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그동안 분리 실시해 오던 ‘학교우유급식(School Milk Scheme)’과 ‘학교과일급식(School Fruit Scheme)’을 통합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은 최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된 농업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회원국의 지지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EU의 이번 방침은 두 급식체계의 통합으로 학생들에게 급식과 관련한 교육에 보다 중점을 두게 되었다는 점을 주된 변화로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급식효율의 증대와 급식에 따른 행정적인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것 외에 급식실시를 위해 사용가능한 예산을 증액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EU의 새로운 급식방침은 다음 주에 발간될 EU의 공식저널을 통해 정식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Phil Hogan EU 농업장관은, “지난 2014년 1월 이후의 개혁과정에서 EU의회 및 농업위원회가 보여준 건설적인 협조에 감사하며,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금후 학생들의 식습관에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조치이며, 보다 건강한 생활방식을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며 “이는 학생, 학부모 및 교사들과 농촌 간의 연결고리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매서운 날씨였다. 지난 8~9양일간 경주 실내체육관 일대에서 열린 제 41회 양봉인의 날 & 벌꿀축제<사진>에는 추위에 아랑곳 않는 전국의 양봉농가 5천여명이 참석했다. 8일 열린 개회식에서 조균환 한국양봉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허니 열풍으로 양봉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올해 아카시아 벌꿀의 흉작으로 양봉농가 모두는 큰 어려움에 빠진 상태다. 여기에 수입벌꿀의 공세는 날로 강해지고, 베트남과의 FTA는 국내 양봉산업의 심각한 위협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양봉농가 여러분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협회는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봉인의 날을 기념해 주최 측에서는 심포지엄을 진행했고, 참석한 양봉농가들은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 등을 즐기면서 그간의 노고를 잠시나마 잊었다. 한편, 양봉산물 전시 및 판매행사, 양봉기자재 전시행사에서는 각종 우수한 국내산 양봉산물과 양봉기자재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의경에 대한 정상적 우유급식을 위한 개선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의경우유급식의 현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효과적인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의 협조를 촉구했다. 협회는 한·호주, 캐나다 FTA 축산대책 관련 국회 여-야-정 협의체 합의사항(2014.11)에 따라 의무경찰에 대한 우유급식이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지만 문제점이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의무경찰에 대해서는 1인당 200㎖가 월 17회(주 4회) 공급되고 있다. 이에 대한 재원은 의경 부식비 내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지방경찰청별 자율급식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협회는 이에 대해 군의 경우 주7회 이상 보급되고 있는 것과 비교해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별도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협회 관계자는 “군의 경우 대규모 인원이 군수사령부를 통해 일괄 중앙 조달하는 반면, 의경의 경우 소규모 단위로 식자재를 구매함에 따라 구매단가가 군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의경에게 우유를 군과 같이 주7회 의무적으로 보급하기 위해서는 별도 예산을 책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무경찰 병력에 대해 우유급식을 주7회로 확대 보급할 경우 필
이젠 3D를 통해 내 소의 개량 정도, 부족한 점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젖소선형심사정보에 대한 3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컴퓨터를 통해 내 소의 이력을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를 기초로 구현된 3D모형이 내 소의 개량 정도를 보여준다. 그 동안 수치나 그래프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것이 3D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개량에 대한 기초 지식이 낮은 농가들의 경우로 쉽게 내 소의 개량상태와 문제점, 개량요망부위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면에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7일부터 축산과학원의 축산농장 종합지원시스템과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식품전에서 제 19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입상축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축산업계 기관단체장 및 수상농가들의 가족, 동료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종개협 이재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우리 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농가들의 기량과 노력을 겨루는 자리다. 올해도 전국에서 선도농가 198명이 참가했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농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임차택(왼쪽에서 다섯번째), 박희애 부부를 비롯한 수상농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낙농육우협회가 우유소비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한 협조를 부탁했다. 서울시는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 실시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에게는 우유급식을 함께 지원하면서 학교급식 참여율이 91%까지 올라갔다. 협회는 이를 좀 더 확대해 현재 2.7%에 불과한 중학생들의 우유급식 참여율을 높여줄 것을 건의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이승호 회장 등 임원들이 인천시를 방문해 저조한 학교우유급식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학교우유급식 참여가 19.1%에 불과한 지역이다. 의경우유급식의 확대를 위해서도 협회가 나섰다. 협회는 현재 주4회로 공급되고 있는 우유급식을 주7회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학교우유급식 최저가입찰제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새누리당 홍문표의원과 함께 국회토론회를 여는 등 문제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문표 의원은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낙농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K-MILK사업 또한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증 첫 해인 지난해 말 12개 업체에
육우자조금이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육우알리기에 나섰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전’사진에서 우리 쇠고기 육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했다.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 박람회 행사로, 이번에는 ‘맛을 찾아 다니는 소비자 트렌드’라는 주제로 식품 및 음료, 식품기기 전시와 각종 식문화행사,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육우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에게 현장에서 육우를 바로 먹어 볼 수 있는 구이 시식회와 육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홍보책자를 배포한다. 또한 육우에 대한 OX 퀴즈와 육우의 부위를 맞추는 게임 등을 진행했다. 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육우는 한번 먹어본 사람이라면 다시 육우를 구매할 정도로 육우를 처음 접해보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며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육우의 우수성을 다시금 널리 알리고 이후 다양한 판매채널 확대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납품가 최대 100원 인하 불구 소규모 소매점 가격변동 없어 유업체 요지부동 행태도 ‘빈축’ 서울우유가 우유값 인하를 단행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서울우유를 제외한 유업체에서는 우유 값 인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달 1일부터 ‘나100%우유’ 등 5개 우유 제품의 납품가격을 인하했다. 해당제품은 나100%우유 1L, 1.8L, 2.3L와 나100%저지방우유, 나100%홈밀크(1L) 등이다. 이들 제품은 현재 서울우유 제품가운데 가장 잘 팔리는 우유제품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는 이들 제품에 대해 가격을 40~100원까지 인하했다. 하지만 아직 서울우유를 제외한 유업체는 단 한곳도 가격인하를 한 곳이 없어 빈축을 사고 있다. 또한, 서울우유가 납품가격을 낮췄지만 일부 소규모 소매점에서는 가격인하에 반영하지 않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소비자단체에서는 원유가격연동제의 취지가 무색해졌다고 지적하며, 전 유업체의 가격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김연화 회장(소비자공익네트워크)은 “유통업체가 정률제로 되어 있어서 좀처럼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구조이다. 앞으로는 정액제로 바꾸고 좀 더 투명한 구조가 되어야 소비자가 같이 체감하는 가격으로 된다
제19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개량을 통한 한우 고급육 생산을 선도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24~26일에는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는 제19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198농가에서 출품한 198두의 한우가 전국 최고 한우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전남 곡성 천우축산의 임차택·박희애 대표가 출품한 한우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소는 도체중 442kg에 1++A를 받았고, 특히 등심단면적이 130㎠으로 타 개체에 비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실시된 경매에서 이 소는 kg당 12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에 낙찰됐다. 이날 수상축 이외에도 전체 198두의 출품우가 매우 높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출품우는 평균 출하체중이 788.93kg에 도체중이 477.98kg으로 배최장근(등심)단면적이 99.21㎠, 등지방두께 13.12㎜ 로 나타났다. 근내지방도는 20.19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은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노력하신 농가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수상여부를 떠나 한우개량을 위해 열정을 쏟는 농가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낙농산업 전망이 어둡다.’ 최근 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에서 조사한 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낙농가 중 상당수가 우리 낙농산업의 미래를 불투명(93.1%)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낙농가들은 미래를 불투명하게 전망하면서 향후 폐업이나 규모축소, 전업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전망이 항상 좋을 수는 없을 것이고, 특히나 1차 산업에서는 그런 사례를 찾아보기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설문 결과를 마주한 낙농업계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기 어렵다고 말한다. 한 관계자는 “낙농산업의 근간인 낙농가들이 미래를 불투명하게 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위기가 분명히 감지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대책 마련을 위한 해당부서 및 관련기관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라며 “특히, 강화되는 환경규제와 수입유제품으로 인한 시장축소 등이 당장 낙농산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위한 움직임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낙농가들은 어려운 현실에 적응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고민 끝에 폐업이나 전업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낙농육우협회가 서울시를 방문해 학교우유급식 활성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의 임원들은 지난달 28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사진을 가졌다. 협회는 이날 박원순 시장과의 면담에서 FTA체결 및 발효에 따라 국내 낙농업계의 침체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초등학교에 대해서만 추진되고 있는 서울시 학교우유 무상급식 대상을 중학교까지 확대해줄 것과 최저가 입찰제 보완대책 마련, 독거노인 우유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원순 시장은 낙농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학교우유급식을 확대하는데 어려운 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취임 후 초등학교 우유급식을 포함한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 것에 대해 낙농업계를 대신해 박원순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어려운 낙농현실, 개량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극복하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양축가 및 관련기관, 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젖소선형심사기술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서울우유 화성조사료유통센터에서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대원목장에서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타이트한 교육일정에 참석자들은 매우 만족스러웠던 교육이라고 평가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오전에 이론교육을 받은 후 오후에는 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오전에 익힌 기술을 몸에 습득했다. 혈통관리의 중요성, 선형심사, 유전능력평가, 비교심사, 젖소의 기능적 체형 등 현장중심의 과목으로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을 진행한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정승곤 부장은 “낙농현실이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량한 젖소를 선발해 건강한 목장경영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선발 및 심사의 방법을 익히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