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황토우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심재집)이 창립11주년을 맞아 지난달 21일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채규정 익산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 법인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한우고급육생산을 선도하는 법인으로 발전할 것을 결의했다. 심재집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채규정시장의 관심과 지원으로 지난 8월10일 익산황토우 브랜드 상장경매 출정식을 가질수 있었다”며 “산재한 문제를 하나하나 풀기위해 관계전문가로 익산황토우브랜드명품화 기획단을 구성,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 모여서 문제점 해결방안을 연구검토하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황토우를 조기에 명품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규정 익산시장은 격려사에서 황토우브랜드를 여기까지 발전시킨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여기서 만족하지말고 이제부터라는 자세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하자”고 당부했다. 익산군산축협 조합장인 유광열 익산황토우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익산황토우가 있기까지는 11년동안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한우사육에 전념해온 결과”라며 “황토우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작은 것에 연연해서 더 큰 것을 상실하는 우를 범하지말자”며 집행부를 중심으로 본격 마케팅에 나서 전국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익산황토우는 지난 94년 회원23명에 8백두로 출발해서 01년 상표등록에 이어 03년부터 배합사료에 황토를 첨가해서 급여하기 시작하고 지난 8월 드디어 상장경매를 실시하는 등 1등급출현률이 전국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익산시의회 박봉열, 익산시 축산과 문봉갑, 익산농업기술센터 이동하, 익산군산축협 이병로 씨가 각각 공로패를 수상했다. 황인성 ishwa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