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행정·농가 간 소통…현장 의견 정책 반영 총력 후계농 육성 역점…귀농인과 상생방안도 모색 “충북 축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라는 막중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충북 축산업이 직면한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축산단체협의회 신임 이민영 회장은 “축산업은 농촌경제를 주도하는 구심점이자 국민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식량안보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축종별 단체장들을 비롯해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모든 축종이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자체장과 축종별 단체장들이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축산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회장은 “지금의 축산업은 각종 규제와 질병, 고곡가 한파로 인한 생산비 상승 등 각종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이러한 암담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축산농가 모두의 단합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우리나라 축산업의 성장 미래를 잇는 사다리인 후계 축산인 육성은 범 업계가 온 힘을 쏟아야 할 중차대한 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꿀벌 실종, 폐사 등 월동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봄철 집중 응애방제를 통해 벌꿀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난 16일부터 이달 30일까지 2주간 꿀벌 응애 일제 집중방제<사진>를 실시한다. 대상은 도내에서 양봉을 사육하는 모든 농가(2천573호)이며 농촌진흥청 피해조사 결과 월동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응애를 집중 방제한다. 방제약품은 제품기준이 아닌 성분기준으로 선정하고 꿀벌 응애에 정항성이 있다고 알려진 성분(플라발리네이트)을 제외한 양봉용으로 허가된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한다. 또한 양봉협회와 협력해 농가의 일제 집중방제에 실천을 독려하고 방제기간 중 현장점검시 방제약품의 선택, 사용요령 및 방제요령 등 홍보를 병행 추진한다. 이번 일제 집중방제는 지난해 응애 방제조사가 미흡해 꿀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 특히 채밀기(5~6월) 중에는 방제약품 투입이 어려움으로 봄철 대대적 방제를 통한 응애피해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용현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조기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독제, 방제약품 등을 농가에 신속히 공급하고 일제 방제기간 농가의 현장의견을 청취, 우수사례 등을 파악해 공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가 축산농가들과 함께 지난 8일 충남 서산시 자연순환형 바이오 가스화 시설을 방문<사진>했다. 이번 방문에는 옥천군 천기석 환경과장, 이현철 농업정책과장, 정경연 축산팀장과 옥천군 내 김일종·한두한·이완순·이준희 축산농가 대표 등이 함께 축산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가축분뇨 수거 지연과 냄새 해소를 위해 서산시 자연순환형 바이오 가스화 시설 벤치마킹 목적의 견학이다. 서산시에 위치한 바이오 가스화 시설은 가축분뇨 100톤, 음식물 쓰레기 50톤, 분뇨 70톤, 하수 농축 슬러지 100톤 등 1일 총 320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해 약 8천㎥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이날 견학자들은 시설물 안으로 들어오기 전까지 가축분뇨와 음식물 등 처리하는 곳인지 모를 정도로 냄새가 나지 않는 점과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전처리하는 부분에 대해 시설도입 필요성을 인식했으며 해당시설에 추가로 군 가축분뇨의 주를 차지하는 무분처리 공정을 추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군은 대청호 수질 특별대책 구역 및 수변구역 등의 규제로 인해 가축사육의 95% 이상 한우사육에 집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가 ‘소바이러스성설사병(BVD)’ 검색사업으로 축산농가의 고질적 난제 해결 나선다.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서종억)는 소 사육농가에 상재돼 생산성 저하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소바이러스성설사병(BVD)’에 대해 이달부터 12월까지 도내 사육 소 1천500두를 대상으로 검색사업을 추진해, 지속감염우 조기 도태 권고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바이러스성설사병은 모든 연령의 소에 감염되며 송아지의 설사, 성우의 사료효율 및 유량 감소, 임신우의 유사산, 선천성 기형우 분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지속감염우는 출생 후 1년 이내 50% 이상 폐사하거나 대부분 성장이 불량하고, 일시적인 감염우보다 바이러스 배출량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농장 내 지속적인 감염원으로 작용해 농가 전체에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 농가에서 의뢰한 소에 한해 검사되던 기존 진단방식에서 탈피해 농가 사육 전두수 검사, 지속감염우 색출, 격리 및 도태 등 선제적 방역 조치로 전환하여 검색사업을 추진하고, 임상증상, BVD 발생 이력 등을 감안하여 검사 농가수를 확대해 소 사육농가 다수가 진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박종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구소가 생산한 보증씨수소 ‘충남 한우’ 2두의 정액을 도내 희망 한우농가에 단계적 수요조사를 거쳐 공급한다.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2년 차 공급에 앞서 도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해서 약 4천700여 농가에 충남한우1호(KPN-1461), 충남한우2호(KPN-1463)의 정액 2만3천 스트로(straw)를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총 3년에 걸쳐 한우농가 약 1만 5천호에 10만 스트로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충남한우1호(KPN-1461)는 국가 보증씨수소(KPN) 능력 기준 상위에 있는 우량한 증체형 타입으로 농가의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 도내 한우 개량은 물론 한우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씨수소이다. 현재 한우 정액은 한우개량사업소가 추첨을 통해 전국 한우농가에 보급하고 있어 농가가 원하는 만큼의 정액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충남도의 경우 올해에 충남한우 보증씨수소 정액을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할 수 있어 희망 농가는 수월하게 정액을 공급받을 수 있다. 정액공급가액은 1스트로당 충남한우 1호(KPN-1461)는 1만원, 충남한우 2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시는 쌀 생산 조정을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논 하계 조사료 사업 참여 홍보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논 하계 조사료 사업은 지난해 쌀을 재배한 논에 하계 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ha당 430만 원의 전략작물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북구, 울주군, 울산축협, 한우협회 울산지회, 축산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이 사업에 축산농가의 참여를 유도해 과잉 생산되는 쌀 생산량을 조정하고 국내산 조사료 생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관내 1천600여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논 하계 조사료 사업 참여를 적극 홍보하고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관내에 농지를 소유한 한·육우, 젖소 사육농가로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쌀 생산을 줄이면서도 농지를 보전하고 조사료 재배를 늘려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절기상 춘분인 21일. 한반도 최남단 제주에는 노랗게 물든 유채꽃이 가득하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유채꽃을 따라 봄 햇살을 즐기며 봄 향기를 만끽하고 있다. 제주 어디를 가든 유채꽃밭은 상춘객들 세상이다. 꽃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는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 감소에 따른 한우 산지가격이 하락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은 소비촉진, 한우감축, 생산비 절감 등 3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우선 축제를 활용해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고 교육청, 기업체 등에 소비촉진 확대를 요청하는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의 한우 소고기 소비자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 한우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한다. 둘째로 적정 사육두수 회복을 위한 한우 감축 사업을 추진한다. 저능력 암소 조기도태와 송아지 입식 자제를 위해 농가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2024년까지 인공수정료, 수정란 이식 시술료 지원 등 한우 사육두수 확대 사업은 축소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스마트 축사시설 지원 등 18종 343억원을 투입하여 농가 부담 경감 및 경영 개선을 추진한다. 충북도 신창균 팀장은 “도민들이 한우 소고기 소비촉진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농가는 자율적인 한우 감축을, 도에서는 각종 지원사업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우유 및 유제품 소비유형 변화에 대응하고 낙농가 감소 등으로 인한 낙농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산 우유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 제주지역 낙농가는 지난 2013년 37농가에서 현재 26농가로 30% 감소했으며, 원유생산량도 2013년 46.3톤/일에서 현재 35.9톤/일로 22.5%가 줄었다. 이에 제주도는 A2·저지·저메탄 우유 생산을 통한 제주산 우유 프리미엄화와 유가공장 시설·장비 보강을 통한 유제품 생산 활성화로 낙농가와 유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A2 우유는 소화효소에 의한 단백질 엉김이 덜해 일반 우유(A1)보다 소화 흡수율이 좋아 호주, 미국, 중국 등에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제주도는 젖소 성감별정액 보급 사업을 통해 A2 젖소로 교체·생산할 계획이다. 저지 품종은 홀스타인 품종보다 유단백, 유지방 함량이 높아 유제품(치즈, 아이스크림) 생산에 유리하고 탄소와 분뇨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인 이점이 있어, 젖소 품종교체 사업을 통해 저지 품종을 보급하고 우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저메탄 우유는 저메탄 사료를 먹은 젖소가 생산해 ‘저메탄 우유’ 인증을 받은 것으로, 최근 친환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불량축산물 유통 차단을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6일까지 도내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제품 수거 45개소 65개 제품에 대한 실험실 정밀검사 결과 모두 적합하다고 밝혔다. 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은 △자체위생관리기준 및 시설기준 준수 여부 △판매 축산물 위생상태 △위생교육 위반여부 등이며, 실험실 정밀검사는 장출혈성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 8종과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되어 도내 축산물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점검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되었지만 앞으로 기온 상승으로 도내 축산물에 대한 식중독 위험이 점차 증가하는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선제적인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축산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종억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철새도래지 수변 농장 방역 강화 가금 농가·시설 일제 접종 추진도 경기도는 당초 지난 2월 28일 종료 예정이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이달 31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가금 농가 및 야생조류에서 지속해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고병원성 AI는 올해 1월 11일 평택 육계 농가에서 발생해 한동안 발생이 없다가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경기 연천, 경북 상주, 전북 정읍, 충남 서산지역 6개 가금 농가에서 연속 발생하면서 추가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철새가 북상하기 시작하는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남부지역 철새가 경기도로 이동하는 등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바이러스 오염원 유입 위험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 경기도는 특별방역 대책 기간이 종료되는 3월까지 거점 소독시설 및 위험 산란계 농가 초소 24시간 운영, 도계장 출하 가금에 대한 정밀검사 강화, 오리 사육 휴지기제 연장, 주변 도로에 대한 상시 소독, 사육 가금에 대한 일제 검사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유지하며, 발령·시행 중인 AI 방역 관련 행정명령(11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책본부 가동·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경상남도는 늦은 철새 북상과 최근 타 시도 발생상황을 감안해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당초 지난 2월말에서 이달 말까지 연장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전북, 충남, 경북 등 타지역 발생상황과 철새 북상시기가 과거에 비해 늦어져 언제든지 농가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2월 경남의 겨울 철새 서식 개체수 현황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13%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주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와 우포늪, 낙동강은 오히려 전월,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남도와 시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지속 가동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출하 전 검사, 정밀검사 주기 단축 등 강화된 검사와 함께, 농장 출입통제·소독 등 AI 방역 관련 행정명령(11건)과 공고(10건)를 이달 말까지 유지한다. 아울러, 오염원 제거를 위한 ‘일제 집중 소독기간’ 또한 이달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현장점검반(24개반)과 농장 전담관(250명)을 동원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