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위축된 소비심리 되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역 상생 캠페인 ‘오직,한돈’이 합니다!’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개한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선보이게 된 본 캠페인은 국민에게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불어 장기간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도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정육점, 일반음식점, 한돈몰 등에서 한돈을 구매하거나 식사를 한 후 영수증을 촬영해 문자(1668-5020)로 보내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 갤럭시 Z플립 5, LG그램 노트북을 비롯 온누리상품권, 한돈 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지역상생 1차 캠페인은 한돈 구매 영수증 4천여 건 이상이 응모, 약 2억 7천만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바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농해수위원회, 전북 김제시부안군)이 8월 29일 비료별 최대 살포량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 하는 비료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기존 시행규칙에서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1천㎡당 3천750kg 조항을 비료의 성분별 질소함량 차이를 고려해 비료 종류별 단위면적당 연간 최대 살포량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화학비료의 질소 함유량은 45% 이상, 가축분퇴비는 1∼2%, 가축분뇨 발효액은 0.1∼0.2%로 비료 종류별로 질소 함유량이 큰 차이를 보임에도 그 살포량을 일률적으로 적용해 왔다”며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돈업계는 크게 환영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시비처방서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금번 비료관리법 개정 발의를 적극 환영한다며 국회에서 신속히 논의돼 처리되길 기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김제FMC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김제FMC는 지난 2018년 8월 김제에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육가공센터(도축장)다. 도드람양돈농협은 김제FMC 가동을 계기로 2017년 2.5%였던 전국 도축장 가공두수 및 시장점유율이 2022년 5.1%로 증가하며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자체적인 물량 소화와 함께 도드람양돈농협의 전체적인 사업규모도 60% 이상 성장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육가공센터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는 무엇보다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축산 강국인 유럽지역에 집중돼 왔던 각국의 육가공센터 견학이 김제FMC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일본, 홍콩, 중국, 필리핀 등 김제FMC을 찾은 견학 횟수만 준공 이래 118회에 달한다. 그만큼 도축부터 가공, 유통, 폐수처리까지 자동화설비를 기반으로 작업자의 손이 제품에 닿는 횟수를 최소화, 위생적일 뿐 만 아니라 재고 관리까지 효율성을 극대화 한 ‘원라인(One-line) 시스템’ 등 김제FMC의 최첨단 기술과 관리체계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김제FMC 설립 이후 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축산자조금 관련 제도의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했다. 수급사업의 비중 확대와 함께 방역과 환경을 자조금법상 용도에 새로이 추가하는 한편 자조금관리위원회를 법인화 하되 정부 추천 외부인사 비중을 높임으로써 통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게 그 골격이다. 하지만 초안 단계임을 감안하더라도 정부가 마련한 이번 개편안은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할 필자 조차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내용들이 곳곳에 담겨있다. 자발적 노력 부족했다고? 우선 수급 등 산업위기시 축산업계의 자발적 노력 보다는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내용에 동의하기 어렵다. 국내 축산물 수급 및 가격변화, 그간의 정책 기조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참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평년과 단순 비교를 통해 축산물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그 원인이나 향후 전망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축산업계에 대한 압박, 나아가 할당관세 카드까지 지체없이 꺼내 들고 있는 반면 가격 하락시에는 축산업계 자구 대책만을 강조해 온 정부다. 오죽했으면 축산농가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거출금 인상과는 별도로 수급 안정을 위한 재원까지 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와 비교해 양돈사료의 생산량의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산된 양돈사료는 53만3천710톤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지난 5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올들어 가장 적은 양돈사료가 생산됐다. 하지만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2.7%가 늘어나며 상반기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포유자돈용을 제외한 전구간에서 생산량이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해 7월까지 양돈사료의 누적생산량도 404만4천17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해 보다 양돈사료 생산량이 적었던 시기는 올들어 4월이 유일했다. 올해 양돈사료 누적 생산량을 살펴보면 ▲이유돈 88만184톤(지난해 동기 대비 1.9%) ▲비육돈 56만4천274톤(12.2%) ▲번식용 모돈 4만6천80톤(94.2%) ▲포유돈 21만9천187톤(1.4%) 등 모두 5개 구간이 증가했다. 반면 감소한 구간은 ▲포유자돈 15만6천678톤(8.1%) ▲육성돈 178만3천213톤(1.0%)▲임신돈 39만4천403톤(3.6%)등 3개구간이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현장의 가축분뇨 처리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양돈장에서 생산된 액비 살포 과정에서 절대 비중을 차지해 온 액비유통센터 운영이 사실상 마비 위험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환경당국과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돈장에서 생산된 액비는 대부분 공동자원화시설 또는 액비유통센터에 의해 위탁 살포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재활용사업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액비유통센터의 경우 현행 규정상 거래 양돈장, 즉 분뇨 발생 양돈장에서 사전 확보한 농경지에 한해 액비살포가 가능하다. 하지만 우천시를 비롯해 농경지 상황에 따라 액비살포가 불가능한 시기가 적지 않은데다 유효기간이 2개월에 불과한 시비처방서 재발급을 위해선 8주 가까이 소요, 액비유통센터에서는 다른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마저도 앞으로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환경부가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이하 전자인계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공동자원화시설 등과 같은 재활용신고 업체가 아닐 경우 분뇨 발생 농장에서 확보한 농경지가 아니면 시스템 자체에 등록이 불가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전과 달리 거래 양돈장의 사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시식 나눔행사 개선 · 유튜브 활용 등 제안 도매시장 출하돈 품질 개선 방안 강구도 ■전남지역(8월21일, 전남 농업기술원) 자조금 사업에 대한 대농가 홍보와 함께 피부에 와닿는 사업 발굴 및 확대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도매시장에 대한 비규격돈 상장 차단과 함께 한돈인증점 관리 강화대책도 요구됐다. ■전북지역(8월21일, 전북 농업인회관)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으로 농가 수익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이 요구됐다. 한돈산업 홍보도 같은 맥락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도축날짜 기입제 도입으로 한돈의 신선도를 강조, 수입육과 경쟁을 위한 연구방안도 제안됐다. 소비홍보물 낭비를 막기 위한 관리도 요구됐다. 예전 만큼의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충남지역(8월22일, 예산축협) 할인행사 진행시 각 지부 추천 마트를 포함, 지역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안이 이뤄졌다. 사육두수에 따른 자조금 예산 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지역별 민원 해결을 위한 자조금 활용과 함께 냄새저감 방안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충북지역(8월22일
[축산신문 기자] MZ세대를 겨냥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디지털영상 캠페인 본편 영상이 전면 공개됐다.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위트 있게 전하기 위한 ‘I DON KNOW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한돈돼학교’ 편이다. 지난 8월10일.의 티저 영상과 달리 이번에는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한돈을 연구하는 ‘물리학과’, 친환경 기술로 ESG 1등급을 달성한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첨단 농가를 개발하는 ‘하이테크공학과’, 우리돼지 한돈을 음악으로 널리 알리는 ‘실용음악학과’ 등 4가지 학과 대학생들의 정체가 모두 공개됐다. 이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한돈자조금 공식 SNS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돈자조금은 오는 9월 14일까지 퀴즈풀이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맥북프로 13,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소니 헤드폰, 밀리의서재 구독권, 배달의민족 상품권, 한돈 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캠페인 영상을 통해 MZ세대들이 한돈에 관심과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3위 돼지고기 생산업체인 WH 그룹에서 자국 내 하반기 돼지가격을 상반기 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양돈농가는 낮은 돈가로 인해 적자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2023년 2분기 돼지고기 생산량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경기 침체와 부진한 수요로 인해 농가는 사육두수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돼지고기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로 인해 양돈농가의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전망되지 않고 있다. 하반기 예상 돼지가격인 약 2천913원은 상반기 평균 가격 약 2천753원 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2022년 평균 가격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 23~24일 경기도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 ‘2023년 젊은 한돈인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전무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한돈농가 대응전략’과 노범균 세무사의 ‘실제 사례로 알아보는 양돈 세무’, 조상욱 수의사의 ‘질병, 알아야 보인다’ 등 강의가 각각 이뤄졌다. 이어 서경양돈농협 화성육가공공장 견학도 실시됐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도 자리를 함께 한 워크숍 첫날 이정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계 축산인에서 경영자로 성장한 조합원과 건실한 미래 한돈인을 꿈꾸는 후계 축산인을 함께 모시는 자리”라며 이번 워크숍의 배경을 설명하고 “서울경기양돈농협이 후계 축산인 육성 거점조합으로 발돋움 할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1년 보다 대부분 구간 생산성 향상…전국 평균 상회 분만율 평균 이하…후보돈 환적·채혈스트레스 등 추정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 라비돌 리조트에서 ‘전산농가 생산성분석 보고회’를 갖고 2022년 성적표를 공개했다. 서경양돈농협 전산농가 가운데 상당수가 한수이북에 위치, ASF가 생산성에 미치는 여파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 결과 서경양돈농협 전산농가들은 번식과 비육 전반에 걸쳐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평균 생산성 전년인 2021년 성적과 비교할 때 대부분 생산지표가 상승했다. 2022년 PSY 24.1두(2021년 24두), MSY 20.3두(18.8두)를 각각 기록, 농장 매출과 직결되는 지표는 최근 5년간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전산농가 가운데 화재, 전기차단사고가 없었으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게 서경양돈농협의 설명이다. 구간별로는 번식성적이 눈에 띈다. 모돈회전율이 소폭 떨어졌지만 분만율이 향상되며 총산자수 13.4두, 실산자수 12.1두를 각각 기록하며 전년보다 0.6두, 0.5두가 각각 증가했다. 다만 이유전폐사율이 높아지며 산자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 명장들의 각별한 선배 챙기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왐클래스(WAAMC) 1기 동기생인 ▲송일환 금강농장 대표 ▲김문조 더불어행복한농장 대표 ▲설수호 고바우농장 부사장 ▲엄문일 설봉팜 대표 ▲이재국 시리농장 대표 ▲정해욱 동화농장 대표 ▲최낙건 피그월드 대표 등 7명의 양돈마이스터는 지난 8월28일 경기도 판교의 한 호텔에서 올해로 양돈인생 50년을 맞이한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을 초청,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윤희진 회장의 헌신과 공로를 기리고 선배의 가르침에 감사함을 전달한 것이다. 양돈마이스터 동기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황금돼지 장식 감사패에는 ‘가슴뛰는 한돈, 가슴뛰는 삶’의 문구가 새겨져 있다. 남성우 전 농협축산경제대표와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도 자리를 함께 한 이날 전달식에서 이들 마이스터 동기생들은 “평생 한돈산업 발전에 헌신한 것은 물론 탈북민을 비롯해 소외계층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온 윤희진 회장의 모습에서 우리 한돈인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그 뜻을 잘 받들어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실현과 ESG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회장은 이에대해 “그동안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