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확장위한 CJ만의 ‘only one’ 정책 모색 사료·바이오·식품 ‘통합연구소’신설 차별화 정보력 총동원 원가상승 억제…고곡가시대 대비 |
▲농협사료에서 있으면서도 상당히 보람을 느끼면서 일을 해왔다. 그러나 CJ와 농협과는 문화의 차이가 역시 있다. CJ에 다시 몸담은 이상 CJ만의 차별화 정책을 펼칠 것이다. 3년전 이곳 CJ에서 사료분야의 책임을 맡으면서 풀지 못한 숙제를 앞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더욱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도록 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필리핀을 제외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이들 국가는 축산·사료산업의 성장시장이다. 중국시장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8개공장에서의 사료 생산량을 5년내 2배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그 목표가 100만톤이다. 베트남 역시 한국시장에서의 생산량과 같은 정도의 100만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의 하림이나 마니커식으로 키울 계획이다. 반면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료영양기술이라든가 원료평가기술, 해외정보, 국내정보 등 다양한 채널과 기술을 이용해서 원가 상승을 억제하면서 가축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각 농장의 실정과 가축 형질에 맞게 맞춤 사료를 개발함으로써 개별 농장마다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다. 즉, 서비스의 고도화, 개별 사양가에 대한 맞춤형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도 하고 있지만 좀 더 정밀되게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 -이런 계획 달성을 위한 역점 사항은. ▲사업량을 더 늘려서 회사의 규모를 더 키워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한 포인트는 해외다. 국내 기술을 해외에 접목시켜 나감으로써 해외에서의 시장 확장은 자동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국내기술이 해외기술을 능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CJ는 R&D 부문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인력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막강하다. 축종별로 R&D 인력을 보강했을 뿐만 아니라 이 여세를 몰아 안성에 있는 시험농장도 재가동시킬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부터는 배합사료에 항생제 첨가가 전면금지 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바이오 물질’ 개발에도 적지 않게 투자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CJ에서는 사료분야 연구소와 바이오분야 연구소, 식품분야 연구소 등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연구소’를 신설할 계획으로 있다. 이는 경영층의 의지가 담겨진 것으로 차별화를 통한 CJ만이 할 수 있는 ‘only one’적인 사고와 실천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R&D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 해외사업 센터를 둬 기술투자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국내보다 해외사업의 수익이 더 많아졌다. -국제 곡물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대응 방안은 있는지. ▲유럽의 사료전문가가 하는 말, 평상시에는 기술의 차이가 나지만 원료가가 오르면 원가 경쟁력의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는 현재 고곡가를 형성하는 시기에 참고할 만한 대목이라 생각한다. 어쨌든 CJ만이 할 수 있는 정보력을 총동원해서 원가상승을 억제하는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CJ만의 진가를 발휘하면서 생산농가 뿐만 아니라 CJ도 생산성 향상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렇다면 CJ만의 차별화된 정책이란 뭔지. ▲사실 업체마다 영양기술은 비슷하다. 그러나 문제는 경험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한 기술개발이다. CJ는 타 경쟁사보다 경험이 더 많다는 점이다. 이를 앞으로도 활용함으로써 FTA시대에 대한민국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CJ만의 갖고 있는 기술이 있다. 기술의 차이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결과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술력을 위한 연구비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전국의 사양가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어려운 시기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때다. 농장에 투자를 할 계획이라면 무엇보다 환기시설에 투자해야 한다. 시설투자를 통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질병 관리를 더욱 엄격하게 해야 한다. CJ는 지금까지 해 왔듯이 앞으로도 사양가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보다 20∼30%정도의 생산성이 향상되도록 다양한 툴을 접목시켜 나가겠다. 축종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이를 통해 사양가들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CJ는 CJ만의 차별화 정책을 앞으로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