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조합원이라는 든든한 생산기반은 패커화를 지향하는 도드람양돈농협의 가장 큰 강점으로 지목돼 왔다. 하지만 철저한 적자생존의 원칙이 적용되고 있는 국내 돈육시장의 시각에서 접근해 본다면 농가 조합원의 존재를 긍정적인 요인으로만 분류하기 어려운 게 현실. 소비자는 물론 조합원까지 만족시켜야 하는 협동조합의 태생적 한계가 시장경쟁력 제고에 갈길 바쁜 도드람양돈농협 입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조합원 숫자나, 전이용사업량을 비롯해 모든 사업에서 고속성장을 구가해온 그간의 상황은 긍정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해온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조합원과 시장의 연결고리로서 도드람양돈농협의 출하와 도축을 담당해온 유통분사(사장 김운경), 그리고 자회사인 도드람엘피씨(대표 김경환)에 대한 평가를
➋ 패커의 시작, 현장밀착 - 도드람양돈서비스, 디에스피드 사료원가 공개…조합원 기구 공급가 결정직영 디에스피드 정읍공장 가동 ‘날개’제2공장 검토…고품질 AI사업도 큰 호응 시장지배력을 갖춘 협동조합형 패커 실현에 대한 도드람양돈농협의 자신감은 국내 전체 돼지사육두수의 16.5%를 사육하고 있는 612명의 조합원들로부터 시작된다. 좀처럼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이유의 전부일 수는 없지만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한 곳이라도 더 위탁농장을 늘리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민간 양돈계열화사업체에 대해 도드람양돈농협이 갖는 가장 큰 경쟁력인 셈이다. “다른 이유가 있겠나. 돼지를 보다 잘 키우면서, 생산비도 줄여볼 생각에 조합원이 됐다”지난해 도드람양돈농협에 가입했다는 조합원의 이 한마디는 급격한 양돈농가 감소 추세속에서도 조합
한돈자조금, 차질 사업 보완 예산 변경8개사업 선별…신규추진·증액 이뤄져FMD와 메르스 사태로 차질을 빚었던 한돈자조금사업이 연말에 대거 착수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최근 열린 제4차 회의에서 모두 8개 사업과 관련한 2015년 사업예산 변경안을 의결했다.우선 ‘한돈과 수입육의 차별성 및 영양성분 연구사업’이 눈에 띈다.한돈우수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데이터베이스도 구축, 한돈 소비촉진의 근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 8월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돼지고기 둔갑판매 실태조사와 근절방안 연구도 실시키로 했다. 둔갑판매에 대한 관리 감독과 처벌에 대한 적정성 진단은 물론 생산 및 유통과정별 국내산 돼지고기 유통구조 개선방안도 모색하게 된다.이번 예산안 변경을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김경원)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종돈장 씨돼지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제주도축산진흥원이 질병 없는 씨돼지 농가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청정종돈장 체계 구축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고 있다.이번 검사는 제주도축산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씨돼지 중 276마리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보내 검사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는데 전 두수 음성판정을 받아 가축전염병이 없는 청정종돈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검사대상 전염병은 가축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FMD, 돼지열병(CSFV), 브루셀라병, 오제스키병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 가축전염병 5종이다.제주도축산진흥원은 앞으로 종돈장 차단방역 및 위생관리 강화를 통해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청정종돈장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최근 전남 장흥군농촌기술센터에서 ‘골드빛 레이스 한돈요리 쿠킹 캠페인’을 개최했다. 대한한돈협회 장흥지부의 협조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한돈을 재료로 100인분의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관내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김성 장흥군수가 한돈요리 도시락 전달식에 참석,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서두석 회장은 “한돈자조금의 대표적 나눔행사를 우리 지역에서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한돈 홍보와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2일 우유를 자동으로 짜주는 자동착유시스템(Automatic milking systemㆍAMS) 설치 농가 20곳의 착유 관련 정보를 조사ㆍ분석하고 도입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제시했다.축산과학원은 자동착유시스템의 경우 산유량이 많은 젖소를 관리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분석했다.생산량에 따른 착유 횟수의 경우 1일 50kg 이상의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의 평균 착유 횟수는 3.85회인 반면, 20~29kg을 생산하는 소의 착유 횟수는 1일 2.44회로 조사됐다.자본 투입 등을 고려했을 때 1년 동안의 손익분기 산유량은 약 277톤(760kg/일)으로, 277톤 이상을 생산하는 농가에서 자동착유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축산과학원의 설명이다. 또한 자동착유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농장의 상황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축산과학원은 “
후계인력 관심 유도·검정우 혈통관리 노력 인상적“한국 낙농 발전 위해 배울점 많다” 일행 한목소리어렵게 시간을 내 일본을 방문한 우리 낙농가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대회를 지켜봤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진행과정에서부터 소의 생김새, 리드하는 사람들의 자세, 행사장 구성 등 모든 것이 그들의 관심사였다. 행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후에도 일행은 공진회를 지켜본 느낌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공통적으로 아직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많이 부족하고, 배울 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포천 노곡목장의 최명회 대표는 “미경산우 부문과 경산우 부문에 각 2개씩 후대 검정우 부문을 만든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것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국내산 혈통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이며, 지금의 이런 노력이 언젠가는 일본 홀스타인 산업을 발전시키
우유와 치매의 상관관계를 밝힌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1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브람스홀에서 ‘우유와 인지능력의 의미있는 관계’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한국, 일본, 호주의 인지기능 전문가와 영양학자가 참여해 우유의 알려지지 않은 효능에 대한 근거 기반의 정보가 새롭게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치명적인 질병인 ‘치매’의 억제효과를 지니는지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상북도 축산단체연합회(회장 최재철)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경북 구미시 금오산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2015경북축산인 한마음대회 및 소비촉진 행사사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한우를 비롯한 양돈, 낙농·육우, 양계, 흑염소, 양봉 등 6개 축종에서 참가한 경북축산단체연합회가 주최했으며, 농협경북지역본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구미시가 후원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김태환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최규동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김홍길 한우협회장, 이병규 한돈협회장, 이외준 포항축협장, 이상문 의성축협장 등 경북지역 축협조합장들과 본지 이상호 대표와 관계자 및 소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재철 회장(한돈협회 경북도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 축산
안양축협 배합사료공장이 앞으로 경영 방법을 현 사료이용 조합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사업 형태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안양축협(조합장 손연식)은 지난달 28일 공장회의실에서 배합사료 활성화 위원회사진를 갖고 현 안양축협의 독자적인 공장 운영을 이용조합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사료 형태로 전환해 사료공장 활성화를 꾀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안양축협에 따르면 협동조합 간 협동의 원칙에 의거 안양축협 배합사료공장을 이용하는 축협이 연합하여 운영함으로써 생산 및 판매의 안정성을 기하고 고품질 사료를 원활하게 생산, 공급하여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양축가의 이익을 증진시키고자 연합사업 형태로 운영키로 했다고 소개했다.가칭 축산농협 안양연합 사료공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용조합 13개중 참여여부를 결정하고, 7개
부산경남1천500만원 상당 한우고기 나눔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강호경)는 지난 1일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한우의 날’ 행사를 가지고 대규모 소비 촉진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엽 전국한우협회 전무, 성재경 경남도 축산과장 및 김진섭 경남농협 축산사업단장, 도지회 임원 등이 참석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우의 날의 취지와 그 의미를 소개하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모했다. 특히, 부산경남도지회는 한우산업의 인식제고 및 나눔 문화의 정착을 위해 경남 곳곳의 사회복지시설에 1천50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전달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이날 강호경 지회장은 “그 동안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신데 대한 보답과 한우산업의 공익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한우협회는 더욱
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 김진만)의 삼척가축시장이 개·보수를 통해 현대화시설로 거듭났다. 동해삼척태백축협은 한우의 날인 지난 1일 삼척시 미로면 사둔리 277번지 현대화된 삼척가축시장의 재 개장식을 갖고 조합 발전과 더불어 강원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치를 높였다. 이날 행사사진에는 이이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양호 삼척시장, 정진권 시의회의장, 김진원 농협사료강원지사장, 김용국 원주장장, 주영건 강릉축협장, 최덕식 양돈축협장, 엄경익 횡성축협장, 김영교 평창영월정선축협장, 삼척 관내 농협조합장 및 축산관련단체장 조합원 500 여명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했다. 이날 김진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화된 우시장의 전자경매 시스템은 한우산업에 있어 혁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이라며 “오늘 삼척가축시장의 현대화 시설로의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