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암대학은 지난달 25·26 양일간 교내 평생교육원 축산기술센터 및 실습장에서 한우 자가인공수정 실습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에는 천안축협의 농가대상으로 천안시 한우사업단을 통해 44농가가 참여했다.천안연암대학 평생교육원 정흥우 원장은 “자가 인공수정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기술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천안연암대학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2009년 전국 대표실습장으로 지정. 현장실습교육운영기관으로 활용되고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이번 농가 교육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세계 최초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치료약제 평가시스템(Screening Syste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꿀벌 애벌레의 실험실내 인공배양 기술 확립과 배양된 애벌레를 이용한 질병 원인바이러스 배양증식시험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검역원은 낭충봉아부패병의 치료약제 개발시험이 실험실내에서 신속하고 객관적인 효과검증이 가능하게 되어 약제개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각종 꿀벌질병 바이러스 치료후보물질의 효능평가에 적용할 경우 시험시간이 종전의 2개월에서 4일로, 소요경비는 후보물질당 약 천여만원에서 20만원으로 크게 절감하는 등 평가효율을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우업계 “안정자금·임신우 보상기준 현장과 여전히 불통” 최근 FMD 살처분 보상금에 대한 지침이 각 지자체에 전달됐다.조만간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오랜 기간 맘 졸였던 살처분 농가들에게는 간만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하지만 보상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농가와 정부 사이의 이견이 남아있는 상황이다.지난달 27일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는 도내 지자체 담당자와 한우, 양돈, 낙농 등 각 생산자 단체 및 살처분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살처분 보상금 지급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특히 이날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생계안정자금에 대한 것이었다.입식기간이 길어진 사유가 정부 또는 지자체에 있을 경우 최대 6개월의 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하지만 그 사유가 농가에 있을 경우는 생계안정자금 산정기간에서 그 부분을 뺀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해 현장의 농가들은 수용할 수 없는 기준이라며 생계안정자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내놓을 것을 재차 요구했다. 특히 산정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도가 지자체에 그 책임을 넘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한우의 경우는 임신우 판정에 대한 부분도 쟁점으로 부각됐다.그 동안 문제가 됐던 한우의 체중기준은 일부 수정 보완이 됐지만
음식점 이용·정육세트 구매 할인쿠폰 이벤트 ‘주목’ 한우 가격 하락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대표적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최근 대대적인 한우 할인 마케팅을 전개한 전국한우협회가 이번에는 반값 쇼핑으로 유명한 소셜 커머스 업체들과의 공동 할인 마케팅을 펼쳐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한우전문식당 할인 쿠폰은 물론 냉장육 명품 한우세트 등 다양한 형태의 메뉴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지난달 19일부터 진행된 국내 최대 소셜 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와의 할인 마케팅은 전국 한우전문식당을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우전문점 쿠폰 발행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한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11곳에 이어 점차적으로 이용 전문점의 숫자를 확대키로 했다.프라이스비는 이번에 한우 냉장육을 가정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는 1Kg 한우세트를 판매한다.지난달 23일부터 나흘 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1등급 이상의 한우 등심과 불고기, 국거리 등 부위별 세트 구성을 통해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했다.한우 등심&국거리, 한우 등심&불고기 1Kg 세트를 각각 3만4천100원, 불고기와 국거리 1K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소 값 안정을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출하부진 사육두수 증가 등 재고압박으로 인한 가격하락을 막기가 여간 어렵지 않아 보인다.남호경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우 식당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현재 소 값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남 위원장은 “ FMD이후 소 값 하락으로 농가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해 있다. 지금 현재 시세로는 생산원가를 감당하기도 버거울 정도”라며 “소 값 안정의 핵심은 한우두수 줄이기로 한우판매에 적극 나서준다면 누구와도 손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적극적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면서 실제 도축두수의 폭발적인 증가를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선 대규모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시키면서 소비자들을 일시적으로 한우소비세력으로 묶어놓고, 이후 TV광고와 다양한 PR을 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한우를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남 위원장은 “5월 도축두수가 전년 동기 대비 80%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름 혼신의 노력으로 한우소비에 나서고 있지만 출하부진과 사육두수 증가 등 재고압박이 예
한우산업 보호를 위해서는 비육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영남대학교 조석진 교수는 최근 ‘FTA가 한우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 연구의 중간보고 자리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조석진 교수는 “2012년 1월로 예정된 한미 FTA 발효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 저가의 미국산 쇠고기수입증가와 현재의 한우가격 하강국면과 맞물리면서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 된다”며 “송아지 생산 안정제의 보완과 함께 단기적으로 비육농가대책을 신설하는 문제도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현재 주요 쇠고기 수출국들이 한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와 같은 단편적인 노력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량에서부터 사양관리 유통까지 전 분야에 걸친 플랜을 구상하고 이를 추진력있게 이끌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의 부산물 줄다리기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체 마장동 상인들의 구매거부가 장기화 되면서 농가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지난달 13일 부산물 처리 관련 공청회를 시작으로 촉발된 부산물 사태가 2주가 지나도록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기존 부산물유통업자와 중도매인, 음성군 등이 개입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거래량 부진으로 차상계류가 장기화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특히 음성공판장의 주요거래처인 마장동 소 유통 상인들이 부산물에 대해 1두 1부산물의 권리를 요구하면서 지난달 16일부터 무기한 거래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이에 따라 음성공판장은 평소 일평균 거래두수 400두 내외에서 현재는 100두를 조금 넘는 정도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26일의 경우 거래두수가 109두였다.때 아닌 부산물 싸움이 안 그래도 소 값 하락으로 신음하고 있는 한우농가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하다.
한우 산지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가격은 요지부동으로 소비회복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산지가격이 더욱 하락하더라도 소비자는 비싼 값에 고기를 구입할 수 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짚어봤다.전문가들 “축산물 특수성 감안, 마진률 큰 것 아니다”구이용, 전체부위 30% 불구 소비 비중은 50% 이상적정가 설정 필요성 제기…농가에 피해 전가 우려도소비 확대로 위기 돌파…범 업계 ‘상생의 협력’ 강조◆높은 마진의 복잡한 유통구조? 한우가격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바로 유통마진에 대한 지적이다. 하지만 이는 축산물 유통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에서 나온 오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축산물 유통은 농가에서 수집상, 도축장, 가공장, 도매, 소매로 이어지는 것이 보통의 구조다.총 5단계의 유통구조 가운데 실제 건너뛰어도 될 곳은 수집상 하나정도다. 살아있는 동물을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도축과 1차 가공, 2차 가공 등의 작업이 필수다. 살아있는 소를 소비자가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내는 작업에 대한 가치가 포함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입
암소 10% 3만1천500두 1차 목표로암소도태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소비 방안과 등급 문제 등의 과제는 남았다.지난 18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우자조금 사무국 회의실에서는 한우암소도태 4차 TF회의가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사육두수 조정을 위한 암소도태의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다만 관건이 되는 소비방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김영원 한우협회부장은 “암소도태를 위해 우선 제안돼야 할 것은 암소 출하 시 이를 원활히 소화해 줄 수 있는 소비방안이다. 농가에게 이를 명확히 제시하지 못한다면 암소도태를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말했다.회의에서는 암소 10두 미만을 소유하고 있는 소농에게 암소 도태를 설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암소 50두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농가들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이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암소 50두 이상 농가는 2천940농가로 이들이 보유한 암소는 31만5천두 정도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유암소의 10%인 3만1천500두를 우선 도태 목표로 설정키로 했다.조병임 농식품부 서기관은 “암소도태는 절대 급하게 진행돼서는 안 된다. 급격한 변화는 수급불균형을 초래해 결국 안 좋은 결과를 낳게 된다”며 “장
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 판매하던 업체들이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풀질관리원은 지난 20일 한우와 미산 쇠고기를 5:1의 비율로 섞어 판매하면서 원산지 표기는 ‘국내산 한우’로 허위 표시해 부당이익을 챙긴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 업체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지난 2009년 7월부터 최근까지 총 10억원 상당의 쇠고기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농관원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의 유통업체외 음식점 등 1천300여 곳의 원산지 표시 위반 업소를 적발하고 최근 들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한우와 섞어서 팔고 있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이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에 상품개발 의뢰근출혈에 대한 농가 보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을 통해 농가의 피해를 보상하는 방안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지난 19일 한우자조금 사무국 2층 회의실에서는 근출혈 피해보상 TF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근출혈 보상을 위한 보험 상품개발 등에 대한 집중논의가 있었다.특히 근출혈 관련 보험에 대해서는 농업재해보험의 특약으로 근출혈, 수종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일회성으로 도축장 출하 전 보험을 가입해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2가지 방안이 제안됐다. 농업재해보험의 경우 송아지를 생산해 일관사육농가일 경우 가입이 가능하지만 송아지를 구입해 비육 출하하는 농가의 경우 비육기간에 폐사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가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근출혈과 수종 등에 대해서만 보장하는 상품이다.참석자들은 농협관계자에 이 같은 취지를 충분히 설명하고 상품개발을 의뢰했다.
사육두수 조절 위한 암소 소비촉진·도별 할인판매‘소 값 안정화를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7일 대전 홍인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갖고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소 값 안정화 대책 및 최근 발표된 정부의 선진화 대책에 대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한우가격 도축두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가격하락폭이 미미했던 것은 최근 유통업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의 효과로 보고, 이후 다양한 테마와 방법으로 소비확대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각 도별 할인행사를 준비 중이며, 이후 한우사육두수 조절을 위한 암소소비촉진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남호경 회장은 “단기간 내에 떨어진 한우가격이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협회는 소 값 안정화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며 “농가 여러분도 힘들겠지만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아울러 정부에서 발표한 선진화 대책에 대해서도 축산업 허가제와 보상금 감액, 백신비용 분담 등 정부의 제시안 그대로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 농가들에게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고 각 지역별 대응과 중앙차원의 대응을 병행키로 의결했다.이날 회의를 마친 회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