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덱스 (대표이사 김경동)가 스웨덴에서 개발한 동물사체 소각기 ‘후리칸 이날 시연회에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배상호 본부장,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 곽형근 원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배상호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시 현지 매몰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인력확보, 작업시간 지체, 주의환경과 토양오염 등 큰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며 “폐사축 처리방법 개선 필요성이 늘 제기되어 온 만큼. 오늘 소개된 후리칸 이동형 동물사체 소각기를 가축전염병 발생현장에 투입하여 소각 처리함으로써, 부작용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악성가축전염병의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메덱스 김윤찬 회장은 “국가방역위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후리칸 동물사체 소각기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기증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가축질병 확산방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악성질병 청정화에 큰 보탬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제25조에 따라‘매몰처리법"‘랜더링(Rendering)법’‘소각처리법’등이 소개되고 있다. 소각처리법은 가장 바람직한 처리방법으로 이미 EU 국가 등에서 시작한 방법이나, 다만 설치비와 운영비가 고가이다 보니 정부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여 소각시 발생되는 다이옥신, 유해가스 발생이 전혀 없다. 뿐만 아니라 냄새와 연기가 나지 않으며, 에너지 재활용에 따른 경제적 운영이 가능한게 큰 특징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기증받은 이동형 동물사체 소각기 후리칸150은 열분해시스템으로 1일 소각능력은 돼지 100kg 기준 50두, 닭 3천600수를 처리할 수 있다. 동물사체의 매몰은 장기적인 환경문제를 야기해 논란의 소지가 되고 있으며, 매몰지역의 사후관리에도 어려움을 격고 있다. 따라서 이번 소개된 폐사축 처리 방법이 환경과 질병 청정화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