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육우·한우송아지 등 축산분야 3개 품목 지원 예정…내달 3일까지 이의신청 받아 <표>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대상 품목 조사 분석 결과 (단위 : 원/kg, 원/마리, 톤, %)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가 올해 FTA 직불금 지원대상 품목을 행정예고 했다. 특히 지원대상에 한·육우·한우송아지 등이 포함되면서 축산업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22일간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지원대상 품목 선정 고시안(수입기여도 포함)에 대해 행정예고를 시행했다. 농식품부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이의신청을 받고, 6월 중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대상 품목을 확정·고시한다는 계획이다. FTA 피해보전직접지불제도는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수입증가로 인해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품목에 대해 가격 하락분의 일부를 농업인 등에게 보전해 주는 제도로 ▲품목별 총수입량 ▲(FTA)체결국으로부터의 수입량 ▲국내 가격 등 세 가지 요건이 동시 충족될 경우 지원대상 품목으로 선정된다. 매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지원센터의 조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의견수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22회 오리데이 페스티벌이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렸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하담)는 오리데이(5월 2일)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윤준병 국회의원,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김보라 안성시장, 손세희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축산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좋은 날 우리 오리, 행복한 우리 오리’를 슬로건으로 열린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안성팜랜드 방문객들에게 오리데이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참석자들 “핵심 산업 성장위한 전제조건” 한목소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업이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정책과 연구·개발(R&D)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서 ‘축산분야 정책-연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축산분야 부-청 간 협의회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어려웠던 정책-연구계 간 소통을 다시 활성화하고 각종 정책과 현안에 대한 상생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스마트 축산의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 가축분뇨 이용 활성화,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 양봉업 기반 조성 등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특히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축산업이 직면한 지속적인 경영비 상승과 축산물 수급 불안정, 가축분뇨 발생 증가 등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고 축산업이 우리나라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정책과 연구개발(R&D)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유동조 기획조정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농식품부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올해 첫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가 전남 함평에서 시작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4~6일 3일간 전남 함평 나비축제장 일원에서 ‘2023 도심 속 목장나들이’<사진>를 개최했다. 도심 속 목장나들이는 다양한 우유 체험을 진행하고 우유 요리를 맛보며 국산 우유와 유제품이 안전하게 생산되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전달되는 과정을 알리는 교육·체험 행사로, 함평 나비축제 참관객들에게 우리 우유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 1등 품질, 대한민국 우유!’를 알리기 위해 ‘우리 우유의 가치 구하기 대작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산우유와 유제품 낙농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우리 우유의 가치 재발견’ 프로그램과 ‘도심 속 목장 포토존’ 등 실제 목장에 와있는 것처럼 체험 공간을 구성했으며, 우유 공작 프로그램과 우유 요리체험을 통해 우유의 다양한 효능과 활용 방법들을 소개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각종 토핑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우유아이스크림 시식’ 부스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우유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행사 동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정읍시가 꿀벌 천적인 등검은말벌 여왕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봄철(4~6월) 등검은말벌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등검은말벌은 주로 아열대기후인 동남아시아나 중국 남부 일대에 서식하던 외래 해충이다. 하지만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0여 년 사이 전국으로 확산해 2019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주 먹이원의 85% 이상이 꿀벌인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습격해 벌무리(봉군) 세력을 약화시켜 꿀벌집단 붕괴로 이어져 양봉농가 소득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봄철 여왕벌은 주로 양봉장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유인 덫을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해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이에 시는 양봉농가에 등검은말벌 퇴치요령 자료를 보급하고, 퇴치장비 등을 지원해 말벌 피해에 의한 양봉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각에선 품질 변이·독초 섭취·대규모 사육 따른 관리 미흡 등 지적 막연한 낙농선진국 이미지 구매에 영향…올바른 소비 인식 심어줘야 외산우유의 자연방목을 앞세운 마케팅에 대응해 소비자 인식개선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외산멸균유는 저렴한 가격과 긴 유통기한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국내 우유시장에서 파이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 외산멸균유 수입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점은 이 제품이 초지에서 풀을 먹고 자란 소의 우유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최근 배앓이 없는 우유로 맘카페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는 A2우유의 경우에도 국내외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자 외산제품을 위주로 자연방목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호주산 A2 멸균유 및 분유를 수입해 유통하고 있는 업체는 100% 생초만을 먹인 초지방목 우유라는 점을 내세워 건초와 사료를 급여해 생산한 원유로 만든 국산 A2우유와의 차별성을 강조한 홍보성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다소 막연한 정보와 이미지로 낙농선진국을 바라보고 있어, 실제 사육 환경 및 우유 생산 여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우유를 구매하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공유부지 야적 퇴비, 소유주가 수거해야 사유지 퇴비, 덮개 씌워 하천 유입 방지 환경부가 지난 1일부터 하천 인근의 가축분뇨 퇴비 야적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했다. 유역(지방)환경청, 지자체 합동으로 오는 6월말까지 두 달간 실시되고 있는 이번 점검은 여름철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 현황조사를 통해 야적퇴비가 다량으로 발견된 4대강 유역 하천 구간을 비롯해 인접 축사밀집 지역, 녹조 다량 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환경부는 이 과정에서 하천·제방 등 공유부지에 쌓여있는 퇴비는 소유주로 하여금 모두 수거토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하고 있다. 사유지에 보관 중인 퇴비에 대해서는 농가에 적정 관리방법을 교육하고, 빗물과 함께 퇴비에 포함된 영양물질(질소, 인 등)이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퇴비 덮개를 제공토록 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2~3월에 낙동강 등 4대강 유역 녹조 중점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야적퇴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892개의 야적퇴비를 확인한 바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무벌점 공시를 달성했다. ‘공공기관 통합공시’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주요 경영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제도다. 지난 2007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기관 운영 ▲ESG 운영 ▲경영성과 ▲대내·외 평가 등 기관별 주요 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공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매년 3회에 걸쳐 공시 정보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마사회는 ▲ESG 자율공시 항목(온실가스 감축실적, ESG 경영 현황, ESG 운영위원회) 적극 공시 ▲공시 점검 자동화 체계 구축 ▲우수 공시기관 벤치마킹 ▲공시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 경영공시의 정확성·적시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마사회는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46개 전체 공시항목에서 오류가 없는 ‘무벌점’을 받았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식품부,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체계 개선 위한 간담회 개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가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서울 엔에이치(NH)농협생명 회의실에서 교육기관, 전문가, 축산단체 등과 함께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체계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관계자들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축산법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축산업 종사자들은 ▲축산법령 ▲방역 강화 ▲축산환경 개선 등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고 있다. 그간 교육을 실시한 결과, 가축 질병 예방과 축산물의 위생·안전성 강화 등 성과가 있었지만 생산비 절감, 스마트축산 확산 등 최근 경영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체계가 미흡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교육 기관별, 축종·분야별 교육 차별성이 부족하고, 농가별 경영·기술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교육체계 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교육기관·생산자 단체·전문가 등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교육체계 개편안을 마련하고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한돈인한마음대회 10월 18일 증평서 열기로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이민영)는 지난 7일 도협의회 사무실에서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 정책팀장, 김춘일 부회장,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민영 회장은 “한돈소비는 위축되고, 돈가는 하락하고, 수입돈육은 늘어나 한돈산업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절망적이다. 앞으로 한돈인들이 뭉치고 단합하지 않으면 이런 난국을 극복하기 어렵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돈육이 1분기 12만7천톤이 수입이 됐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수입돈육이 50%를 차지할 날이 멀지 않았다”며 “한돈산업을 살리기 위해 농가 모두가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부장들은 중앙회 차원에서 국내산 한돈으로 둔갑하는 수입육이 많아 원산지 표시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부장들은 어려운 지부는 생존하기 어려운 시기에 와 있다고 보고, 중앙회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는 한편, 사회공헌 나눔행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한돈인한마음대회를 오는 10월 18일 증평 보강천 체육시설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축산신문
농식품부 방역정책 간담회서 최정록 국장 밝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가 현재 방역정책을 진단하고, 추후 정책 추진 방향을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지난 8일 aT센터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을 비롯, 전한영 대변인, 김정주 구제역방역정책과장 등 농식품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간담회서는 고병원성 AI·구제역·럼피스킨 등의 질병에 대한 방역 관리 현황 및 성과에 대해 밝히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계란, 닭고기 등 가격이 현재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강조하며, 지난겨울 고병원성 AI에 대해 선제적인 방역 조치 등으로 AI 발생 건수가 크게 줄었고, 주기적인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예방적 살처분을 최소화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지난겨울 특병방역 기간 중 ▲철저한 사전 예방 ▲맞춤형 방역 관리 및 선제적인 전파 차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살처분 범위 조정 ▲대규모 산란계 농장 특별 관리 ▲계열사의 계열농가 관리 강화 ▲민관 협업 강화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함에 따라 AI 발생이 줄었고 이에 따른 살처분 건수가 크게 줄었다”며 “여기에 더해
[축산신문 권재만·심근수 기자] 경남·북 지역 43곳의 축협을 지휘하고 있는 조합장들이 한자리에 뭉쳐 축산업의 당면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전형숙·안동봉화축협장)와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김용욱·합천축협장)는 지난 4월 26일 농협경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영남권 축협 조합장 협의회<사진>를 열고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조재철 농협목우촌 대표이사, 임도곤 경북농협 본부장, 강문규 경남농협 부본부장, 계통사무소 소장 및 지사장 등이 참석해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의지를 결집했다. 전형숙 회장은 “생산비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한 축산물 가격 하락 등 축산 농가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조합 역시 순탄하지 않은 사업 여건으로 인해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 나가고 있는 조합장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용욱 회장은 “지난해 축산환경 악화와 럼피스킨과 같은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영남권 축협 조합장 간담회는 축산발전을 위해 더 나은 방향을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