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설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명절 농축수산 선물 가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및 농축수산물 소비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열린 제3차 국무회의에서 위의 내용을 담은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번 청탁금지법 시행령 한시 개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누적됨에 따라 범정부적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부득이하게 취해진 조치다. 농식품부는 이번 선물 가액 상향 조치가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소비 활성화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축산물 소비 쿠폰과 연계한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설 특별전(1월15일~2월10일)’을 통해 전국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전통시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 1만8천여개 매장에서 설 맞이 판촉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추석기간 가액을 20만원으로 상향한 결과 농축수산 선물 매출이 2019년 추석에 비해 7% 증가하
팜스코(대표 정학상)가 이웃돕기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팜스코는 연말연시를 맞아 총 2천만원의 이웃돕기성금 및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팜스코 본사 하림타워 임직원은 최근 논현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후원 물품 나눔 기부 행사를 가졌다. 팜스코푸드 육가공 50세트와 쌀 50포를 기부했으며, 이 물품은 기초생활 수급자에 전달됐다. 또 팜스코는 각 사업장이 속한 안성, 정읍, 칠곡, 음성, 청주에서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안성공장에서는 안성시청을 통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정읍공장에서는 정읍시청을 통해 300만원을 기부<사진>했고, 칠곡공장에서는 칠곡군청에 150만원과 칠곡군호이장학회에 15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부했다. 음성푸드센터와 청주푸드센터에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 돕기 성금 300만원을 음성군청과 청주시 청원구청을 통해 전달하며 매년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금과 기부물품은 팜스코 임직원이 저금통에 1년간 모아온 기부금으로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오 인 환 명예교수(건국대학교) 지난 여름 복 날에 전통이 있는 보신탕집을 찾았는데 메뉴가 바뀌었다. 수십 년 해오던 보신탕은 안하고 대신 영양탕(염소탕)이 나왔다. 개인사정을 제외하면 동물보호법의 영향과 국내 반려견 양육가구가 591만이나 되는 상황도 작용했을 것 같다. 스페인의 유명한 투우경기도 북서부 지역 카스티야레온 주에서는 최근 금지하는 판결이 나왔다. 동물보호자들은 500년 이상 이어진 고통을 종식시켰다고 환호했다. 동물보호, 동물복지는 피해갈 수 없는 시대흐름이 되었다. 이 분야에서는 유럽이 앞서 가고 있다. 동물복지는 동물학대를 방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동물보호·복지로 확대되면서 동물복지에 관한 제도와 법률들이 강화되고 있다. 동물복지의 십계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5대 자유는 다음과 같다. 1. 갈증, 배고픔으로부터의 자유 2.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3. 고통, 상처,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4.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 5. 두려움과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공장식 밀집사육방법은 자연과 동물을 왜곡된 시각으로 본다는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유럽은 동물복지 차원에서 2012년부터 산란계 케이지와 모돈의 스톨 사육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사진>가 올 겨울 가축전염병 총력 차단을 지시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 총리는 김현수 중앙사고수습본부장으로부터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아직 농장 간 수평전파는 없으나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최근 광역울타리에서 멀리 떨어진 영월에서 멧돼지 사체가 발견되어 걱정이 크다”며 “관계부처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방어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국민들이 어려운 가운데 계란·닭고기값이 민생에 부담이 되지 않게 수급관리에 차질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동물복지 인증 등 국내 축산업의 선도 기업 평가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사진>이 양돈경쟁력 강화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경기도 축산발전 유공자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0년 경기도 축산발전 유공자 도지사 포상은 축산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한 유공자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경기도 축산시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FTA 관세인하 속에서 축산종사자의 사기진작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을 실현하는데 앞장선 공무원과 민간인에게 수여한다. 포상은 축산정책과 축종별 경쟁력 강화, 친환경 축산, 신성장 동력산업 등 8개 세부분야뿐 아니라, 한우·낙농·양돈·양계산업과 사료·양봉·말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해당된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1982년 축산업계에 발을 들인 이래 약 40여년 동안 축산업계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2009년 선진의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선진의 사명인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선 축산농가는 물론, 최종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국내 양돈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진은 경기도 이천의 ‘제일종축’으로 양돈업을 시작해 사료, 식육가공, 육가공 생산까지 사업을 확대한 축산식품전문기업이다. 선진의 제일종
Q. 유정란과 무정란은 영양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양적 측면에서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는 없습니다. 유정란과 무정란을 구분하는 기준은 암탉이 낳은 계란이 수컷에 의한 수정이 이루어졌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다만 유정란이든 무정란이든 품종, 사료의 종류, 사육방법, 산란 연령 등에 따라 영양소 함유량에 약간의 차이는 발생합니다. 또한 단백질의 영양가를 측정하는 것 중 단백가가 있는데 유유74, 쇠고기79, 돼지고기 90등에 비해 계란은 그 수치가 100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생물가도 최고의 단백질효율을 100으로 볼 때 계란은 93.7로 여러 식품 중 단연 우수합니다. 계란은 이외에도 각종 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우리 몸의 중요한 영양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계란 껍데기 코팅에는 어떤 물질이 쓰이나요? A. 계란의 난각코팅제로는 미네랄오일(우리나라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용으로 사용이 허가된 식용파라핀오일)을 사용합니다. 계란 집란을 하면, 계란 껍데기(난각)에 분변이 오염된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는 계란이 분변을 배설하는 기관과 방란을 하는 기관이 같기 때문에 생
(전 농협대학교 총장) 건물 옛 모습 그대로 복원 법제화…관광자원 육성 ▶ 천년고도 오비에도(Oviedo)에 입성하다. ( 6월 8일, 17일차 ) 오비에도(Oviedo)는 아스투리아스(Asturias)왕국의 수도였다. 아스투리아스왕국은 서고트의 귀족 펠라요(Pelayo)가 8세기 초 이베리아반도를 지배하고 있던 이슬람 세력을 격퇴하고 세운 왕국이다. 오비에도는 천년고도로서 수많은 유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옛 성곽과 옛 시가지가 잘 보존돼 있다. 1985년과 1998년에 오비에도 성안과 인근의 여러 종교건축물 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오비에도 산살바도르 대성당(Catedral de San Salvador de Oviedo)은 서기 781년 프루엘라(Fruela) 왕이 창건했으며, 알폰소 2세가 794년에 수도를 오비에도로 옮기면서 증축을 시작하여 802년에 완공하여 헌정했다고 한다. 이 성당은 신로마네스크양식과 고딕양식 그리고 르네상스양식이 이 혼용된 건축물로서 규모도 상당히 큰 편이어서 당시로서는 대역사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당의 입장료는 1인당 10유로인데 순례자에게는 4유로로 할인해줬다. 배낭을 성당 구석에 벗어놓고 이어폰 안내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주)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북미 시장에서 트랙터 및 운반차 판매에 있어 ’20년 소매 판매는 1만6천대, ’21년 딜러 사전 주문은 1만대를 기록하며 2개 부문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대동공업은 1993년 북미 현지법인 대동 USA를 설립해 미국과 캐나다에 약 480여개의 딜러를 두고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딜러망 없이 2개 트랙터 모델만 가지고 시작해 현재는 61개의 트랙터 모델을 가지고 연평균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탄탄한 시장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해 승용잔디깎기(제로턴모어) 출시를 필두로, 올해 소형 건설장비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영업망 강화를 위해 캐나다 현지 법인 설립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대동공업 김준식 회장은 16년 북미 딜러대회 비전선포식을 통해 5년 후인 2021년까지 북미 시장에서 2배 매출 성장의 목표를 밝힌바 있다. 이후 대동 USA 김동균 사장의 진두지휘 하에 20년 트랙터 및 운반차 1만6천대 소매판매를 달성해 16년 7천600대의 2배 성장을 이뤘다. 이는 역대 최대 소매 판매 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와 농업경제대표의 연임을 1회로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윤재갑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은 지난 14일 농협법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윤 의원이 발의한 농협법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와 농업대표의 연임을 1회로 제한하는 것이다.윤 의원은 장기 연임으로 인한 관료주의화와 부정부패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산경제대표의 선출방식은 기존대로 유지한다고도 했다.제안배경으로 현행 농협법과 농협경제지주 정관에 따르면 농업·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주주총회에서 선임하고,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연임 제한이 없어 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 보다 더 오래 임원직을 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축산경제 대표이사의 선임시기(2020년 1월 12일)의 경우 중앙회장의 선출시기(2020년 1월 31일) 보다 앞서 중앙회장과 축산경제 대표이사 간의 업무 연계성이나 업무 유대감 형성이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농업·축산경제 대표이사의 임기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소관하고 있는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를 농림축산식품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은 지난 11일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를 농식품부가 수행할 수 있도록 위탁 범주에 ‘축산물 가공장’을 추가하는 축산물위생관리법을 대표 발의했다.현재 축산물 안전관리 업무는 식약처 소관으로 생산단계인 도축장의 위생, 질병 및 안전관리인증기준 운영에 관한 사항만 농식품부가 권한을 위임받아 담당하고 있어 안전관리 이원화에 따른 효율성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또한 축산업의 경우 사육 과정에서 미생물과 세균에 의한 변질 위험이 높아 이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갖추고 전문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한 기관으로 업무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홍 의원은 축산물의 생산단계 뿐만 아니라 위생·안전관리업무까지 농식품부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축산물위생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행정력을 가진 농식품부로 업무를 일원화해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악취방지법 개정을 통한 축산냄새 규제 강화시도가 잇따르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악취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이 2개 이상 인접해 모여있는 지역에 대해서도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가능토록 하는 악취방지법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에는 시도지사 및 대도시의 장으로 생활악취 발생의 원인이 인정되는 시설 등에 대해 악취검사, 기술진단 실시 및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 생활악취 방지를 대책을 수립, 시행토록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축산업계는 개정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대부분 2개 이상의 축사가 인접해 있는 국내 현실을 감안할 때 강득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대로라면 사실상 전국의 모든 농가들이 악취관리지역으로 묶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가뜩이나 축산시설에 대한 지자체의 단속과 점검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도한 농가 규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지역축산단체를 중심으로 한 축산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철회되기는 했지만 지난해에도 모든 축산시설에 대해 악취관리지역과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악취방지법 개정안이 발의됐던 상황.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농식품부 장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매일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중수본은 지난 12일과 13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한 것과 관련, 소독을 강화키로 했다.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가금농장에서만 무려 7차례의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이와 같은 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최근 두 차례의 심각한 한파로 농장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웠을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일반적인 축산농장용 소독약은 영하의 온도에서 살얼음이 얼기 시작해 분무기 노즐이 막히거나 소독약이 얼어 살포가 어렵다는 것이다.한파가 지나고 최근 기온이 다시 정상화됨에 따라 중수본은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매일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 집중소독을 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의 고리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중수본은 전국 가금농장에 대해 매일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지자체 전담관·생산자단체·계열화사업자 등을 통해 매일 농장·축사 내외부를 소독토록 집중 지도·홍보하며, 농식품부·농진청·농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