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월동을 마친 꿀벌의 회복과 증식을 좌우하는 이른 봄철 벌무리(봉군) 관리에 각별 한 주의를 양봉농가에 당부했다. 이 시기 관리 수준에 따라 연중 벌무리 세력과 벌꿀 생산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 봄철인 2월 상순부터 중순은 꿀벌이 월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작하는 시기로, 내부·외부 보온을 비롯해 벌집 축소와 배열, 화분떡과 물 공급, 꿀벌응애 방제 등 종합적인 관리가 필수로 꼽힌다. 가장 중요한 관리 요소는 내부 보온이다. 꿀벌 유충의 적정 발육온도는 약 34.5도로, 보온판을 최대한 활용해 틈새 없이 유지하고 비닐개포와 헝겊개포, 보온부직개포 등을 여건에 맞게 병행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외부 보온은 부직포 등 두꺼운 방수 보온자재로 벌통을 덮어 북서풍을 차단하고, 벌통은 벌문이 남쪽을 향하도록 배치해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왕벌의 존재를 확인한 뒤 벌집당 벌 수를 기준 대비 약 150% 수준으로 조절해 축소하며, 예컨대 5장 벌집으로 정상 월동한 벌무리는 3장 벌집으로 축소하고 세력이 약한 벌무리는 세력이 강한 벌무리와 합 봉하여 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법도 권장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가축복지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사진>은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차관 주재로 열린 ‘제6기 동물복지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이기홍 회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시설 기준을 강조한 지금의 가축복지 정책이 축산농가에 과도한 부담을 초래할 것으로 분석, 국내 사육환경을 반영한 ‘한국형 가축복지'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기홍 회장은 “유럽은 자급률 100%를 넘어서며 엄격한 동물복지를 수출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자급률 70% 수준인 우리나라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경우 생산 기반이 위축될 수 있다”며 “이는 곧 국내 축산물 공급 감소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농가의 지속적인 관리 노력과 사양 · 운영 방식 개선을 통해 충분히 가축복지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여름철 40℃에서 겨울철 영하 20℃까지 약 60도에 달하는 극심한 기온 편차가 발생하는 우리 나라의 기후 특성을 감안할 때 시설만으로 가축복지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기홍 회장은 따라서 해외 시설 기준을 그대로 도입하기 보다, 국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아세안 5년간 55% 증가 ‘기회’…K-푸드 연계 전략 필요 “원유·가공·정책 연계…중장기적 관점서 구조 전환 절실” 한국산 유제품 수출실적 확대를 위해 중장기 산업 구조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소비 기반 붕괴, 장기화된 원유 수급 불균형, 재고 부담까지 겹치면서 침체된 국내 낙농·유가공 산업을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언급되는 해법이 ‘수출 확대’ 다. 하지만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한국산 유제품 수출액 규모는 2010년 이후 1억5천~1억7천 달러를 오가고 있으며, 오히려 최근 3년간은 1억5천 달러를 밑도는 수준의 약보합세를 유지하면서 한국산 유제품 수출은 양적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는 수출 구조가 특정 국가와 품목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산 유제품의 2025년 전체 수출액은 1억4천929만 달러로 국가별로는 중국이 4천57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10위권 이내 국가는 미국을 제외하고 모두 동아시아 국가에 국한됐다. 품목별로는 조제분유가 6천644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 중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중국의 비중은 57%(3억7천 달러)에 달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마블러’, 비육우 육량·육질·면역력 개선 '미생물총 조화' ’KS라이즈업, 메탄가스 저감...’프리믹스’, 항병·증체 향상 대구에 있는 동물약품 유통기업 경수약품(대표 송준영)이 소 생산성향상·질병예방을 돕는 보조사료를 내놓고 농가 수익 향상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마블러’는 비육우 전용 최고급 영양 공급제다. 식물추출물(CNSL), 루멘바이패스C, L라이신, DL메치오닌, 아미노산 발효 건조물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성분이 반추위 환경과 미생물총 조화를 유지시켜준다. 이를 통해 육질·육량 개선, 면역력을 강화해 대사성질병 감소, 스트레스 예방·억제에 도움을 준다. ‘KS라이즈업’은 반추위 메탄가스를 줄이고, 에너지 전환을 끌어올린다. 병원균·메탄균 생성 억제, 프로피온산 활성화, 항산화 효과 등 작용기전이다. 특히 늘어난 프로피온산은 한우의 경우 증체·육질 향상을, 젖소에서는 유질 증가를 가져다 준다. 항산화 효과는 질병 발생을 떨어뜨리고, 신속한 회복을 돕는다. ‘육성·번식우 프리믹스’에는 비타민 A, D3, E, B군, 아미노산, 이스트컬쳐, 킬레이트 미네랄 등이 들어있다. 육성기 송아지 항병력·증체율을 높이고, 번식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ESG 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대전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체육선수 3명을 체육직무로 채용했다. 이번에 채용된 선수들은 ▲육상 송영찬 선수 ▲볼링 유호재 선수 ▲양궁 신동헌 선수로, 이들은 올 1월부터 12월까지 체육활동과 직무를 병행하며 안정적인 근무 환경 속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현행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월 평균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주는 근로자 총수의 일정 비율 이상을 장애인 근로자로 의무 고용해야 한다. 천하제일사료는 이러한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인 체육선수를 체육직무로 채용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과 ESG 경영 실천을 동시에 강화하고자 이번 채용을 추진했다. 특히 체육직무 채용은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인 고용 환경 속에서 훈련과 경기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차원에서는 단순 고용을 넘어, 장애인의 역량과 전문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인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고용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천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원장 오주영)이 혈중 대사물질 분석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농협축산연구원은 지난 4일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혈중 대사물질 분석(MPT, Metabolic Profile Test)’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혈중 대사물질 분석(MPT)은 소의 혈액을 분석해 영양·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농가 여건에 맞는 사료 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검사 기법이다. 농협축산연구원은 혈중 대사물질 분석 항목을 기존 14개에서 18개로 확대하고, 보고서 개선과 최신 장비 도입을 통해 분석 결과 처리 속도를 기존 대비 두 배 향상시켰다. 오주영 축산연구원장은 “사료비 상승 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방정부와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저탄소 축산 분야 영농활동별 직불금 지원 단가 변경과 한우 사육기간 단축 시 직불금 지급 방안,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연계 방안 등 2026년 사업 추진계획의 주요 변경사항과 운영 방향이 공유됐다. 특히 한우 사육기간을 단축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경우에도 직불금을 지급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저탄소 축산물 인증과 연계해 참여 농가의 실질적 혜택을 강화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사업 수행 절차와 유의사항, 신규 직불금 시스템인 ‘농업e지’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담당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여 보다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현장 의견을 토대로 향후 추진 방향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축산환경관리원 김지연 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2026년 저탄소 농업 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소비량 즉각 반응 영향…백색시유 소비 견인 가치소비 심리적 만족감 높여 가격 당위성 알려야 지난해 우유자조금의 백색시유 소비촉진 활동에 대한 경제적 효과가 1원당 14.9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2025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을 연구 의뢰한 결과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유자조금이 지난해 1~10월까지 소비촉진활동으로 집행한 금액은 51억7천220만원이다. 이에 대한 백색시유 소비촉진 활동에 미친 경제적 효과를 실증분석한 결과 집행금액 1원당 2025년 우유 판매액 증가에 미친 영향은 당월효과(1개월)는 3.2원, 장기적 이월효과(12개월)를 고려할 시 평균 14.9원의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전년도 경제효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우유가격 하락과 소비감소에 따른 판매액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음에도 지난해 우유자조금 사업비 집행에 즉각적으로 우유소비량이 반응하는 경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 지난해 TV 광고 매체비로 총 19억8천원을 지출해 3개월간 송출됐는데, 매체비 1억원 당 전국 소비자들의 국산우유 신선함 어필은 0.99%, 국산우유 소비 의향은 0.86% 더
[축산신문] 질병·고생산비·규제 겹친 지금, 산업 구조 개선 전환기 PSY·FCR 등 생산성 지표, 현장에서 관리로 증명돼야 혁신 사료·데이터·기술 결합 컨설팅…결과로 답할 것 -양돈PM으로 부임하게 된 소감과 함께 본인 소개 및 역할은 무엇인지. “이번에 천하제일사료 양돈PM을 맡게 된 박현우 부장이다. 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부(구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사료업계에 입문하여 양돈영업 지역부장, 축종팀장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됐다. 저는 천하제일사료만의 차별화된 양돈제품과 서비스가 양돈업 발전과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는데 역할을 다하고 싶다. 양돈업 변화를 선도하는 제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부장을 필두로 한 영업조직이 현장 리더십을 가져갈 수 있도록 축종 전문화 교육과 지원을 하는 한편, 현장의 변화와 목소리를 놓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최근 한돈 산업을 둘러싼 환경 및 주요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최근 한돈 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분명 녹록하지 않다. ASF 등 생산기반을 위협하는 질병들과 높아진 생산비 부담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소비 둔화와 수입육과의 경쟁, 환경규제 강화까지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경기 사이클이라기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경기도 화성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긴급 방역 조치를 지시했다. 김민석 총리는 지난 8일 ASF 발생 보고를 받고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과 인근 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와 살처분, 일시이동중지, 집중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것도 주문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는 발생 농장 일대의 차단 울타리를 긴급 점검하고,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유관 기관에 대해서도 신속한 살처분과 정밀검사,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 이행에 즉각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양돈 농가에 대해서는 종사자 간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고, 불법 수입 축산물 등 오염 우려 물품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등 행정명령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축사 출입 시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ASF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방자치단체 공공 동물병원보다 민간 동물병원을 활용한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이 동물건강과 복지 증진에 더 효율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내세우고 있는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두고 “정당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만들어 제공하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포퓰리즘’”이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김포시에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통해 ‘보편적 복지’를 이뤘다라고 주장하려고 한다면, 공공진료센터 이용시민 거주지역 분포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 공공 동물의료에 대한 자의적 해석을 멈추고, 동물건강과 복지에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내 민간 동물병원과 협력해 취약계층 등 동물보호자 진료비를 지원하는 형태다. 기존 시설과 인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접근성이 강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1월 29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규 가입 조합원 44명을 대상으로 신규 조합원 교육 및 조합 사업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 한재근 교수를 초청해 ‘조합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2025년도 조합이 한 일’ 영상을 시청한 뒤 지도과 손선민 차장이 신용·경제·지도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구희선 조합장을 비롯해 신용·경제·지도 부서 책임자들이 함께 자리해 조합 운영과 지원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신규 조합원은 “조합 가입 후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조합의 역할과 지원사업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조합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희선 조합장은 “신규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가입에 깊이 감사드리며 축협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설명회가 조합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 전이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