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 산업은 40년 넘게 창업주 1세대들이 이끌어왔다.동물약품 산업이 이렇게 커지고, 경쟁력을 가지게 된 데에는 1세대 공이 정말 크다. 물론, 축산산업 발전과도 궤를 같이 했다. 1세대들은 동물약품을 개발 또는 수입해 각종 가축질병을 극복할 길을 터줬다.최근 분위기를 보면, 이러한 1세대들이 슬슬 일선에서 한발 빼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창업주 자제 즉 2세들이 경영 책임자로 올라서는 경향이다. 올해만 해도, 우진비앤지, 이-글벳 등 여러 동물약품 업체에서 창업주 2세 최고경영자가 나왔다. 최고경영자가 아니라고 해도, 대다수 동물약품 업체에서는 2세들이 현장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다. 이들 역시, 상당수가 앞으로 최고경영자가 될 것이다. 1세대들이 그랬던 것처럼, 2세 경영자에게도 해결해야 할 난관들이 몰려올 것이다.하지만, 1세대와 2세 사이 세월간
현행 5~8% 관세 사라져 원가절감 효과축산규모 변화가 더 큰 변수 의견 제기도 한중FTA 타결에 따라 중국산 동물약품 원료 비중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국내에 수입되는 동물약품 원료 중 중국산 비중은 절대적이다. 원산지별로 따졌을 때 압도적 1위다.지난 2012년에는 총 1억444만2,092달러 어치 동물약품 원료가 수입됐고, 이중 중국산은 5,434만6,829달러(52%)를 차지했다.2013년에는 총 1억2,298만3,171달러 중 5,168만8,771달러(42%) 어치가 중국에서 수입됐다.이들 동물약품 원료에 붙는 관세는 5~8%다. 하지만 FTA 체결에 따라 결국 이 관세는 없어지게 된다.이 원료를 가지고 동물약품을 생산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원가절감 요인이 생겨난 것이고, 중국산 동물약품 원료를 선호할 이유가 된다.이에 따라 앞으로 수입되는 동물약품 원료 가운데 중국산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강석진)는 지난 7일 안양 관양동 소재 메디엔인터내셔널 대회의실에서 ‘동물용의료기기 분회 회의’사진를 열고, 동물용의료기기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는 분회 회원사를 비롯해 검역본부, 동약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메디엔인터내셔널 공장 투어에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 문진산 연구관의 주제발표 ‘동물용의료기기 활성화 방안’, 그리고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동물용의료기기 분회장인 안판순 메디엔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동물용의료기기는 내수 뿐 아니라 수출산업으로서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 건전한 산업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의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문진산 연구관은 주제발표에서 “올 1월부터 등급별 품목허가가 실시되고 있다. 등급제 이후
해외시장 개척 동분서주…올해만 4개 해외전시회 참가베트남 등 3개국 수출…RD 매진·동영상 제작 홍보동물약품과 사료첨가제를 생산·공급하는 ㈜대호(대표 이태일)가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호는 지난해 이후 중국, 아프리카,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태국, 중동, 남미 등 해외시장 발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올해 역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VIV EUROPE 2014’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NDO LIVESTOCK 2014’, 중국 북경 ‘VIV CHINA 2014’ 등 해외전시회를 다녀왔고, 12월에는 미얀마 양곤 ‘AGRI LIVESTOCK MYANMAR 2014’에 참가할 계획이다.그 결과 방글라데시, 미얀마, 베트남에 수출이 성사됐고, 아울러 이집트,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태국, 필리핀, 대만, 러시아, 이란 등에서 등록을 진행 중이다. 현재 수출되고 있는 제품 라인은 바이
비타민 A·D3·E 결핍증 예방·치료에 효과적기존 주사제 뻑뻑함도 개선해 사용자 불편 해소동부팜한농은 비타민 A·D3·E 결핍증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동부 케프로비트 주’사진를 출시했다.‘동부 케프로비트 주’는 비타민A, 비타민D3, 비타민E를 원료로 한 지용성 복합주사제다. 레티놀로 더 잘 알려진 비타민A는 결핍 시 증체율이 감소되고 생식력이 저하된다.비타민D3가 부족하면 칼슘과 인의 흡수와 대사작용을 방해해 성장 중인 동물에서는 구루병을 야기하고, 성숙이 완료된 동물에서는 골연화증 또는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비타민E(토코페롤)는 결핍시 번식장애, 성장장애를 일으켜 산자 수가 감소하고 태아발달을 어렵게 한다.‘동부 케프로비트 주’는 이러한 비타민 결핍증을 예방·치료해 이유체중 증가, 증체 향상, 출하일령 단축 등 수익성 증대에 도움을
코미팜(대표 문성철)은 지난달 24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PED 컨트롤 전략 세미나’를 열고, 소독제와 백신을 통한 효율적인 PED 방어전략을 소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신성호 옵티팜솔루션 팀장은 “효력실험 결과 코미팜의 광범위 소독제 ‘멀티시드’사진는 DR13, SM98, KPEDV9 등 3종 PED 바이러스에 높은 소독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그렇지만 “차단방역은 99% 성공하더라도 1%를 소홀히 하면 실패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신현진 충남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PED 질병 특성상 겨울철 다발경향을 보인다. 백신적용이 PED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고 말했다.
이-글벳, EU-GMP 신축공장 준공내년 1천만불 수출달성 전진기지로 ㈜이-글벳(대표 강태성)은 지난 4일 충남 예산에서 EU-GMP 신축공장 준공식을 갖고, 세계 시장을 향한 힘찬 비상을 알렸다.이날 행사에는 황선봉 예산군수,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을 비롯, 강석진 한국동물약품협회장, 이각모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신축공장 준공을 축하해 줬다.이번에 준공한 이-글벳 신축 동물약품 공장은 1천500여평 주사제·내용액제동과 1천여평 액제·고형액제동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국내 동물약품 업계 최초 주사제 랩(Rabs), 산제 빈 브랜더(Bin Blender), 자동포장기기 등 최신 설비와 기계를 도입, 최고 품질 동물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아울러 까다롭기로 이름나고 최근 동물약품 수출에 필수사항으로 요구되고 있는 EU-GMP 기준을
씨티씨바이오 ‘씨티씨그로’ 태아 발생·성장 효과 입증 고산자수·저생시체중 대안…특허공법 적용 안전성 확보씨티씨바이오는 지난달 22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모·자돈에서 돼지 혈장분말 적용’세미나사진를 열고, 지난 4월 출시한 돼지 혈장분말제제 ‘씨티씨그로(CTCgro)’효용가치를 알렸다.씨티씨그로는 미국 퓨어테인(PURETEIN)사가 특허공법으로 개량한 돼지 혈장분말제제다. 지난 1월 국내 수입을 위한 현지검역 승인을 마쳤고, 지난 4월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씨티씨그로는 새로운 특허공정으로 IGF-1(혈장분말 내 면역성분)을 단백질로부터 유리·활성화시키고 유익한 면역물질(immunoglobulin, cytokine, transfer factor, IGF-1, UGF)들을 회수했다.이를 통해 자돈사료 내 기존 돼지 혈장분말의 1/15의 대체사용을 이뤄냈다.특히 조사(irradiation)공정을 적용, 25CFU/g 미만으로 미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강석진)는 지난달 31일 김포 문수산에서 가을 산행사진을 갖고, 동물약품 산업 관련 기관·단체간 화합을 모색했다.이날 산행에는 협회 임직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축산전문지 기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산행은 문수산 북문, 정상, 홍예문, 청룡회관 코스로 약 3km에 걸쳐 3시간 가량 진행됐다.산행을 마친 후 뒤풀이 자리에서 강석진 회장은 "내수 시장이 정체이지만, 힘을 모아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험실 아닌 농장 환경 조건…항원 늘린 백신 효능도 유행백신 출시 전 시판백신 효율적 활용법 찾기 일환PED백신 제조사들이 자체적으로 백신 효능 검증에 나섰다.5개 국내 PED백신 제조사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시판 PED백신 효능을 검증키로 하고 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다.백신 제조사들이 실험주체가 되며, 검역본부는 실험을 조율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형태다.실험 준비는 마쳤고, 이달 중 실험에 착수해 다음달 말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실험은 시판 PED백신의 현유행(변이된) PED 바이러스 방어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특히 실험실 조건이 아닌, 농장조건 환경에서 실험이 이뤄지게 된다. 게다가 현 백신보다 10~30배 항원을 늘린 백신도 투입돼 그 효용가치를 타진하게 된다.아울러 실험돼지 수를 늘려 통계적 객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키로 했다. 효능이 확
동물의약연구회(회장 소병재)는 지난 21일 안양소재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평가’ 국제 심포지엄사진을 갖고, 최신 동물용의약품 기술정보를 교환했다.이날 심포지엄은 특히 학계·기관 전문가 뿐 아니라 산업체 현장 실무자가 참여해 동물용의약품 안전성 평가 최신 기술, 수출관련 GMP관리, 천연 동물약품 제품화 등을 공유함으로써 동물용의약품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심포지엄에서는 독일 연방위해평가원의 독성시험부 부장인 숀펄더 박사와 미국 뉴저지 주립대학의 신경독성 전문가인 자블 박사 그리고 세포리듬 전문가인 팡 박사 등을 초빙해 안전성 평가와 관련한 유럽연합의 동향과 대체독성시험법을 들었다.서울대학교 박봉균 교수는 현안질병인 PED, 한의학 연구원의 김동선 박사는 생약의 연구 동향, FDA자문관
녹십자수의약품이 이달 19~23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APPC 2014)에 부스를 차리고, 우수 동물약품 기술을 알린다.녹십자수의약품은 20여 제품 전시활동을 통해 양계제품을 홍보하고 수출거래처를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백신으로는 뉴모가드, 플루 ABBNE 플러스백신, 플루 ABBN H9N2, 플루 ABEN H9N2, BBNE 오일백신, 아이비원, 닭 전염성 코라이자 불활화 백신, 뉴캣슬병 라소타 생독백신, 뉴캣슬병 생독백신, 엔디가드S 등이 있다.화학제품으로는 그린틸액, 그린콕스액, 카토비타-주, 암푸라-큐 수용산, 베타인쿨, 토노칵테일액, 퍼펙스, 하이캅, 녹수 엔로파워액 등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