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올해 환경대상에는 양철주 교수(국립순천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 8일 (재)글로벌비젼네트워크(GVN, 이사장 김기용)가 개최한 제13회 ‘글로벌비젼네트워크 환경대상’ 시상식에서다. 양철주 교수는 국립순천대학교에 친환경축산사업단을 설립, 국내 친환경 분야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축산 연구와 ‘포유 모돈 자동급이장치’ 등 다양한 기술 상용화를 통해 가축 생산성 향상 및 탄소저감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환경대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양 교수는 이날 시상식에서 ‘친환경·저탄소 축산을 위한 스마트 신재생에너지 융합 가축사양관리 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자신이 그동안 연구해 온 업적 등을 알렸다. 양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순천대 친환경축산사업단에서 전남 친환경 축산식품 생산 유통 시스템 강화사업을 실시한 결과, 친환경 축산물 인증 성과가 있었음을 확인시켰으며, 무항생제 송아지 사료, TMR 사료의 기술 개발을 통한 상품화, ‘청한우’ 브랜드로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및 다양한 축산물 가공식품도 개발, 상품화에 성공했다. 또한 IT 융합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청한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도 구축시키는 등의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정성들여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사회의 이웃과 함께 나누며 사랑의 온기를 더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팜스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매년 11월 임직원들이 손수 담근 김장 김치를 나누는 행사이다. 올해도 60여명의 팜스코 임직원이 팜스코 청주푸드센터에서 모여 사랑의 김치를 담그고 그 중 600포기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사진>했다. 청주푸드센터가 위치한 충북 청주시 청원구청에 300포기를 전달하여 지역 내 취약한 환경의 이웃들과 나눴다. 또한 경기 성남시의 청솔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홀몸 어르신 및 장애 가구에도 200포기를 전달하고, 청주의 마을회관과 수정노인의집에도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팜스코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라 더욱 더 의미 있는 기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팜스코는 매년 김장 나눔과 같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토종벌 사육 농가들로 구성된 밴드 동호회 토종벌 愛(애) 한라벌(리더 김석주)이 주최한 ‘제4회 토종벌 愛 한라벌’ 정모와 심포지엄<사진>이 충남 공주시에 소재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지난 6·7일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정모에는 이수근 한봉협회장을 비롯해 밴드 동호회 김석주 리더, 안은준·김두환 공리와 전국에서 토종벌과 한라벌을 사육하는 회원 농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석주 토종벌 愛(애) 한라벌 밴드장(리더)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천연꿀 생산량이 평년보다 줄어 어려운 한 해로 기억된다. 오늘 자연꿀과 꿀샘식물 확보의 중요성 강조하며 그 누구보다도 노력하고 계시는 한결 권상현 선생님을 특별히 모시고 특강을 진행하는 만큼, 회원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와 경험, 노하우를 습득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결 권상현씨(자연꿀동회 카페지기·양봉기술사전 저자)는 ‘꿀샘식물과 양봉의 기본’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권상현씨는 “꿀벌을 기르며, 꿀샘식물을 심는 일은 오늘날 식량주권을 지키는 일”이라며 “5대 주요 꿀샘식물로 때죽나무·쪽동백, 목백합나무, 피나무, 헛개나무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축협(조합장 최성문)은 지난 2일 대구동부경찰서(서장 장호식)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대구축협은 금융사기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온 공로로 지난 5년간 7차례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현재도 고액 인출 및 의심 거래 발생 시 문진표 작성, 금융거래 목적 확인 강화, 객장 내 피해 사례 게시 등을 통해 사전 예방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심 거래 시 신속 신고 및 정보 공유 ▲직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정기 간담회 운영 ▲합동 홍보·캠페인 전개 등 체계적 공동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성문 조합장은 “이번 협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공조 체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축산경제’ 수장 자리를 한번 더 맡게 됐다. 안병우 대표는 지난 9일 농협본관에서 열린 농협 축산경제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선출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3선에 성공한 안병우 대표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100% 농협중앙회 지분)에서 최종 선임된다. 사진은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 절차를 모두 마치고 3선에 성공한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앞줄 맨 가운데)와 기념 촬영을 하며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꽃샘식품(회장 이상갑)은 지난 12월 4일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천만불 수출의 탑’<사진>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이날 꽃샘식품은 수출의 탑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감사패까지 수여받으며, 국내 식품 수출 강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꽃샘식품은 우리 농산물을 응용하여 최고급 품질 식품을 생산하여 국내 전 지역은 물론 전 세계 50여 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가 경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확대 전략을 통해 K-식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서, 꽃샘식품은 올해 4월 18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아름다운 동행 60’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기관을 비롯해 양봉 관련 단체, 생산 농가, 국내외 협력사, 임직원과 가족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하여 60년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이상갑 회장은 ‘아름다운 동행 60’ 기념식을 계기로 (재)꽃샘장학회를 설립하고, 2025년 9월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축산신문 기자] ▲김기명 팀장(한국동물약품협회 기획처 정책팀)=오는 21일(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에 있는 아르베웨딩에서 정진미 양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는 축산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내년 스마트 축산 패키지 보급사업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냄새·분뇨 관리 △탄소 저감 △생산성 향상 등 축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선정된 ICT 기업이 주도해 각 농장에 적합한 스마트 축산장비를 설치·보급하고,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가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농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25개 업체가 축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장비 세트(패키지)를 구성해 축산농가에 제공함으로써, ICT 장비 도입을 촉진하고 농가의 경영 효율성과 사양관리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축사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부 수출업체, 상대국 수출전용 FSC 불인정 ‘전폭 지원 절실’ 관리당국, FSC 국제적 통용...신뢰문제 ‘export only’ 삭제 불가 수출전용 동물약품 자유판매증명서(FSC, free sale certificate) 명칭에서 ‘export only’ 문구를 뺄 수 없다는 단호한 당국 입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FSC는 특정제품이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제조·유통·판매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문서다. 동물약품 뿐 아니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첨가물 등 수출 시 상대국에서는 FSC를 요구한다. 국내 품목허가받고, 잘 쓰이고 있는 동물약품에는 당연히 FSC가 발급된다. 상대국에서도 이 FSC를 인정한다. 하지만 수출전용 동물약품에는 다른 FSC가 있다. 국내 사용이 금지되거나 빠른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동물약품의 경우 수출전용으로 동물약품 품목허가를 받는다. 이 수출전용 동물약품 FSC 명칭에는 ‘export only’라는 문구가 붙는다. 최근 수출전용 FSC 즉 ‘export only’ 문구가 들어있는 FSC에 대해 수출 상대국에서는 종종 “한국 판매 이력이 없다”며 거부하는 사례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수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자점감사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및 건전한 조합 운영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10일 서울 천호동 소재 본점에서 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 신지원 팀장과 김현주 검사역, 서울검사국 최준복 국장을 초청, 자점감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감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감사자의 전문성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자점감사 전산 실무를 비롯해 실제 사고사례와 사고예방 방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육 마지막 순서에서는 류은경 감사팀장이 당면 현안을 전달하며 자점감사자들이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침도 제공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점감사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건전한 조합 운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폐사·생산성 저하·가격 불안 등 농가 경제·산업적 피해 막대 감염 자돈 살아나도 위축 유발…발생 주기 짧아지고 상시화 옷깃 사이로 스며드는 찬바람이 매섭다. 온도계는 마이너스(-)를 찍고 있다. 겨울이다. 양돈 농가는 내 몸 추운 게 문제가 아니다. PED(Porcine Epidemic diarrhea, 돼지유행성설사병)가 더 걱정이다. PED 말만 나와도 절레절레하는 것은 끔찍했던 PED 피해 경험 때문이다. 당시 자고일어나면 어린자돈들이 푹푹 쓰러지며 죽어나갔다. 당장 키울 돼지 수가 확 줄었다. 어렵게 살려놨지만, 그 돼지는 증체가 따라오지 못했다. 생산성은 반토막났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한꺼번에 많은 어린자돈들이 폐사한 만큼, 나중에 출하할 돼지 수가 뚝 떨어졌다. 돼지고기 수급은 불안해졌고, 가격은 요동쳤다. 사회·경제적으로도 적지않은 손실을 야기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PED는 제3종 가축전염병이다. 급성감염의 경우 1주령 이하 어린자돈에서 3~4일간 설사를 유발하면서 탈수를 일으킨다. 평균폐사율은 무려 50%를 넘는다. 심하면 100% 죽고 만다. 비육돈과 성돈도 PED에 걸리는데, 보통 1주 후에 회복되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이번 동절기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금농장에 대한 중간 역학조사 결과, 다수 농가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 엄정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고병원성 AI는 9월 12일 경기 파주시 토종닭 농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 7건, 야생조류 13건이 확인됐다. 발생 농장 대부분에서 ▲농장·축사 출입자 소독 미실시 ▲전용 장화·의복 미착용 ▲알 운반 차량 농장 진입 허용 ▲야생동물 차단 미흡 ▲출입차량 소독 누락 등 핵심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수본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에 따라 기본 20% 보상금 감액에 더해 방역 미흡 항목별 추가 감액을 적용하며, 지방정부에 행정처분 및 지도·점검 강화를 요청했다. 국제적으로도 위험도는 크게 높아지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기준 유럽과 미국의 가금농장 AI 발생은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일본도 이번 동절기 이미 6건이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야생조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