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목장 찾아가 진행…간이 품평회 열어 심사도 형질·혈통 고려 개량 목표 맞는 정액 선택을 낙농가들의 젖소 개량에 대한 저력을 길러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홀스타인개량협의회(회장 최명회)는 지난 17~19일 3일간 캐나다 블론딘사의 브라이언 카스카딘을 초정해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브라이언 카스카딘은 20년 간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30여개국에서 열린 주요 품평회의 심사 경험을 갖고 있으며, 12년 째 캐나다 홀스타인 협회의 개량분과 위원회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개량 전문가이다. 세미나는 경북지역(참골목장)과 경기지역(덕흥목장, 억척목장, 덕현목장, 토끼실목장) 등 농가현장에서 직접 진행됐으며, 18일에는 고양시 개량동호회 밀크마스터 회원들이 출품한 젖소 8두로 간이 품평회를 열어 직접 심사를 받아보는 기회도 가졌다. 마동목장 김요한 대표는 “품평회서 1부를 진행하던 중 육성우가 순치가 잘 안됐었는데 카스키딘 씨가 직접 리딩하는 법을 가르쳐줬다. 마치 강형욱 조련사를 보는 것 같아 인상 깊었다” 며 “녹화해 둔 영상을 보고 더 공부를 할 것이고,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밀크마스터 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더 열심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육우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육우자조금은 오는 29~30일 양일간 일산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에서 ‘뜯GO! 씹GO! 맛보GO! 구매하GO! 즐기GO!’ 슬로건 아래 ‘2022 육우 가을 큰 장터’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육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맛본 후 육우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육우 전문 유통 업체인 ▲참연푸드웰 ▲본연글로비스 ▲이룸 식육점 ▲군위축협 축산물 프라자 ▲농협 목우촌 등이 참여해 다양한 육우 부위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품목 30% 할인판매한다.이와 함께 육우 등심 로스구이를 직집 시식할 수 있는 푸드트럭, 체험형 이벤트, 육우 홈쇼핑, 육우 노래 대잔치 등의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된다.조재성 위원장은 “다양한 육우 부위를 직접 보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이번 2022 육우 가을 큰 장터를 통해 가성비 넘치는 가격의 육우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본사 앞 집회 열어 쿼터 인수·피해 보상 요구 푸르밀 측 “낙농가 요구 수용 어려울 것” 답변 푸르밀의 무책임한 대응이 하루아침에 생존권을 위협받게 된 소속 낙농가들의 공분을 샀다. 푸르밀은 적자경영을 버티다 못해 LG생활건강에 매각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되자 11월 30일 부로 사업종료와 동시에 전 직원 정리해고를 통지했다. 당장 정리해고를 통보받은 직원 350여명과 배송기사, 대리점 점주들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푸르밀에 납유를 하고 있는 전북 임실의 24개 낙농가들은 납유처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푸르밀은 지난 9월 말 소속 낙농가들에게 올해 말까지만 원유공급 계약을 유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현재 소속 낙농가가 푸르밀에 공급하고 있는 원유량은 하루 22톤으로 계약이 종료되면 120억원 이상 규모의 농가 재산인 쿼터가 휴지조각이 된다. 소속 낙농가들이 납유를 계속하기 위해선 다른 유업체가 푸르밀을 인수해 사업을 유지하거나 새로운 납유처를 찾아 쿼터를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우유시장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추가생산 여력이 있는 유업체도 없을뿐더러 쿼터 물량을 확보하고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최고의 국산 자연치즈를 가리는 자리가 마련된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는 11월 4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제15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회장 최철)은 낙농가에서 생산하는 치즈의 품질 향상과 소비확대를 위해 2006년부터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 열린 경영대회에서는 고추, 마늘 등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이색치즈가 출품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전문 심의위원은 출품된 치즈의 맛, 향, 조직감, 외관, 창의성을 평가해 수상자 총 13명을 선정하고 각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국립축산과학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낙농가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직접 생산한 원유를 이용해 만든 신선·숙성 치즈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에 출품하면 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3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출품된 치즈를 전시하고 시식 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방문객을 대상으로 치즈 관련 퀴즈, 치즈 인증 사진 대회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열어 경품을 제공한다.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과장은“올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다양한 체험활동 통해 소비자와 교감…양일간 4만여명 방문 국산 우유와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과 교감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5~16일 양일간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맛있다! 우리우유’라는 슬로건 아래 ‘2022 밀크&치즈 페스티벌’<사진>을 개최했다. 세계 우유의 날인 6월 1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됐던 이번 행사는 2020~2021년 연이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밀크온콘서트(온라인)로 대체된 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방문객을 맞이했다. ▲도심속목장나들이 ▲국내산 치즈페스티벌 ▲유업체부스 ▲관련기관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이벤트로 구성됐으며 양일간 약 4만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도심속목장나들이에서는 체험프로그램(송아지우유주기, 육성우건초주기. 우유전시관), 공작프로그램(젖소모자만들기, 저금통만들기), 우유요리만들기 및 시음프로그램(우유아이스크림, 나만의우유만들기, 우유라떼) 등이 진행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개최한 ‘국내산 치즈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에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가공업체 푸르밀이 적자경영을 버티지 못하고 사업을 종료한다.푸르밀은 지난 17일 전 직원 400여명에게 사업 종료와 함께 정리해고를 통지하는 메일을 보냈다.푸르밀에 따르면 오는 11월 25일 전주·대구 공장에서 최종 생산을 마치고 30일 영업을 종료한다.푸르밀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보았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푸르밀은 2018년 15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123억원까지 적자폭이 늘어난 상태다.타유업체들이 단백질 음료나 식물성 음료로 사업을 다각화한 반면, 푸르밀은 유제품 사업에 집중하는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한 경영이 영업손실을 키운 것.이 같은 위기를 타개하고자 푸르밀은 음료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LG생활건강에 매각을 시도했으나, 지난 9월 LG생활건강이 인수 계획을 철회하자 사업 종료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한편, 일방적인 정리해고에 대해 직원들이 부당해고로 반발하고 있는데다, 푸르밀과 협업해 PB상품을 판매하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환경규제 따른 시설투자 부채 늘며 심리적 압박 생산비마저 치솟아 폐업 가속화…특단 대책 시급 낙농가들의 고령화 문제와 후계자 부족 문제가 만성적으로 나타나면서 낙농생산기반이 위협을 받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의 ‘2021년 낙농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목장주의 연령분포(617농가 대상)는 40대(17.1%), 50대(20.2%), 60대(41.5%), 70대 이상(9.3%) 등으로, 6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었다. 지난 5년간 연령분포 변화를 살펴보더라도 60대 비율은 2017년 34.5%에서 2021년 41.5% , 70대 이상 비율은 5.1%에서 9.3%로 증가했다. 반면, 20대와 30대 목장주의 비율은 각각 1.6%, 10.3%에 그쳤다. 설상가상 초기투자비용의 부담과 목장 부지선정의 어려움 등 사실상 신규진입의 장벽이 높은 가운데, 노동의 연중구속성으로 후계자 확보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후계자의 유무를 조사한 결과에서 ‘후계자 있다’의 비율(37.6%)은 전년(36.1%)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아직은 없으나, 육성계획은 있다’의 비율(20.4%)은 전년대비 7.6%p 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본 정부가 경영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낙농가를 위해 보전급을 지급한다.일본 농림수산성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곡물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2022년 3분기에 생산비 절감 및 사료자급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낙농가를 대상으로 보전금을 지급하는 ‘사료가격 상승 긴급대책사업’을 공표했다. 이 사업을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낙농가에게 보전금을 교부하는 ‘배합사료가격 급등 긴급특별대책사업’과 국산조사료 이용확대에 임하는 낙농가를 대상으로 보전금을 지급하는 ‘국산조사료이용확대 긴급대책사업’ 두 가지로 구성된다. 이 중, ‘배합사료가격급등 긴급특별대책사업’은 배합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낙농가의 실질부담액 증가를 억제함으로써, 실제 사료비를 2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취지로 보전단가는 배합사료 톤당 6천750엔이다. ‘국산조사료이용확대 긴급대책사업’의 경우 4월부터 생산자유대개정이 이뤄지기 전인 10월까지의 생산비 상승분의 일부에 대해 보전금을 지급한다. 도부현과 북해도의 구입 조사료 등의 종류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보전금(경산우 두당 환산)은 북해도가 두당 7천200엔, 도부현이 두당 1만엔이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뉴질랜드에서 소의 트림으로 인한 메탄가스를 주이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뉴질랜드는 오는 2025년부터 세계 최초로 축산농가에 발생하는 메탄가스에 대해 배출 비용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매시대학교는 뉴질랜드 최대 유가공 협동조합인 폰테라와 협력해 프로바이오틱스 사료 보충제 급요의 메탄가스 배출량 저감효과 측정을 위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초기 연구단계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충제로 급여했을 때 송아지의 메탄가스 배출량이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 연구를 통해 원유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 검증된다면 오는 2024년 말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한편, 폰테라는 프로바이오틱스 급여 외에도 해조류 사료보충제를 통한 메탄가스 감축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 밖에도 정부 지원 연구를 통해 농업 분야의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국산 우유소비촉진과 우유의 올바른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온라인 영상 강의를 제공했다.협회는 매년 상반기 전국 여성낙농인을 대상으로 우유요리법과 우유영양학 등에 대한 지역순회 교육을 통해 우유소비홍보 요원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자는 목적으로 실시하는 우유홍보요원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낙농제도개편 관련 대응활동으로 지난해처럼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한 것. 우유홍보요원화교육을 통해 소개되는 내용은 국산 우유 및 유제품을 주원료로 하는 요리들로, 올해는 여느 해보다 더욱 다양하고 우유 함량이 높은 디저트 메뉴에 집중했다. 올해 소개되는 우유요리 메뉴는 총 10종으로 홈메이드 크림치즈, 그릭요거트, 사워크림, 클로티드 크림, 카이막, 5가지 버터, 메이플 푸딩, 밀크 타르트, 솔티드 카라멜, 바나나 푸딩이다. 영상강의로 출연한 이미경 요리연구가(네츄르먼트 대표)는 다년간 온·오프라인 우유홍보요원화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최소한의 재료, 도구와 조리방법으로 우유를 주재료로 하는 요리를 선보이며 우유의 식품영양적 가치뿐만 아니라, K-MILK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도심속목장나들이, 치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세계 우유의 날을 맞이해 ‘2022 밀크&치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세계 우유의 날인 6월 1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됐던 ‘밀크&치즈 페스티벌’은 2020~2021년 연이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밀크온콘서트(온라인)으로 대체된 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는 ‘맛있다! 우리우유’라는 슬로건 아래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개최되는 무료행사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16일 양일 간 ▲ 도심속목장나들이 ▲ 국내산 치즈페스티벌 ▲ 유업체부스 ▲ 관련기관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도심속목장나들이’에서는 체험프로그램(송아지우유주기·육성우건초주기·우유전시관), 공작프로그램(젖소모자만들기·저금통만들기), 우유요리만들기 및 시음프로그램(우유아이스크림, 나만의우유만들기, 우유라떼)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산 치즈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치즈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치즈관련 홍보부스가 준비되며, 이와 함께 치즈요리대회, 치즈아이스크림·치즈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품 형태 따라 당·단백질·지방함량 격차 커 제품 구매 시 영양성분·제품 유형 확인 필요 발효유가 제품별로 영양성분의 차이가 있어 구매 시 성분 표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발효유 제품 24개를 조사한 결과에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마시는 제품(액상 발효유, 액상 농후 발효유) 14개와 떠먹는 제품(호상 농후 발효유, 그릭요구르트) 10개 등 총 24개 제품을 선정해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가격정보 등을 분석했다. 우선, 발효유 제품 유산균수는 1ml당 8천300만~2억7천 CFU, 농후발효유 제품은 4억9천~19억 CFU 수준으로 전 제품이 관련 기준(발효유 1ml당 1천만 CFU 이상 / 농후발효유 1mL당 1억 CFU 이상)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후발효유의 경우 액상 제품은 평균 13억 CFU, 호상 제품은 평균 9억6천 CFU, 그릭 요구르트는 평균 12억 CFU 수준으로 제품 종류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 반면, 당류함량은 제품별로 100g당 4~12g(평균 7.4g)으로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났다. 250~300mL 용량의 발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