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산업과 일상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축산 분야를 포함한 현장 중심 AI 확산에 본격 나선다. 기획예산처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는 3월부터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스프린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7천540억원을 투입해 246개 AI 응용제품의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제조, 농·축·어업, 국토·교통 등 생활·산업과 밀접한 분야에서 1~2년 내 시장 출시가 가능한 AI 제품·서비스를 집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축산 분야에서는 도축·발골 등 위험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로봇 도입이 주요 과제로 포함되며, 작업 안전성 확보와 생산성 향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사업 예산은 2026년 AX 전체 예산 2조4천억원 가운데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인 6천135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까지 포함해 총 7천540억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출연·보조금 4천735억원과 융자 1천400억원을 통해 기업의 제품 개발과 양산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축산을 포함한 농·축·어업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농산물 가격
A부터 Z까지 성공적인 양돈을 뒷받침하기 위한 ‘삼각편대’가 출범했다. 동원팜스(주)(대표 노경탁), (주)유로하우징(대표 신일식), JC컨설팅(대표 김남석)은 지난 3월 31일 서울 구로구 소재 (주)유로하우징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3개사는 이에 따라 각 제휴사가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부문의 시장 개척 및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했다. 사료, 시설, 사양관리, 가축분뇨 등 각자 위치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앞선 기술을 토대로 한돈농가들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냄새 걱정없는 농장 실현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양돈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2~3개 농장이 참여하는 스마트축산단지화 사업을 적극 유도, 그 성공모델 제시를 통해 한돈농가, 나아가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주)유로하우징 신일식 대표는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4세대 냄새저감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며 “유럽의 기계적 시스템 도입에 따른 과도한 투자 없이, 환경 친화적 양돈이 가능토록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팜스 노경탁 대표도 “단순히 사료판매를넘어 고부가가치 양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해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농촌의 미래를 다시 묻다: 기본사회라는 새로운 상상 2025년 2월 새정부 출범 이후 민주연구원은 ‘기본사회 사례집’을 발간했다. 여기서 말하는 ‘기본사회’란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국민의 기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누구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구조를 재설계하자는 제안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사회는 이러한 ‘기본적 삶’을 고르게 보장하고 있는지 되묻게 된다. 이 질문은 특히 농촌에서 더욱 절실하다. 올해 1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농가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20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 소멸’과 ‘농촌 위기’가 더 이상 추상적인 경고가 아니라 통계로 확인되는 현실이 된 것이다. 농촌을 어떻게 유지하고, 누가 그곳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에서, ‘기본사회’라는 개념은 농촌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관점을 제공한다. 위기의 농촌, 농업은 중요하지만 농촌은 관심 밖 농촌 소멸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음에도, 국민들의 농업·농촌 문제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역대 최저 수준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수의사 이견 조정·협의 ‘한 목소리’ 공직수의사·동물의료법·수의학교육·행정간소화 우선 추진과제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23일 성남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수의사회 운영 방향, 우선 추진 과제 등을 알렸다. <관련기사 다음호> 이날 우 회장은 “30년 가까이 대한수의사회 사무처와 정책현장에서 일해 왔다. 수의사회 강점과 성과, 그리고 보완해할 지점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월 15일 회원 직선제를 통해 회장으로 당선된 직후부터 여러차례 기획회의, 전략논의 등을 갖고, 현안을 다시 살펴봤다. 결정하고, 실행하고, 책임지는 조직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의사회에 안에는 농장동물, 반려동물, 공직, 학계, 산업, 방역 등 서로 다른 현실이 공존하고 있다. 충분히 조정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치되, 결정한 뒤에는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우 회장은 “수의사 소명은 전문성은 물론 윤리, 국가와 사회에 대한 봉사에 있다. 국민이 신뢰하는 전문직, 그것이 수의사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라며, 수의사가 왜 꼭 필요한가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가축인공수정사협회 올 살림살이는 전년도와 비슷한 4억4천400만원에 달한다. 이같은 사실은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송한수)가 지난 24일 상오 11시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결정됐다. 이날 총회에서 올해 예산은 회비 1억2천100만원을 비롯해 기자재알선수수료, 정액홍보수수료와 전산화사업 2억6천500만원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송한수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자문위원인 윤종택 교수( 전 국립 한경대학교), 김홍률 박사(전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부장)와 종축개량협회 이재윤회장, 조규종 조합장(인천강화축협) 축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환율이 급등하는데다 축산물 소비가 위축되는 시점에서 어려움이 많이 뒤따르고 있어 형질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있다"면서 "앞으로 철저한 개량을 통해 난관 극복에 중지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CJ피드앤케어 인수 후 첫 행보…현장 점검·기관 방문 한돈·낙농·양계 아우르는 사료·종돈·기술 협력 체계 구축 “농가와 함께 성장”…맞춤형 컨설팅·품질 중심 전략 강조 De Heus 그룹 이사회 회장이자 DeHeus 가문의 일원인 Koenraad (Koen) Jacob de Heus 회장이 지난 9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축산 산업 현장<사진>을 둘러보고 향후 협력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번 Koen 회장의 방문은 한국 시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한국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려는 De Heus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국내 축산업계 주요 기관 및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Koen 회장은 지난 9일 De Heus Korea(구 CJ피드앤케어)의 인천공장과 군산공장을 찾아 사료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대한한돈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를 방문했으며, 한국 양계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파트너사인 ㈜조인과의 미팅도 가졌다. 한국 방문 첫날인 지난 9일 디허스코리아(구 CJ피드앤케어)는 대한한돈협회를 방문해 한국 양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디허스는 한돈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돼지고기 수급안정 대책을 계기로 돼지 출하체중 상향 조정 방안이 공론화 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26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를 통해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국산 돼지고기의 대체재인 쇠고기 수입국 다변화와 함께 현재 115kg 수준인 돼지 출하체중을 120kg까지 상향 조정, 공급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단기연구용역을 거쳐 삼겹살 지방비율 조정 등과 연계한 돼지 등급판정 개선방안을 오는 7월까지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필요성 꾸준히 제기돼 그러나 출하체중을 강제할 수는 없는 만큼 농식품부의 이번 방침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현장의 공감과 동참이 전제돼야 한다는 게 양돈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더구나 시장 반응에 따라서는 등급판정 기준과 돼지가격의 ‘분리’ 현상이 고착화 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에 당장 현실화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농식품부가 ‘검토’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일단 선언적 의미에 방점을 찍은 것도 이러한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민간 차원에서도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상황
수출바우처 ‘긴급 대응’ 신설…피해 기업 자금 지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농업 및 연관 산업 영향 점검과 함께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송미령 장관 주재로 ‘중동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유가·환율·운임 상승에 따른 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스마트팜, 식품, 농기자재, 사료, 비료 등 관련 업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수출, 국제곡물, 가공식품, 농기자재, 면세유 등 5개 분야별로 그간의 영향과 대응 현황이 보고됐으며, 업계는 물류비 증가와 원료 구매 부담, 환율 상승에 따른 경영비 증가 등을 주요 애로로 제기했다. 특히 유가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 증가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가격 인상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비료 분야에서는 상반기 공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주요 원료인 요소의 상당량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하고 있어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동남아 등으로 수입선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틸바맥스’, PRRS 임상개선...‘블로킹BCS’ 바이러스 증식 억제 내년 하반기 3가 사독백신 런칭 예정...종합적 관리솔루션 제공 대한뉴팜(대표 이원석) 동약사업부는 시스템 항균제 ‘틸바맥스(TylvaMax)’와 기능성 보조사료 ‘블로킹BCS(V-locking BCS)’를 출시했다. ‘틸바맥스’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틸바로신(Tylvalosin)을 유효성분으로 한다.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라이니스(MHR)에 대해 린코마이신 대비 최소억제농도(MIC90) 기준 8배 이상 우수한 항균 효과를 갖는다. 또한 면역조절 작용을 통해 PRRS 감염 시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와 임상증상 개선을 이끌어낸다. ‘틸바맥스’는 이에 더해 짧은 휴약기간(2일)을 적용해 축산물 잔류 검사 기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바닐라향을 첨가해 기호성을 향상, 사료 섭취 저하 문제를 보완했다. ‘블로킹BCS’는 인체분야에서도 효능이 검증된 브로멜라인(Bromelain)과 커큐민(Curcumin)을 주요 성분으로 한다.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 줄기에서 추출한 천연 단백질 분해효소다. 위장장애 부담이 있는 NSAID 소염제 사용을 보완하거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3월 2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서울에서 사업 30주년을 기념하는 갈라디너를 열고, 향후 더 큰 성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겸했다. 행사에는 토르스텐 마우(Torsten Mau) 베링거인겔하임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신디 갤림핀(Cyndy Galimpin) 아시아태평양 동물약품 사업부문 총괄 등이 참석, 내빈 환영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창립 50주년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업 30주년 여정을 되돌아보는 축하영상, 태권도 퍼포먼스, 떡케이크 커팅 세레모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1996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혁신적인 동물약품을 국내 공급하며 산업동물, 반려동물 질병 예방과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주력제품으로는 양돈 써코바이러스관련질환(PCVAD) 백신 ‘인겔백 써코플렉스’, 유행성폐렴 백신 ‘인겔백 마이코플렉스’, PRRS 생독백신 ‘인겔백 피알알에스 생독’, 회장염 백신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등이 있다. 축우제품으로는 내·외부 구충제 ‘이보멕-에프’, ‘에프리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는 지난 3월 24일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생백신 ‘포아백 PRRS 생백신’에 대해 멕시코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캄보디아, 태국에 이어 세번째 해외 품목허가다. 이번 허가는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전문 기업인 세바(CEVA)를 통해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멕시코 현지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국내 발생 바이러스 2종을 결합해 교차방어능을 높였고, 역유전학 기술을 적용해 바이러스 복귀 위험성 감소 등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조선희 대표는 “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첫걸음을 뗐다. 올해 안 베트남 시장 품목허가도 예상된다. 수출을 통해 보다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것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협 개혁 작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농협경제지주 내 축산경제와 농업경제의 통합 문제가 물밑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오세진, 이하 축단협)가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단협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비정례 회의를 열고 농협 개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중, 축산경제와 농업경제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축산업이 전체 농업 생산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농촌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산업적 위상과 특수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강하게 우려했다. 특히 축산업은 사육·방역·유통 구조 등에서 일반 경종농업과는 다른 독립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단순한 조직 통합이 오히려 정책 효율성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현장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문제점에 대해 강한 어조로 지적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농협축산경제는 사료 수급, 질병 대응, 도축·유통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인 만큼 현재와 같은 별도 관리 체계가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법상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