화 전략·인내심이 무엇보다 중요제품 판매 넘어 축산기술·컨설팅 지원 특화 신규시장 개척…성장동력 발굴 매진씨티씨바이오에서 수출업무를 총괄하는 오화균 상무(왼쪽서 세번째)는 ‘현지화’를 첫번째 수출전략으로 꼽았다.그는 “그들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수출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그들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오 상무는 “현지바이어(파트너사)에 맡겨서는 수출성장에 분명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라며,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도, 현지지사장을 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중남미는 멀잖아요. 비용 등을 따졌을 때 자주 갈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오
백신·영업망·서비스 등 시너지 창출 국내시장도 영향…필드시장 공략 가속엘랑코사가 노바티스사 동물약품 부문을 인수, 세계 동물약품 시장이 한바탕 요동칠 전망이다.엘랑코사는 지난달 말 노바티스사 동물약품 부문을 57억 달러(한화 약 6조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본격적인 인수작업은 내년 1분기 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완료되면, 엘랑코사는 연매출 33억달러(지난해 기준)로 조에티스에 이어 단숨에 세계 2위 동물약품 회사가 된다. 이번 노바티스사 동물약품 부문 인수를 통해 엘랑코사는 백신, 구충제 등 동물약품 제품라인업을 대폭 보강하게 됐다. 특히 양돈과 축우 백신, 그리고 양어와 반려동물 동물약품 분야를 크게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엘랑코사는 동물용 백신이 없는 상태다.또한 기존 역량에 노바티스사 동물약품 부
대한뉴팜(주)은 대표적인 축우영양제라고 할 수 있는 ‘카우믹스’와 ‘네오비타린칼’을 선보인 지 약 20년 만에 젖소용 전문 영양제로 업그레이드된 ‘카우믹스 젖소용’사진을 개발, 출시했다. 또한 축우용 포도당 전구물질인 글리세린 첨가제와 나이아신, 아미노산이 들어있는 ‘에너팍’을 동시에 내놨다. ‘카우믹스’와 ‘네오비타린칼’은 젖소와 육우의 유량증가, 번식개선, 성장촉진 등을 이끌어내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돼 있는 영양제이다.특히 목장에서는 ‘카우믹스’와 ‘네오비타린칼’을 각각 2대1 또는 4대1 등 혼합을 통해 상호 보완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목장에서는 각 제품의 혼합 사용에 따른 불편함을 대한뉴팜(주) 연구소에 건의해 왔고, 이를 반영해 단일 제품인 ‘카우믹스 젖소용’을 개발하게 됐다.‘카우믹스 젖소
개체별 균일도 향상·일당증체량 높여‘헤미셀(Hemicell·사진)’은 고농도 만난아제(mannanase)를 함유한 사료용 효소제다. 대두박 등에 들어있는 항영양인자인 만난(mannan)을 분해한다. 이를 통해 사료가치를 높인다. 사료원료로부터 기인하는 에너지를 성장과 증체에 쓰이도록 한다.사료 내 ME 100~120kcal/kg 개선한다.사료효율과 일당증체량을 높인다. 또한 개체균일성 향상을 이끌고, 가슴육(육계)과 배장근량(돼지)을 증가시킨다. 면역 스트레스는 줄여준다.코파벧스페셜은 엘랑코와 기술협약을 맺고, 가공사료에 적용하는 액상분사(스프레이) 설비를 무상지원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대표 김승목)은 호흡기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치료하는 고농도 플로르페니콜 주사제 ‘녹수 페니샷 400-주’사진를 출시했다. ‘녹수 페니샷 400-주’는 녹십자수의약품의 주사제 기술이 집약돼 있다. 40%의 고농도 주사제이며 그람양성균, 그람음성균 모두에 항균효과를 나타낸다.모든 조직에 빠르고 넓게 분포해 작용하는데 특히 호흡기관인 폐에서 효과가 높아 전파가 빠른 호흡기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높은 혈중 최고 농도로 살균효과뿐 만 아니라 PAE(항생제 투여 후 효과)가 길어 지속적인 항균력을 가진다.고농도임에도 주사제 기술 노하우를 통해 통증없이 부드럽게 주사된다. 비처방 대상약품으로 호흡기 질병 발생시 언제든지 비상상비약으로 적용할 수 있다.호흡기 질병의 원인체로 잘 알려진 파스튜렐라균, 헤모필러스균주에 대
자돈시장 잠재력 커, 혼합사용·전용제품 속속 선봬자돈영역에서 PRRS 질병 피해가 늘면서, 백신 활용이 모돈 중심에서 자돈영역으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PRRS 질병의 경우 보통 모돈영역에서 유산, 사산 등을 일으켰다.하지만, 최근에는 자돈영역에서도 PRRS 감염에 따른 호흡기, 폐사, 위축 등 PRRS 증상이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세균 복합감염 등 2차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PRRS 질병이 지목되고 있다.이승윤 한별팜텍 원장은 “백신사용과 더불어 올인올아웃, 환경관리(샛바람, 일교차) 등을 통해 자돈영역에서 PRRS 질병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백신 또한 자돈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현재 PRRS 백신은 모돈영역에서 60~70% 가량 쓰이고 있지만, 자돈영역에서는 아직 10%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결국, 자돈영역이 PRRS 백신의 미래성장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강석진)는 지난달 29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독성평가동 3층 대회의실에서 2014년 GMP 심화교육을 개최했다.이날 교육에는 동물약품업체 34개사, 57명이 참석했다.교육에서는 GMP 관련 전문강사를 초빙해 동물약품 제조와 관련 분말의 균질혼합 기술, SOP(표준작업지침서) 등 문서 작성과 관리요령, 공조시설 및 제조용수시설의 관리포인트, 외국 인스펙션 수검사례 등을 알렸다.정갑수 동물약품기술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동물약품업계에 필요한 GMP 교육과정을 개발해 동물약품산업의 기술선진화와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민코리아(대표 한승은)는 지난달 29일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에서 ‘반추동물에서 사료배합 관리’ 세미나사진를 열고, 사료효용 증대 방안을 알렸다.이날 세미나에서 반추동물 전문가인 바이오민 유럽본사 마크 누이젠(Mark Nooijen) 박사는 ‘TMR과 사일리지의 품질향상 방안’이라는 강연을 통해 유럽 축우 산업의 최신 경향과 신기술을 소개했다.그는 “곰팡이독소 등 사료 위협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우유생산량 증가 등 생산성을 끌어올리게 된다”라며, 사료 원료부터 철저한 위생관리를 주문했다.이어 한승은 바이오민코리아 대표는 올해 바이오민 곰팡이독소 검사결과 “지난 3월에는 특이적으로 아플라톡신 검출비율이 높았다. 푸모니신 검출도 많았다”라고 밝혔다.그는 “곰팡이독소에 오염될 경우 사료 영양가치가 뚝 떨어질 뿐 아니라 구토, 설사, 번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