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의과학기술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최첨단 시설을 갖춘 신종질병연구동이 건립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1년 6개월 만에 연건평 2천 2백47평의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신종질병연구동을 신축, 구랍 28일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 연구동에서는 특수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전염병의 방역기술 연구와 광우병, 구제역 등 가축질병을 종합 진단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임상병리, 조류, 동물약품실험을 위한 각각의 연구실은 물론 특수차폐실험실(BL3), 무균실 및 전자현미경실 등 최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검역원 한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업무를 수행하는 9개과가 개별 건물에 분산되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졌다”며 “이제는 고가장비를 편리하게 공동 사용은 물론 연구진간에 상호협조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어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농림부 허상만 장관을 위시하여 이우재 대한수의사회 회장, 정영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전국 수의과대학장 및 축산관련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