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화방류시 4배이상 추가비용 불가피 액비화, 물량증가·살포지 확보난 걸림돌 축산농가도 바이오가스 생산을 의무 생산토록 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이하 바이오가스촉진법) 제정과 함께 정부가 하위법령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환경부의 바이오가스법 시행령, 시행규칙안에 따르면 돼지 2만두 사육농가와 하루 100톤 이상을 처리하는 공동자원화시설도 의무 생산자 범위에 포함되면서 축산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동자원화 시설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양돈농가가 해외사례까지 구체적으로 짚어가며 하위법령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의견을 환경부에 제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 창녕의 부흥영농조합법인 하태식 대표(전 대한한돈협회장)는 이번 바이오가스법 하위법령안에 따라 축산농가들이 바이오가스 설비를 갖춘다고 해도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오 가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혐기성 잔존물의 처리, 즉 정화 방류 또는 액비화를 위한 추가부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혐기성 잔존물을 정화방류할 경우 질소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일반 정화방류의 3배에 달하
[축산신문 기자] 대의원회 의장 이기홍· 관리위원장 손세희 단일후보 등록 관리위원도 선출-후보자 17명 동수…감사도 2명만 접수 한돈자조금의 차기 집행부가 사실상 확정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의원회 의장과 감사, 관리위원장 및 관리위원 등 현 집행부의 임기가 오는 11월11일로 만료된다. 이에따라 차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다. 그 결과 각 부문 모두 선출인원과 동일한 숫자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우선 대의원회 의장에는 이기홍 대의원이, 관리위원장에는 손세희 대의원 한명만이 각각 후보자 등록을 했다. 관리위원에도 선출 인원과 동일한 17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2명을 뽑는 대의원회 감사 역시 충남 천안의 이병헌 대의원과 경기도 포천의 최영길 대의원이 후보자 접수를 했다. 이들 단일후보들은 오는 11월14일 개최될 대의원 총회에서 의결을 통해 당선이 확정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여름 국내 양돈현장의 생산성을 가늠해 볼수 있는 지표가 나왔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전산성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7.8월 산자수만 늘었을 뿐 이후 생산성은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복당 총 산자수의 경우 올해 7월 11.61두, 8월 11.55두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2.8두, 2.1두가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태어난 자돈에 대한 관리가 문제였다. 이유전육성율이 올해 7월 90.3%로 지난해 동월 대비 0.4%p, 8월엔 89.4%로 1.3%p가 각각 하락했다. 이유후육성률도 다르지 않았다. 올해 7월 79.7%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동월 대비 0.1%p 낮았고, 8월 역시 83.6%로 지난해 수준(85%)에 미치지 못했다. 그만큼 올 여름 더위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만 산자수 및 모돈회전율 증가 추세에 힘입어 올해 7, 8월 PSY와 MSY 모두 지난해 수준을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한돈농가 자율적인 차단방역 지원을 위한 교육 동영상을 제작, 유튜브를 통해 전국 한돈농가에 배포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메시지를 통해 농가가 스스로 바이러스 차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정립이 목적이다. 이번에 제작된 영상은 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바이러스 유입 상황과 이를 차단하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축사에서의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시설 설치와 점검 ▲차량 및 대인 방문 최소화 ▲농장 내외부 구역 분리 ▲축사 출입시 장화 교체 및 소독 철저 ▲돼지 이동시 소독 실시 및 가급적 고정 이동통로 이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과 농장 내외부에서의 올바른 방역 관리 방법을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교육 영상은 대한한돈협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황금영 순천종돈장 대표가 ‘순천 시민의 상’ 을 수상했다. 순천시는 지난 15일 순천 문화건강센터에서 개최한 ‘제29회 순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황금영 대표를 올해 ‘순천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황금영 대표는 산림자원 육성과 취약계층 후원, 인재육성 기부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73년부터 양돈장을 운영해 온 황금영 대표는 지난 2008년에는 산림자원 육성에 착수, 2011년 우수독림가로 선정된데 이어 2022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에 지난 9월 일가재단으로부터 제33회 농업부문 일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국의 주요 한돈인증점에서 할인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2023 한돈데이’를 맞아 지속적인 소비촉진과 함께 물가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한 것이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흘 간 이뤄질 이번 이벤트 기간동안 전국 550여개 한돈인증점에서는 주메뉴 1인분 당 3천원 할인(2만원 이상 메뉴 1인분당 5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식육점에서는 삼겹살, 목심 등 인기 부위를 100g당 500원씩 할인하고 있다. 한돈인증점은 오직 한돈만을 취급하는 곳으로 위생, 식자재 품질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음식점 및 식육점만이 선정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돈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돈자조금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23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특별 레시피로 만드는 한돈 바비큐, 한돈 할인판매 등 소비자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 다양한 기획을 통해 나들이와 외식 등에 빠질 수 없는 한돈으로 미식의 즐거움과 폭넓은 혜택을 모두 담아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혁신센터 상환금도 일부 투입돼 한돈협 “대출이자 임대수익 충당”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한돈회관으로 활용될 신축 건물 구입과 리모델링 및 이전을 위해서는 약 74억원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건물 구입에는 매입가 64억원을 포함해 제세 공과금, 수수료 등 약 71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에 이사회를 통과한 건물매입 및 담보권 설정안에 따르면 제1검정소와 매입건물 담보 대출로 주요 재원을 확보하고, 매입건물의 임대보증금, 한돈혁신센터에 대한 대여금 가운데 상환금 일부로 나머지를 충당할 계획이다. 약 3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리모델링 및 이사 비용은 혁신센터 대여금 상환분 일부를 포함한 한돈협회 자체 재원으로 마련된다. 연간 3억3천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구입 대출 이자(약 2억4천만원) 및 건물 운영비(직원 교통비 또는 주거비 지원 포함) 확보 방안도 제시됐다. 한돈협회는 건물 매입 이후 임대사업 등을 통해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총 7층(지상 5층, 지하 2층)인 매입 대상 건물 가운데 5층과 지하 1층을 협회 사무실로 활용하되, 나머지 잔여공간(1~4층)의 임대 수수료를 통해 주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회관 매입이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23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갖고 ‘중앙회 사무실 이전 건물 매입계약(안)과 제1검정소 및 사무소 이전예정 매입 건물에 대한 담보권 설정안’ 을 표결 끝에 원안 의결, 오는 11월14일 개최될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지난 6월29일 제2차 이사회와 7월20일 이뤄진 제52차 서면총회를 거쳐 중앙회 사무실 이전(지) 결정과 KTX 천안아산역 인근 신축 7층 건물(지하 2층, 지상 5층) 매입 계획안이 의결,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서면총회에서는 재적 대의원 209명 중 149명이 참여한 표결을 통해 찬성 129명, 반대 20명으로 해당 안이 통과된 바 있다. 다만 이전까지의 절차가 중앙회 사무실 이전과 건물 매입 ‘계획’ 에 대한 승인을 받는 것이었다면 이번 3차 이사회와 한달 후 열릴 대의원 총회(대면)는 실제 매입 계약과 함께 그 재원확보를 위한 담보 설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다. 지난 12일 열린 3차 이사회에서 중앙회 사무실 이전 추진단은 한돈회관 확보가 양돈농가들의 지속적인 숙원인데다 한돈협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수입위생조건 등 거쳐야 중국이 러시아산 돈육 수입을 15년 만에 허가했다. 중국은 지난 2008년 ASF 최초 발병 이후 러시아산 돈육 수입을 제한해 왔다. 이에따라 러시아 식품안전 당국은 해당 제한을 해제하기 위해 2013년부터 10년 동안 자국 및 중국 내 ASF 관련 상황을 심층분석 해왔다. 러시아 돈육 생산자 연합(RUPP) 회장 Sergey Kovalev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러시아의 ASF 지역화를 인정했으며, 최근 러시아는 돈육 수출 분야를 확대하고 있고 품질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농업부 산하 수출개발연방센터(Agroexport)는 중국 돈육 시장의 10%에 해당하는 약 20만 톤의 돈육을 매년 중국에 수출할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세계 8위 육류 수출국이 될 수 있다. 다만 양국간 축산물 수출입에 따른 위생 조건 등 선결 절차로 인해 아직까지 러시아산 돈육의 대중 수출이 재개되지는 않았다. 미, 옥수수 대두 수확량 기후변화 '직격탄' 기후변화로 인해 옥수수와 대두의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수확량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콘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이하 2023~2024 V-리그)가 개막됐다. 7년째 타이틀스폰서를 이어오고 있는 도드람양돈농협은 구단과의 협업과 함께 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3~2024 V-리그는 20번째 시즌을 맞아 아시아쿼터제를 최초 도입하며 일본, 대만,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6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 14일 인천 계약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남녀부 각 126경기씩 총 252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2023~2024 V-리그는 10월 14일(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지난 7시즌 동안 도드람은 프로배구 부흥의 시기를 함께 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한돈에 대한 배구 팬들과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왔다”며 “이번 시즌에도 프로배구 지원을 아끼지 않고 마케팅 활동을 열심히 펼쳐 한돈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 만을 위한 차별화 된 마케팅에 돌입했다. 프리미엄 돼지고기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미슐랭 스타 윤대현, 김희은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소울’과 손잡고 ‘THE짙은’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최근 선보였다. 10월 한달간 개최되는 ‘제1회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를 기념, 소비자들에게 ‘THE짙은’의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선보인 THE짙은 콜라보 특별 메뉴는 ‘THE짙은 돈마호크 스테이크’와 ‘THE짙은 항정살 레몬버터 파스타’ 2종이 포함된 스페셜 코스 요리다. 품종부터 남다른 ‘THE짙은’은 전용사료와 전용농장에서 철저한 관리 하에 키워져 풍부한 마블링과 쫄깃한 식감, 고소한 육즙이 특징이다. 여기에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노하우가 더해진 스페셜 코스 요리는 한식 파인 다이닝 ‘소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9일 도드람 홍보모델인 류수영, 박하선 배우 부부가 ‘소울’을 방문, 직접 콜라보 메뉴를 시식하고 ‘THE짙은’의 스페셜 코스 메뉴의 맛과 조화를 호평하기도 했다. 소울다이닝의 ‘T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액비살포비 지원의 문제점을 지적한 정부 합동감사 결과가 논란을 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8월 경북지역에 대한 액비살포비 지원사업 감사를 통해 구비 서류 미비,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이하 전자인계시스템)과 살포지 불일치, 살포비 과다 수급 등의 행위를 적발, 부정 지원금 환수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지역 양돈농가들과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들은 이러한 감사 결과의 상당부분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우선 농식품부의 가축분뇨처리지원 사업 지침상 액비살포 관련 서류의 확인 및 검토, 보관 의무 모두 지자체에 있는데다 액비유통센터 등 자원화 조직체에서는 관련 서류를 이미 제출, 원본 보유가 불가능한 현실을 지적했다. 구비서류 문제는 어디까지나 해당 지자체에 국한된 사안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전자인계시스템과 애그릭스(Agrix) 시스템상의 살포지 불일치라는 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자인계시스템과 애그릭스시스템이 연계된 실적으로 액비 살포비를 지원한다’는 농식품부의 지침은 사실상 2023년 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것임에도 불구, 그 이전인 2018~2022년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