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일 국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으로 돌아왔다.이천일 국장은 지난 22일자로 지원업무에 돌입했고, 내년 1월 초경부터 정식 축산국장으로 일하게 됐다.이 국장은 축산정책과장 시절에 축산업무와 첫 인연을 맺고 축산인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축산인들과 애환을 함께 했다. 이 국장 특유의 오픈 마인드와 시원시원한 업무 스타일로 축산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보기 드문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이 국장이 권재한 국장 후임으로 공모를 거쳐 축산국장 자리에 앉게 된 것.축산업계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그런데 이 국장이 오자마자 기다리는 건 FMD와 AI. 물론 축산정책과장 당시에도 질병과의 전쟁을 치른 터라 잘 헤쳐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는 있지만 어쨌든 난제임에는 틀림없다.“이 세상에 어려움 없이 되는 건 없다. 어려움을 어려움으
진천군내 돼지농가, 출하계획서 제출 의무화FMD 발생이 수그러들지 않자 방역당국과 축산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현재 7건이 발생했다며 이번 바이러스는 모두 국내에 접종하고 있는 백신과 같은 유형(Otype)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농축산부는 ‘가축질병위기관리 표준매뉴얼’, ‘FMD 긴급행동지침(SOP)’ 등 관련 규정에 따라 FMD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농축산부는 발생지역인 진천군과 역학 관련 농가에 긴급히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발생농장의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서도 상시 방역 관리하고 있다. 특히 발생농가 반경 3Km 이내 농가 및 발생농가에 돼지를 분양(위탁)한 농가도 매일 예찰 및 소독 조치를 하고 있다.이 뿐만 아니라 진천 관내 축산차량(가축수송분뇨사료차량 등)에 대해서는 거점소독시설에
박근혜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축산업)의 6차 산업화가 큰 벽에 부딪혀 무산 위기에 놓이게 됐다.박근혜 정부들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업의 융복합산업 추진 방안의 일환으로 6차 산업 예비인증제 등을 실시하며 6차 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그런데 인증 받은 농가들이 실제 6차 산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의 규제 때문에 벽에 부딪친 것.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각 지자체에 시달된 ‘국토교통부 훈령 제 389호 개발행위허가운영지침’에 의거, 교통량을 감안해서 5천㎡ 미만 개발 시에도 개발현장까지 4m 폭의 도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운영지침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이 훈령에 따르면 이제는 농장 내에서도 현장까지 4m의 도로 없인 6차 산업의 3대 요소인 가공, 유통, 판매 등의 시설은 전혀 건축할 수 없는 실정이다. 개발을 하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 축산신문회장, 이하 축정포럼)은 지난 15일 송념모임을 갖고, 한해를 되돌아보며 희망찬 새해를 기대했다.이날 축정포럼은 17일로 2년 임기를 마감하는 권재한 축산정책국장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으로 감사패사진를 수여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김태융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이상만 축산정책과장, 김종구 축산경영과장에게도 한 해 동안 노고한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 자리에서 윤봉중 축정포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FTA 체결로 우리 축산업이 그동안 해 왔던 방식과 달리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을 안게 됐다. 앞으로 우리가 생각하지도 경험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상황들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난제들도 극복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사정으로 축산농민에 대한 지원 등 행정서비스의 질이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중앙정부가 국고 지원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지자체에 가축방역비 91억9천2백만원을 편성, 지원키로 했다.가금농가 질병관리를 위해 30억원을 책정했다. 가금농가별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금질병 컨설팅 자문단 지원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및 난계대 질병 등 가축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가금농장의 방역의식 향상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예방백신 접종시술비에도 30억원을 편성했다.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할 우려가 있는 50두 미만 소규모 고령(60세 이상)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한육우, 젖소)에 대해 백신접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가축질병 가상 방역 훈련비로 1억5천만원을 편성했다. AI 등 전염성 및 병원성이 높은 가축 질병 발
지난 10일 부산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베트남 FTA의 실질적인 타결을 선언했다.축산분야의 한·베트남 FTA 타결 내용은, 쇠고기와 닭고기는 관세를 즉시 철폐키로 했다. 돼지고기는 10년후 철폐, 치즈와 조란 등은 3년 철폐, 천연꿀은 15년후 철폐키로 했다.대 베트남 축산물 교역은 2009년 2천289만3천불을 수출한데 이어 2010년 3천143만1천불, 2011년 3천474만2천불, 2012년 5천175만3천불, 2013년 6천103만3천불어치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 수입액도 2009년 52만6천불, 2010년 32만9천불, 2011년 124만불, 2012년 70만9천900불, 2013년 1천91만5천불어치로 점차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닭고기 수출액이 2천209만1천불, 조제분유 609만5천불어치 수출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까지는 수입보다 수출 규모가 약간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소장 조병임,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농업인, 소비자 등에게 ‘최신 농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신 농식품 정보’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농식품 안전사고, 품질관리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고객이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작성하여 제공하고 있다.최근 일본 원전사고, 불산사고 등 국내외 농식품 안전사고 발생과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정보 부재로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농식품 안전품질관리 연구를 담당하는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올바른 농식품 정보에 대한 고객의 Needs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부터 유해물질분석 전문가 13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하고, 단순 정보 취합이 아닌 전문가의 견해를 포함한 ‘최신 농식품 정보’를 시험연구소 홈
농장 백신 접종주기 재점검…철저한 차단방역 요구국내 유수의 양돈장에서 FMD가 발생하자 축산업계가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 그것도 백신접종을 했음에도 발생했다는 소식에 특히 양돈농가들은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처음 발생했을 당시인 3일에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가 매서웠던데다 방역당국에서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음을 들며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것에 무게를 뒀었다.이에 대해 발생농장에서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급기야 돼지 목 부분의 백신자국을 확인시키면서까지 백신 미접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이르렀지만 방역당국은 그래도 여전히 백신접종이 미흡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백신접종 여부에 대한 논란은 어느 정도 일단락 됐다하더라도 대한민국 최고를 자랑하는 양돈장에서 이같이 악성질병이 발생함
논 임대차 허용도 추진내년부터 논에 이모작 사료작물을 재배하면 ha당 50만원의 직불금이 지급된다. 이는 올해보다 10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그러나 밭에 사료작물을 재배할 경우 올해와 같은 수준인 ha당 40만원이 지급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하면서 조사료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겨울철 노는 땅인 논에 사료작물을 재배하면 이같이 직불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75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겨울철 논 이모작 지급면적 15만1천ha에 해당하는 규모이다.직불금을 받게 되는 조사료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수단그라스, 귀리(연맥), 자운영, 알팔파, 청보리, 호밀 등이다.이와 같이 밭이나 이모작 논에 사료작물에 대한 직불금 등록신청을 하려면 내년 2월 1일부터 3월 21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원(사무소) 및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한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총 14조431억원이며, 이중 축산분야는 1조4천589억원으로 전년 1조5천162억원보다 574억원(△3.8%) 줄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규모로 국회를 최종 통과한 만큼 내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농축산부에 따르면 축산분야의 경우 산지를 활용한 초지 조성, 동물복지형 사육 환경, 체험관광 접목 등 산지축산 적용 모델 구축· 확산에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영연방 FTA에 대비,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체질개선을 위해 1조30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가운데는 축산물이력제에 223억원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또 AI 등 가축질병의 재발방지 및 발생 시 조기종식을 위해 2천334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이중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에 58억원, 시도가축방역(예방주사, 방역·소독 차량 구입, 공중방역수의사 등 전문인력 육성)에 1천38억
KMCI(Korea Metzgerei CooperationInstitute)가 중소식품기업 협력지원사업 모델로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중소식품·외식기업이 2015년도 중소식품기업 협력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갖고, KMCI를 우수사례로 소개했다.이번 워크숍은 마케팅 전문가 특강 및 참여업체 유형 분석, 협력지원 사업 우수사례 공유와 사업설명회, 사업신청 방법, 사전준비사항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전문가의 사업 참여 관련 컨설팅도 실시했다.중소식품기업 협력지원 사업은 2개 이상의 식품·외식 관련 중소기업이 상호 협력하여 신제품 개발, 국내외 유통·판매망 구축, 브랜드 개발, 인력양성, 시장조사, 정보수집, 홍보 등을 수행할 수 있게 하고, 중소식품·외식기업 간의 조직화를 유도하여 식품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산
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철 재해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겨울은 유라시아 지역에 눈 덮임이 빨라 초겨울 한파와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이후 1월에는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습기를 머금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어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 농림시설 피해 가능성이 높다.이에 따라 농축산부는 지난 11월 26일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농업재해 대책을 시달하고 농업인에게도 재해예방 사전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농축산부는 최근 늘어나는 겨울철 재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이 가능한 농업재해보험 가입을 권장하는 한편, 폭설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한 보험금과 복구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당 읍면 사무소 및 농협에 신속히 신고하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