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남해축협(조합장 김성찬)은 최근 남해군청을 방문해 남해군인재육성재단에 지역 인재육성기금 300만원을 기탁<사진>했다. 남해축협은 2023년부터 매년 인재육성 기금을 기탁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성찬 조합장은 “남해축협은 단순한 경제조직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조합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축협은 이번 장학기금 기탁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해오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 7월 25일 원주축협 소회의실에서 ‘원주 한봉작목회’를 결성하고, 지역 한봉산업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원주 한봉작목회 결성을 위한 회의<사진>에는 신동훈 원주축협 조합장, 강인식 한국한봉협회 원주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한봉농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봉산업의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산업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졌다. 강인식 지부장은 “폭염 속에서 한봉인들이 감내해야 할 일이 많다”며 “봉군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하절기 분봉 작업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봉인 스스로가 뭉치고 화합해 타 축종에 비해 소외됨이 없도록 힘쓰고 자긍심을 지켜나가자”며 “화합과 단결이 곧 힘”이라고 강조했다. 작목회는 이날 신임 작목회장에 김영범 씨, 부회장에 김기석 씨, 감사에 오범석 씨를 선출하고 원주 한봉작목회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신동훈 조합장은 “작목회 결성을 계기로 한봉농가가 더욱 단결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크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원주축협은 앞으로도 최대한의 지원과 지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입 기자재 구입 과정에서 선금을 내고도, 막상 제품을 받지 못하거나 장기간 지연되는 양돈농가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금 회수를 기대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다, 농장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양돈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가 피해 대부분은 자금력을 고려치 않은 일부 기자재업체들의 무리한 물량 수주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기자재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 관계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나 기자재를 수입하려면 발주시점에서 현지 수출업체에게 계약금을 지불하고, 선적이 이뤄질 때 결제를 마무리 짓는 게 통상적인 절차”라며 “수입기자재를 구입하려는 농가들에게 일정비율의 금액을 선수금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기자재업체의 경우 양돈농가에게 받은 선수금으로 계약금을 충당하더라도 막상 선적에 필요한 결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또 다른 기자재업계 관계자는 “수입비용 전액을 먼저 지불하고도 제품을 받지 못하는 농가도 있다”며 “해당 업체가 다른 농가의 수입 제품 대금으로 먼저 사용하는 이른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은 지난 7월 9일부터 총 11일 동안 3차례에 걸쳐 8개 읍·면의 축산지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지도자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배은 조합장을 비롯해 임원과 대의원 등이 참석해 상반기 조합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는 조합원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한 청취와 함께 실질적인 검토가 진행됐으며, 최근 침체된 축산 소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병행 개최했다. 군위축협은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14년 연속 ‘클린뱅크’ 달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클린뱅크 기준을 충족해 건전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제사업의 일환으로 사료 가격 인하, 축산물프라자 운영 등을 통해 축산물 유통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박배은 조합장은 “최근 축산업계는 소비 침체와 생산비 상승, 가축 질병 등 각종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군위축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연일 푹푹 찌는 폭염 속에서도 산업을 지키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국 농축산인들이 거리로 나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한국농축산연합회·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농민의 길 등 농축산단체들이 지난 7월 28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전국 농축산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농축산인들은 ‘농업 패싱’ 밀실 협상과 농업의 희생을 요구하는 정부의 협상 전략을 강력히 규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양돈·양계 과정 28명 수료...알찬 이론·실습 '높은 호응' 프로그램 뒷받침...처우개선·제도보완 '진출 이끌어가야' 미래수의사, 즉 수의과대학생들이 농장동물 분야 진출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7월 21~25일 강원 평창에 있는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수의과대학생 농장동물교육’ 양돈·양계 심화과정에 수의과대학생 28명이 참여, 전원 수료했다. 당초 30명 모집에 82명이 신청할 만큼, 이번 과정은 인기를 끌었다. 양돈·양계 심화과정 개설은 3년만이다. 2023년과 2024년은 신청자가 너무 부족, 아예 문을 열지 못했다. 갑자기 농장동물에 관심이 높아진 걸까. 이에 대해 양돈·양계 심화과정을 준비한 대한수의사회는 “지난번까지는 수의과대학 본과 3~4학년이 대상이었다. 이번에는 본과 1~4학년으로 범위를 넓혔다. 1~2학년이 추가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농장동물 분야 진출을 고민하는 수의과대학생이 부쩍 많아졌다. 이번 교육은 농장동물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학생 참여 확대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교육내용은 양돈의 경우 신체검사, 번식돈·육성돈 관리, 채혈, 부검 등이다. 양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 7월 25일 고양축협 유통센터에서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엄범식)·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부(지부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와 함께 ‘사랑의 복 삼계탕 나눔행사’<사진>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완식 고양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 부녀회, 실버봉사단 등이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500인분을 지역 노인복지센터인 효샘과 장애인권익지원협회에 전달했다. 유완식 조합장은 “나눔축산운동본부·농협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삼계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고양축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겨양돈농협)이 지난 7월 25일 안성 양성농협과 자매결연 협약식 을 맺었다. 양성농협 본점에서 이뤄진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도시와 농촌 농축협 간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과 더불어 균형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서경양돈농협은 그 일환으로 2천만원 상당의 미곡처리장 소포장기를 양성농협에 지원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도시농협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농촌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교류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미곡처리장 소포장기 지원이 양성농협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도시·농촌 농협이 함께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인체감염 위험성을 막아낼 수 있는 돼지인플루엔자 백신 연구개발 성과를 국제 바이러스 학회에서 공개했다. 해당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를 중심으로 ▲전북대 ▲경북대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KRIVB) 등이 협업하고 있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분리된 주요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형(H1N1, H1N2, H3N2 등)을 대상으로 종합 평가했다. 이를 통해 교차방어 능력이 넓고 현장 유행주에 부합하는 돼지인플루엔자 백신 후보주 3종을 선별했다. 아울러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백신 후보주는 인수공통감염병인 돼지인플루엔자가 인체에 감염되는 위험을 차단한다. 백신개발 과정에서는 각 연구기관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백신 역가측정, 항체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상용 백신의 항원 불일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유전자-항원-병원성 통합데이터 기반 합리적 백신주선정 시스템이 접목됐다. 연구개발 성과는 지난 7월 14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SV(American Society for Virology) 2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국적으로 내린 기록적인 호우로 인한 피해에 양봉인들도 비켜까지 못했다. 지난 5일동안 집중된 폭우에 대규모 산사태를 비롯해 도로·주택·농경지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면서 귀중한 인명 피해는 물론 막대한 재산 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해 농업 현장의 모습은 아비규환의 상태. 모든 것이 폐허로 변해버린 참혹한 현장에서는 피해 복구를 위한 민관이 나섰지만, 피해가 워낙 광범위한데다 산사태로 인해 일부 도로가 유실되거나 다리가 붕괴되면서 중장비 진입도 어려워 피해 복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양봉농가의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양봉업에 종사하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육 중인 꿀벌과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다.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가 지난 7월 27일 기준, 회원 및 비회원을 대상으로 폭우 피해 현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총 66곳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지역을 살펴보면 경남 산청군(35곳)과 합천군(10곳)에서 폭우 피해가 집중됐다. 누적 강우량은 산청군 800㎜, 합천군 700㎜로 극한 물폭탄이 쏟아져 피해를 키웠다. 이외도 거창·하동·의령·밀양·진주 등에서도 피해가 이어져, 경남에서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을 잇따라 방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돼지가격 보고제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돼지가격 보고제의 법률적 근간이 될 ‘축산물유통 및 가축거래의 관리 · 지원에 관한 법률(축산물유통법) 제정안’이 정부에 의해 입법 발의돼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축산물유통법 제정안은 경매를 통한 축산물 거래가격이 시장의 상황을 대표하기 어려울 경우 식육포장처리업자에게 거래가격을 정부에 보고하고 공개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이에대해 돼지 도매시장 상장 비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곳에서 이뤄지는 경락가격이 생산자와 수요간 거래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개인간 거래에 있어서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기준 가격에 대한 정부 개입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한돈협회는 오히려 도매시장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국회에 알리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칠레·멕시코 현지상담회 ‘실질성과 총력’ 허가절차·시장트렌드·질병정보·수요제품 ‘시장조사’ 수출상담회. 코트라(멕시코시티) 방문.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월 12~21일 칠레, 멕시코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중남미 동물약품 수출 시장 개척에 힘썼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 일환이다. 시장개척단에는 농식품부와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우진비앤지 등 동물약품 제조업체 4개소가 참여했다. 시장개척단은 7월 15일 칠레, 7월 17일 멕시코 현지에서 바이어 초청 개별 수출상담회를 열고, 한국산 동물약품 우수성 등을 알렸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9건, 915만 달러(한화 약 126억 원) 규모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5건 수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칠레 농축산청(SAG), 멕시코 농식품위생품질청(SENASICA) 등 동물약품 인허가 기관을 방문해 인허가 절차, 등록 요건, 수입 절차 등 정보를 수집하고 시장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코트라 무역관(산티아고·멕시코시티) 방문에서는 국가별 시장 특성, 경제 동향,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