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한우농가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2016 한우 마이스터 최고경영인 워크숍’사진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곡성 목화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 개최됐다. 전남친환경한우산학연협력단(단장 박광욱 교수·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과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순천대 캠퍼스), 전남도농업기술원이 함께 주최한 이번 워크숍 첫째 날에는 일본 동북대학교 노상건 교수의 ‘화우와 한우의 사양관리’, 무안 몽탄황금한우영농조합법인 고봉석 대표의 ‘꿈너머 꿈 한우 이야기’를 주제로한 강의가 전개됐다. 이어 ‘한우 농가 전문가 간담회’시간에서는 순천대 전남친환경한우산학연협력단 박광욱 단장, 동물자원과학과 이상석 교수, 양철주 교수가 함께하는 전문가 토론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장성군 한우 농가 김용기 대표의 ‘현장실증사례’와 (주)핀톡 백정선·대표의 ‘한우 농가를 위한 재무설계’ 강의 등이 진행됐다. 박광욱 단장은 “최근 국내 한우산업의 현실은 가격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축산 강국들과의 잇따른 FTA 체결, 구제역 등 대형 가축질병 발생과 환경문제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한
“교잡개량 없이 생산성 높일 수 있다” 주장 불구 시범사업 강행 축산국장 사직 계기…결국 막대한 예산만 쓰고 실패 1972년 6월 한우조기이유 육성비육으로 생후 18개월령에서 451kg을 달성할 수 있는 한우 숫소비육기술을 개발, 발표한 1972년 7월경에 일본 교토 대학의 上坂章次 교수를 찾아갔다. 일본 흑모화우 비육시험 후 시험도살 조사에 같이 참여하고, 동 좌담석상에서 본인이 한우조기육성 비육기술 도입으로 18개월령에서 451kg의 비육우를 생산할 수 있었으나, 금후 이보다 더 증체할 수 있는 비육소를 생산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일본 흑모화우 若令비육시 490~560kg(16.3~18.6개월)과 같은 한우 비육우 생산을 위하여 외국의 어느 육우 품종과 교잡개량 하는 것이 좋겠느냐 이야기 했더니, 일본이 1880년대부터 한국 소와 같은 화우에 흑모의 아바디안가스와 단두우인 데본과 교잡개량을 시작, 열성인자의 출현 등으로 대 혼란을 일으켜 열성우의 선발도태 등 약 80년 걸려 680(20개월령)일령에서 현재 500kg(거세비육)의 비육우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군은 이미 생후 18개월령에서 451kg(최고 577kg)의 비육우를
지난 2013년 축산계열화사업법이 제정되고 난 후, 정부의 사후 관리감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육계위원회에서는 정부에 계열화사업법에 대한 전반적인 수정·보완을 요구하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시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양계협회 육계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15일 대전 소재 한 식당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축산계열화사업법의 문제점 점검과 발전계획 및 대책마련을 정부에 촉구해야한다고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축산계열화사업 발전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지어 계열화사업법이 제정된 이후, 이에 대한 평가나 점검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법과 제도가 목적과는 달리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분쟁조정 절차는 물론 표준계약서 활용 시 주어지는 모범사업자 제도까지 유명무실화 되는 등 현재 계열화사업법 시행에 있어 문제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후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홍재 육계위원장은 “그동안 농식품부에 수차례 관련내용을 가지고 협의자리를 마련하려고 노력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복을 한 달 앞두고 토종닭 가격이 kg당 3천원을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종닭 최대 성수기인 복시즌까지 높은 시세를 유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종닭협회가 발표한 산지시세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kg당 3천원이다. 바로 한 달전 5월 16일 kg당 2천300원이었던 것에 반에 700원이나 오른 것이다. 토종닭협회에 따르면 시세가 한 달 새 갑작스럽게 오르게 된 이유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근 더운 날씨로 인해 증체가 더뎌 가장 일반적인 18호에 못 미치는 토종닭이 많아진 것. 또한 여름이 빨리 찾아오면서 가든형 식당 등 토종닭을 찾는 사람들이 최근 많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질병으로 인한 공급량 감소도 한 요인이라고 전했다. 김근호 토종닭협회장은 “올해 초 소비부진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토종닭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 수급조절을 하는 등 많은 일이 있었다”며 “드디어 소비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생산비 이상의 시세가 형성됐고, 이 시세가 복까지 이어질지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종계·부화장의 수직계열화가 가속화되면서 경영형태가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종계·부화장의 수익개선을 위한 연구가 이뤄질 계획이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위원회(위원장 연진희)는 지난 15일 천안 대명가든에서 월례회의사진를 개최하고, 종계장·부화장 수익개선에 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는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총 5천만원 예산으로 진행되며,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대상은 전국 종계업체 474개소, 부화업체 299개소이며, 연구기간은 착수일로부터 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외 종계장·부화장 현황조사 ▲종란·병아리 납품 표준계약서 마련 ▲국내외 종계부화장 관련 정책사례조사 ▲종계부화 농가소득 개선방안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다. 특히 종란·병아리 표준계약서에 대해서는 종란 및 병아리의 납품현황을 조사하고 계열업체와 농가의 의견을 수렴한 후, 계열화사업법에 근거한 표준계약서 활용 및 의무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대효과로는 농가수익 증대, 시장 신뢰성 회복, 종란 및 병아리 공급 중요성 부각, 생산 및 공급시스템 확립, 분쟁최소화 상호발전 방안 모색, 제도개선 근거 자료
아이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DHA, 비타민 D,E 등 각종 영양분이 모유보다 오히려 계란 노른자 기름에 더 많이 든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루테인·올레산·리놀레산·알파리놀렌산(ALA) 등 계란 노른자 기름에 함유된 각종 성분의 구성과 양이 사람의 모유와 쏙 빼 닮은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 지난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라트비아 농대 화학과 코발쿡스 교수팀이 ‘유아 영양을 위한 바이오액티브 물질 공급원으로서 계란 노른자 기름’이라는 주제로 계란 노른자 기름에 든 각종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아그로노미 리서치’(Agronomy Research, 농업경제학 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계란 노른자 기름에 함유된 천연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성분으로 DHA·지용성 비타민(A·D·E·K)·루테인·인지질·콜레스테롤을 꼽았다. 다섯 가지 성분은 모두 모유에서도 발견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두뇌 발달을 돕는 DHA가 노른자 기름 100g당 1.17㎎ 들어 있어 유아에게 훌륭한 DHA 공급 식품”이라면서 “비타민 A는 노른자 기름보다 모유에 두 배 정도 많이 들어 있지만, 비타민
아프리카 14개국의 양계 전문가들이 한국을 찾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4일부터 23일까지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에서 ‘양계 사양기술 개발 공동연수’사진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축산 프로그램 중 ‘양계 생산성 증대를 위한 지역적응 사양기술 개발과 보급’ 사업의 마무리 행사로 열린다. KAFACI 회원국 19개국 중 한국을 포함한 15개국이 참여한다. 회원국들은 연수를 통해 각 나라의 양계기술과 산업, 연구현황을 공유한다. 또한 연구 역량과 농가 기술적용 현황을 파악하고 양계 사양기술 지침 최종안을 만든다. 특히 회원국 대부분은 기술과 농촌지도 활동이 빈약한 반면 나라마다 생산과 소비 현황, 문제점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공통 지침서를 만드는 것보다 나라별 상황에 적합한 지침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동연수에서 먼저 지도자용 지침서를 만들고 자국 농민을 위한 지침서는 지도자용을 활용해 각 나라에 맞춰 별도로 만들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성종 원장은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아프리카 회원국의 소규모 양계농가들이 효과적으로 닭을 키울 수 있는 지침서가 제작되길 바란다”고
오리고기 소비가 올라가는 여름철을 맞이해 오리협회에서 소비홍보 포스터를 제작했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지난 14일 오리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철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포스터사진를 제작해 회원사 및 각 지회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오리고기 홍보 포스터는 지난해부터 계절별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 제작된 포스터는 오리고기가 심장, 신장, 간, 폐, 위 등 오장육부를 두루 편하게 하는 여름철 최고의 스태미너 식품임을 강조했다. 김병은 회장은 “오리고기는 보양식 수요가 많은 여름에 판매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오리소비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보양식 수요를 넘어 지속적인 오리고기 소비 증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무허가축사 적법화에 나서고 있는 양축농가들은 생각지 못한 장애물에 직면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법에서 규정한 각종 소방시설이다. 일부 지자체들이 축사도 건축물임을 지적하며 무허가축사 적법화의 전제조건으로 이들 소방시설의 일괄 설치를 요구, 양축농가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가 파악한 축사 의무설치 소방시설은 불과 3개 항목에 불과, 양축농가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거, ‘특정 소방대상물’로 분류된 축사에서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은 △피난구(통로) 유도등 △비상조명등 △소화기 또는 간이소화용구 등이다. 비용이나 설치부담이 거의 없는 시설들이다. 피난구 유도등도 유도표지만 부착해도 된다. 특히 비용부담이 큰 소화용수설비나 자동화재 탐지설비의 경우 시군 심의를 거칠 경우 제외가 가능하다는게 한돈협회의 설명이다. 한돈협회 조진현 박사(정책기획부장)는 “관련법령에 대한 양축농가들의 지식이나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지자체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해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떠안거나, 적법화를 주저하는 사례를 자주 접하게
종돈업계가 내달 1일부터 돼지구제역 임상검사 확인서 휴대 의무제(이하 임상확인서 의무제)를 시행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지난 15일 대전 유성에서 개최된 GGP협의회(회장 민동수) 2분기 정기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임상검사 확인서 의무제를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으로 규정,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한 종돈장 대표자는 “종돈업은 위탁농장으로 돼지를 보내는 게 아니라 고객에게 종돈을 판매하는 것”이라면서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종돈을 팔 수 있겠느냐. 더구나 농장주가 직접 확인한다는 것도 아이러니”라며 황당해 했다. 종돈이력제 도입 과정에서 정부가 약속한 사항의 이행이 우선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또 다른 종돈장 관계자는 “당시 한국종돈업경영인회에서는 미등록 농장의 불법 종돈분양이나 의무위반 행위 차단을 전제조건으로 요구했고, 정부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의 어떤 노력도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라고 비토했다. 이들은 특히 양돈장의 종돈직수입 추세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들 농장에게는 아무런 책임이나 의무도 부여되지 않는 반면 종돈장에 대해서는 각종 규제와 의무가 늘어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가 마련한 구제역 중장기 청정화(안정화) 방역관리 방안 초안이 얼마전 공개됐다.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을 근간으로 하는 이른바 ‘지역화 방역’ 개념을 도입, 비발생지역 유지와 함께 추가적인 발생지역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단계별 청정지역을 선포함으로써 ‘백신접종 청정국’ 인증을 거처 오는 2020년 ‘비백신청정국’ 을 실현해 보자는 것이다. 100% 백신 + 차단방역…신고농장 보상 현실화 전제 10~2월·발생지 2회접종…NSP농장 담당수의사 지정 방역지수 높은 지역·대군농장 우선 백신접종 중단케 ◆1단계(2016~2017년)-기반구축단계 예방백신 100% 접종을 통한 방역기반 구축시기다. 한돈협회는 농가의 책임의식 강화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론도 강조했다. 우선 백신접종에 따른 경제적 피해(이상육) 지원책과 국내 발생상황에 적합한 백신주 선정 및 항원뱅크를 구축하되 백신 수급 상황점검과 제품 다변화도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백신온도 관리 및 접종전 요령, 주사침 사용법 등 현장 맞춤형 접종 프로그램 매뉴얼 정립과 함께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별, 계절별로 백신 접종횟수를 달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관심을 끌
김정우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한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의 새집행부가 출범했다.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는 지난 10일 청주시 마리앙스 웨딩컨벤션에서 회장 이취임식사진을 갖고 충북 한돈인의 결집을 통한 한돈산업 위기극복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등 도내 정관계인사를 비롯해 이병규 한돈협회장과 시군지부장, 박희수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 최병은 진천축협장, 박병남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 및 축종별 단체장, 김재열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한돈농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석 전임 회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지도력과 포용력이 뛰어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회원들이 단합, 충북 양돈산업 발전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취임사에 나선 신임 김정우 회장은 “우리 한돈농가들은 FTA에 따른 시장개방, 환경규제 강화 등 대내외적 산업환경 악화속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일궈내야 하는 힘겨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의 도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