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돼지가격이 탕박기준 지육kg당 평균 4천100~4천400원에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9월 돼지관측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의 4천840원과 비교해 최대 15.3%가 하락한 것으로 추석 여파와 돼지등급판정 두수 증가 추세를 감안한 결과다. 농경연에 따르면 모돈수에 이은 자돈생산량 증가의 영향으로 오는 9월 등급판정두수는 전년동월 보다 4.7% 증가한 134만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돼지고기 생산량도 7만1천톤에 달하며 전반적인 돼지고기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8만8천톤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여기에 추석 명절 연휴를 전후로 한 소비감소 추세와 맞물리며 돼지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다. 농경연은 또 10월 돼지가격은 등급판정두수 증가에 따라 9월 보다 더 하락한 3천700~4천원으로 예상했다. 11~12월의 경우 김장시즌임에도 생산성 회복에 따른 등급판정두수 증가로 가격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농경연이 예상한 11~12월의 돼지가격은 kg당 4천300원 수준이다.
정종화 연구원 (한수양돈연구소) 누구나 알다시피 중국은 세계 최대의 양돈국가다. 돼지사육두수와 소비량 모두 전 세계의 50%에 이를 정도로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양돈산업계가 중국 양돈 시장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현지 진출을 시도하거나 이미 진출한 사례도 적지 않다. 필자 역시 양돈산업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순간부터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중국의 양돈이었다. 특히 중국의 돼지 농장과 그들의 기술력이 가장 궁금했다. 중국은 규모가 클 뿐 양돈 선진국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규모와 시스템으로 설명되는 미국, 그리고 기술력의 유럽 등과는 차이가 클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으로 중국의 양돈산업을 평가 절하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얼마전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CP그룹의 농장들을 방문해 그들과 이야기하고, 현장에서 연수를 하며 이러한 생각들이 얼마나 잘못돼 있었는지 깨닫게 됐다. 중국의 양돈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했다. 이번에 방문한 농장들은 산동성 찌모시, 칭타오 인근에 위치한 CP그룹 소속의 농장들이었다. 칭타오는 항공편으로 인천에서 약 1시간 반 거리의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가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2016 추석 한돈 드림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돈드림캠페인은 국산돼지고기를 명절 선물로 전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한돈자조금과 국내 유명 돈육브랜드 공동으로 매년 진행해온 행사.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농협목우촌, 도드람한돈, 웰팜한돈 등 총 22개 브랜드가 참여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한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공식 온라인 쇼핑몰 ‘드림한돈닷컴’을 통해 신선육, 햄, 소시지, 돈육포 등 한돈 선물세트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선물세트 구성도 보다 다양해졌다. 주부들이 선호하는 3~4만원대 제수세트를 비롯해 햄, 소시지 등 실속형 선물세트, 10만원대 신선육과 프리미엄 세트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 한도자조금은 특히 많은 이들이 추석 명절을 더욱 즐겁게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쇼킹딜, 드림한돈닷컴 타임세일 등을 통해 한돈 선물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 고객 사연 신청과 추첨을 통해 한돈 선물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지난달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수준을 밑돌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양돈사료 생산량은 전년동월 대비 3.1% 감소한 47만8천247톤에 머물렀다. 이는 전월보다도 3.1%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월별 양돈사료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적은 시기는 올들어 처음이다. 지난달 생산된 양돈사료를 구간별로 살펴보면 젖먹이돼지와 번식용수퇘지, 번식용암퇘지용을 제외한 전구간에서 지난해 보다 감소했다. 젖뗀 돼지사료(14만2천601톤)의 경우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물량이 생산됐다. 다만 올해 누적 생산량은 총 356만5천638톤으로 여전히 지난해 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촌진흥청 제26대 정황근 청장이 공식 취임사진했다. 정황근 청장은 지난 17일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에 들어갔다. 충남 천안 출신의 정황근 청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 제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지난 1984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인력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대변인, 청와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정황근 신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화, 수출산업화, 6차산업화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국민의 요구를 귀담아 듣고 농업인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농촌진흥청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양돈연구회(회장 허상식)의 제35회 전국양돈세미나가 오는 10월13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양돈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차세대 양돈인 경영’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양돈인이 가져야 할 자세와 준비, 비전 등을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단국대학교 김인호 교수(차세대 영돈경영-돼지영양 분야)를 비롯해 △국립축산과학원 천동원 농업연구관(차세대 양돈경영인 실태조사) △축산경제연구원 이상철 부원장(한돈산업 2030 트렌드), △G-Farm 김곤민 대표(새로운 비즈시니스 모델)가 강연에 나선다. 이어 경북종돈 이정수 대표의 ‘2세 승계와 WSY 3300 노하우 공유’, 데니쉬크라운 이천림 전 한국지사장의 ‘수입돈육시장 동향과 전망’ 에 대한 발표가 각각 이어질 예정이다.
말 많고, 탈도 많은 김영란법 권익위 “정기간행물 등록시 언론사로 분류” 홈쇼핑까지 방송채널사업자로 분류해 적용 법 시행전 사보 폐간·홍보팀 해체 기업도 김영란법, 비단 농축산업계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는 금품수수 품목만이 아니다. 앞으로는 생산자단체까지 언론사가 아닌 언론사 대접(?)을 받게 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전개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공직자, 언론사 등이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김영란법 적용대상이다. 축산업계에서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등 준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을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주목할 것은 김영란법과 전혀 무관할 것만 같은 축산단체와 민간기업 상당수가 그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는 사실이다. 협회나 기업에서 간행물을 발행하고 있다는 것, 그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권익위는 정기간행물 사업자도 적용대상 언론사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전국한우협회와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사료협회, 낙농진흥회 등 정기간행물 등록을 통해 협회지를 발간하고 축산단체라면 어느 곳이든 본의 아니게 언론사로 분류, 김영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22일 한우 암소의 혈통 정보를 이용해 자손 능력과 근친 정도를 확인하고 농가 개량 목표에 맞는 정액 선택을 도와주는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20호사진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는 2016년 상반기에 실시한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농가 상황에 맞게 활용하도록 책자와 엑셀 프로그램 2가지 형태로 보급된다. 책자는 2015년 하반기, 2016년 상반기 정액이 판매되는 보증·후보씨수소 179마리와 암소 아비 451마리의 조합으로 태어날 자손의 능력과 근친 정보 총 8만729교배조합을 실었으며 일러두기, 알아보기, 씨수소 유전능력, 암소 혈통에 따른 자손능력과 근친도 예측치, 씨수소 간 혈연계수 총 5부분으로 구성됐다. 엑셀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선발한 역대 한우 씨수소 1천288마리에 대한 약 166만 교배조합을 가상 교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가가 미리 입력한 암소 혈통과 현재 판매되고 있는 씨수소, 직접 보유한 씨수소와 교배조합을 통해 태어날 자손의 능력과 근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던 이용자는 전에 입력했던 암소혈통을 새로운 프로그램에 바로 적용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건축법 등 관계법규 제한사유 없는 이상 허가해야 민원에 의한 건축허가 신청 반려 ‘위법’ 축산 농가는 ‘토지보상법’을 통한 축사의 수용, 하천공사에 의한 축사의 편입 등 다양한 이유로 기존 축사를 이전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축산 농가는 축사의 이전을 위해 행정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행정청은 축산농가가 ‘건축법’, ‘축산법’, ‘초지법’, ‘가축분뇨법’등 관련 법령을 모두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사 건축을 불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행정청의 이러한 불허가 처분은 보통 축사 예정지 주변 주민들의 민원 제기에서 기인한다.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이하 ‘민원처리법’)상 반복적이거나, 다수인이 관련된 민원은 보통 ‘민원조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처리된다. 축사 건축에 대한 민원조정위원회의 심의 결과가 ‘불허가’로 의결되는 경우, 행정청은 그에 따라 축사 건축에 대해 불허가 처분을 내리는 것이다. 하지만 민원처리법에 의한 민원조정위원회의 운영이 의무적이라 하더라도 행정청은 위원회의 심의결과에 기속되지 않는다. 위원회의 심의결과는 단지 참고사항에 불과한 것이다. 행정청이 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불허가 처분을 하였다고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사진)이 지난 23일 2012년부로 사실상 폐지된 송아지생산안정제의 개정을 주요 골자로 하는 축산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송아지생산안정제는 안정적인 한우수급으로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암소 사육 농가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제도로 축산법 32조에 근거하여 운영되고 있다. 2011년까지 농식품부는 송아지 가격이 165만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사육두수와 관계없이 보전금을 최대 30만원을 지급해 왔으나 2011년 소값 하락이 지속되자 사육두수 과잉을 원인으로 판단한 농식품부가 2012년부터 사육두수 감축을 위하여 송아지생산안정제를 개편했다. 그러나 2012년 개편된 송아지생산안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고시로 정해져 있는 발동기준을 가임암소수와 연동되도록 설계함으로서 문제가 발생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가임암소 110만 마리 미만일 경우와 송아지 거래가격이 185만원 미만일 경우(2011년까지 165만원 이하)를 동시 충족할 경우에만 송아지생산안정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설계 되어있다. 결국 가임암소 마릿수가 증가하면 송아지가격은 당연히 하락하므로 보전금을 지급 받을 수 없고, 가임암소수가 기준 마릿
aT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열린다. 올해 8회를 맞은 2016 대한민국 식품대전은 ‘식품산업, 대한민국을 넓히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수출과 일자리 현황, 정책을 한 눈에 살펴보고, 앞으로 식품산업이 변해갈 미래를 그릴 예정이다. 핵심 전시 콘텐츠로는 IT와 접목한 식품산업이 불러올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보여주는 홀로그램,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냉장고와 식탁으로 구성한 스마트키친 등이 있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축산업계 최대 축제인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을 앞두고 사전홍보행사를 지난 29일 COEX 서문 광장에서 개최했다. ‘2016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은 9월 8일부터 3일 동안 COEX에서 열린다. 농협은 이날 사전홍보행사에서 우리 축산물로 구성된 다양한 선물세트와 요리 등을 전시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산물 오색꼬치 시식 행사 등을 통해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조영덕 축산유통부장은 “‘2016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우수 브랜드 할인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준비된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 고품질 국내산 축산물의 축제를 함께 즐겨 달라”고 했다.