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상시 방역시스템 구축…질병 없는 청정축산 구현 가축분뇨 저탄소·자원화…전량 처리 시스템 구축 “우리 축산업에서 동물복지와 가축질병이 없는 청정축산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축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상시 방역 시스템을 통해 가축질병이 없는 청정축산업 육성과 동물복지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축산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1월 2일자로 공주시 축산과장으로 승진·발령된 양승민 신임 공주시 축산과장은 주민과 공존하는 공주시 축산행정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양 과장은 “축산업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가축분뇨 처리와 자원화”라며 “공주시는 오래전부터 가축분뇨 처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사업을 역점적으로 지원해 현재 4개 업체가 공주시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하루 단위로 전량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공주시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관내 처리업체에서 전량 처리하면서 축산농가는 가축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현재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보완하는 저탄소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이 준공되면 공주시 축산업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축산 유지 역시 주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노백 피씨엠포주’, 현유행주·첨단기술 탑재 '품질력 자신' 해외수출도 추진 중..."한국산 동물약품 우수성 떨쳐내겠다" 유영국 케어사이드 대표는 “더 이상 외국산이 국내 써코·마이코 백신 시장을 장악하게 놔둘 수는 없다. 국내산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노백 피씨엠포주(Xenovax PCM4)’는 써코·마이코 백신 시장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라고 소개했다. “바이러스는 계속 진화합니다. 현 검출되는 써코 바이러스 중 90% 이상이 PCV2d형입니다. 한켠에서는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라이니스(Mhr)가 새롭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백신은 바이러스 양상 변화에 능동대응해야 한다. 그리고 편리성, 노동력 절감, 동물복지 등 시대적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제노백 피씨엠포주’는 이러한 요구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산 써코, 마이코 백신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단일백신도 있고, 혼합백신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외국산 백신에 시장주도권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유 대표는 “결국 성패 여부는 품질력에 달려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우수 품질이라면, 농가들이 먼저 찾는다. 그 신념을 갖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처리협회, E-7-3비자 연간 150명 '인력난 해소 기대' 몽골 현지에서 채용 심사...필리핀·베트남에서도 진행 예정 빠르면 올 상반기 중 전문 기술을 갖춘 외국 도축 인력이 국내 도축장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와 소속 도축장 관계자들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몽골 현지를 방문해 전문 도축인력을 대상으로 채용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서류·면접심사에 통과된 도축인력의 경우, 향후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서류 정리·확인, 농림축산식품부 서류 검토, 고용추천서 발급, 법무부 3차 서류 검토, E-7-3(도축원) 비자 발급 등 절차를 밟게 된다. E-7 비자는 특정직종 전문분야에서 근로활동을 허가한다. E-7-3(도축원) 비자를 받았다면 검증된 도축 전문가라고 볼 수 있다. 해당 일정대로라면 빠르면 오는 5월 말~6월 초 몽골 도축인력이 국내 도축장에 들어온다. 농식품부, 법무부 등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해 9월 E-7-3 비자에 도축원 직종을 신설했다. 2026년과 2027년 시범사업으로 배정된 E-7-3(도축원) 비자는 연간 150명이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이번 몽골에 이어 필리핀·베트남 현지 채용 심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던 양돈장 ASF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남 산청과 전남 함평의 양돈장이 ASF 확진을 받았다. 지난 3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소재 양돈장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약 2주만이다. 이에 따라 해당농장들의 사육돼지에 대한 살처분 조치와 함께 인접시군에 대해 17일 23시30분까지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선 올들어 두달동안 평균 3일 간격으로 양돈장 ASF 발생해 왔던 이전 보다는 그 위세가 상대적으로 약화됐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이번에 발생한 양돈장 2개소 모두 정부의 양돈장 시료 일제검사 과정에서 양성이 확인, 특별관리중에 있었던 점도 감안됐다. 실제로 대한한돈협회에서는 오염 추정 사료 중단 및 정부의 양돈장 시료검사 완료 시점을 토대로 , 내달초 양돈장 ASF 발생이 마무리되고 늦어도 오는 5월경에는 모든 방역대 해제 및 상황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이달 7일 충남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 세계 농축산·건설기계 수입 전문업체인 ㈜YK건기(대표 채호선)가 최근 YK건기 충북 옥천지점에서 ‘존디어 트랙터 출하장 및 트레이닝 센터 오픈식 행사’를 개최하고, 건설기계에 이어 국내 농축산기계 시장의 저변확대를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출시를 완료한 존디어 트랙터 110마력부터 250마력까지 라인업을 구축하고, 이날 전국 대리점 대표와 관련 업계 담당자, 농가 등이 참여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존디어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는 자리로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렸다. 채호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 오늘 이 자리는 YK건기가 세계 최고의 브랜드 존디어와 함께 국내 농기계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면서 “이번 출하장 및 트레이닝 센터는 고객 여러분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전문적인 기술지원과 체계적인 교육이 제공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경 상무가 앞으로 사업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이 상무는 “현재 저희는 6R 모델을 기본으로 출시하고 있지만 올해 출시가 예정인 5075E 모델은 올해 중순에 2차 물량 18대가 확정된 상태이며, 60마력 5058E 모델을 올가을에 출시 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업계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은 악화 일로를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사양꿀 명칭 변경을 둘러싼 의견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국내 양봉산업은 기후변화에 의한 꿀벌집단 폐사와 병충해 발생, 값싼 수입 벌꿀 증가, 드론 농약 살포, 꿀샘식물 부족 등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이의 해결은 뒷전이고, 사양벌꿀 명칭을 설탕꿀로 변경 여부를 놓고 논쟁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최근에 불거진 현행 ‘사양벌꿀’ 명칭 변경을 두고 업계 내 이해당사자 간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양측이 이해충돌을 넘어 갈등과 감정의 골은 임계점을 넘어 점입가경이다. 가칭 천연꿀협의체는 소비자의 알 권리와 유통 투명성 강화, 벌꿀에 대한 신뢰 회복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현행 사양벌꿀 명칭을 설탕꿀로 바꿔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을 펴고 있다. 반면, 양봉전업농협의회는 국내 양봉산업의 현실을 반영해 설탕꿀로 명칭이 개정될 경우 국민의 혼란과 양봉업을 부정적 산업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이유로 현행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는 단순히 양측 간 의견 충돌을 넘어 사회적인 논쟁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띠고 있다. 더군다나 소비자들은 인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 ‘3인의 전문가가 말하는 ASF’ 온라인 교육 개최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생독백신 개발 중 '현재 동물실험 단계' 사람·차량 이동통제 취약근로자 교육 '관계자 협력대응 절실' 사람·차량 통제, 방역취약 근로자 교육 등 시스템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제기됐다.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13일 ‘3인의 전문가가 말하는 ASF’ 온라인 교육을 열고 ASF 발생 현황, 대응 전략 등을 알렸다. 이날 임창원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장은 “예전에는 야생멧돼지로부터 유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사람, 차량 등 다양한 매개체가 전파경로로 지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병원성 PRRS로 오인해 신고가 늦어지는 것도 ASF 가속화 이유 중 하나다. 자돈에서 ASF 발생이 늘고 있는 것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현규 태국 Khon Kaen대 교수는 “2024년 이후 낮은 폐사율, 일시적 사료섭취 저하, 체온정상 등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형 저병원성 ASF가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러스 적응, 불완전 백신 부작용, 병원성 회복, 야외
매핑·자동비행 활용 소독 시스템 도입…바이러스 차단 50년 농장에 첨단 기술 접목…농가 주도적 방역 ‘눈길’ [축산신문 기자] 경기도 김포에서 약 30만수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산란계 농장 봉골농장(대표 윤형수)에서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방역 방식이 시험 운영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축산업계의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농장 스스로 방역 기술을 도입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나선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12일 경기도 김포의 봉골농장. 농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차량 소독과 대인 소독 절차가 진행됐다. 현재 고병원성 AI 특별방역기간인 만큼 외부인의 농장 진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방역을 위해 농장 내부가 아닌 뒷마당에서 열렸다. 행사의 목적은 단 하나였다. 드론을 활용한 농장 방역 시험 비행. 봉골농장은 윤형수 대표가 50년 넘게 운영해온 곳이다. 오랜 세월 축적된 경험 위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방역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윤 대표의 구상이다. 이날 시험비행에 사용된 장비는 드론 전문업체 ㈜화립의 방역 드론이다. 방역 작업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작은 드론을 띄워 농장 주변을 촬영하
“가성비 뛰어넘는 ‘고품질’…깨끗한 관리는 기본” 연간 거세우 60두 출하 결과 도체중 전국 상위 5% 1+등급이상 출현율 91.7%…7천665만원 추가수익 “한 마리씩 잘 키워 적자 안 나는 사양관리 집중”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울산광역시 울주군 새농장눈꽃한우(대표 전상철)는 사육규모 180두 규모의 한우농장이다. 농협사료 이용 기간이 30년이 넘었다. 2024년 기준으로 연간 60두의 거세우를 출하했다. 전상철 새농장눈꽃한우 대표는 1977년 50평(약 165㎥)의 축사 한 동에서 소 두 마리로 시작해 현재까지 일곱 동으로 농장을 확장하며 한우 사육, 한 우물만 파 왔다. 축산 일이라면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그는 소에 대한 애착이 크다. “개인 사료도 먹여 봤지만 결국 돌아왔다. 농협사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다. 가격 변화도 적다. 농장 운영비 중 50% 이상이 사료 비용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내린 선택을 믿고 40년 동안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전상철 대표는 농협사료는 이제 가성비를 뛰어넘어 ‘고품질’로 평가받을 정도로 좋은 사료를 공급해 주고 있다고 했다. 농협사료를 전이용하고 있는 새농장눈꽃한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사료부터 농장, 도축장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자돈용 사료 원료와 배합사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해 단계별 위험요인 차단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ASF는 1월 강원 강릉에서 첫 발생 이후 총 22건이 확인됐으며, 3월 초 경기 연천 사례를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다. 유전자 분석 결과 대부분은 해외 유입형으로 나타났고 일부는 기존 국내 유행 유형으로 확인됐다. 특히 역학조사 과정에서 돼지 혈액을 원료로 한 사료와 이를 활용한 배합사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사료 유통 과정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염 가능성이 있는 사료를 즉시 폐기하고, 관련 업체를 통해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판매 중단 조치했다. 현재까지 4개 업체에서 약 490톤 규모의 사료가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사료 원료 제조업체와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기준 위반 등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축장에 대한 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 축협이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과 상호금융사업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사업결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에 따르면 전국 축협의 2025년 경제사업 물량은 총 23조5천3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22조8천54억원에서 7천254억원이 늘어났다. 139개 축협의 평균 경제사업 물량은 1천692억원으로 2024년 1천640억원에서 평균 52억원 정도가 증가했다. 전체 축협의 당기순이익은 2천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축협 전체 순이익은 2024년 2천448억원에 비해 약간 줄었다. 상호금융 사업 규모(예수금+대출금)는 148조9천955억원(이하 평잔 기준)으로 2024년 142조5천526억원에서 6조4천429억원(4.51%)이 증가했다. 일선축협은 축산물 가격하락과 소비 부진,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 불안 등으로 인한 생산원가 상승, 불확실성이 계속된 대내외적 정치·경제 상황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도 축산농가 조합원 실익과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 무난하게 2025년 사업을 결산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지난해 사업결산에서 적자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앞으로 산림청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이 ‘밀원수(꿀샘식물)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처음으로 명문화됐다. 이에 국내 양봉업 생산자 단체가 양봉업계를 대표해 성명서를 내고,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당진시, 인물사진)이 대표 발의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양봉업계의 숙원 사업이 마침내 본격적으로 첫발을 뗀 셈이다. 이번 개정안은 기후변화와 꿀샘식물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양봉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있어 매우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그간 양봉업계는 안정적인 꿀샘식물 자원 부족으로 인해 생산기반이 약화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따라서 이번 법개정을 통해 국가와 지자체가 정책적으로 꿀샘식물을 확충할 수있게 됨으로써, 꿀벌의 생존 환경개선과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밀원수 특화단지 조성은 단순한 꿀 생산 증대를 넘어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 생물다양성 회복, 탄소흡수원 확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