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의 AI 로봇 S/W 전문 자회사 대동에이아이랩(대표 최준기)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대동의 농업 3대 AI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대동그룹은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동에이아이랩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동 ▲작업 ▲재배를 핵심으로 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 농기계, 농업 로봇, 정밀농업, 스마트팜 등 그룹 사업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AI 농기계와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농작업을 수행하고, 재배 AI가 생육을 예측해 최적의 전략을 제안하는, 이른바 ‘AI 미래 농업’ 구현을 통해 농업 AI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대동에이아이랩 이동 AI는 비정형 야외 환경에서도 농기계와 로봇이 스스로 주행 경로를 판단하고 최적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이동 AI가 동작하기 위해서는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필요하며 기존 GPS 기반 자율주행은 논밭의 경계 인식이나 장애물 대응에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대응 한계 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과수원과 밭 사진 약 50만 장, 주행 영상 약 300만 건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가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도내 축산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충청북도 축산과(과장 엄주광)는 지난 7월 22일 도청 어울마루 회의실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연상)와 함께 3자간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본격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축산농가 대상 공동교육사업 운영 ▲등급판정 자료 및 가축개량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농가지원 ▲한우농가 유전체 분석사업 활성화 ▲기술·인적자원 교류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엄주광 과장은 “이번 협약은 한우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협력을 강화해 농가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치환 지원장은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가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저소득 농가의 성장기반 마련과 충북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사)논산시 한우협회(지부장 고천식)는 지난 4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앞서가는 한우인’을 초청한 한우개량 교육<사진>을 실시해 지역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 향상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시 한우협회가 주관한 ‘2025년 한우개량사업교육’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축산 환경에 대응하고 한우개량에 대한 지역 농가의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천식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산비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한우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사로는 한우 650두를 배합사료 및 TMR 방식으로 사육하고 있는 조상진 농업회사법인 한우리 대표가 나섰다. 조 대표는 무항생제 농장, 저탄소 농장, 깨끗한 농장 인증을 모두 받은 우수농가로, 충남농어촌발전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한우마이스터대학 견학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 대표는 특히 번식우 분야에서 1년 1산을 실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급여관리, 기록 및 전산관리, 후보우 관리, 우방 관리 등을 강조하고, 송아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속초양양축협이 관내 공항 부지 내 자생하는 들풀을 조사료로 활용해 지역 축산농가에 무상 공급키로 팔을 걷었다. 강원 속초양양축협(조합장 이양중)은 지난 7월 24일 축협 본점에서 양양공항과 함께 삭초풀(들풀 조사료)을 지역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양공항 부지 내에서 자생하는 삭초풀을 베어 축산농가에 조사료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공항의 안전한 운영과 생태계 보전은 물론, 지역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실질적 도움을 주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양중 조합장은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일화 웜벳동물병원 원장(충북대학교 명예교수) 축산업은 현대인의 삶에 식량 안보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산업 분야이지만, 결국 수익성을 창출하고 더 나아가 극대화하는 것이 축산업의 존립을 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사료비의 인상과 원유 수급의 불균형 등에 따른 낙농가의 수익성 감소가 목장의 운영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사실, 국내의 열악한 사료 생산 조건 및 사육 공간, 온난화로 인한 더위 스트레스, 국가 재난성 질병의 발생 등 해결해야 할 문제는 쌓여만 가고 있지만 축산 행정관서, 연구기관 및 낙농현장의 부단한 노력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으며, 또한 이것이 일회성의 대책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고 난제들을 정확하게 파악하며, 각 전문 분야별로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목장주는 주기적인 경영분석을 통하여 불필요한 투자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최대의 수익성을 창출하는 내실을 높이는 목장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필자는 축산 전문 경영인이 아니어서 목장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조언은 어렵지만, 젖소 번식 관련 종사자로서 번식 효율의 증진을 위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 진출 기피·공무원 업무 과부화 '솔루션' 제안 방역 효율화·신규 수의사 유입 효과 "수당보조·역할확대 정부지원 필요" 거점동물병원과 농장전담수의사 제도를 도입, 가축질병 방역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수의업계 주장에 설득력이 실린다. 이 제도는 민간 수의사의 가축질병 방역 참여를 확대하고, 신규 수의사의 농장동물 분야 진출을 이끌어내는 방안이기도 하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해와 올해 총선과 대선을 거치는 동안 거점동물병원, 농장전담수의사 제도 도입을 정책건의했다. 이에 따르면 거점동물병원과 농장전담수의사 제도는 사실상 한몸이다. 민간 동물병원 수의사는 시·군 또는 시·도 단위에 거점동물병원을 공동 개설한다. 거점동물병원은 축산규모에 따라 1개 시·군, 3~5개 시·군을 관할한다. 소속 수의사들은 읍·면 등으로 진료지역을 나누고 진료시간을 분할해 해당농장을 전문 담당한다. 교대근무를 통해 주말 응급진료 등이 가능해진다. 권역내 농장들은 거점동물병원 소속 수의사와 전담 진료 계약을 맺는다. 농장전담수의사다. 농장전담수의사는 주기적 또는 수시로 농장을 방문, 가축질병 현황을 살피고 방역활동을 펼친다. 대한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사료값 인상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하반기 사료구매자금 21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상반기 703억원에 이어 하반기 215억원이 추가 지원되며, 올해 총 918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이 축산농가에 융자 형식으로 투입된다. 이는 전년 대비 284억원 증가한 규모다. 사료구매자금은 축산농가의 신규 사료구매 자금과 기존 외상금 상환을 위한 융자금으로,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충청북도 엄주광 축수산과장은 “높은 사료가격과 낮은 산지가격의 장기화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료구매자금 지원으로 가축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연일 40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 폐사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난 11일 포천시에 위치한 한 육계농가를 찾아 폭염 대응시설과 급수·환기·차열시스템 등의 설치상태를 직접 점검<사진>했다. 김 부지사는 현장에서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육환경 유지를 위해 힘쓰는 농가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총 6만9천여 마리에 달한다. 이 중 닭이 6만8천여 마리로 피해가 집중됐으며, 돼지 폐사도 1천여 마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면역증강제 공급, 축사 전기안전 관리 강화, 사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여름철 축산재해대책상황실과 도·시군 재해 대응 TF를 운영하며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다. 김대순 부지사는 “경기도는 축산 농가와 긴밀히 소통하며 선제적인 재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축협 최성문 조합장이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으뜸조합장상’을 수상하며, 경북 지역 151개 농·축협 조합장 중 최고의 리더로 평가받았다. ‘으뜸조합장상’은 계통 간 상생·발전, 농가소득 증대, 사업 추진 우수성, 농협 이미지 제고 등에 기여한 조합장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여되는 경북지역본부 최고 권위의 상이다. 최 조합장은 축산 외길을 45년간 걸으며 지역 축산업 발전에 헌신해왔다. 2015년 조합장에 취임한 이후 3선에 걸쳐 조합을 이끌며,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두 축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합장 재임 중 교육지원사업 예산을 3배 이상 확대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고, 사료 특별장려금 지급을 통해 조합원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냈다. 이와 함께 브랜드육 고급화 정책을 추진해 출하 두수 중 1+등급 이상 비율을 72.2%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도 이뤄냈다. 유통 구조 개선과 판로 확대도 눈에 띈다. 축산물프라자와 하나로마트의 매출을 최근 2년간 15.4% 성장시켰고, 지난해에는 31차례의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통해 명절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지역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축협 하나로마트 특별 할인권을 지급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 7월 21일 예정이었던 임원(이사·감사) 선거가 조합원의 깊은 이해와 협조 속에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되어 별도의 선거를 실시하지 않고 연임이 확정됐다. 또한, 임원 선거가 무투표로 선거가 치러지지 않아 이에 따라 소요될 예정이었던 선거비용을 절감하게 되어 조합원에게 5만원 특별할인권을 지급해 축협 하나로마트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5만원을 즉시 특별 할인한다. 목포무안신안축협 관계자는 “우리 축협 하나로마트 특별할인권은 조합원들의 일치단결된 마음으로 분쟁없이 임원(이사·감사) 선거가 무투표로 현직 임원들이 당선되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올 하반기 성장 로드맵 실천을 위해 고삐를 강하게 당겼다. 천하제일사료는 최근 충북 제천에 위치한 레스트리 리솜에서 ‘2025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사진>을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한 하반기 실행 전략을 공유하면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약 40명의 임직원이 참석, 상반기 실적 리뷰를 바탕으로 부문별 핵심 과제와 목표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천하제일사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ESG 중심의 경영 혁신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치열한 축산업 시장 환경 속에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성공’이라는 기업 철학을 다시 새겼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원주 치악산 둘레길 트래킹을 하면서 임직원 간 화합과 조직 결속을 다지는 한편, 자연 속에서 리더십과 책임감을 되새기며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조직문화를 공고히 했다. 권천년 대표이사는 “이번 경영전략 워크숍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사고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고객과 현장이 중심이 되는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이 지난 7월 24일 2025년 2분기 상호금융대상 업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국 1천111개 농·축협 중 상위 43개 조합만 수여되는 이번 상호금융대상 업적평가는 상호금융 분야에서의 뛰어난 실적과 건전한 조합 운영,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으며,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친절한 고객 서비스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려 우수상과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목포무안신안축협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목포무안신안축협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