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우량암소(Elite cow)에 대한 기준이 강화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최근 우량암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속적인 한우개량의 효과로 인해 한우암소의 육질 및 육량, 체형이 향상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기존 우량암소의 기준을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강화된 기준은 도체중과 외모심사점수로 도체중의 경우 기존 ‘450kg이상’에서 ‘480kg이상’으로 외모심사점수는 기존 ‘78점이상’에서 ‘80점 이상’으로 각각 조정했다. 변경된 기준은 이달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변경된 우량암소 선정기준은 ▲생존혈통, 고등등록우 암소 중 후대축 도체성적이 육질등급 1++(8,9점) ▲육량등급 B이상 ▲도체중 480kg이상 ▲등심단면적 110㎠ 이상 ▲ 외모심사 80점 이상 ▲유전자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 개체로 변경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한우개량부장은 “최근 암소 개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량암소의 출현율도 높아지고 있다. 개량상황을 고려해 우량암소의 가치를 높이고자 선정기준을 상향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우량암소에 대한 평가가 더욱 높아지고 한우개량의 가속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스키드로더는 언젠가부터 축산농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축산농장이 규모화되고 전문화되면서 과거에 수작업으로 했던 일들이 이제는 대부분 스키드로더가 대신하고 있다. 그러면서 스키드로더용 소모품 시장 또한 급성장하는 추세다.농축산용 스키드로더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성진산업의 임정묵 대표는 “스키드로더는 트랙터보다 몸집이 작으면서도 파워가 넘치는 장비로 작동방식도 간편해 최근 10년 사이 축산현장에 빠르게 보급됐다. 이에 따라 관련 소모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대표적인 것이 스키드로더용 타이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타이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농가가 많아 용도나 취향에 맞도록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다양한 패턴의 타이어가 공급되고 있는 만큼 농가들은 자신의 농장에서 스키드로더가 어떤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나에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스키드로더용 타이어는 바닥의 모양에 따라 크게 곰발패턴, 갈매기패턴, 바브캣패턴 등으로 구분된다.곰발패턴은 마모에 강하다. 아스콘처럼 부드러운 장소에는 적합하지만, 표면이 거친 바닥은 오히려 장비에 악영향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휴약기간 재설정 등 안전사용기준 정비…농가피해 방지 기대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 해당성분에 대해 동물약품 재평가가 우선 실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PLS 시행에 대비, 동물약품 재평가 일정을 새로 짰다. PLS 해당성분을 우선 동물약품 재평가 대상에 넣은 것이다. 축산물 PLS는 축산물 중 잔류허용기준(MRL)이 없는 동물약품에 대해 일률기준(0.01mg/kg)을 적용하는 제도다. 2024년 1월부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 계란 등 5종 축산물에 도입된다. 이와 별도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은 항균제에 대해 2022년 1월부터 일률기준(0.01mg/kg)이 적용된다. 결국, 휴약기간 재설정 등 동물약품 안전사용기준을 서둘러 정비할 필요성이 생겨났다. 검역본부는 이에 따라 PLS 해당성분 동물약품 재평가를 우선 실시키로 했다. 2021년 페닐부타존 등 12성분, 2022년 멜록시캄 등 24성분, 2023년 플루메타손 등 43성분 등 총 79성분 716품목 PLS 해당성분이 우선 재평가 대상에 들어갔다. 검역본부는 이를 통해 동물약품 적정 사용을 유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사 등 축산관련 시설을 출입할 때마다 손과 피부를 소독할 수 있는 휴대용 방역 소독약품이 개발돼 화제다.(주)이엘티사이언스(대표 최형규)는 사람 손과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쎄니스킨’ 손소독제<사진>를 출시하고 전국 판매에 들어갔다.‘쎄니스킨’ 손소독제는 에탄올, 구연산, 글리세린 등으로 구성된 축산인 방역용 손·피부 소독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정식인가를 받은 만큼, 공식적으로 사람에게 쓸 수 있다.이엘티사이언스는 현재 축산관련 차량 내부와 농장 출입자 신발·의복류를 소독할 수 있는 ‘쎄니클린 스프레이’를 생산·공급 중이다.하지만, ‘쎄니클린 스프레이’의 경우 동물용의약외품으로서 사람 손·피부에는 사용할 수 없다.‘쎄니스킨’ 손소독제는 의약외품으로 개발돼 이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특히 ‘쎄니스킨’ 손소독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효력 시험결과 경수(저유기물) 조건에서 99.9% 이상 소독효력을 보였다. 아울러 네덜란드 국제표준실험실에서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효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이엘티사이언스는 “최근 고병원성AI가 다발하며, 가금농장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5일 ‘동물용의약품 등 온라인 불법판매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온라인 전용 신고사이트는 동물용 구충제 인터넷 불법유통과 해외 직구를 통한 온라인 불법판매 등이 증가, 이를 막을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신고센터는 검역본부 행정처분 대상과 경찰서 형사처벌 대상으로 분류한다. 이 중 행정처분 대상은 검역본부 민원으로 접수하고, 형사처벌 대상은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서와 기타 필요서류를 제공한다.검역본부 민원으로 접수된 건은 절차를 거쳐 최종 처리결과를 신청인이 제공한 이메일로 알려준다. 경찰 신고가 필요한 경우는 사이트에 제공된 경찰 민원 온라인 접수사이트(경찰민원 포털) 링크해 직접 신고가 가능하다. 또한 경찰 신고와 별개로 불법 판매사이트 차단을 원하는 경우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검역본부에서 신속하게 국내 해당 사이트 차단조치를 진행한다.김용상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동물약품 오남용과 부작용을 막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협동조합회장단은 지난 5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해 설 연휴를 앞두고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농수축산물 선물가액을 한시적으로 상향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충 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 방문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함께했다. 이성희 농협회장은 앞서 지난해 12월15일 수협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 회장과 공동명의로 국무총리실과 국민권익위원회에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건의문을 전달했었다. 협동조합회장단은 지난 11일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만나 선물가액 상향조정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협동조합회장단과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이 함께 했다. 협동조합회장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취소, 학교급식 중단 등에 따라 농업인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어 소비진작 대책이 절실하다고 했다. 또 지난해 추석의 한시적인 선물가액 상향조치가 ‘2020년 올해의 적극 행정 우수사례’ 중 하나였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조속히 실행되길 기대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방(대표 이지훈)이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신년회를 개최,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사업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특히 우수성과를 보여준 임직원에 대해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이에 따라 강재익 상무, 송봉철 상무, 김경준 이사, 강민식 이사, 김한진 이사 등이 승진했다.신년회에서 이지훈 대표는 “지난 한해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도 불구, 회사 성장과 국내 축산업 발전에 노력해 준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국내 판매, 해외 수출 등 각각 영역에서 15% 이상 성장에 내달려나가자. 아울러 국내에 가장 효과적인 구제역백신을 공급하는 등 국가방역에도 더욱 힘써달라. 신축년 국내외에서 쑥쑥 뻗어나가는 동방을 그려나가자”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2021년 새해를 맞음과 동시에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해열제(NSAID) 계열인 멜록시캄(Meloxicam)을 주성분으로 하는 ‘베스타캄-주’<사진>를 출시했다.멜록시캄 제제는 돼지 100kg당 투여 용량이 2mL(모돈당 4~5mL)로 매우 적다.또한 돼지에서 투여 후 0.5~1시간 이내에 통증을 경감시킬 정도로 신속히 작용한다. 다른 NSAID 계열보다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동물 복지 증대와 작업 효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베스타캄-주’는 MMA(유방염, 자궁내막염, 무유증 복합증후군)를 예방·치료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발굽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돼지에 심각한 통증을 유발해 폐사 또는 증체율 저하를 야기하는 흉막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병 발병시 감수성 항생제와 함께 투여해 치료 효과를 개선시킨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돼지가 통증이 있는지 농장에서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을 방치할 경우 증체 지연, 폐사율 증가 등 생산성 손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통증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양축 농가분들의 수익성 증대에 기여하고자 ‘베스타캄-주’를 출시하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립기술로 세계 두번째 상용화…버려지는 영양소도 소화·흡수 사료가치 높이고, 농가부담 줄이고…미국 등 30여 개국 수출도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사료업체들은 더 이상 사료가격을 붙잡고 있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이미 인상된 사료가격도 있다. 축산농가들은 벌써 걱정이다. 가격으로 치고 들어오는 수입축산물을 막으려면 어떻게든 생산비를 낮춰야 한다. 그런데, 생산비 중 절대비중을 차지하는 사료가격이 이렇게 들썩이니, 경쟁력이 더 떨어질까 우려한다. 이 때 씨티씨바이오(대표 성기홍)가 내놓고 있는 사료용 효소제 ‘씨티씨자임(CTCZYME)’이 확실한 사료가격 절감 방안이 되고 있다. ‘씨티씨자임’은 사료원료(곡물서 변경)의 소화를 도와 사료이용률을 개선시키는 사료용 효소제다. 씨티씨바이오의 자체 기술로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되어 제품화됐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 ‘세계일류상품’과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씨티씨자임’은 베타-만난아제(ß-mannanase)를 주성분으로 한다. 사료원료내 항영양인자로 작용하는 것이 만난(mannan)이다. ‘씨티씨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과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이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올 설 명절에 청탁금지법에 따른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 선물 상한액을 20만원으로 상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현수 장관과 문성혁 장관은 이날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요구하는 농수산업계‧단체 등의 의견을 전달하며 “농수산업계는 외식‧급식업계 소비 감소, 학교급식 중단 등 소비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과‧배‧인삼‧한우‧굴비‧전복 등 주요 농수산물은 명절 소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귀성 감소 등으로 소비가 감소할 경우 농축산인의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추석 기간(9월10일~10월4일) 중 한시적으로 가액을 20만원으로 올린 결과 농수산물 선물 매출이 2019년 추석 대비 7% 증가하고 10~20만원대 선물이 10% 증가하며 가액 조정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에 박범수 정책기획관<사진>이 자리를 옮겼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박범수 국장은 1971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Texas A&M University 농경제 박사 출신이다. 지난 1996년 행정고시 39회로 임용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자원환경과장, 농업금융정책과장, 재정평가담당관, 유통소비정책관 등을 거쳤으며 2019년 2월부터 현재까지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으로 재직 중이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 관계시설도 소독제 희석배수ㆍ유효기간 준수 등 점검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가 기승을 부리자 전국 가금농장 6천997호를 대상으로 주요 방역수칙을 매일 안내(문자, 유선전화)하고 방역실태 점검을 통해 미흡사항 보완 및 행정처분을 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2월 5일부터는 개별 농장 단위에서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가금농장 지자체 전담관제(약 3천740명)'를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매일 농장에서 준수해야 할 중요 방역수칙들을 선정해 전국 농장주·관리자에게 발송하고 동일한 내용을 지자체 전담관에게도 전파해 전담관들이 직접 자신이 맡은 농장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매일 점검·지도하고 있다. 검역본부와 방역본부 합동 18명으로 구성된 기동점검반은 매일 9개 시·도별 1개소씩 점검대상을 선정해 가금농장의 방역 미흡사항을 지속 점검 중이며, 검역본부 직원 34명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단은 AI 발생 및 인접지역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