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노화를 위한 유제품 섭취가 강조됐다.최근 영국 낙농위원회 Dairy UK는 낙농분야는 물론 영양건강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건강한 노화와 지속가능한 식단에서 유제품의 영양학적 효능을 공유했다. 특히, 노년층의 뼈 손실을 늦추고 근육량과 골밀도 증가에 있어 유제품의 역할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멜버른 대학의 산드라 이울리아노 박사는 노인들의 유제품 섭취를 하루 3.5회 늘린 결과 골절 및 낙상사고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으며, 영국 버밍엄 대학 브린 박사는 유단백 및 유제품과 운동을 병행하면 노년층의 근육량과 근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공유했다. 또한, GDP(글로벌낙농플랫폼)의 영양 및 지속가능성 전문가 미치 칸터 박사는 유제품의 풍부한 영양소가 지속가능한 식단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Dairy UK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유 및 유제품의 중요한 역할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가 많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노년층의 영양 공급을 위해 유제품을 식단에 유지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올해도 아름다운 양돈장 가꾸기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3월31일 충남 당진 금암3농장에서 ‘2022 아름다운 한돈농장 가꾸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 산림조합중앙회 이성권 경제사업상무, 당진시 축산지원과 장명환 과장,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김은호 도협의회장, 금암3농장 이호경 대표,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해 냄새 저감 및 조경 효과가 뛰어난 측백나무, 이팝나무를 식수했다. 한돈자조금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60여 농가에 약 2만2천여 그루의 나무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2022 아름다운 한돈농장 가꾸기 캠페인’은 축산환경 개선 및 냄새 문제 해소 등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구현하기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이다. 한돈자조금은 그간 전국 1천700여개 농가에 약 22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한돈농가,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축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미트박스(공동대표 김기봉, 서영직)는 시범 운영하던 클라우드형 물류 보관 서비스 ‘마이박스’를 정식 서비스로 출시했다.마이박스는 냉동고·냉동창고 부족 등 공간 문제로 재고 관리에 대한 불편을 겪고 있는 식당, 정육점 등에 유용하다.미트박스 창고의 유휴공간을 임대해주고 사업자가 직접 ▲구매 ▲보관 ▲적기 배송 등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 이용자는 미트박스 플랫폼에서 상품을 원하는 만큼 주문 후 미트박스 오프라인 창고에 보관할 수 있다. 이후 상품이 필요할 때마다 상품 출고를 요청하면 다음날 지정된 배송지로 배송된다. 입·출고 시 변경되는 재고 현황도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미트박스는 이를 통해 사업장 내 냉동고 추가 구입, 냉동창고 설치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 뿐 아니라 선구매로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둘 수 있어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미트박스는 지난해 12월 설립 7년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하며 대표 축산물 B2B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풀필먼트 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 04월 04일부터 04월 06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날씨 전망 >(하늘상태) 오늘(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5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모레(6일)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기온) 모레(6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특히, 오늘(4일)과 내일(5일) 중부내륙과 전라권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산지를 중심으로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4일) 낮최고기온은 14~21도가 되겠습니다.- 내일(5일) 아침최저기온은 -1~9도, 낮최고기온은 13~21도가 되겠습니다.- 모레(6일) 아침최저기온은 2~10도, 낮최고기온은 14~22도가 되겠습니다.< 유의 사항 >(안개) 오늘(4일) 아침(09시)까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강풍) 내일(5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당진시가 안정적 꿀 생산을 위해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인 ‘꿀샘식물(밀원수)’를 자체 육묘·지원해 양봉농가의 긍정적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발생 등으로 국내 벌꿀의 주 생산 밀원인 아까시나무에 피해가 발생하면서 시는 벌꿀 생산량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 연중 밀원을 조성하고 꿀샘식물을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기술센터 내 밀원식물 생산포를 조성했으며, 0.8ha의 시유지에 연중 꿀 채취가 가능하도록 개화시기에 맞춰 5월에는 아까시나무, 6월 헛개나무, 7~8월 수유나무, 9~10월 바이텍스<사진> 나무의 종자를 채취하고 있다. 당진시는 앞으로도 생산포 내에 밀원식물을 육묘해 정식 후 1년 이상 키워 밀원용, 조경용, 방풍용, 가로수용 등으로 보급함으로써 밀원자원 조성을 통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총 6천 주를 양봉농가에 보급했으며, 매년 육묘와 정식, 제초작업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월동 이후 꿀벌이 군집에서 이탈하는 집단도거 현상이 발생해 양봉농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지난 1일 본격적인 가축 방목 시기를 맞아 초지의 봄철 생육관리 방법과 효율적인 방목 요령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초지를 잘 관리하면 풀사료 생산성을 높이고 가축 방목 기간도 늘릴 수 있다. 또한 관리가 잘된 우수한 초지는 부실한 초지보다 탄소 흡수 능력이 30% 이상 높아 온실가스 줄이기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국내 전체 초지 면적은 2021년 기준 3만2천388ha로 국토 전체 면적의 약 0.3% 이며, 그 중 절반에 가까운 1만6천6ha가 가축을 풀어 키우는 방목초지로 활용되고 있다. 농진청은 “가축을 방목하기 전 목포의 생육 상태를 미리 확인해 눌러주기, 비료주기 같은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 방목 시기를 정해야 하며 겨울을 나면서 목초 뿌리가 들뜬 부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압기 또는 일시적인 가축 방목으로 잘 눌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에 따른 방목 시작 시기는 남부지역이 4월 상순~중순 경이며, 중‧북부 지역은 4월 중‧하순부터 5월 상순이 적당하다. 다만 방목으로 인한 목초의 생육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풀이 20cm 이상 자랐을 때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서영석 국장에게 올해 직거래 유통실적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서 국장은 ‘실적은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서 국장은 "협회가 직거래 유통망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전국의 공판장이 출하예약제를 시행하면서 일부 농가들이 적기출하에 대한 어려움을 협회에 호소했고, 협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직거래 유통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몇몇 유통업체들과 공급계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면서 협회는 정책적 소외를 받는 농가들을 구제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직거래 유통사업을 직접 추진하면서 농가들이 출하 시 겪는 근출혈 보상 같은 불합리한 대우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해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농가에게 큰 인기를 끌던 직거래 유통사업이 최근 들어 참여 열기가 예전만 못하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농가들의 출하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협회를 통하지 않으면 적기출하가 어려웠던 농가들이 지금은 출하에 대한 불편을 덜 느끼고 있다는 것은 결국 협회의 직거래 유통사업은 이미 그 역할을 다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라며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이용하시는 농가들도 있다. 다만 물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남녘지방에는 봄소식을 알리는 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지만, 양봉 농가들은 생업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가을부터 시작된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현상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양봉산업 기반이 송두리째 붕괴되는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한국양봉협회가 전국 피해 현황(3월 2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전국 4천159(17.6%) 농가 39만여 벌무리(봉군·17.1%) 정도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좌측은 정상적인 벌통의 꿀벌 내부 모습으로 피해를 본 약한 벌무리에서는 개체 수 차이가 확연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 04월 01일부터 04월 03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기온)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2일)과 모레(3일) 아침 기온은 어제(3월 31일, 3~11도)보다 5도 내외 낮아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며, 낮 기온은 어제(7~20도)와 비슷하여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특히,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1일) 낮최고기온은 10~17도가 되겠습니다.- 내일(2일) 아침최저기온은 -2~7도, 낮최고기온은 11~17도가 되겠습니다.- 모레(3일) 아침최저기온은 -2~8도, 낮최고기온은 13~18도가 되겠습니다.(강수) 남부지방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1일)은 늦은 오후(15시)부터 밤(21시) 사이 전남권과 전북남동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비가 내리겠고,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도매시장에 대한 비규격돈 출하 자제를 주문하고 나섰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떨이돼지 등 비규격돈이 도매시장으로 몰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인해 일부 도매시장의 경우 경락두수의 50% 이상이 2등급을 받는 경우도 빈번, 비정상적인 도매가격 형성과 시장혼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돈협회는 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비규격돈 출하를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일선 양돈농가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kg당 21원 절감 효과…사료구매자금 등 확대도 폭등하고 있는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재고미의 사료원료 대체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돈현장에서도 사료허실을 최소화 하는 자구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료가격 안정대책을 마련, 정부에 건의했다. 한돈협회는 단기대책으로 쌀 보리 등 재고곡물을 대체원료로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 재고곡물이 영양성과 기호성 측면에서 15% 정도 옥수수 대체원료로 사용이 가능한 반면 가격은 절반이하 수준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한돈협회는 재고미 대체시 약 kg당 21원의 사료가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료구매자금 예산 확대와 무이자 지원, 특례보증 한도의 대폭 증액, 상환시기 연장도 요구했다. 한돈농가와 실질적인 고통분담계획을 제출한 사료업체에 국한해 사료원료구매자금 지원예산 확대와 금리인하도 건의했다. 이와함께 경기·강원북부지역에 대한 ASF 권역화 방역 해제를 통해 환적에 따른 사료비 증가와 지급률 저하 손실을 해소해 줄 것도 요구했다. 한돈협회는 중장기 사료가격 안정대책으로 사료안정기금 도입을 검토하되 정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새로운 낙농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3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홍문표 의원과 낙농업계 관계자 여러분을 뵙고 많은 고민을 하고, 그 현실에 대해 당 차원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인수위원회에 의견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현 정부가 농업문제를 농업 자체로 보기보다는 재정당국의 입김에 따른 물가, 예산 측면에서만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현 정부 들어서 여러 가지 농업정책의 실패로 쌀값 폭락, 양파값 폭락, 과도한 살처분으로 인한 계란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수입 등 매우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 만들어졌다”며 “우유 생산비 연동제를 폐지하고 생산자인 낙농가를 철저히 배제하고, 전기와 가스처럼 정부가 직접 낙농가의 원유가격과 물량을 통제하는 최근의 물가 위주의 정책은 낙농가가 감내하기 어려운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 대표는 과거 프랑스에서 발생했던 우유가격 폭등 사태를 예로 들며 낙농가를 배제한 현 낙농대책의 문제점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프랑스혁명 이후에 로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