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럼피스킨병 발생으로 한우 가격이 짧게 급등한 이후 바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도매가격 변동상황을 보면 지난 10월 24일 한우거세 1+등급의 가격이 2만1천원을 넘었다. 경매일 기준 전날보다 2천원이 올랐다. 1등급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것은 공급량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1+거세한우 가격은 kg당 1만7천원대까지 떨어졌다. 6일 한우거세 1+등급 가격은 1만5천원대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질병 발생으로 한우 출하에 차질을 빚었고,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일시에 오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11월 1일 한우먹는날이라는 대규모 소비행사를 앞둔 시점이라 수요가 몰린 시점과 겹치면서 도매가격이 급격하게 치솟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공급이 안정을 찾으면서 가격은 빠르게 안정을 넘어 지금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 전문가는 “질병 발생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은 공급에 쇼트가 나는 것 말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럼피스킨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소비자들은 거부감이 가질 수 밖에 없으며, 장기적으로 소비에 마이너스가 될 수 밖에 없다. 한우먹는날이 끝난 시점에서 유통업계에서는 이제 연말까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의 OEM사료가 7월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가격을 인하하고 있어 주목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에 따르면 11월 협회 OEM 사료의 1포당(25kg) 기준가격은 ▲어린송아지 1만4천700원 ▲번식 1만900원 ▲육성 1만1천75원 ▲비육전기 1만1천275원 ▲비육후기 1만1천475원이다. 협회는 매월 1일 환율 및 유가·곡물가 변동 등에 따라 기준가격이 변동되고 있으며, 이렇게 결정된 가격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주목되는 부분은 협회의 사료 기준가격이 올해 7월 이후 매달 지속적인 인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육성우 사료 6월 기준가격은 1만1천750원에서 7월에는 1만1천600원으로, 8월에는 1만1천375원, 9월 1만1천200원, 10월 1만1천150원, 11월 1만1천75원까지 매월 가격을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11월 가격은 6월 대비 포당 675원이 낮아진 것이다. 전국한우협회 오경재 과장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매월 사료기준 가격 설정시에 인하요인이 있다면 반영한다는 것이다. 협회 사료도 상반기에는 내릴 수 있는 요인이 없었기 때문에 기준가격이 높았다. 어떤 다른 결정 요인도 반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제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오늘 도축 작업한 한우 생고기를 먹을 수 있다. 한우 전문 유통업체인 일품한우(대표이사 김치영)가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에도 한우 생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사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우 생고기는 한우고기의 소비 확대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이 강조됐음에도 유통의 어려움, 소비자의 위생 상태에 대한 불안감, 짧은 유통기한 등을 이유로 도축장 근처나 전남, 대구,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만 소비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생고기 섭취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지면서 전국적으로 한우 생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배달앱에도 한우 생고기 및 육회 전문 배달업체들이 동네마다 한두 개씩 이상은 등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매점의 숙제는 당일 작업한 한우 생고기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것. 특히 매일 안정적으로 운영을 해야 하는 소매점이나 식당의 경우 생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공급처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일품한우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했다. 전국적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당일 도축, 당일 배송은 쉽지 않은 문제였다. 대구와 인근 지역까지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주도는 지역적 특성상 배합사료 가격이 비싸다. 바로 해상운임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포당 1천원의 추가 해상운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 한우농가들은 사료 가격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없다. 하지만 이젠 그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 제주도에서 육지로부터 들어오는 배합사료의 해상 운임료 중 일부를 지원키로 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제주축협의 천창수 조합장<사진>이 있었다. 천 조합장은 취임 직후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천 조합장은 “취임식 이후 처음으로 간 곳이 시의회였다. 나 역시 한우와 말을 키우는 농가였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진심으로 설명하고 설득했다”며 “대다수 의원들이 사실을 듣고서는 놀라워했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을)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초청해 실시한 간담회에서도 도내 농가들이 사료를 육지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물류비가 추가로 들어간다는 것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원제도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고, 그 결과 올해 7
2 0 2 3 년 추 석 시 즌 ( D - 4 ~ 1 주 , 8.31~9.27) 동안 한우 도축두수는 10만 9천355두로 전년 추석시즌 대비 19.2% 가 증가하였다. 거세는 전년대비 5천981두(12.7%)가 증가하였으며, 암소는 전년대비 6천835두(14.1%)가 증가하여 금번 추석시즌 도축확대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 전체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추석시즌(1만9천733원/kg) 대비 6.0% 하락한 1만8천544원/kg으로 나타났으며, 거세 도매가격은 전년 추석시즌 (2만2천330원/kg) 대비 8.3% 하락한 2만475원/kg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3년 1~8월까지 누적 평균 도매가격(1만6천44원/kg)과 비교 시 1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8월까지 누적 거세 도매가격(1만8천321원/kg)은 1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추석 명절 특수성이 발휘된 것으로 판단되어 진다. 2023년 추석시즌 한우 가격 상승요인을 살펴보면, 첫째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8.24)로 인한 대체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육류 소비로 대체되면서 한우가 반사이익을 받았다. 둘째로 청탁금지법 시행령 중 농수축산물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기도는 서울과 가까이 있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축산업과는 거리가 있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물론 땅값이 높고,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에 밀려 점점 그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인천지역본부 김병숙 본부장은 “경기도는 전국 어느 곳보다 효율적인 축산업에 대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축산인들이 많은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인천지역본부는 김병숙 본부장 이하 최명현 팀장, 전혁진, 안용식 과장, 박상희 대리, 박현식 팀원까지 총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적 특성이 지역본부의 운영 형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경기도는 수도권이지만 사육두수 기준으로 보면 전국 젖소의 40.9%, 돼지의15.8%, 한우의 8.1%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도시인근 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제한된 입지에서 최고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농가들이 밀집돼 있다. 개량에 대한 관심과 개량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농가들인 것이다. 지역본부 근무인원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은 것은 그런 농가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10월 24일 한우자조금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위촉식 및 첫 자문위원회를 가졌다. 자조금 자문위원회에는 ▲이석태 전 포항축협조합장 ▲여정수 전 영남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 ▲황성구 전 한경국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 ▲이지웅 현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교수 ▲최성호 충북대학교 축산학과 교수가 포함됐다. 향후 자조금은 자문위원회를 통해 ▲한우고기 소비촉진 방안 ▲한우고기 수출확대 방안 ▲생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방안 ▲한우자조금 운영개선 방안 ▲기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이동활 위원장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산업의 지속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한우자조금은 자문위원들의 조언으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길을 찾는데 도움을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국회서 프랑스·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을 위한 위생 조건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10월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결사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국회 농해수위에서 프랑스와 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이 심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수급문제와 럼피스킨병 발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우농민이 처한 상황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우협회는 우선 이들 국가의 안전성에 대해서 지적했다. 협회는 “EU산 쇠고기는 2000년 소해면상뇌증(BSE) 발생 이후 수입이 전면 금지됐으며, BSE발생국 쇠고기를 수입하려는 경우 수입위생조건에 대해 국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프랑스를 비롯한 EU는 BSE가 잠잠해진 이후 세계 각국에 수입 허용을 요청하고 있지만, 비정형BSE는 아일랜드에서 2020년, 프랑스에서는 2016년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안전하다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0년 기준 EU의 쇠고기 생산량이 세계 3위인 점을 들어 국내 쇠고기 수급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협회는 “특히, 프랑스는 EU 내 쇠고기 생산량 21.2%를 치지한다. 또한, 금번 프랑스와 아일랜드의 수입허용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전국한우협회 논산시지부(지부장 한정현)는 2023년 강경젓갈축제장에서 한우고기 무료시식회 및 소비촉진 행사를 열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논산시지부 한정현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강경젓갈축제가 열린 지난 10월 19일부터 4일간 강경젓갈축제장에 행사부스를 마련하고 논산시와 한우자조금의 후원으로 한우불고기 무료체험 행사를 열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한우농가들은 ‘이 땅에서 키워 몸에 좋은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한우고기를 애용해 튼튼한 몸과 건강한 마음으로 인생을 활기차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홍보했다. 이날 한우고기 소비촉진행사장에는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수출용 한우고기의 품질 향상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기평에 따르면 각종 FTA 체결 등으로 쇠고기 수입이 증가하면서 국내 소비시장이 감소된데다 최근 산지가격 하락세에 따라 사육 농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지난 2018년부터 한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한우수출연구사업단을 출범, 신규 수출 시장 개척 및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지원해왔다. 사업단은 한우 최적의 품질 유지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한우 품질의 균일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출 과정 중 발생하는 한우고기 육색의 변색, 부패, Drip(동결육 해동시 육즙이 유출‧손실되는 현상) 발생 등 품질 변화 방지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해 해당 기술 및 제품 수출 성과로 총 38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원료 수급에서 포장재 생산, 품질 및 출하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적용 가능한 한우고기 수출전용 9-Layer 진공수축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 9-Layer 진공수축 필름은 열접착성과 기체차단성이 기존 제품 대비 2배가량 향상되어 육즙 손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캄보디아의 정식명칭은 캄보디아 왕 국이며 수도는 프놈펜이다. 우리나라와 는 1970년 수교하였으나, 1975년 크메 르루스 집권 후 공산화되면서 단교되었다가 1997년 재수교됐다. 양국 간 교역은 1997년 재수교 당사 5천 400만 달러에서 2021년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계로 가는 한우 | 캄보디아 캄보디아의 면적은 남한의 약 1.8배이며, 대부분 이 불교 신자다. 크메르족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 외 베트남, 중국, 참족, 고산족 등 소수민족으로 구성돼 있다. 2023년 기준 인구는 1천694만4천826명이며, 크메 르어, 프랑스어, 중국어, 영어 등 연령이나 지역에 따라 다양한 언어를 사용한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2019년 3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자 간 FTA 추진에 합의한 이래 2021년 2월 최종 타결, 2022년 12월 1일부터 FTA가 발효 중이다. 2020년 7월 협상을 개시한 이래 7개월간 4차례 공식협상을 통해 2021년 2월 3일 최종 타결되었으 며, 한국이 기체결한 FTA 중 최단기에 타결한 사례 로 남았다. 이로써 한국과 캄보디아 간에 적용되는 무역 협정은 한-ASEAN F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홍천한우사랑말이 나눔명문기업에 가입 됐다. 재단법인 홍천한우 사랑말(이사장 나종 구·가운데)은 지난 18 일 홍천에서는 두 번 째로 ‘나눔명문기업’ 에 가입했다. 이날 홍천군청에서 열린 기념식 에는 나종구 이사장과 신영재 홍 천군수, 강원사회복지공동모국회 유계식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 한 고액 기업 기부 프로그램을 실 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을 유도 하고 사회의 긍정적 변화, 공존과 상생을 향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종구 이사장은 “홍천한우사랑 말은 지역사회환원이라는 운영철 학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 하게 된 것이 영광스러우면서도 앞 으로 더 열심히 해달라는 부탁으로 생각하고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 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