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SBS가 최근 보도한 “백신 독점체계가 경쟁력 망친다”라는 뉴스에 대해 “업체에서 자체개발이 힘든 백신개발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라는 설명자료를 냈다.검역본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세계 대부분 나라에서 정부기관이 동물약품 인·허가를 담당한다”고 전했다.이어 “동물약품 산업기반이 열악하고 축산산업 보호와 가축질병 피해를 막으려고 생산업체에서 자체개발이 힘든 백신개발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FMD백신의 경우 국내생산을 위해 생산의사를 밝힌 5개사를 선정해 외국업체(수출자)와 기술이전을 추진했고, 이 외국업체가 5개 일반회사와 각각 기술이전을 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비정부법인 조직인 대한수의사회와 백신제조사(5개소)가 참여한 SVC가 꾸려졌고, SVC와 외국
철저한 차단방역 요구여름철 PED 발생이 주춤했지만, 가을 찬바람을 타고 PED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경고메시지가 나오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7월 PED 발생은 각각 7건(310두), 1건(2두)에 불과했다.1월 24건(3천413두), 2월 31건(8천973두), 3월 8건(2천144두), 4월 29건(6천544두), 5월 24건(4천128두)과 비교하면 확실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올들어 7월까지는 총 124건(2만5천514두)이다.하지만 이를 두고 집계상 수치일 뿐이라며, 6~7월에도 PED는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았다는 현장목소리도 많다.PED가 제3종 법종 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이동제한 등 불편에 따라 농가들이 신고를 안한 채 “쉬쉬”하고 있다는 거다.실제, 지난해 말 이후 PED 발생 건 수는 1천500건을 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가을 찬바람을 타고 PED
분만 전 2회 접종…모돈이행항체 자돈 전달이달 중 농가 공급예정…면역기간 실험 중조에티스(Zoetis)는 지난 3일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PED백신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미국내에서 PED백신 조건부 허가는 지난 6월 해리스社 백신에 이어 두번째다.조에티스에 따르면, 이 새로운 PED백신은 사독백신으로 임신돈에 분만전 2회(분만 5주전, 분만 2주전) 각 2ml를 근육접종하면 된다. 1회 접종했다면 다음 분만 2주전에 접종한다.모돈이행항체를 통해 자돈 면역력을 높이고, PED를 방어하는 방식이다.백신에는 면역강화를 위한 부형제가 포함돼 있다. 조건부 허가이며, 효능연구(Efficacy and potency studies)는 아직 진행단계다. 면역기간 역시 실험 중이다.조에티스는 이달부터 수의사와 농가에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장은 50두분, 250두분으로 나와있다.
‘린코믹스 110 첨가제’, 고농도 린코마이신·FDA 유일 마이코 폐렴 경감‘린코스펙틴 44 첨가제’, 휴약기간 걱정없이 대장균·살모넬라 컨트롤‘린코스펙틴 100 수용산’, 스펙티노마이신 2배 소화기 질병 신속 치료한국조에티스는 호흡기·소화기 질병을 효율적으로 치료·예방하는 린코패밀리 3종 ‘린코믹스 110 첨가제’, ‘린코스펙틴 44 첨가제’, ‘린코스펙틴 100 수용산’사진을 출시했다.이들 제품의 주성분인 린코마이신과 스펙티노마이신은 파마시아업죤에서 지난 60년대에 개발했고, 화이자동물약품을 거쳐 현재는 조에티스가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린코마이신은 마이코플라즈마와 회장염, 스펙티노마이신은 대장균·살모렐라 등에 강력한 항생효과를 발휘한다.‘린코믹스 110 첨가제’의 경우 고농도 린코마이신을 함유해 사료 톤당 400g만 첨가해도 회장염
초보 착출 일쑤…질병·수사·환경 등 다양한 축산 이해 필수검역본부가 유일…교육·조직 확대 통해 분석 전문가 키워야지난 4일 FMD, 고병원성AI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 사실상 종식선언이다.FMD는 7월 23일 발생 이후 40여일 만에, 고병원성AI는 1월 16일에 처음 신고됐으니까 이동제한 조치 해제까지 무려 8개월 가까이 걸렸다.이제 이러한 악성질병이 다시는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방역태세를 확고히 다져야 한다. 또한 제기됐던 문제점을 살피고, 정비해야 한다.특히 초동방역과 방역정책 근간이 되는 역학조사를 제대로 챙겨야 한다. 역학조사를 통해 유입원인, 확산경로 등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발빠른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번 FMD, 고병원성AI 역시 역학조사 과정에서 많은 미비점들이 드러났다.고병원성AI의 경우 처음 발생 당시, 농림축산검역본부
소통강화 수요자 맞춤정보 제공…정부 3.0 서비스 구현애로사항·민원개선 등 민관 논의·제도개선 반영 방침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지난 3일 안양소재 본부 대강당에서 ‘2014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 간담회’사진와 ‘동물약사 개정제도 설명회’를 열고, 업체들과 함께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와 설명회는 민관 소통강화와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정부 3.0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의도로 마련됐다.간담회에서는 애로사항, 민원제도 개선 방향 등을 청취했고, 동물용의약품 재평가 수정안 등을 두고 현장과 의견을 나눴다.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70여명의 동물용의약품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동물용의약외품 범주, 진단키트 동물용의료기기 포함, 제네릭 인허가 기준 등에 대해 다양한 건의사항을 쏟아냈다.설명회에는 130
인공감염 후 안정화 등 기대 커…한쪽선 신중론 제기미국 해리스(Harris)사 PED백신 출시가 추진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다.한 국내 업체는 미국 해리스사와 PED백신 ‘IPED’ 국내 출시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IPED’ 국내 출시가 주목받는 것은 ‘IPED’가 현재로서는 유일하게 현유행 PED 바이러스를 백신주로 쓰고 있어서다.이 바이러스는 국내 유행 바이러스와도 99% 이상 상동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게다가 특정단백질을 발현해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사독백신이어서, 신규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수입준비 업체는 ‘IPED’가 미국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은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정식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이어 국내 임상실험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빠르면 연말 또는 내년 초쯤 출시될 것이
SMEDDS 기술 사용“침전없이 고르게 분포”동부팜한농은 닭 와구모 전용 살비제인 ‘와구프리 블루'사진를 출시했다.닭 와구모는 닭 진드기, 붉은 진드기 등으로 불리는 아열대성 외부기생충이다. 1mm 크기의 작은 진드기로 낮에는 계사 내 틈새나 계분에 있다가 어두워지면 닭 몸에 붙어 흡혈을 한다. 와구모는 가려움증, 수면장애, 빈혈, 체중감소, 폐사 등 닭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다. 또 닭의 산란율을 저하시키고 탈색란과 오란(汚卵)을 증가시키며 가금티푸스, 스피로헤타증, 추백리, 가금콜레라, 뉴캣슬병, 계두, 뇌척수염 등 닭의 주요 질병을 전파해 양계농가의 생산성을 저하시킨다.이번에 출시한 ‘와구프리 블루’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출시돼 양계농가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와구프리'의 후속 제품으로, 닭 와구모를 보다 강력하게 박멸한다. ‘와구프
민·관·학 공동연구 유전자재조합 시제품 완료효능·안전성 확보내달말 공격시험 거쳐이르면 1~2년 후 출시화농 등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FMD백신이 국내 연구진들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건국대수의과대학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대성미생물연구소, 고려비엔피 등 민관학 연구진은 화농 등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FMD백신 개발에 한창이다.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9월 말 또는 10월 초 중 공격실험에 들어가게 된다.실험결과는 10월 중순 경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에 따라 품목허가 과정을 밟게 되고, 빠르면 1~2년 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번에 개발하는 FMD백신은 FMD 바이러스(O1 manisa) 유전자를 떼어내 다른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에 접목해 항원을 만들어내는 유전자재조합(벡터백신) 형식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분리주를 사용하지
동약협회 집계 총 2692억원…전년대비 3.4% 증가악성질병 발생 따라 소독제 70% 껑충…시장 주도백신 등 대다수 품목은 감소…현장 소비위축 여전 올 상반기 국내 동물약품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소폭 늘어났다.한국동물약품협회 ‘분류별 판매동향(수출제외)’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동물약품 판매액은 2천692억638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천604억4115만원보다 3.4% 증가했다.신경계작용약 65억5천900만원(49.8%), 호흡기계작용약 2억4천756만원(21.7)%, 대사성약 197억6천612만원(1.6%), 의약외품 224억4천370만원(32.5%),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 39억4천777만원(6.9%), 항병원성약 689억6천191만원(11.2%), 동물용의약품원료 60억9천824만원(0.5%) 등이 성장 곡선을 그렸다.특히 의약외품 중 소독제 143억6천98만원(70.9%)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반면 순환기계작용약 8억5천458만원(-6.3%), 소화
칠레 등 인접국 확대 기대코미팜은 지난 6일 브라질 현지에서 써코바이러스 백신 ‘프로백 써코마스터 원샷'사진 런칭 세미나를 갖고, 브라질 땅 입성을 알렸다.코미팜은 지난달 말 ‘프로백 써코마스터 원샷' 브라질 품목등록을 완료했다.이번 세미나는 브라질 양돈사육 규모 60%가 집중돼 있는 차페코(Chapeco) 지역에서 열렸으며, 230여명의 농장관계자와 양돈전문가들이 참석해 ‘프로백 써코마스터 원샷' 출시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코미팜은 브라질의 경우 양돈 사육두수가 3천700만두 규모로 클 뿐 만 아니라 칠레, 페루 등 주변국가 진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세미나에서 코미팜 정호경 박사(마케팅 본부장)는 “브라질 임상시험을 통해 ‘프로백 써코마스터 원샷' 효능을 검증받았다"며 브라질 대군농장들이 출시를 기다리는만큼 초기시장 안
국내주, 국내 환경 최적솔루션 “미국주는 미국주일 뿐”미국주, 국내 바이러스와 동일 “시간적으로도 유리”현재 유행 PED 바이러스를 활용한 새 PED백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백신주로서 “국내주냐, 미국주냐"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국내 유행하고 있는 PED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PED바이러스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와 남양주, 충남 당진, 경남 진주 등 국내 4개 지역의 PED 바이러스 샘플을 수집해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PED 바이러스 8개주와 99.6~99.9% 이상의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이에 따라 일부 국내 동물용백신 업체는 미국에서 분리한 PED 바이러스를 갖고, 새로운 PED백신 개발에 들어갔다.이 업체 관계자는 “미국 PED 바이러스라도 해도 사실상 국내 PED 바이러스와 같다"며 미국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