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 보고, 가축도 보고. 각종 체험도 하고. 산지생태축산은 단순히 초지에서 가축을 키우는 것만이 아니다. 오히려 관광코스에 더 가깝다. 도시민은 산지생태축산을 통해 지친 일상을 달래고 다시 기력을 충전한다. 이른 바 힐링공간이다. 그런 면에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6차 농업과도 맥을 같이 한다. 농장입장에서는 생산과 체험·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게 된다. 상·하로 체험·관광형 산지생태축산 모델을 소개한다. 도시민과 교류·환경 친화적…축산 이미지 개선 단순 사육 넘어 체험·관광 연계 새 수익 창출 울산 울주군에 있는 신우목장에 들어서면, 저 멀리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는 한우와 젖소가 눈에 확 들어온다. 동양화 속 풍경화 같다. 자연 그대로의 곤충관람도 가능하다. 특히 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낙농체험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을 쌓게 한다. 경기 연천군에 자리잡고 있는 연천명성한우는 방목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조사료 수경재배와 가축분뇨 연료화 시도 등 도전정신이 가득차 있다. 소달구지 체험, 한우로데오 게임, 한우·산양 먹이주기, 소시지·떡갈비·양꼬치 만들기 등 체험코스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횡성한우가 홍콩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횡성축협은 지난 9일 3층 소회의실에서 횡성한우 홍콩, 마카오 수출 거래약정서를 Wilson Group 방문단과 횡성한우 생산스펙 등 실무적인 조율을 마치고 거래약정서 체결사진을 완료했다. Wilson Group은 홍콩현지에서 블랙앵거스 및 와규등 프리미엄 소고기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이며, 횡성축협과 함께 횡성축협한우를 홍콩시장을 뛰어넘어 세계로 나가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횡성한우의 경우 타 지역 한우브랜드가 등심, 안심, 채끝 등 일부 부위만 수출하는 것과 달리 홍콩에서 요청하는 스펙으로 전 부위를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횡성축협 육가공 2공장에서 횡성한우 1++등급을 갖고 국내 소분할 39개 부위로 분할, 빠르면 오는 20~22일 첫 홍콩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첫 달에는 1톤 규모, 이후에는 월 최소 2톤 이상이며 향후 10톤까지 수출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는게 횡성축협의 설명이다. Wilson Group의 Banyon Wang 회장은 횡성축협에서 주관한 저녁 만찬 후 “기존에 홍콩에 수입되고 있는 타 지역 한우보다 품질과 맛이 뛰어나고 일본의 프리미엄급 와규와 비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전임 회장에게 5억여원의 위로금을 지급한 농협중앙회에 유감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지난 9일 성명서를 통해 전임 회장에 위로금 지급을 결정한 농협중앙회 이사회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우협회는 “김병원 회장의 공약으로 농가우선을 주장했지만 당장 눈 앞에 있는 김영란법, 농협법개정, 쌀문제, 무허가축사 등 산적한 농업문제는 뒷전으로 한 채 막대한 돈을 위로금으로 주는 염치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적자경영으로 직원들은 10%씩 급여를 반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농민들과 일반 국민들도 어안이 벙벙한 상황”이라고 비꼬았다. 한우협회는 농협중앙회에 조합원 우선 원칙에 입각해 본분에 충실할 것을 요구했다. 한우협회는 “협동조합의 근본 취지는 조합원의 소득을 올리고 권익을 향상시키는데 있다”며 “농촌은 어려워 농가는 줄어드는데 전임회장이 위로금 명목으로 이익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면 조합원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과 농협에 대한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가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양평 수목원 오토 캠핑장에서 ‘2016년 한우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캠핑에 관심있는 가족 구성원(최대 4인)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마련됐으며 ▲한우 문패 만들기 ▲한우 라디오 스타 ▲가족 장기자랑 ▲코펠조립 스피드 킹 이벤트 ▲가족 명랑운동회 ▲숲속 콘서트 ▲한우 부채 만들기 체험 등 온 가족이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에게는 2박 캠핑 사이트 무료 제공을 비롯해 캠핑 중에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한우구이세트와 한우사골곰탕 팩으로 구성된 ‘웰컴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캠핑하는 동안 상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 에어풀장과 페달 보트, 보물찾기, 포토존, 가족 캐리커쳐, 투호던지기, 한우 다트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강호경)은 지난 9일 함안군 군북면에 위치한 39사단을 찾아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우 맛 체험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번에 개최된 한우 맛 체험 행사는 사단사령부 장병들을 포함해 예하 117연대, 118연대, 119연대 장병 등 총 5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이날 제공된 한우 불고기를 맛본 장병들은 양질의 한우 불고기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그 맛에 푹 빠졌다. 부식을 검수한 담당관은 “한우고기가 포장된 박스를 열어보니 그 질에 손가락을 치켜 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며 우수한 한우고기를 푸짐하게 제공해 준 한우협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한우 맛 체험 행사에 제공되어진 한우고기는 1+등급 불고기 감 770kg(4천만 원 상당)으로, 도지회 측은 맛 체험 행사의 취지에 맞게 보다 좋은 고기를 준비함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강호경 지회장은 “어머니 품속 같은 집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장병들은 우리의 소중한 아들, 딸들”이라며 “한우인들의 정성이 담긴 한끼의 식사로 우리한우의 맛도 느끼고 더불어 한우산업의 소중함도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조완규)는 강릉단오제를 맞아 지난 8일 부터 9일까지 이틀간 단오제 행사장에서 강원 한우와 강릉 쌀이 들어간 ‘한우주먹밥 만들기’ 체험장을 운영, 한우 홍보행사사진를 실시했다. 또한 통합 강원한우 브랜드가 7월에 출범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물 배포 행사도 진행했다. 아울러 강원한우(한우령) 사업단과 함께 강원한우 직거래판매장과 셀프식당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한우를 구입 후 바로 맛볼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완규 본부장은“작년부터 한우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상대적으로 값싼 수입 쇠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한우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며 “단오제를 통해 위축된 한우 소비 붐을 다시 일으켜 축산농가를 돕고 한우 우수성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일 시 : 2016년 6월 14일 14:00~18:00 ■장 소 : 국회도서관 대강당 ■기록·정리 : 이동일 차장·김수형 기자 ■사 진 : 김길호 부국장 ■좌 장 : 박종수 충남대학교 명예교수 ■발 표 : 박순연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장 ■발 표 : 박성재 순천대학교 초빙교수 ■토론자 김정주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이병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정문영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 석희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 이효신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 김기태 협동조합연구소장 김현대 한겨레신문 국장이상 무순 홍문표 국회의원과 본지는 지난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축산업 발전과 농협법 개정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범축산업계 공동비상대책위원회가 후원한 이날 공청회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은 물론 축산관련단체장과 축협 조합장, 축산농가 등 500여명이 몰리면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공청회에서 토론자와 청중들은 협동조합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축산특례유지에 목소리를 높였다. 공청회 주요내용을 지상중계한다. 전문화 시대 맞게 품목별연합회도 모색 인사추천위는 아무런 역할 못해 주제발표1 : 농협법 개정안 주요내용 축경대표 추천, 인추위 구성…조합장 의견
농식품부가 현재 쓰고 있는 새 구제역백신이 효능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항체형성률이 30%이며, 중화항체검사에서도 항체형성률이 40%에 불과해 새 구제역백신 역시 사실상 물백신이라는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농식품부는 이 보도에서 인용한 실험결과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구제역백신 1회, 2회 접종 시 항체형성률을 비교평가하기 위한 내용이라면서, 이 실험에서는 1회 접종시 항체형성률이 낮았지만, 2회 접종시에는 충분한 항체형성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인 백신수급 상황, 농가 요청 등을 감안해 1회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특별방역대책기간 등 위험시기와 위험지역 일제접종, 농가 자율 2회 접종을 통해 탄력적으로 1회 접종 약점을 보완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올 3월 현재 전국 돼지 항체형성률은 평균 67.1% 수준으로 구제역백신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안정적 백신 수급을 위해 검역본부가 러시아, 아르헨티나 시험백신을 대상으로 효능평가(2016년 2~9월)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적합한 백신으로 판정되면, 국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수급문제가
앞으로 우리나라 한육우 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팜스코(총괄사장 정학상)는 지난 1일 경기도 안성에서 지역 내 한육우 사양가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팜스코 한육우 우수목장의 날’사진을 열고, ‘언제까지 호황은 지속될 것인가’, ‘어떤 전략으로 우리 목장의 수익을 극대화 할 것인가’, ‘어떻게 불황에 준비해야 하는가’ 등 앞으로 우리 한육우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근 사업부장은 “2019년까지 한육우 도축두수 감소로 인해 한육우 산업은 호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2020년부터는 경락단가 약세가 예상되고 있어 한육우 사육농가들은 유전력에 의존하는 주요형질보다 사양관리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도체중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진안수 지역부장은 특히 “도체중 상향을 통한 추가수익은 목장의 사양관리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과제”라고 확신하면서 번개목장, 대소목장, 종란목장, 진밭목장, 지영목장 등 5개 목장의 우수한 성적을 공개했다. ◆번개목장 번개목장(대표 박찬국)은 한우거세 1+이상 79.5%, 도체중 468.3kg으로 전국평균대비 두당 1백48만4천72원의 추가수익(총 출하두수 129두)을 올렸
한국유업이 DH바이탈피드로 상호를 변경하고, 안전·환경·품질을 우선시하면서 신원료개발과 가공원료 판매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만길 416 소재 DH바이탈피드(대표 주원돈)에 들어서면 ‘안전을 우선하는 현장’, ‘환경을 생각하는 현장’, ‘품질을 추구하는 현장’ 이라는 글귀가 눈에 크게 띈다. DH바이탈피드는 1979년 경기도 용인시에서 송아지와 양돈용 대용유 생산을 시작으로 설립된 한국유업이 모태다. 원료가공 생산 37년 노하우·기술력 자타공인 대형제조업체·양돈조합·일선축협 주력 판매처 농장 직거래 OEM·ODM 물량도 꾸준히 증가 올 한우 송아지 전문사료 개발…사양시험 추진 2003년부터 OEM사료를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이 업체는 2007년 평택항에 인접한 포승공단으로 공장을 이전하여 자돈사료 생산과 원료가공의 자동화 설비를 갖추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자돈과 유축사료 전문생산 공장으로 자리매김했다. DH바이탈피드와 협력하는 대형제조사로는 선진사료와 팜스코·대한사료·대한사료TS·고려산업·CJ·제일사료 등이 있다. 양돈조합으로는 도드람·부산경남·서울경기·강원·제주양돈 등 5개 조합이 참여하며, 지역
FTA 시대 경기도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축개량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독립된 종축관리기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도는 FTA 시대 도내 축산업의 지속성장과 종축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련 지식·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지난 8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경기도 축산발전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조재훈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간사,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을 비롯한 도내 축종별 단체 시군지부장, 축산농가, 공무원, 도의원 등 150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원욱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제발표 및 토론, 건의사항 청취,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이 ‘FTA 대비 경기도 종축산업 활성화 방안’, 김인필 경기도 FTA 대책위원이 ‘FTA 대비 경기도 축산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이영재 경기도축산발전협의회장, 홍재경 한우협회경기도지회장, 손종서 한돈협회경기도협의회장, 이종갑 한경대학교 교수, 조재훈 도의회 농정위 간사, 허섭 도 축산정책과장이 나섰다. 이재용 회장은 “현재 경기도의 축산규모는 전국 1위임에도 불구하고
강원지역 축협에서 운영하는 한우대학이 동시에 개강식을 갖고 전문 한우인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지난 8일 동해삼척태백축협의 제 4기 한우대학 개강식사진 위과 속초양양축협의 제 1기 한우대학 개강식사진 아래이 각 조합 대회의실에서 나란히 열렸다. 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 김진만)의 한우대학은 브랜드 농가 중 일정 규모 이상의 고급육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 교육을 3개월간 이수해야 수료할 수 있으며, 제4기 교육에는 김성태 강원한우대표이사 등 한우사육을 하고 있는 수강생 26명이 참여해 뜨거운 배움의 의지를 보였다. 이날 동해삼척태백축협의 김진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임 기수 모두 100%의 출석률을 기록하며 한사람의 낙오도 없이 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잘 이수해 강원 한우산업을 이끄는 전문한우인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며 “4기 수강생 모두 한마음으로 열성을 다해 청정강원축산의 한우산업을 선도하는 역군이 되자”고 당부했다. 속초양양축협(조합장 이종율)도 제 1기 수강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대학 개강식을 개했다. 이종율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무관세 시대에 대비해 한우농가들의 신기술 함양을 통한 생산성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