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7일 전 직원이 함께하는 ‘노사 공동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하며 안전문화 실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선포식에는 김태환 본부장과 오상민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본부 관리감독자, 각 소속기관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이 참석했으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포된 방역본부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유해·위험요인 선제적 제거 ▲의사소통 강화 및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 ▲안전보건 역량 및 인식 제고 ▲안전·보건 경영 목표 설정 및 실천 등 총 5대 실천 과제로 구성됐다. 노사는 이날 행사에서 “모든 경영의 출발은 안전입니다”, “무재해 일터! 노사가 함께 만들겠습니다” 등의 슬로건을 발표하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조직 전체가 안전보건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경영을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주관한 ‘꿀벌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설명회 총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강환구 회장 한국예방수의학회, 출범 50주년 '원헬스와 건강’ 학술대회 개최 젖소·고양이·삵 AI 감염 '종간 전파'...AI, 사람건강에도 중대 위협 발생억제·신속대응 협력필수...기전이해 통해 방제전략 수립·실행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이후 차기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인플루엔자 방역에 민·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이어졌다. 한국예방수의학회(회장 강환구)는 지난 10~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25 한국예방수의학회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출범 50주년을 기념 ‘예방수의학 50년, 원헬스와 건강’을 주제로, 인수공통전염병, 식품안전, 항생제 내성, 동물복지 등 동물건강을 통한 사람, 환경건강 즉 원헬스 기여 방안을 살폈다. 아울러 정부 다부처(농림축산검역본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환경부, 기상청)가 수행하고 있는 ‘꿀벌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진행 상황 등을 알렸다. 학술대회에서 여상구 질병관리청 위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신비로지점(지점장 현임순)은 지난 6월 30일 지점에서 제주소아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사진>했다. 이번 기부는 신비로지점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됐다. 현임순 지점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가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소아암재단 강은철 회장은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되는 소중한 기부”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제주양돈농협 신비로지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대표자회의’를 통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올해 중점 사업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축단협은 이번 회의를 통해 축산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13대 임원 구성을 마쳤다. 부회장단에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한국양봉협회 박근호 회장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이 선임됐으며, 감사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친환경축산협회 이덕선 회장이 맡게 됐다. 특히 현재 4명인 부회장을 전후방산업단체를 추가해 5명으로 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어 오세진 회장이 추후 추가 1명을 선정해 보고하기로 했다. 축단협은 2025년 주요 사업으로 크게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제21대 대선 요구사항과 관련한 국회 및 청와대 대응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의 간담회를 추진하고, 청와대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축단협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둘째, 회원 단체들의 현안 과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산 벌꿀이 수입산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고품질로 승부를 내야 한다고 주문한다. 이를 위해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이른바 ‘넘사벽’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양봉산업을 사랑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이러한 배경에는 국산 벌꿀이 수입산 벌꿀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뒤처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벌꿀 생산 방식에서 여러 문제점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단순 벌꿀 생산 방식을 넘어 국내 양봉산업이 가야 할 길을 새롭게 정립해야 국제 경쟁에서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의 ‘농축꿀’ 생산 방식에서 ‘숙성꿀’ 생산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지만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하되 결국 숙성꿀 생산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꿔나가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인 영향 등으로 천연꿀을 생산할 수 있는 시기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취약함에 따라 그동안 양봉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고품질 벌꿀 생산보다는 모든 정책이 생산량을 늘리는 데 집중해 왔다. 이는 매년 꽃을 따라 지역을 이동하는 이동양봉이 지금까지도 성행하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수입산 벌꿀이 국내 주요 소비층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수입 업
농경연, 육계 생산량 전년과 비슷 전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 상반기 닭고기 수입량이 10만8천20톤으로 전년 동기 10만4천873톤 대비 3.0%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에 따르면 2025년 6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1만6천549톤이었다. 국가별 수입량을 살펴보면 브라질산이 1만4천81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태국산이 2천232톤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덴마크(168톤), 스웨덴(31톤), 아르헨티나(24톤), 리투아니아(13톤)에서도 일부 수입됐다. 최근 닭고기 최대 수입국인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물가 상승을 우려한 정부가 생산자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역화를 허용했고, 브라질 정부는 최근 고병원성 AI 청정국 선언을 하면서 앞으로도 브라질산 닭고기의 수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육계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 병아리 입식량을 7천758만~7천915만 마리로, 7월은 7천18만~7천159만 마리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축 물량 역시 7월 7천321만~7천470만 마리, 8월은 6천63만~6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방자치단체 공공 동물병원보다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이 동물건강과 복지 증진에 더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지난 1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김포시 공공 반려동물 진료센터를 두고 ‘예산낭비다. 보여주기식이다’고 날을 세웠다. 수의사회는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진료건수는 1천626건이다. 일반 시민이용률은 82.8%다. 하지만 실제 일평균 진료건수는 6건, 연수입은 1천500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포시 내에 단 1개 진료센터를 지어놓고, 모든 시민이 대상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에는 현재 31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김포시는 외부 위탁 중이다. 김포시는 유기동물 보호를 소홀한 채 보여주기식 공공 진료센터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수의사회는 그 대안으로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을 제시했다. 수의사회는 “바우처는 기존 지역내 동물병원 시설과 인력을 그대로 활용가능하다. 상생을 실현한다. 예산 효율이 높다. 접근성도 좋다. 한정된 예산 속, 동물건강과 복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진정한 정책이 된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돈 유산·자돈 폐사 유발 등 피해 막심 불구 전국 양돈장 기승 바이러스 복잡하고 변이 많아 농장마다 맞춤형 백신 선택 필요 PRRS 피해는 상상 이상이다. ‘골칫거리’라는 표현으로는 한참 모 자란다. ‘재앙’에 더 가깝다. 구제역보다 무섭다는 말이 오히려 현실적이다. 현 시점 양돈장 최대 적이라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더 센 PRRS가 국 내 양돈장을 덮치고 있다. 고병원성 PRRS다. ‘고병원성’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이 질병은 일반 PRRS보다 병원성이 훨씬 강하다. 모돈에서는 유산, 일부 폐사 등을, 자 돈에서는 폐사,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 키며 양돈장 생산성을 쑥쑥 빨아먹는다. 돼지 출하가 줄었다고 하면, 그 이유 맨앞에 PRRS가 놓일 정도다. 게다가 급속 확산세다. 불과 1~2년 전만해도 경기, 충청, 강원 권에 국한됐지만, 이제는 전국 양돈장이 고병원성 PRRS 사정권에 들어갔다. 양돈장은 고병원성 PRRS 방역에 비 상이 걸렸다. 총력 방역태세다. 다행히 우수 백신이 양돈장 곁을 지 키고 있다. 하지만 백신만으로는 고병원성 PRRS를 막아낼 수 없다. PRRS 바이러 스가 워낙 복잡하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충남 홍성군 소재 양돈 농가(동산농장)를 생산자단체, 지자체, 농협 관계자들과 방문해 폭염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른쪽부터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동산농장 이희영 대표, 송 장관, 농협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홍성군 이용록 군수,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홍성축협 이대영 조합장이 양돈현장의 실질적인 피해 해소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축사용 에어컨에 대한 세제 혜택과 함께 한시적 전기료 인하를 호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농업 현장에 대한 폭염대책을 지시한 만큼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양돈현장의 폭염 피해 대책을 마련, 정부에 건의했다. 한돈협회는 우선 에어컨과 제빙기 등 폭염 피해 예방 장비, 기자재에 대한 부가세 환급 및 영세율 적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폭염 기간 급격히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전기료 인하 대책도 요구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양돈농가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요금이 매년 인상되면서 큰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에어컨 가동을 위해서는 농사용(을) 고압전력이 필수적이지만 전기요금 단가 인상과 함께 여름철(6~8월) ‘계절 차등 요금’의 적용으로 인해 양돈농가들의 전기요금이 3년전과 비교해 2배 이상 급등한 실정이다. 한돈협회는 따라서 폭염 특보 발령 기간만이라도 한시적으로 농사용(을) 전기료 인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돼지의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지원도 정부에 건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과 한국공항공사 여수공항(공항장 하정인)은 지난 8일 공항부지 내 들풀 조사료(삭초풀)지역농가에 공급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 내 들풀을 안전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부지와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순천광양축협은 집초와 반출을 거쳐 지역농가에 사료용 원료로 공급하여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상호 공급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성기 조합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거한 들풀을 위생적으로 집초하고 철저히 관리하여 지역 축산농가에 조사료를 공급 하겠다”면서 “사료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축산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수공항 부지내에 단순히 폐기됐던 들풀을 사료 원료로 활용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라이신 수출 맹활약…화학제·백신·의료기기도 성장세 4월 누적 수출액 1억3천830만불…전년대비 52% 증가 동물약품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상위 39개사 기준, 전체 수출 중 95% 차지)은 1억3천830만불. 전년동기 대비 무려 52.0% 늘었다. 라이신 수출이 동물약품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라이신 수출은 EU 반덤핑 중국 관세부과(잠정관세, 2025년 1월 13일 중국산 라이신에 대해 임시관세 58.3%~84.8% 부과)에 힘입어 반사이익을 봤다. 라이신 수출액은 7천250만불로, 전년대비 165.6% 늘었다. 라이신을 제외하고도 동물약품 수출은 성장했다. 4월까지 6천570만불. 전년동기보다 3.1% 늘었다. 화학제제 2천120만불(32.5%↑), 백신 1천200만불(8.1%↑), 의료기기 2천40만불(9.7%↑) 등이 성장했다. 부스틴 1천180만불(30.6%↓), 의약외품 30만불(70.0%↓) 등은 하락세를 걸었다. 동물약품 업계는 지난해 수출침체에서 탈피, 성장전환(21.4%↑)한데 이어 올해는 그 탄력을 이어받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