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압축성형 조사료 운반·보관 용이…편의성도 증대 LS엠트론은 지난해 국내 시범 공급에 이어 올 가을부터 뉴홀랜드사로부터 빅베일러 수입 공급에 나선다. 뉴홀랜드 빅베일러<사진>는 운반 및 보관이 쉽게 조사료나 건초를 사각 모양으로 모아 압축하는 장치로 국내에선 봄에는 청보리나 호밀 등 월동작물을, 여름에는 하계작물과 산야초, 가을엔 마른 볏짚을 압축하여 대형 사각으로 성형한다. 예전에 공급하던 사각 베일러와는 다른 제품으로 대형으로 작업 속도가 빠르고, 베일 길이를 1m에서 최대 2.6m까지 형성할 수 있다. 베일을 성형한 후 그물망으로 한 번 결속해야 하는 원형 베일러와 달리 뉴홀랜드 빅베일러는 그물망 결속작업이 필요 없다. LS엠트론에 따르면 그물망 작업이 제외되는 만큼 정차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연속 작업이 가능하여 원형 베일러 1일 작업 대비(14시간) 시간당 작업효율을 150%까지 높일 수 있어 약 4.7시간가량의 작업시간을 절약하고, 베일 성형 후 남는 그물망 끈 조각이 사료에 섞어 가축에게 악영향을 줄 우려가 없어 편리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보장할 수 있다. 뉴홀랜드 빅베일러는 원형 베일의 단점을 보완하고 쉽게 베일을
2. 축산 기자재의 수출입 현황(1) 2019년 농기계 소출은 11억3천226만 달러 규모로 전년도 10억421만 달러 대비 약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5억8천256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6천114만 달러에 비해 3.8%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른 무역 수지는 5억4천969만 달러로 2018년도 대비 약 14.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분야를 포함한 전체 농기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트랙터가 전체의 56.6%인 6억4천33만 달러, 부품이 1억5천437만 달러(13.6%), 작업기 7천562만 달러(6.7%), 도정기계 1천419만 달러(1.3%), 방제기 763만 달러(0.7%), 기타 2억3천793만 달러(21%) 등으로 나타났다. 기종별 수입실적에 있어서는 트랙터가 전체 수입의 24.5%인 1억4천270만 달러, 부품 8천713만 달러(15%), 콤바인 7천853만 달러(13.5%), 이앙기 5천305만 달러(9.1%), 방제기 2천303만 달러(4%), 작업기 2천16만 달러(3.5%), 기타 1억7천863만 달러(30.6%) 등으로 나타났다. <자료 :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유청단백질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농업분야 협동조합은행인 코뱅크(CoBank)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웰빙과 영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유청 단백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세계 시장 가치가 약 50억 달러(약 6조565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청단백질의 경우 유통기한이 다른 유제품에 비해 길고 주로 분말 형태로 보관이 용이해 선호도가 높다는 특성이 수요를 더욱 끌어 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 25년 간 유청단백질의 수출량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특히,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즈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남은 부산물은 유청단백질은 세계 치즈 생산량이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공급량도 증가할 전망이며, 식물성 대체단백질 수요 증가에도 고단백 유청단백질의 특성산 시장의 성장은 저해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4일 위기에 놓인 국내 양봉산업과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양봉산업 공약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85번째 소확행(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사진) 공약을 발표해 양봉 업계로부터 큰 관심과 지지를 얻고 있다. 이 후보는 “국내 양봉산업이 큰 위기에 놓여 있다”며“벌꿀 수확량이 평년 대비 작년에는 60%, 재작년에는 30%에 불과했다. 이는 이상기후, 과다한 방제가 원인으로 꼽힌다며 무엇보다 벌이 꿀을 빨아오는 원천인 아까시나무, 밤나무 등 꿀샘식물(밀원수) 경작지 부족이 심각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후보는 “과거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밀원수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나무의 대규모 벌목 등이 원인”이라고 진단하면서, “식물의 70% 이상이 벌을 매개로 수정을 한다”며“꿀벌이 사라지면 농작물 생산량이 줄고 생태계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구체적으로 이 후보는 ▲전국 국유림 지역에 꿀이 많이 나는 꿀샘식물(밀원수림) 조성 ▲방역 약제비 지원을 늘려 꿀벌 폐사율 방지 ▲의무자조금 조성 지원과 수급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 03월 07일부터 03월 09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건조)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남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날씨 전망 >(하늘상태) 오늘(7일)부터 모레(9일) 오전 사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모레(9일) 오후부터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기온) 오늘(7일)까지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가 되겠으나, 오늘(7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내일(8일)과 모레(9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8~12도)보다 높겠습니다. 한편,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7일) 낮최고기온은 6~14도가 되겠습니다.- 내일(8일) 아침최저기온은 -7~4도, 낮최고기온은 10~17도가 되겠습니다.- 모레(9일) 아침최저기온은 -3~6도, 낮최고기온은 11~19도가 되겠습니다.< 유의 사항 >(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일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개최, 쇠고기(한우), 돼지고기, 가금육 등 16개 품목을 2022년도 수출검역협상 추진을 위한 중점 품목으로 선정했다.위원회는 수출업계, 생산자 단체 등 외부위원 19명과 농식품부, 식약처 소속의 정부위원 7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으며, 해외 수요 및 상대국의 검역제도 등을 사전 조사하고 타결 가능성이 큰 국가와 협상 타결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이 가능한 품목을 발굴해 중점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파프리카, 배, 버섯, 참외, 쇠고기(한우), 돼지고기, 가금육, 식육가공품, 삼계탕, 반려동물 사료 등 총 16개 농축산물이다. 농식품부는 중점추진품목에 대해 상대국가와의 협상 추진 시 신속한 절차 진행을 위해 주요 의제로 제기하는 등 협상의 우선순위를 부여해 진행하고 지난해의 농식품 수출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수출검역 협상을 조기에 타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검역협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국제협력국 이상만 국장은 “중국, 홍콩 등 기존 수출시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출시장도 적극 발굴, 개척하기 위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오는 2024년 1월 축산물 허용물질목록제도(PLS) 시행에 대비 ‘동물용의약품 안전관리기준 마련을 위한 잔류성시험·분석’ 사업을 추진 중이다.축산물 PLS(Positive List System)는 현재 농산물에만 적용하던 PLS를 축산물까지 확대한 것이다. 축산물 생산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의약품만 사용할 수 있고 그 외는 원칙적으로 사용이 금지되는 것을 말한다.축산물 PLS제도 시행으로 가축에 사용하는 동물용의약품별 허가사항을 재평가하고 안전관리기준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검역본부는 PLS제도 도입 이전에 신속하게 재평가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총 약 120억원 예산을 확보해 잔류성시험·분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PLS가 적용되는 동물용의약품 약 2천500여 품목 중 잔류성 시험자료가 필요한 180개 품목군을 대상으로 한다.이 사업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활용해 축산농가에 필요한 동물약품을 확충하고 잔류 위반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품목은 휴약기간을 재검토하는 등 안전사용기준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잔류성 시험·분석사업 총괄을 기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검역본부로 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장수군이 관내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기자재 지원 및 장비 구매사업 등 양봉산업 지원을 강화한다. 군은 올해 양봉 기자재 지원 및 장비구입 등에 총 2억6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위생적인 양봉 환경 조성으로 양봉 농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양봉 농가에 벌통, 좌대, 화분 등을 공급하는 양봉 기자재 지원사업에 2억3천만원, 채밀기·개량 벌통 등 고령화 농가 등에 양봉 장비 구매사업 3천만원을 투입한다. 현재 군에 등록된 양봉 농가 수는 현재 74개 농가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8월부터 일정 규모 이상 양봉 농가는 관할 지자체에 의무적으로 등록을 마쳐야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양봉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봉산업은 양봉산물 생산은 물론 화분을 매개로 한 생태계를 보전하는 주요 역할을 하는 만큼 군에서도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사회공헌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위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활동을 추진한다. 추진과제는 ▲식품안전교육 재능 기부 ▲협업으로 지역사회 활성화 ▲지역사회 기부·나눔 활동 ▲행복을 나누는 참여 활동 등이다.특히 행복을 나누는 참여 활동의 일환인 부서별 봉사의 날 운영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대상 도시락 배달을 시작으로 매주 진행된다.HACCP인증원 6개지원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발굴해 동참할 계획이다.조기원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사회적 책임 실천이 필요한 때”라며, ”HACCP인증원은 식품안전관리와 함께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입산 조제분유의 수입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에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저출산으로 인해 조제분유의 국내 생산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수입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실제 2020년 국내 조제분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24.5% 줄어들었으나 수입량은 동기간 4.6% 늘어난 상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조제분유의 가격 및 소비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입 조제분유의 국내 판매가격은 수입가격과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년 6개월간(2019~2021년 6월) 수입 조제분유의 최고·최저 수입가격, 4분위별 평균 수입가격, 평균 국내 판매가격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판매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1kg당 평균 4만8천78원으로 평균 수입가격(2만625원)의 2.33배였다. 주목할 부분은 최고 가격대에서는 1.82배 높았으나 최저 가격대에서는 무려 4.11배 높은 수준이었다다는 것이다. 제품 가격대별(분위별)로는 저가 제품(1분위)의 수입가격이 2020년 대비 큰 폭으로(17.5%) 상승하면서 전체 수입가격이 상향 평준화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판매가격에 있어서는 1.9% 상승한 저가 제품(1분위)보다 고가 제품(4분위) 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오는 11일 흙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17개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로 구성된 두레한강생산자회(대표 이광재)를 방문, 저탄소·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월 11일 ‘흙의 날’은 우주를 구성하는 천(天)·지(地)·인(人)의 ‘3원’,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조한 상농(上農)·후농(厚農)·편농(便農)의 ‘3농’, 농업·농촌·농민의 ‘3농’ 그리고 영농의 시작을 알리는 3월과 ‘흙 토(土)’자를 풀어쓴 11일에서 나왔다.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함께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김 사장은 “3월 11일은 흙의 날로, 사람은 누구나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며 “흙은 생명의 원천이자 농업의 근간이나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흙이 훼손되고 흙의 소중함도 퇴색돼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흙에서 건강한 먹거리가 나오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흙의 날을 기념하고 흙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김 사장은 2013년 국회에서 ‘흙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2015년 법안이 본 회의를
친환경 사업에 30억원 투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주)하림(대표 박길연)이 환경과 자원을 재활용하는 환경 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일 하림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비롯해 용수재활용,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감소, 도계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의 자원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2021년 환경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하림은 공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에 비해 7%정도 낮췄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11% 정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재를 재활용 하거나, 아이스팩을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는 등 폐기물 재활용도 높이며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 특히 도계과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물을 절약하기 위해 용수 TF팀을 구성하고 절감 활동 계획을 통해 실천하는 등 수자원 보호를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도계과정에서 발생하는 닭피, 닭털, 내장 등의 부위를 단미사료 원료로 자원화하고, 폐수정화시설을 통해 용수를 재활용하는 등 환경의 리싸이클링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림은 지난 한 해 비점오염원시설 설치, 유해화학물질 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