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 이상육 감소 통해 수익보전 '축산물 안전도' 접종기기 계속 진화 '스마트화'...피내접종 백신 속속 출시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22일 대전에 있는 인터시티호텔에서 ‘무침피내접종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열고, 무침피내접종을 통한 효율적 돼지 질병 관리 방안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신재혁 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 수의사는 “똑같은 출하성적이라고 해도, 이상육 발생에 따라 농가 수익이 확 달라진다. 무침주사는 이상육 감소를 이끌어낼 수 있다. 아울러 주사침 잔류 방지 등 축산물 안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우 히프라 본사 수의사는 “히프라가 자체개발해 내놓고 있는 무침주사기 ‘히프라더믹’은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선보인 ‘히프라더믹 3.0’은 가장 가벼울 뿐 아니라 접종 속도·시간, 총 접종 회수, 백신병 반복 사용, 세척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페르난도 히프라 본사 수의사는 “스페인 등 유럽에서는 ‘로살리아’라는 고병원성 PRRS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히프라 ‘유니스트레인 PRRS’는 ‘로살리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조에티스, 재런칭 세미나 ‘동물복지, 프리미엄 아닌 기본 선택기준’ 안전성 우수 ‘호르몬제 아냐’…증체·품질 ‘암퇘지에서도 생산성 개선’ 웅취예방 백신 ‘임프로박(Improvac)’이 동물복지를 넘어 성장촉진용으로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한국조에티스(대표 박성준)는 지난 21일 서울역 인근 포포인츠바이쉐라톤조선에서 ‘임프로박(Improvac) 재런칭’ 세미나를 열고, 그 효과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오연수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EU, 북미 소비자 중 70% 이상은 동물복지 인증 제품을 선호한다. 특히 카르푸, 테스코,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에서는 2025년 이후 ‘No pain, No cut’ 기준만을 장기계약키로 했다. 동물복지는 더 이상 ‘프리미엄’이 아니라 ‘기본’ 선택기준이다”고 전했다. 이어 “동물복지형 사육전환은 이제 축산업 생존전략이 되고 있다.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임프로박’은 이러한 소비·생산 트렌드에 능동부합한다. 한국형 동물복지형 돼지고기 브랜드를 창출할 실질적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바로 조에티스 양돈마케팅 리더는 “’임프로박’은 면역학적으로 항체를 형성, 수퇘지 웅취를 예방하는 백신이다.
[축산신문]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2025 하나로믹스 데이’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선진의 낙농사료 ‘하나로믹스’를 도입한 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낙농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낙농 산업은 농가 수와 사육두수 감소, 생산비 증가, 노동력 부족 등 복합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낙농가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낙농산업 전망과 방향성, 그리고 하나로믹스를 사용하는 우수농가의 성과 사례가 공유됐다. 선진 ‘하나로믹스’를 사용하는 파주 지역 고객들은 모두 전국 유생산성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배합 불균형을 최소화한 정밀한 영양 설계와 안정적인 사양 관리가 실제 현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진의 ‘하나로믹스’ 사료는 ‘더 쉽고, 더 넓고, 더 많이’라는 콘셉트로, 낙농 현장의 노동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완전배합사료로 주목받고 있다. 면실이나 비트펄프 없이도 조사료 4종과 ‘하나로믹스’만으로 균형 잡힌 급여가 가능해 배합시간을 단축하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16일 한우 번식우에 미네랄을 보충할 때 급여 형태(블록·펠렛)에 따라 체내 축적되는 성분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미네랄 보충제를 활용해 수행됐다. 농진청 연구진은 12~14개월령 한우 미경산우 32두를 블록 급여군, 블록 비급여군, 펠렛 급여군, 펠렛 비급여군 등 4개 군으로 나누어 3개월간 급여 실험을 진행하고, 모발 내 미네랄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미네랄 블록을 급여한 그룹은 마그네슘(Mg)과 철(Fe) 농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펠렛 급여군은 아연(Zn)과 셀레늄(Se) 축적이 두드러졌다. 블록 급여군의 모발 내 마그네슘은 평균 407ppm에서 585ppm으로, 철은 92ppm에서 744ppm으로 증가했다. 반면 펠렛 급여군은 아연이 168ppm에서 184ppm으로, 셀레늄이 0.541ppm에서 0.960ppm으로 높아졌다. 이와 함께 칼슘(Ca), 나트륨(Na), 칼륨(K), 구리(Cu), 망간(Mn), 코발트(Co) 등은 급여 형태와 무관하게 공통적으로 증가했다. 이들 미네랄은 난자 성숙, 신경·근육 기능, 혈액 대사, 비타민 합성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등급 계란 껍데기 표시 개선 및 중량규격 명칭 개선’ 방안에 대해 관련 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는 지난 2일 농식품부 관계자와의 회의에서 정부의 정책이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단기적인 소비율 향상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유통 구조 전반의 근본적인 개선책을 요구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등급 계란 표시 개선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개선 찬성 의견이 다수로 조사되어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선포협은 농식품부가 소비자 설문조사를 근거로 등급란의 표시사항 개선을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설문조사 자체가 질의자의 의도나 질문사항에 따라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농식품부가 현행 한글로 표기되는 계란의 중량규격 명칭을 영문으로 자율 선택하여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려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선포협은 “정부가 나서서 시장 질서의 혼란을 부추기는 행위”라며 “이는 시장의 자율성을 무시하고 중량규격 명칭의 통일을 요구하는 시장의 요구를 역행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번 개선안이 계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칠곡군과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이 칠곡벌꿀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힘을 모은다. 칠곡군은 파리크라상등과 이런 내용의 상생 마케팅 업무협약<MOU·사진>를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리크라상은 칠곡군 관내 양봉 농가에서 생산된 천연꿀을 활용해 시그처 메뉴인 ‘칠곡벌꿀 카페라떼', ‘칠곡벌꿀 미숫가루라떼' 등 지역특색이 담긴 메뉴를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 내 ‘파스쿠찌' 매장에서 우선출시하고, 또한 대신기업이 운영 중인 고속도로 휴게소 ‘파스쿠찌'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더욱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김재욱 군수는 “칠곡벌꿀을 비롯한 칠곡의 우수 농특산물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소개되고 판매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양봉 업계에서는 양봉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개선을 위해서는 수벌만을 별도로, 다른 품종이 접근할 수 없는 독립된 공간과 환경에서 인공적으로 번식·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꿀벌은 하나의 군집을 이루어 생활하는 사회적 곤충으로 보통 하나의 벌무리(봉군)에는 여왕벌, 수벌, 일벌로 구성, 집단으로 생활한다. 이중 여왕벌은 주로 꿀벌 개체수 유지를 위한 종족 번식만을 담당하고, 수벌은 여왕벌과 공중 교미를 통해 새로운 집단을 형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일벌은 꿀벌의 먹이원인 꿀과 꽃가루 수집, 여왕벌 보호, 벌통 내 온·습도 조절, 어린 유충을 돌보는 등 각자의 주어진 역할에 따라 활동을 분담하고 있다. 특히 수벌은 여왕벌과 다중 교미를 통해 벌무리(봉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양봉업계에서는 품종이 우수한 여왕벌 육성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벌무리의 건강과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좋은 유전형질의 수벌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 또한 양봉 농가로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유전자 형질이 우수한 수벌을 확보함으로써 농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우리나라 돼지분뇨의 탄소배출 계수 현실화를 위한 토론의 장이 국회에서 펼쳐진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환경노동위원장, 전북 완주진안무주) · 이원택(농해수위 위원,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임미애(농해수위 위원, 비례)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형동(환노위 간사, 경북 안동예천) · 김재섭 (정무위 위원)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5명은 오는 3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내 실정에 적합한 돼지분뇨의 저탄소 방안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 축산신문 공동 주관하에 열리는 이날 세미나는 온실가스 저감기술로서 액비순환 가축분뇨 처리 기술의 타당성과 잠재성을 규명, 양돈분야의 현실적인 탄소 배출 산정체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덴마크 저탄소 전문가를 초청, 해외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한돈미래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연구용역의 중간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저탄소 정책이 나아갈 방향이 심도 있게 논의할 될 예정이다. 덴마크 오르후스 국립대 Sven G. Sommer 교수와 Michael Jørgen Hansen 연구원, 경상대학교 박진미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서게 된다. 한국축산학회 이인복 회장(서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실이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의 ‘꼼수 가격 인상’ 행태를 지적하며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근절 대책 마련에 나선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을 그대로 두거나 소폭 인상하면서 제품의 크기‧수량‧품질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행위를 말한다. 소비자가 가격 변화에는 민감하지만 용량이나 품질 변화에는 둔감하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16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 안정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치킨 가격 인상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강 실장은 “정부가 먹거리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는 가격을 동결하는 척하면서 음식 중량을 줄이거나 저렴한 부위로 원재료를 바꾸는 등 슈링크플레이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치킨은 빵이나 라면 등과 달리 중량 표시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가격 인상을 인지하기 어렵다”며 “음식의 맛과 서비스 개선 노력 없이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소비자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격 보고제 등 축산물유통법 시급 현안 방역순치돈사 입법 . 시비처방서 삭제도 '비즈니스 협회' 탈바꿈...직면 과제 해소케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한돈농가들과 늘 소통하며 힘 있고 든든한 협회장이 되겠습니다.” 오는 11월1일부터 4년간 대한한돈협회를 이끌어 가게 될 이기홍 제21대 회장 당선자는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소감과 함께 “지난 100여일간 한돈산업을 위해 뜨겁게 함께 해주신 구경본, 한동윤 후보께도 다시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기홍 당선자는 “선거 기간 전국 9개도를 돌며 대의원 한 분, 한 분을 만나, 지역별로 처해 있는 여러 현실을 듣고, 공감했다“며 “현 집행부의 값진 결실은 계승하되, 다른 두 분의 후보자들이 제시한 좋은 공약과 아이디어도 잊지 않고 한돈산업과 협회 발전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현장에서 답을 찾아 정부가 거부할 수 없는 대안을 제시, 하루도 편히 잠을 이루기 어려운 우리 농가들의 현실을 확실히 개선해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기홍 당선자는 회장 취임시 가장 시급히 대응해야 할 정책 과제로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를 주요 골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성장발달에 있어 우유의 가치와 우유 급식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0년 FAO가 매년 9월 마지막 수요일로 정한 세계학교 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이와 관련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의 데어리 리포트(10월호)를 통해 지난 9월 24일 세계학교 우유의 날을 맞아 최근 세계각국의 학교우유급식운영 현황을 살펴보았다. 다양성 존중 위한 식물성 대체음료 도입도 ▲중국 최근 중국낙농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학교우유급식 공급량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성장기 학생들의 신체적 발달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 본토 31개성과 자치구에 걸쳐 10만개 이상의 학교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3천만명 이상의 초·중학생이 우유급식을 제공받고 있다. 지난해 학교우유 공급량은 연간 약 100만 톤이며, 2024년 학교우유급식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정기적으로학교우유를 공급받는 3학년부터 5학년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평균 키가 2cm 더 큰것으로 나타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낙농업의 자동화 가속화로 대규모 목장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주도가 유가공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 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소량 다품종 유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한 AI 기반 제조 공정 최적화 기술개발’로 총 사업비 127억원이 투입(국비 66억, 도비 26, 자체 35)돼, 2025년 10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자율제조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로봇과 디지털 장비를 제조공정에 연계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실현하는 차세대 제조환경이다. 프로젝트에는 제주의 대표 유가공기업인 제주우유가 참여해 원유 생산부터 수집·가공까지 전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 제주우유는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 100%(RE100) 우유 생산에 성공하며 제주 낙농업의 친환경·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 지능형 제조시스템 구축 ▲원유 품질 데이터 실시간 수집·분석 ▲인공지능 판매예측 기술 및 협동 로봇 포장 ▲축종별 사양 통합 관리 등을 통해 품질의 일관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스마트 낙농 환경 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