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청주, 증평에서 구제역이 11건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 및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한 임상예찰 및 항체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상예찰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농가 이외에는 특이증상이 없었으며 백신항체 양성률도 소 94%, 돼지 90.8%, 염소 72.3%로 법적 기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수준의 평균과는 별도로 일부 낮은 농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청주 방역대의 경우 7호(소 1, 염소 6), 증평 방역대는 5호(소 4, 염소 1)가 법적 기준치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증평 발생 역학 관련 농가의 경우 법적 기준치 미만은 없었다. 충청북도 지용현 동물방역과장은 “청주, 증평 방역대는 축산농가 밀집지역이라 방역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현재 6일간 비발생 중”이라며 “이는 백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항체검사를 강화해 법적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규정대로 과태료 처분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서종억)는 지난 5월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춘천 강아지숲(남산면 충효로 437)에서 열리는 ‘2023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반려견 인수공통전염병 등에 대한 무료 질병검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검사항목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심장사상충병,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8종으로, 검사는 행사장 내 동물위생시험소 검사부스(11시~15시 운영)에서 1일 40마리 한해 선착순으로 진행됐다. 서종억 소장은 “지난해 352두 검사결과 심장사상충병(3%), 아나플라즈마병(6%) 감염 반려견을 확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에게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고품질, 안전 유통으로 위기 헤쳐나가자” 강원 횡성축협 엄경익 조합장<사진>이 지난 5월 10일 열린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협의회장으로 선출돼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축산물브랜드경영체 협의회는 2005년 결성돼 현재 37개소(한우 25개, 한돈 12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브랜드 경진대회 수상, 명품 브랜드 인증 등 고품질 축산물 유통을 위해 조직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브랜드축산물의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최근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축종별 중장기 발전방안의 마련이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엄경익 신임 협의회장은 “불안정한 대외 여건으로 인한 원자재 및 사료값 상승으로 축산업계가 어렵지만 모두 합심해 브랜드 중심의 고품질, 안전 축산물 유통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생산자·부화·가공업 등 100여명 한자리…화합 결의 메추리 생산농가를 비롯해 관련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메추리산업 도약을 위한 화합과 의지를 다지는 장을 마련했다. 한국메추리산업연합회(회장 남병환)는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메추리산업 발전과 업계의 통합을 위해 지난 5월 23일 충남 아산시 호서웨딩홀에서 생산자·부화업자·알가공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추리산업 통합전진대회<사진>를 개최했다. 남병환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메추리산업이 생산에서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충현 박사는 특강에서 ‘메추리, 과연 질병으로부터 안전한가’라는 강연을 통해 “메추리산업은 국민의 다양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각광을 받으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메추리산업의 성장을 방해하는 각종 질병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질병을 극복해서 식량산업으로 육성하자”고 강조했다. 국내 메추리업계는 그동안 생산자가 중심이 되어 전국메추리산업연합회로 활동해 왔으나 지난해 남병환 회장의 노력으로 한국메추리산업연합회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또 한 번 메추리산업발전에 나섰다. 한국메추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상황실 운영 등 피해예방 대책 추진 강원도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잦아진 여름철 재해(폭염·태풍·집중호우)로부터 축산농가들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여름철 재해로부터 농가 피해 경감을 위해 기상 전망과 재해별 사전 조치요령 등을 농가에 안내했으며, 저지대 축사 등 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 대상으로는 오는 16일까지 사전 점검 및 현장조치를 진행한다. 또한, 기상특보 발령 시 축산분야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재해 발생에 따른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각종 재해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축사 내·외부 환경조절 시설·장비(사업비 72억원) ▲낙뢰 과전류 차단시설 및 축사시설 전기안전 점검(사업비 1억원) ▲폭염 대비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사업비 3억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사업비 72억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 농정국은 “매년 여름철 재해 관련 농가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응해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및 취약시설 점검, 시설개선지원 등 철저한 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축산 ICT사업 확산을 통해 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올해 도내 91개 농가를 대상으로 국비 62억 원 등 총 20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축산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모니터링·원격제어 등 자동화 시설·장비를 보급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올 4월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169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 서류심사, 전문가 심의 등의 절차를 진행해 고양시 등 14개 시군 91개 농가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축종별로는 ▲한우 20 농가 ▲낙농 40 농가 ▲양돈 18 농가 ▲양계 11 농가 ▲육우 1 농가 ▲육용오리 1 농가다. 다른 시도의 경우 농식품부 사업 지침에 따라 국비 30%, 융자 50%, 자부담 20% 비율로 지원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국비 30%, 지방비 20%, 융자 30%, 자부담 20%의 비율로 지원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는 데 주력했다. 선정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전관규 조합장 기획, 지차체 끈질긴 설득 끝 성사 내년부터 정례화 추진…대표 한우소비 행사로 육성 제1회 천안능수한우 숯불구이축제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천안의 대표적인 한우축제로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남 천안축협(조합장 전관규)은 70만 천안시민과 전국 한우인의 관심 속에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천안시 오륜문광장에서 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부와 함께 제1회 천안능수한우 숯불구이축제를 열었다. 조합은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체험하게 하고 한우농가에게는 판로 걱정 없이 좋은 한우를 키우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의지를 심어주었다. 이번 행사는 조합장 취임 후 한우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관규 조합장의 의지와 박상돈 천안시장의 협조로 극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당초 전관규 조합장이 천안시를 방문해 오륜문 광장에서 한우숯불구이 축제를 하겠다고 협조를 요청했을 때 오륜문 광장에서 불을 피운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전관규 조합장은 조합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능수한우 숯불구이축제를 기획하는 것은 천안시민에게 한우고기를 체험하게 하는 목적에 있다며 시를 끈질기게 설득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남도본부(도본부장 서계원) 서부사무소는 지난 8일 전남도본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서부사무소 이전 개소식’<사진>을 개최했다. 전남서부사무소는 5개 시·군(목포시, 신안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을 담당하며 가축방역과 축산물위생관리를 통해 축산물의 안전성 향상 및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전한 서부사무소는 전남 함평군 월야면 문화로 581에 위치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및 유관기관과 가까워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도본부 이진호 사무국장은 “직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적극적인 모습으로 업무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하고 “서부사무소 이전으로 전남서부권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춘천 시청 앞 광장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린 2023년 ‘강원 한우데이’ 행사<사진>가 대성황을 이뤘다.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 및 춘천시지부 주최로 열린 ‘강원 한우데이’에서는 강원 한우의 품질 우수성과 안전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한우판매장 6개부스에서 한우고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해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기간 지역 농·특산품 홍보, 한우 버거 나눔, 초청 가수 공연,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기원 춘천시 유소년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이 마련됐으며, 일정 금액 이상 한우 구매 소비자에게는 곰탕, 접이식 손수레, 춘천 쌀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한우협회 박영철 강원도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리고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통해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이루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최종효)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북 경산시 경산공설시장 일원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북 명품한우 도농 상생 소비촉진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주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 한우협회 경산시지부,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 후원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경산축협과 청도축협이 축산물 이동판매 특장차량을 이용해 농특산물과 홍보 및 소비촉진 행사를 펼쳐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소프라이즈 한우구이 나랑 한우 구워 먹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한우고기 판매와 즉석 구이 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축협에서 인증한 신선하고 안전한 한우를 등심 100g당 5천900원에 판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현장과 중앙회·지자체간 소통위한 가교역할 만전 젊은 후계자 육성·농가 경영 안정화에 역량 집중 “충북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라는 막중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충북 한우농가 권익 보호 및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살을 깎고 뼈를 갈겠습니다.” 박종구 신임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은 “한우농가들이 매우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현실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활로를 창출할 수 있는 길은 한우농가 모두의 단합뿐”이라며 “충북한우인 모두가 결집해 당면 현안들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회장은 “충북 한우산업은 열악하고 소규모 농가들이 많다보니 어려움이 계속되면 줄도산으로 산업 기반마저 붕괴될 수 있다”며 “농가 및 생산기반 보호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회와 지자체에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어나갈 후계자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젊은 후계자 육성에도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는 박 지회장. 박 지회장은 “충북 암소 개량에 역점을 기울이는 한편, 한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조사료 자급 활성화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지난 15일 전자기기(컴퓨터, 모바일 등)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가축방역 정책 추진 및 농가(업체) 편의 제고를 위해 제주형 스마트가축방역시스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제주형 스마트가축방역시스템은 농가, 가축사육 현황 등 방역 관련 기초데이터 관리 및 타 시도산 가축·축산물 등 반입신고, 그 외 법률안 개정사항 등 정보 공유를 주요 기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종이문서로 처리된 가축·축산물 등 반입신고를 전자화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고자의 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축·축산물 등 반입신고 전자화를 시작으로, 시스템 개선 및 안정화 단계를 거쳐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기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시스템 운영을 통해 축산농가 및 반입 신고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나아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