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협, 1차 자문위원회서기술, 경영, 교육 등 관련 축산상품과 연계하는 패키지 수출이 동물약품 수출 확대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지난달 26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열린 한국동물약품협회 제1차 자문위원회사진에서 자문위원들은 “효율적 동물약품 수출확대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관련산업과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학교 위원(한경대 교수)은 “개발도상국에 이미 많은 국내 축산 및 방역기술이 전수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 세워지고 있는 축산관련 연수원에 동물약품 수출을 포함시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노경상 위원(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동물약품이 수출 패키지 모델을 발굴해 관련산업과 협력해야 한다. 이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언했다.이에 곽형근 협회 부회장은
업계 “춘래불사춘”…정상화 학수고대ND·IB 혼합백신이 AI 여파에 따라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다.ND·IB 혼합백신은 올해 처음 정부 관납지원 사업에 포함됐다. 부화장에서 ND백신 구입시, 단독백신 또는 ND·IB 혼합백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여기에 들어가는 올해 지원금액은 무려 61억4천400만원이나 된다.하지만, ND·IB 혼합백신 공급은 처음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기지개를 막 켜려는 찰라, AI 발생이 발목을 확 붙들어 매버린 것이다.보통 ND 백신 관납의 경우, 시군 지자체들이 방역협의회 등을 통해 농가, 수의사 등 관계자 의견을 모아서 제품을 선택한다.하지만, 이들 시군 지자체 담당자들이 AI 방역에 집중하는 사이, ND·IB 혼합백신 관심도 뚝 끊겨버렸다.매출 역시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그래프를 그려내고 있다.관련 업체들은 첫해 활약이 앞으로 시장규모를
국내 동물약품 8개 업체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일덱스 베트남(ILDEX VIETNAM) 2014’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사진해 국내 우수 동물약품 기술력을 알렸다.이번 전시회에서는 20여개국 180개 업체가 참여해 동물약품, 사료첨가제, 진단키트 등을 소개했다.우리나라 업체의 경우, 첨단기술과 신제품 홍보에 주력했다. 특히 한국산 동물약품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관심도가 높아 베트남 농업부 축산국장이 한국관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베트남은 국내 동물약품의 주요 수출국으로, 국내 전시회 참가업체들은 기존 거래선 유지와 신규바이어 발굴, 그리고 베트남 축산현황과 트렌드 파악에 힘썼다.이번 전시회 참가는 농축산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중 해외수출시장 개척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해의 경우 해외수출시장 개척사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9일과 20일 각각 서울 올림픽파크텔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라이소포르테, 켐트레이스 크롬 연구 세미나’사진를 열고, 사료내 영양소 이용률 개선을 통한 가축 생산성 향상 방법을 알렸다.이날 케민사의 찬드루 박사는 “천연 지방유화제 ‘라이소포르테’는 사료에너지원인 지방의 체내이용성을 증진시키는 바이오서팩턴트(Bio surfactant)”라며 “여러 실증데이터를 통해 어린가축의 증체향상과 폐사율 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서울대 김유용 교수는 “우지사용량을 조정해 100Kcal 에너지 수준을 낮춘 저에너지 자돈사료에 라이소포르테를 첨가했다. 결과 고에너지 사료 처리구보다 높은 일당증체량과 향상된 사료요구율을 나타냈다”라며, 라이소포르테가 생산성을 개선하면서도, 사료원가를 절감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
방심 금물…백신접종 등 면역력 개선 노력 주문앞으로 PED가 연중 상시발생할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해 말 이후, PED가 전국 양돈장을 휩쓸면서 양돈장 곳곳에 PED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어서다.더욱이 이번 PED는 미국 PED 바이러스와 유사해서, 미국 발생추이를 참고해야 한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국내 PED 바이러스 샘플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미국 PED 바이러스와 99.6~99.9% 이상의 염기서열 일치율을 보였다. 결국 같은 바이러스일 확률이 높다.미국의 경우 지난해 5월 처음 PED가 보고됐고 여름과 가을, 겨울을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PED가 터졌다. 특히 최근에는 분변에 혼입된 바이러스가 섭씨 40℃, 습도 70%의 환경에서도 1주일까지 전염력을 가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영하의 온도에서는 4주 이상 전염력이 지속되고 있
돈군 전체 면역력 높여 바이러스 전파 제어백신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PRRS 질병을 컨트롤하는 핵심수단이 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18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해외전문가 초청 PRRS 심포지엄사진을 열고, PRRS 질병 해결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탐 질레시피 미국 양돈수의사는 “지속적으로 PRRS 질병을 컨트롤하려면, 돈군전체에 대해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때 효율적 백신사용은 바이러스 배출량을 줄여주고, 생산성적을 개선해 준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후보돈군, 정액 등을 통해 새로운 PRRS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데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베링거인겔하임의 호세 안글로 박사는 “PRRS 질병이 여전히 전세계 양돈장을 괴롭히고 있다”라며 PRRS 질병해결이 농장생산성 향상과 직결된
PRRS 컨트롤, 개별농장 방어로 한계ARC 효용 현장서 드러나며 인식 확산돼지 소모성 질병까지 확대 적용 추진대한한돈협회 PRRS ARC(지역단위컨트롤) 시범사업 총괄수의사를 맡고 있는 이승윤 한별팜텍 대표. 그는 ARC가 양돈장 최대 골칫거리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PRRS를 안정화 또는 청정화를 이끌어내는 최적방법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ARC 성공을 자신했다. 그리고 PRRS 뿐 아니라 다른 소모성질병으로까지 확대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그는 “지난해 합천지역의 경우 ARC를 통해 PRRS를 효율적으로 컨트롤해 냈다”라며, 호응이 좋아 올해는 PRRS를 포함해 여타 소모성질병을 두루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개별농장만으로는 질병방어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특히 PRRS는 돈군간 전파는 물론 돈사간, 농장간 재감염을 일으킨다”라며 이웃농장 등 양돈관계
빠르고 간편…투여량 1㎖로 농장 경제성 증대 동부팜한농은 자돈의 철분결핍성 빈혈예방 철분주사제 ‘동부 아이언 주’사진를 출시했다.‘동부 아이언 주’는 제품 1ml 내 철분 200mg을 함유해 단 한번의 투여로, 빠르고 간단하게 철분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혈액 내 철분은 혈색소(헤모글로빈)를 구성하며 산소의 운반과 조직호흡에 관한 기능 및 대사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이러한 철분이 부족할 때에는 철분결핍성 빈혈이 일어난다. 자돈은 발육속도가 빨라 출생시 체중은 1.0~1.5㎏에 불과하지만 1주령시에는 약 2배, 3주령시에는 약 4배가 되어 각 장기와 신체 조직도 급속도로 발육하게 된다. 이 때에 공급되는 철분량이 부족해지면, 적혈구의 구성성분인 혈색소 생산량이 감소되면서 자돈의 체중증가율을 따라잡지 못하고 생후 3주령 이내에 생리
국내 첫 유럽형 PRRS백신히프라 각인 첨병역할 기대총판영업 협력체계 탄탄히현장요구 충실히 제품 반영 지난해 11월 4일 취임해 한국히프라를 총괄지휘하고 있는 김명휘 지사장. 그는 ‘히프라’에 ‘신뢰’ 이미지를 심어놓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김 지사장은 특히 올초 출시한 국내 최초 유럽형 PRRS백신 ‘유니스트레인 PRRS’가 국내 시장에 히프라를 각인시키는 첨병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동안 국내시장에 히프라 제품이 여러개 소개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잘 모르는 축산농가들이 많아요. ‘유니스트레인 PRRS’가 그 벽을 뚫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쩌면 히프라 첫인상입니다.”그는 ‘유니스트레인 PRRS’가 우수 품질력은 물론, 높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양돈농가들의 고질적인 골칫거리라고 할 수 있는 PRRS 질병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
4개월치 물량 창고에 빼곡비상시 방역정책 차질 우려 상황따라 생산 줄일 수도 없고 메이커들 손실위험 떠안아FMD백신 재고가 쌓이면서 이를 생산·공급하는 국내 동물용 백신 메이커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업계가 당초 예상한 FMD백신 공급 물량은 월 250만두(지자체 50만두, 농협 200만두) 정도다. 가축 사육두수를 감안한 수치다.하지만 올들어 농가에 공급되고 있는 FMD백신 물량은 월 200만두에 머무르고 있다. 매월 50만두분씩 메이커 창고에 재고가 쌓이는 셈이다.지난해부터 이렇게 늘어난 FMD백신 재고는 현재 총 900만두분이나 된다. 현 공급추세라면, 4개월치가 넘는 FMD백신 재고가 메이커 창고에 가득 들어차 있는 것이다.업계는 FMD백신 유효기간 1년을 따졌을 때 재고가 2개월치를 넘겨서는 엄청난 재고압박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주문
한국썸벧(주)(대표 김달중)은 지난달 28일 첫 동물약품 수출을 알리며 방글라데시로 1톤의 제품을 출고했고, 이달 6일에는 부산을 통해 선적했다.한국썸벧(주)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전세계를 돌며 많은 바이어들을 만났다. 수출의 결실을 맺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수출팀장, 팀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로 부딪히면서 조금씩 바이어들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동남아, CIS국가 등 조금씩 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확대에 나서고 있다.한국썸벧(주)은 수출 후발주자로 어렵게 시작했지만 포부와 비전은 어떠한 회사보다도 크며, 동물약품업계 1위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김달중 대표는 “앞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까지 도전하고 노력하는 한국썸벧을 애정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이달 6일부터 두달간 가축류 살균소독제에 대한 전문기관 납품검사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밝혔다.살균소독제 긴급수요가 많아지고, 즉각적인 현장투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지난달 조달청장이 살균소독제 생산기업 방문 시 “긴급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달라”는 업계 요청을 받아들인 조치이기도 하다.조달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납품검사에 소요되는 1주일 정도 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조달청은 AI 살균소독제를 65개사와 계약체결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올들어 2월까지 공급실적은 91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18억원보다 5.1배 급증했다. 아울러 올해 실시한 27건 살균소독제 납품검사는 모두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