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산 냉동삼계탕을 중국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중국 식품안전국가표준 ‘냉동곡류 및 조제식품’에 가금육에 대한 기준‧규격이 지난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삼계탕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한‧중 양국간 중국식품기준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이를 통해 2016년부터 실온 삼계탕(멸균, 레토르트)에 통조림기준(GB7098-2015)을 적용해 중국으로 수출이 가능해졌다. 2019년 중국 수출 실적은 약 38톤, 약 117만달러(농식품수출정보, KATI)다.다만 냉동삼계탕의 경우 적용 가능한 기준‧규격이 없어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에서 수년간 논의해 지난해 9월에 규정을 마련했다. 그리고 이번 시행으로 이달 7일부터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축협(조합장 강승호)은 지난 2월 25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로부터 ‘상호금융 대출금 5천억원 달성탑’<사진>을 수상했다.농협의 상호금융 대출금 달성탑은 지역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성장을 유도하고자 시행중인 제도이며, 제주축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전여신 추진에 헌신을 다한 결과 올해 1월 상호금융대출금 5천억원 이상을 달성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이날 달성탑 수여를 위해 정기총회에 참석한 강승표 농협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강화와 내실 있는 경영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제주축협이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을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함께하는 농협을 실천해주기를 바란다”며 축하했다.이에 강승호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여신 추진에 매진하여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건전경영을 통해 조합원에게 이익을 환원하고 지역사회에 기여 하는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축협이 농장 화재 피해로 시름에 빠져 있는 조합원을 위로하고 재기를 위한 힘을 북돋워 주었다.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은 지난 2월 28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동림리 소재 이재욱 조합원 농장을 방문해 재해복구비 200만원을 전달<사진>하고 위로했다. 이재욱 조합원은 지난 1월 18일 농장 화재로 관리사 및 창고가 전소돼 약 1억5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이와 함께 농협사료 충청지사에서도 농협사료 180포를 지원했다. 이재욱 조합원은 농협사료 전이용 농가다. 이날 유인종 조합장은 “뜻밖의 화재 사고로 소중한 농장의 일부가 불에 타 상심이 얼마나 클지 축산인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힘들겠지만 밝아오는 내일이 있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서 조속한 재기를 독려했다. 이어 “청주축협은 또다시 우리 조합원들이 화마로 인해 안타까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도지원 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내수 5.5%‧수출 21.5% 증가…민‧관 ‘협력’ 돋보여 지난해 국내 동물약품 산업이 내수, 수출 모두 성장세를 내달렸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일 2021년 동물용의약품 등 생산·수출·수입실적 분석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동물약품 시장 규모는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을 합해 총 1조3천481억원이다. 전년 1조2천248억원 대비 10.1% 늘어났다. 시장 규모가 1조3천억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내수 시장은 9천229억원(국내생산 5천177억원, 수입 4천52억원)을 찍었다. 전년 8천749억원보다 5.5% 증가한 수치다. 의료기기(27.4%), 원료(22.8%) 등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수출 시장은 더욱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수출액은 4천252억원(3.7억불)으로 전년 3천499억원을 21.5% 뛰어넘었다. 의료기기 38.6%, 비뇨생식기계작용약 36.9%, 의약외품 35.4% 등 전반적으로 수출이 호조를 띠었다. 한편, 2021년 말 기준으로 국내 동물약품 업체 수는 총 1천15개(제조 536, 수입 463, 위탁수리 16), 품목 수는 1만8천679개(제조 1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산업발전 유공 시상…사람-동물-환경 원헬스 매진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과 최종만 오창동물병원장이 2022년 수의사대상을 받았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3일 분당 소재 서머셋 센트럴호텔에서 2022년 정기표창 시상식<사진>을 열고, 수의사회와 수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인천광역시수의사회와 경상북도수의사회는 대한수의사회 최우수지부상을 받았다. 영예의 수의사대상은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과 최종만 오창동물병원장 품에 안겼다. 박정현 인천지부장과 정우람 수원본동물의료센터 수의사는 방역유공으로, 오근호 대한수의사회 국장은 축산물위생유공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탔다. 공로패는 최종영 도담동물병원장, 김은석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부장, 정학섭 동선동물병원장, 홍연정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원장, 이승곤 서울동물심장병원장, 김용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장, 김현주 서정대학교 교수, 이수정 연성대학교 교수, 유영국 케어사이드 대표, 김세홍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장에게 주어졌다. 이밖에 김동완 대한수의사회 부장은 장기근속, 건국대 황은혜 수의사는 제66회 국시시험 수석합격상을 수상했다. 허주형 대한수
양 신 철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현재 우리나라 낙농가는 건강하고 유생산이 우수한 젖소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건강하고 유생산이 가능한 젖소를 생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이 등록과 심사, 검정이라 말할 수 있겠다. 이번에는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심사의 중요성과 활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젖소선형심사란 정해진 심사표준에 따라 개체 외모의 좋고 나쁨을 판정하는 종축선발기술로 근본적인 목적은 암소의 기능적 체형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적합한 씨수소를 선정, 후대축의 생애산유량을 늘리는데 목적이 있다.우리나라 젖소선형심사는 1984년부터 시작했으며, 2021년까지 3만9천737농가 105만9천497두를 실시했다. <그림1>과 같이 선형심사 두수는 매년 증가하여 ‘21년 6만3천375두를 실시했고, 참여농가도 2000년도부터 꾸준하게 증가하여 약 2천농가가 선형심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표1>과 같이 최종점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성우(4~6산)의 심사두수와 최종점수도 향상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결과를 봤을 때 체형개량은 개체의 장수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고유브랜드인 ‘포크빌 포도먹은 돼지’가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상을 수상하고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다시한번 확인됐다.포크빌 포도먹은 돼지는 지난 2월 24일 동아일보가 주최한 2022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한돈부분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면서 한돈브랜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위상을 또한번 입증했다.특히 이번 브랜드 대상 수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으로 소비자로부터 선택받은 기업 및 기관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한돈시장의 소비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충남양돈농협은 종돈·사료·사양컨설팅·도축 및 가공은 물론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 대한민국 대표 패커형 양돈협동조합이다.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품질의 안정성을 확보한 돈육제품을 유통해서 국산 돼지고기 위상을 높인 것이 대상 수상에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대상(대통령상) 3회 수상, 5년연속 명품브랜드 유지, 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 브랜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지난 2일 전북 익산 본원에서 농진원 출범 선포식을 갖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해 5월 농촌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올해 3월 1일 시행되면서 기관 명칭변경과 함께 농산업 진흥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변경된 명칭,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알리기 위해 농진원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출범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농업·농촌의 미래를 창출하는 농산업 진흥기관이라는 신비전과 CI를 선포하고 4대 미래 방향성 및 변화전략 등을 발표했다.이날 농진원은 출범 선포식을 통해 ‘농업기술의 산업적 진흥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농진원의 미션 선포와 함께 ▲미래지향적 농업기술 선도 ▲글로벌 경쟁력 선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혁신 ▲시장 리드 기획력 확보라는 4대 미래 방향성 및 변화전략 등의 내용을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이를 통해 농업의 산업적 진흥을 위한 미래전략 포럼을 시작으로, 농기계 품질 안전 협의체 발대식, 농기자재 수출기업 협의회(AEA) 신년 총회, 치유농업 활성화 세미나, 식품기술거래 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장서 목표치 생산 못하면 부담금 부과…업계 반발 한돈협 “현장 혼란 예상”…제도 수용불가 입장 밝혀 일정 규모 이상의 축산농가를 바이오가스 의무생산 대상자로 지정하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부담금을 징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축산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갑)은 지난해 6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이 퇴비·사료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지만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수요처 감소 등으로 사회적 수용성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이를 바이오가스로 재활용, 유기성 폐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 폐기물 분야에서의 탄소중립을 달성하자는 취지다. 해당 법안에는 축산농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와 축산물류 폐기물 등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유기성 물질로 정의하고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자를 일정 규모 이상의 배출·처리 사업자로 정의하고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의무생산자에게 유기성 폐자원 처분 부담금을 부과하고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초대 국립농업박물관장에 황수철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사진>이 임명됐다.국립농업박물관은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 총 사업비 1천550억원이 투입, 올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5만㎡의 부지에 연면적 1만8천㎡ 규모로 지어진다.황수철 관장은 대전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통상학과를 졸업, 서울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농정연구포럼 상임연구위원을 시작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 전문위원, 한국농업경제학회 이사, 농촌진흥청 미래전략자문위원, 국민농업포럼 이사, 한국식품유통학회 회장, 농어업정책포럼 상임대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농정개혁 TF 위원 등을 거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세인환경에너지기술(대표 김완주·공학박사)는 축산환경 개선과 가축분뇨 재활용을 통한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변화를 요구하는 시점에 기술자문·컨설팅 전문업체로 출항했다. 김완주 대표는 환경, 대체에너지 사업, 경축순환농업 등 25년간 기술평가와 제도개선, 현장컨설팅, 시설설계 및 운영 등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자문과 컨설팅을 나선다.김 대표는 농식품부 축산환경협의회 위원, 환경부 통합바이오가스사업단 위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축산환경관리원·가축분뇨처리기술 평가위원,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 소장으로 활동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가 재건 위한 입식 지원 등 필요 남부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민관합동 전문가로 구성된 4개 기관(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이 공동으로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양봉업계에 따르면 이들 공동조사단<사진>은 전국 3개 권역(경기·강원, 충남·북, 경북)으로 나눠, 2박 3일 일정으로 지역별 2∼3개 양봉장을 무작위로 선정해 일벌 시료 채집을 비롯해 사양관리 방법, 기상 조건, 병해충 발생, 설문조사, 특이사항 등을 점검했다. 피해는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도 명확한 원인 규명은 나오지 않아 양봉 농가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일부에서는 바이러스 감염, 기후변화, 가시응애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해 피해 확산은 그만큼 더 늘어나고 있다. 더더욱 문제는 이는 2차 피해로 이어져 생태계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는 상황. 이번 조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양봉농가에서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