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식품부장관 ‘농협개혁 기자 간담회’서 밝혀농협중앙회가 기능별 조직 체계로 개편되면 축산경제의 별도조직이 농업경제와 하나로 통합된다. 통합 시기는 신경분리 시점으로 교육·지도사업 부문, 경제사업 부문, 신용사업 부문으로 나뉜다.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농협과 농업 발전을 위해 이같이 농협개혁 방향을 설정했다며, 농협개혁위원회에서도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를 따로 둘 것이 아니라 경제사업끼리 하나로 묶기로 했다고 밝혔다.장 장관은 지역조합과 관련, 지역조합의 경우 시군단위 이상 도단위까지 합병토록 하고, 품목조합은 전국단위로 조직화하기로 한 만큼 지역축협의 경우는 현재보다 더 품목의 특성을 살렸으면 좋겠다면서 그러나 반드시 지역농·축협을 획일적으로 합병하자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장 장관은 신경분리와 관련하여 2월말까지 신경분리 방안을 확정하되, 신경분리가 이뤄지더라도 신용사업은 농협법 체계내에서 현행과 같이 운용되도록 함으로써 이익금이 농업부문에 계속 지원될 수 있도록 농협법에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경분리가 되더라도 일반은행처럼 기능이 떨어져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해 둔다며 신경분리로 인해 농업분
돼지고기 수입 증가로 하락…원유 생산량 2% 감소 예상한육우 사육두수는 감소하지만 산지가격은 소폭 상승하고 돼지고기 가격은 수입량 증가로 인해 하락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을 비롯해 1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전망 2009’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전망대회는 장태평 장관이 ‘위기를 넘어 새로운 농식품 시대로’란 주제로 격려사를 했다.이어 ‘농업·농촌, 도전과 기회’란 주제로 열린 1부에서는 △한국경제전망과 농업 △2009농정방향 △2009농업·농가 경제전망 △DDA, FTA협상 동향과 전망 등 4개 주제가 발표됐다.2부는 ‘농업·농촌,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란 주제로 △농업의 활로 △식품산업, 안정성 △환경, 에너지 △경영안정, 농촌발전 4개 분과로 나눠 16개 주제가 발표됐다.3부는 축산물을 포함한 산업별 주요 이슈와 전망이 발표됐다.축산부문 전망에서는 △쇠고기·우유 수급 동향과 전망 △돼지고기·닭고기 수급 동향과 전망 △기타가축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가축전염병 발생 실태와 예방대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우선 쇠고기의 경우 한육우 사육두수는 229만~233만두로 2
최근 농식품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사료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젖소 송아지를 1마리 당 10만원에 수매해 송아지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에 2만원에 되판다는 정책을 내놓았다.며칠 전 그에 대해 알아볼 생각으로 관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자세한 사항을 문의하니 송아지를 입식할 농가가 없으면 수매를 못한다는 설명이었다.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어느 농가가 사료값도 안 빠지는 송아지를 키울 것으로 생각했단 말인가. 만일 정부가 정말 농가를 위한 정책을 편다면 정부가 수매해 위탁사육을 시키든지, 일정 시기 이상 키우면 정부가 책임지고 수매를 하겠다든지, 그런 현실적인 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지금 정부가 내놓은 정책은 땜질식 정책이며, 농가를 우롱하는 것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정부는 양축농가를 돕겠다는 취지로 정책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면 더욱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PRRS 감염위험 높은 동절기 효과 반감 우려써코 자가·상용백신(이하 써코백신) 접종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PRRS 안정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일선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돈전문 임상수의사 20여명은 최근 가진 모임에서 써코백신효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이날 참석한 임상수의사들은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자가와 상용 구분없이 써코백신 접종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수의사 출신인 경기도의 한 양돈농가는 “써코 조직 백신 효과에 만족하던 농장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돼지폐사가 증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따라 조직백신 전량이 냉장고속에 잠자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얼마전까지 양돈장에서 근무했다는 한 수의사 역시 “써코백신 접종후 4~7월까지는 폐사율이 급감하며 기가막힌 효과를 거둘수 있었다”고 전제, “하지만 11월부터는 폐사가 급증했다”며 똑같은 사례를 제시했다. 임상수의사들은 이같은 추세에 대해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돈사가 밀폐되는 등 사육환경이 악화된 반면 PRRS 바이러스 활동은 더욱 활발해 지는 현상이 써코백신 효과를 반감시키는 근본적인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
도드람 B&F 계기 타업체 조속한 결단 기대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사료가격 인하 대열에 전사료업계의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돈협회는 곡물가격이 지난해 5월 대비 50%이상 폭락한데다 국제유가 역시 하락한 상황에서 도드람 B&F의 사료가격 인하가 이뤄진 만큼 다른 사료업체들도 더 이상 사료가격 인하를 미룰 명분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했다.지난해 7~8월 이후 본격 하락하기 시작한 국제 옥수수가격의 영향이 5~6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될수 밖에 없고 환율불안과 지난해 누적 적자의 영향에 따라 사료가격 인하가 이뤄지더라도 2월말에서 3월경이 될 것이라는 사료업계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게 됐다는 것이다. 양돈협회는 따라서 이번 도드람B&F를 시작으로 사료업체들의 가격인하 추세가 확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기존의 주장만을 반복하면서 사료가격 인하라는 대세를 외면하는 사료업체들은 양돈농가들의 강력한 비난과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돈협회 정선현 전무이사는 “국제곡물가격 및 유가하락이 국내 사료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연초에 이뤄진 사료가격 추가 인상속에서 휴폐업 농가가 급증하는 등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기홍)는 지난 1월 16일 경기도 분당 소재 연구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책정했다.이날 마련된 예산안은 오는 2월18일 양돈기술세미나에 이어 열릴 정기총회에 상정된다.한편 천안연암대학교에서 개최될 양돈기술세미나에서는 ‘효율적인 돈사 신축과 리모델링 방안’ 을 주제로, 양돈 및 시설관련 정책, 돈사의 에너지 활용방안, 국내외 리모델링 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전국 양돈장에 대한 면세유류 사용실태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국립축산과학원의 협조요청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전국의 지부(회)를 통해 양돈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면세유량 조사에 착수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면세유류 공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양돈농가에 대한 면세유류 공급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 아래 축산과학원에 수요조사 실시를 요구한바 있다./관련기사 본지 2272호(2009년 1월20일자) 6면 참조양돈협회 조진현 차장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면세유 사용기준이 마련될 경우 2009년도 배정량을 소급 적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라며 “현실적인 면세유 공급을 위한 것인 만큼 양돈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돼지열병 박멸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박멸위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산·학·관·연 소속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회의 및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돼지열병 박멸 추진계획을 선포하는 한편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구성에 나섰다.박멸위는 모두 42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김동환 양돈협회장이 선임됐다.
■담당부처 환경부 ■관련법령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토지주’ 액비사용동의서 ‘경작자’로 대체해야액비사용동의서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법조항은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 행정기관에서는 농지확보 증명자료로 토지주의 도장을 찍은 액비사용 동의서를 요구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하지만 임차농가는 액비 살포를 희망하나 토지주가 타지역 또는 대도시에 거주, 연락이 어렵거나 토지주의 액비사용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동의서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실제로 경종농가 가운데 순수 자작농은 37.1%에 불과한 반면 자작과 임차 혼합형태의 농가가 53.3%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순수 임차농도 9.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토지주의 액비사용동의서를 실제 경작자의 액비사용동의서로 대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실제 경작자인지는 지역농협 또는 이장의 확인서를 통해 검증하자는 것. 이럴경우 임차농의 액비사용 활성화를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소 브루셀라 발생이 매년 감소하면서 청정화에 한발 더 다가설수 있게 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해(12월19일 현재) 1천791건, 8천170두의 소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모두 2천333건, 1만1천547두의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지난 2007년과 비교해 542건, 3천377두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건수 기준 약 23% 정도가 줄어든 것. 특히 소 브루셀라 방역 대책 시행 이후 감염율이 매년 감소, 지난해에는 감염두수가 1만두 이하로 줄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브루셀라 청정지역인 제주를 제외하고 ▲대구 경북=460건 ▲부산울산경남=377건 ▲대전충남=279건 ▲충북=227건 ▲광주전남=206건 ▲전북=150건 ▲강원=50건 ▲서울인천경기=42건 순이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 2004년 한우에서 브루셀라가 본격적으로 문제가 된 이후 방역당국이 검사증명서 의무휴대와 감염축에 대한 강제폐기 등을 병행하는 등 청정화 노력을 지속해온 결실로 풀이되고 있다.여기에 브루셀라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 현장 농가들 또한 청정화를 위한 자구노력에 진력해온 점도 쉽게 잡히지 않을 것 같았던 브루셀라 발생이 감소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
10년만에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3.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1998년 한우 1+등급 이상은 3만2천639두로 전체의 3.4%였다. 하지만, 지난해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은 15만8천548두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불과 10년 만에 육질 1+등급 이상이 23.6%p가 증가한 것이다. 1등급의 경우 11.9%에서 27%로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3등급의 비율은 54%에서 19.9%로 감소했다.이 같은 현상은 한우 고급육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른 것으로 농가들의 사육기술 향상과 종축개량을 통한 인프라 확보 등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비교적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전문가들은 우수한 형질을 가진 한우를 바탕에 농가가 고급육 생산기술을 빠르게 익히고, 연구기관이나 브랜드 경영체들이 다양한 고급육 생산 기법을 시도되고 있어 향우 고급육 출현 비율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한 개량 전문가는 “그 동안 한우의 우수한 형질이 미처 발현되지 못했던 것이 이제 서서히 그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라며 “업계의 노력 여하에 따라 머지않아 한우가 일본의 화우 이상 가는 전 세계 최고의 고급육으로 우뚝 서게
“민속 소싸움 활성화를 통해 한우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지난 15일 경남 김해 투우협회사무실에서 열린 투우협회장 선거에서 조위필씨가 무투표로 추대됐다. 조위필 신임회장은 투우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이기도 하다.그는 취임사에서 민속투우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우리 한우를 알리고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특히 “민속투우와 한우 판매를 접목시켜 소비촉진을 도모하고, 체급명칭과 중량을 조정해 좀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소싸움이 개최되는 11개 지역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대회를 유치해 좀 더 많은 경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위필 신임회장은 지난 9월 보은한우축제시 전국 최초로 민속소싸움 돔 경기장설치와 야간경기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축제를 이끈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