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의 국정감사가 내달 7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다. 국회 농해수위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갖고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지었다. 올해 국정감사는 내달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실시되며 농식품부 및 해수부와 산하기관 37개 기관이 대상이 된다. 단,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국정감사를 국회 농해수위 회의장에서 실시키로 했으며, 광역단체에 대한 감사는 재해복구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거친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안 등 19개 법안에 대해 의결했다. 위성곤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은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안의 경우 기존에는 선거운동을 위한 농협 임원의 호별 방문 및 특정 장소로의 집합금지 기간을 현행은 정관에 위임하고 있었으나 법률에 직접 규정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취지가 해소되도록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기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코로나 팬데믹 여파 축산물 유통 비대면 활동 ‘대세’ 배합사료·동약업계 온라인 채널 확대 통한 소통 강화 4차산업혁명시대 발맞춘 ‘스마트 축산’ 급물살 탈 듯 비대면 시장 신뢰 담보돼야…더욱 충실한 기본 요구 때는 바야흐로 비대면 시대의 한 가운데 와 있다. 누구도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하지 않고도 생활하는 시대를 살게 된 것이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데이터 소비를 즐기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그 중심에 있다. 이런 사이 우리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기술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모두와 연결되어 있는 초연결 사회에 살면서 초연결 사회에서 벗어나 잠시 사람들을 피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도심을 떠나 시골의 공기와 함께 자연을 느끼고 싶어 산속으로 들어가 사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1인 가구의 증가와 세대 간의 갈등, 특히 비대면으로 이뤄지거나 인터넷으로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는 사회 내 시스템의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오프라인 산업 현장에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편리함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물론 이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는 10월부터 식용란선별포장업에 HACCP이 의무적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4월 25일부터 가정용 계란을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장에서 의무적으로 선별포장 처리 후 공급하는 ‘가정용 계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운영하고 있다.8월 말 기준으로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를 받은 업소는 총 461곳이다.식약처는 아울러 10월부터 식용란선별포장 영업장에 대해 HACCP 인증을 의무적용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한국서부발전, 서산축협, 태안군 등과 협력해 축산 냄새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실증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이번 축산 냄새문제 해결 현장 실증사업은 실수요자인 농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에서는 불용석탄을 원료로 개발한 냄새저감 물질로 현장 실증을 하고 농기평은 축사 사양관리 및 냄새의 원인을 진단‧분석을 하게 된다.농기평은 축산 냄새 분야의 전문가를 활용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R&D사업 추진을 통해 확보한 기술 인프라 및 축산 냄새 전문가 역량을 활용해 사양관리나 분뇨처리 등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사례가 적극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농식품부는 지난 24일 차관회의에서 올해 적극행정 상반기 우수사례를 발표했다.농식품부가 발표한 우수사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 방지 ▲농식품 수출 지원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화 3건이다.특히 ASF 방역의 경우 발생 초기 선제적 조치로 발생 전치 시·군의 사육 돼지를 전량 살처분 또는 수매를 추진한 것이 주요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또한, 방역을 위해 산림청 방제 헬기, 국방부의 군사지역 소독 협조, 야생 맷돼지의 남하를 막기 위한 광역 울타리 설치와 환경부의 야생 멧돼지 개체 수 조절 등 여러 부처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이기도 하다.현장 여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접경 지역 양돈농장을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해서 축산차량 진입을 통제했으며, 전용 축산차량을 지정하고 GPS 관제시스템을 설치, 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연계해 실시간 이동상황 관리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됐다.지금까지 ASF가 발생한 국가에서는 수 조원대의 경제적 손실과 돼지고기 생산량이 20% 이상 감소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일어났지만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 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을 맞아 귀성‧성묘 등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다라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일제소독, 대국민 홍보 등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접경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도 중국 등 주변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이번 추석도 어느 때보다 방역태세를 철저히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농식품부는 매주 수요일 운영하던 ‘축산 환경‧소독의 날’을 추석 연휴 전‧후인 9월29일과 10월5일로 임시 지정하고 전국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한다.축산농가(돼지·가금 등 약 24만호)와 축산시설(도축장, 사료공장 등 8천600개소)은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하여 내·외부 청소·소독을 일제히 실시하고,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소독을 실시한다.또한 귀성객과 축산농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석 대비 가축전염병 예방조치 홍보도 대폭 강화한다.귀성객들에게는 고향 방문시 축산농장, 철새도래지,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점 일대 방문 금지와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신고 등 방역 유의사항을 홍보한다.축산농장 종사자를 대상
[축산신문] 범 축산인 ‘함께’의 미덕 절실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다. 사면(四面)에서 초가(楚歌) 소리만 들려오는 고립무원이다. 창간 35주년의 소회를 생략한 채 이토록 처연한 말을 늘어놓는 심정 또한 처연하지만 이것이 한국축산이 처한 현실임에랴 어찌하겠는가. 지금 한국축산은 마치 거미줄과도 같은 각종 규제로 인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축산정책은 장려나 진흥과는 거리가 멀어진지 오래이며 축산현장은 자고 나면 합법인지 적법인지도 모를 새로운 규제에 허덕인다. 거미줄규제가 난무하는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논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 자조와 한탄이 팽배하다. 이 와중에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또한 확산되고 있다. 우리는 오늘날 축산의 문제를 놓고 정부와 축산정책에 모든 책임이 있다고 단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지금까지의 정책이나 시각의 편향성을 지적하고 이의 교정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이치가 그렇듯 축산도 빛과 그림자가 병존하기 마련이다. 밝은 면은 장려하고 어두운 면은 보완해나가는 것이 정한 이치인데도 작금의 축산현장은 규제일변도로만 흐르고 있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환경문제와 같은 어두운 측면에만 천착(穿鑿)하기 때문이다. 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동절기 비발생 통해 청정국 인정 기반 마련 농림축산식품부가 올 동절기 구제역 비발생을 통해 청정국 인정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안)을 마련하고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구제역을 막아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구제역은 지난 2019년 1월 충북 충주의 소에서 발생한 것이 마지막이다.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동절기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OIE 백신접종 청정국 신청요건인 2년 미발생을 충족하게 된다. 특히 농식품부는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발생하던 구제역이 지난 동절기 특별방역대책기간(2019년 10월~2020년 2월) 동안 처음으로 발생하지 않은 점을 상기하며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돼지(도축장) 및 젖소(도축장, 농가) 전 농가 검사와 권역별 분뇨 이동제한 조치 최초 시행, 검출농가만 관리하던 NSP 항체관리도 500m 이내 및 역학농가까지 관리하며 효과를 봤다. 올해의 경우 여기에 추가로 백신미흡농장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개선 시까지 집중 관리에 나서며 특히 돼지 위탁농장과 임대농장의 경우 검역본부에서 직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공익직불제 형평성…계란이력제 실효성 논란 일듯 제21대 국회 국정감사가 내달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국정감사 예상 현안들을 축산분야 중심으로 정리해보았다. ▲부숙도 검사 제도 정착될까 앞으로 축산농가가 가축분뇨를 농경지에 살포할 경우 충분한 부숙기간을 거쳐야 하며, 농가들은 매년 부숙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올해 3월 25일 시행되어 현재 1년의 계도기간이 운영 중에 있다. 농식품부가 전체 부숙도 적용 농가에 대해 퇴비 부숙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약 98%가 적합판정을 받은 만큼 큰 문제가 없다는 방침이지만 아직도 일각에서는 퇴비사 신축 및 증·개축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하락하는 육류 자급률 축산 강대국들과의 FTA 체결 등으로 개방이 확대되며 주요 육류 자급률이 하락하고 있다. 2005년 74.6%였던 자급률은 2012년 70.3%, 2014년 70.0%, 2018년 62.6%까지 떨어졌다. 최근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도 식량자급률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높은 관심을 보인 만큼 축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익직불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4대 공판장 집계결과 전체 출하두수의 77% 보험가입 올해 들어 8월까지 농협 축산경제가 운영하는 4대 공판장을 통해 근출혈 피해농가에게 총 12억6천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안심축산분사(사장 양호진)는 지난 22일 1월부터 8월까지 ‘소 근출혈 피해 보상보험’ 지급액이 12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 근출혈 피해 보상보험’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협 축산경제와 농협손해보험이 공동으로 지난해 1월부터 도입해 음성·부천·나주·고령 공판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농가는 출하 전이나 출하 때 공판장에서 두당 2천800원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두당 보험료는 총 8천200원인데, 이 중 공판장이 2천800원, 계통출하 조합과 출하농가가 각각 2천700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협안심축산에 따르면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 가입률은 전체 출하두수의 77.0% 수준(8월말 기준)이다. 올해 8월말까지 근출혈 피해가 발생한 소는 2천201두로 두당 평균 57만3천원이 지급됐다는 설명이다. jw313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16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HACCP인증원 본원에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과 식품산업 강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 선도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식품 제조분야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등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디지털 클러스터 실증단지 조성 △스마트 HACCP 범용프로그램(표준모듈) 시범적용 지원 △스마트 HACCP 마을 식품안전 모델 창출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이다.두 기관은 성공적인 협력 사업운영으로 영세 소규모 업체의 스마트 HACCP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도입기업의 고용창출, CCP 모니터링 자동기록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효율성 증진 등을 이끌낼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장장 공형식) 직원 17명이 공판장 인근 부천 송내대로 환경개선 활동<사진>에 나섰다. 직원들은 지난 12일, 토요일 올 여름 유난히 잦은 비와 태풍으로 도로변과 경사면에 쌓인 빈병, 폐비닐 등 쓰레기를 주우며 구슬땀을 흘렸다.부천축산물공판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복지관 등 관내 취약계층 특식지원사업 및 김치나눔활동, 환경개선활동 등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공판장 직원들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참여한 ‘부축사모(부천과 부천축산물공판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결성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나눔축산운동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